어쩐지 이번달은 노말 쪽 살 게 별로 없는거 같은 기분이.... 아, 대신 완결 나는 시리즈가 많았습니다. 유독시리 이번 달.
일단 코발트의 유명작 '빅토리안 로즈 테일러' 시리즈가 27권으로 완결 납니다. 드디어 완결. 드디어!~.....그리고 전 달랑 1권만 읽었을 뿐이고. 따라잡으려면 26권(......)을 읽어야 할 뿐이고 OTL... 어쨌든 해피엔딩 만세..라는거 같네요. 그 외엔 나름 즐겁게 읽었었던 괴도 레이디 캔디 시리즈 완결. 빈즈에서는 작년에 데뷔한 신인 작가분의 '리딩' 시리즈가 완결. 비즈로그에선 '바다가 사랑한 보니 브랑쉐' 시리즈 완결. 아이리스 문고에선 '사랑중인 인어공주' 시리즈 역시 완결.... 기분 상, 굉장히 많은거 같지 말입니다?..-_-;. 저 중 매우 좋아한다! 싶은 소설은 없어서, 그렇게 크게 아쉽거나 하진 않네요. 일단 레이디 캔디와 보니브랑쉐, 인어공주는 읽다 만 짜투리 권들을 붙잡아야...
홈오는 마아마아. 발매 된 후 평을 보고 지를 예정의 것들이 좀 됩니다.
이제 날짜 상으론 봄이 다가 왔으니, 얼릉 따뜻한 날씨가 시작됬음 싶네요. 오늘은 비도 오고 전체적으로 좀 서늘해서...ㄷㄷㄷ
마법의 재능을 지닌 학생들이 모여있는 '마법 학원 도시'. 총 12개의 학원이 존재하고, 그 학원들이 '수정성'을 둘러싸는 형식으로 설립되어 있지요. 그 각개의 학원에는 뛰어난 능력을 지닌 1명의 '꽃기사'라 불리우는 남학생들이 존재하고 있고. 강한 능력과 외모가 출중한 그들은 남녀 할 거 없이 많은 학생들의 선망의 대상.
그, 열 두 달의 꽃의 상징인 소년들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평점 : ★★★☆
코믹스와 소설이 혼합된 작품 '세인트 블룸 학원 12 달의 꽃 기사 - 허니 옐로우(<-)' 감상 입니다.
작년 초...던가, 재작년 말이던가;. 어쨌든 그 시점부터 비즈로그 문고를 살 때 마다 끼워져 있었던 책갈피.
거기에 이 열 두 명의 남정네들이 한명 한명씩 나와있었고. 예쁜 그림에 관심을 가지긴 했지만, 열도에서 자주 선보이는 '휴대폰 소설' 이려니 하고 맘대로 생각하고 잊었드랬지요.
그런데 알고보니, 이 소년들은 같은 엔터브레인 출판사의 코믹 잡지. '코믹 비즈로그 - 에어레이드'에 연재되는 이야기의 주인공 들이고.
소설과 코믹으로 나뉘어져서 매 달 별로 연재 되었었다....라는걸, 이 책 발매 예정표를 보고 알았습니다.(쿨럭;).
예전부터 비즈로그 문고 홈피에 광고 페이지가 있는걸 보긴 했지만 그 때도 큰 관심은 없었거든요. 못 보려니 하고.
그러다 이번 발매 소식을 접하고, 궁금한 마음에 질러서 읽게 되었습니다.
소설쪽은 나름 유명하신 작가분 '시마 유키'상이. 그 후의 에필로그 격인 '코믹스' 파트는 '시아'상이 그려주셨더군요.
갠적으로는 시마상 작품을 하나도 읽어본게 없어서....; 신부와 악마나 머스킷티어 루즈 등은 정발도 나와있고, 이름을 많이 들어봐서 알고는 있었으나.
제 안에서 이 분은 남정네들 이야기만 쓰시는 작가 분 이셨거든요.... 아니, 정말로.
역대 작품들을 봐도 그렇고;....그래서 그 부분에 조금 걱정 하고 잡았습니다.
근데...음. 필력이 어떻고 저떻고, 전개가 어떻고 저떻고를 논할 수 없는. 그런 퀄러티네요 이 시리즈는.
일단, 짧아. (중요).
얘긴 들었지만 정말 짧습니다. 한 권에 여섯 명의 사랑 이야기를 끼워 넣어야 하고. 거기에 에필로그는 코믹 파트가 따로 잡다보니, 본편 부분은 꽤 짧네요.
각 캐릭터의 과거나 기타 설정등은 죄다 베재하고. 알 수 있는 것이라곤 외모와; 성격. 그리고 각 짝을 이루는 여자 주인공과의 관계성. 요 정도 입니다.
위 줄거리는 마치 남정네들 시점인것 처럼 써놨지만, 실제로는 여자 쥔공들의 시점이거든요.
그래서, 이 이야기는 기타 배경 설정이나 인물 관계도...따윈 전혀 신경쓰지 말고.
각각 다른 설정의 다른 사랑 이야기의 '달달함'만 즐기며 읽으면 되는, 그런 이야기 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크게 신경 쓸 거 없이 각 커플 들의 색다른 이야기만 즐겼다거나.
1월의 기사는 '제이르' 그 상대방은 '치카'.
기사들 중에서도 특출나게 인기 많은 상냥하고 멋진 '왕자님'인 제이르에게 짝사랑 중인 치카. 전학생인 그녀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왕자님에게 연정을 품게 되지만. 기본 소심한 성격에 내세울 것 없는 스스로를 비하해,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고 있지요.
그런 두 사람이 '신년 축제'를 기념으로 서로 고백하기 까지의 이야기가 짧.게....7페이지 쯤 전개 됩니다.
이게 2단 편집이였으니 망정이니. 1단 이였으면 꽤 허무했을 거 같아요 ㄷㄷㄷ;.
그리고 시아 상의 '에필로그' 격인 코믹 파트. ...사실, 이 시리즈가 문고가 아닌 '코믹스'로 분류되는게, 이 코믹 파트 때문입니다. 분량 적으로 따지면 꽤 많아 보이거든요. 스스륵 흝어 봤을 때라던가;.
뭐, 달달한 에필로그를 좋아하는 1인이니까 큰 신경은 안쓰지만은요;.
이번 쪽 커플은 말 그대로 신데렐라와 왕자님? 같은 느낌이네요. 무난 했습니다 네.
2월의 기사는 '투이' . 상대방 역은 '페브리아'.
투이와 페브리아는 소꿉친구. 쿨하고 이지적인 분위기의 '왕자님' 같이 듬직해, 여자애 이면서도 같은 여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인 페브리아. 스스로의 그런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투이에 대한 연정을 고백 할 생각은 못하고. 그저 이 관계를 깨고 싶지 않은 마음에 숨기고 있습니다.
매년 자신이 '받는' 발렌타이 초콜렛을 단 것을 좋아하는 투이에게 넘겨 주면서. 그 안에 몰래 직접 만든 초콜렛을 집어 넣는 걸로 흘려 보내는 페브리아 에게. 투이가 뜻 밖의 제안을 해 오지요...
작가분이 제일 좋아하신 다던게 이 커플이던데, 읽은 저도 거기에 제대로 동감 합니다.
굳이 남자다운 여자애가 좋다기 보다는, 이 가까운 듯 먼 듯 한 소꿉친구 설정에 모에 하게 되던걸요.^^
이 뒤로 소꿉친구 설정이 줄기차게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현재로선 이쪽 커플이 제일 좋았습니다.
3월의 기사는 '마키스'. 상대방은 '타리아'.
1학년이면서 꽃 기사로 지명 될 정도로 강한 '불'의 능력을 지닌 마키스. 능력 조절이 불안한 그를 위해 붙여진 조정역이 '물'의 능력을 지닌 2년 위의 선배 '타리아' 이지요.
맨처음엔 귀여운 후배였으나, 자신의 안에서 '남자'로 인식되기 시작함을 알면서도 마음을 숨기는 타리아.
그녀의 졸업을 하루 앞 둔 날. 마키스는 타리아 앞에서 마지막 '연습'을 보입니다...
이 커플은 한 마디로 연상 연하. 활기 차면서도 남자다운 소년과 조용하고 상냥한 소녀의 사랑 이야기 네요.
여기는 마키스가 귀여우면서도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았습니다. 얼릉 얼릉 크려무나 소년!.
4월의 기사는 '피이르'. 상대방은 '크리스타'.
부유한 집안의 '아가씨'인 크리스타와, 그녀의 소꿉친구 겸 집사..? 부하? 같은 느낌의 '피이르'. 항상 함께 있던 그가 마법 학원에 입학하면서 멀어지게 되고. 그를 좋아하는 크리스타는 피나는 노력 끝에 마법 학원의 입학을 해내지만. 정작 피이르는 그녀가 입학하자 마자 다른 학원으로 '전학'할 것을 애기합니다....
흠. 이쪽은 제가 좋아할 수 있을 법 한! '아가씨와 집사' 설정 인데 말이죠. 뭔가.. 피이르의 연정이 아주 부족해 보여서 제일 아쉬운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츤츤츤 거리는 아가씨이긴 해도 결국 크리스타 쪽에서 몰아 붙여서 이뤄진거나 다름 없으니. 피이르는 대체 뭘 했나 모르겠어요. -_-a.
여긴 에필로그 코믹도 그닥 이였다능. 왜 하필 그 소재냐고 씽.
5월의 기사는 '타치바나'. 상대방 역은 '제이드'..... 여기 등장 인물들은 일본어 이름과 외국 이름이 마구 섞입니다?; (쿨럭).
실력있는 마녀 집안의 자손으로, 능력은 좋으나 머리가 나쁘...달까 공부하길 싫어하는 제이드. 약 저장고에 마음대로 들어가 '기억력 좋아지는 약'을 찾으려던 그녀는 '반하는 약'을 발견하게 되고. 그 장면을 소꿉친구인 타치바나에게 들키게 됩니다.
언젠가 부터 약에만 미쳐; 거리를 두게 된 타치바나. 그래도 그런 그를 좋아하는 그녀는...
이쪽 커플은 이렇다 저렇다 할 애기가 없네요. 거기다 타치바나 역시 앞의 피이르 처럼 별달리 한 게 없달까;.
전 여자애 쪽에서 기세에 밀려 고백하는 시츄를 별달리 안 좋아 합니다. 서로 좋아하고 있다면 남자 쪽에서 먼저 다가서면 어디가 덧나냐고.... 그런 의미에서 6월의 기사님이 더 조타능.
6월의 기사 '사디스'. 상대방 역은 '페를'.
책 읽는걸 좋아하는 무뚝뚝 츤데레 여학생 페를. 사촌의 강압에 못 이겨 참석한 가면 무도회에서, 미모의 청년을 만나게 되고. 특이한 페를의 성격을 마음에 들어한 그에게 다짜고짜 키스를 받게 되지요.
그 자리를 도망 나온건 좋으나 그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 않는 페를. 그러던 그녀 앞에 '신임 교육실습생'..'선생'으로 나타난 '전' 꽃 기사 '사디스'는 페를을 한 눈에 알아보며 고백해 옵니다...
이 쪽은 사랑에 빠지려는 시점에서 본편이 끝이 납니다. 지금까지와 달랐기 때문에 좀 신선.
따지고 보면 지금까지 중 제일 '번개 불에 콩 구어 먹는' 전개가 아닐 수 없네요. 서로 처음보는 관계로 시작하니까.
어찌됬든, 줄기차게 들이대는 사디스에게 페를이 넘어갈락 말락 하는 건, 에필로그 코믹에서 볼 수 있고. 그 후에 제대로 넘어가는 건 카키오로시 파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달달하다기 보다는, 무난했던 이야기였어요.
여기까지 6개의 이야기가 에어레이드에 실렸던 부분이고.
단행본 화 되면서 카키오로시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에필로그 코믹의 또 뒷 부분의 이야기더군요.
여기는 더욱 더 짧기 때문에, 그냥 다들 잘 먹고 잘 살고 있구나. 하고 안도하라는 의미로 해석하고(?) 읽었습니다.
여기는 1월 커플이 제일 괜찮더군요. 질투하는 왕자님 만세.(척)
그리고 이어서 2권.
나머지 7월부터 12월까지 기사들의 이야기를 읽으러 갑니다.
얼른 읽고, 구입 연동 특전인 SS를 읽어야지요~
읽은 날짜 : 2012년 3월 25일
PS. 비즈로그 공식 소개 페이지를 첨부합니다. 주소는'이곳'.
가보시면 각 기사들의 소개와, 1월 커플 '만' 소설 본편과 에필로그 코믹 파트를 공짜로 읽을 수 있어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신 분은 체크해 보시길.
괴도 '레이디 캔디'의 정체를 유이토에게 밝힌 스즈메. 서로의 마음이 통한 것도 잠시, '도읍 천거', 정권 교체의 '쿠데타'를 추진하는 '하츠세노미야' 중사에 의해 유이토는 감금 당하게 됩니다. 그저 손 놓고만 있을 수 없게 된 스즈메는 최강 집사 케이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 직접 중사의 집에 잠입헤 들어가지요. 정면 승부를 위해 잠들어있던 '형대' '만죠우'를 불러낸 후 각각 따로 움직이게 되는 스즈메와 유이토. 하지만 유이토들 앞에는 중사와 '유사' 중위 및, 특공대가 가로막아 서고. 스즈메들 역시 본격적으로 공격해 오는 무라타케 앞에 고전하게 되는데...
평점 : ★★★★
2년 반 만에 읽게 되는 완결.
시리즈 1권부터 거의 텀을 두지 않고 시기를 따라 잡아 읽었던 작품이라서 상당히 감개무량 하네요. 한꺼번에 몰아서 읽었다면 느끼지 못했었을 법한 시츄의 감동....(척).
뭐, 이래저래 감상에 젖을 만한 분위기의 작품도 아니긴 했죠.
완결이랍시고 저번 권 부터 기본적인 바탕은 시리어스 풍인데. 나오는 얘들....랄까, 최강SM뵨태 집사 케이가 있는 이상 칙칙해 지는 건 무리.
이번 권도 재밌게 따라 읽으면서 때때로 케이의 기행에 빵 터지며 읽어 내렸습니다.
진짜... 사카노상 아토가키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림자의 주인공, 혹은 이 시리즈의 진 주인공이예요 케이님 ㅋㅋㅋㅋㅋ.
저번 권에 이어서 전개 됩니다.
장대하고도 말도 안되는 쿠데타 계획에 반대하는 유이토에게 유사 중위가 총을 들이대며 영창행을 명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집에 돌아와 유이토를 기다리던 스즈메에게, 중위의 제안이 들어오지요.
유이토를 보내주는 대신, 히이라기 가문에서 정리 해 두었던 '저주받은 사보물'의 목록집을 내놓으라고.
앞에서 유이토에게 모든것을 고백하며 많이 강해진 스즈메는, 그 제안을 수락하면서도 그녀 나름대로의 정의를 위해 그리고 유이토를 지키기 위해 분발하기로 합니다.
같은 시기, 마냥 붙잡혀 있지만도 않은 유이토 역시. 스즈메가 보내온 형대 '만죠우'와 계약을 맺고 '안에서 움직이는 것'을 택하지요....
생각했던 대로 하츠세노미야 중사가 라스보스. 그리고 또 예상했던 대로의 원인을 품고 있었고. 그 결말 도 상상했던 대로<- 였습니다.
결국은 사랑이죠. 하츠세노미야 본인 성격이 그닥 좋지 못하...달까. 인간적으로 결점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세상에서 단 한 사람만을 바라는 그 집념과 집착은 인정해 줄 만 합니다.
읽는 본인으로선, 그 대상인 부인 '토키코'의 대체 어디가 그렇게 좋아서 맹목적인 건지 도통 알 수 없지만은요;.
그저 머리에 나사가 빠진 듯한 바보 아가씨...가 아니라 아줌마?;. 어쨌든 말도 안되는 고텐션의 부인이 아닌가 말입니다;. 역시 사랑은 맹목적?. -_-;.
뭐, 벌렸던 일들에 치곤 이유가 단순해서 하츠세노미야에게 어떤 면죄부가 주어지는가 싶었는데.
그 것은 의외로 '무라타케'로 연결 되더군요.
저번 권부터 짐작하고 있던 대로 '인간이 아니였긴' 한데. 하츠세노미야와의 연관성이 거기서 나올 줄은 생각 안해봤던 만큼 의외 였습니다.
이 시리즈에서 완전 악역 따위 존재하지도 않고 권선징악을 바라지도 않았으니, 이런 나마누루이; 처분(도 없었군-_-;)도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게 되네요.
다만 만죠우가...꺼흑흑흑 ㅠ.ㅠ 앞으로도 메인 커플 사이에 끼어서 활약해 주길 바랬는데 ㅠ.ㅠ
두 사람의 사랑 전선이야 이미 몇 권 전 부터 확고히 굳어진거라, 더 말 할 것도 없고.
거기다 비밀도 밝혀, 더이상 숨길 것도 없으니. 이 둘을 누가 말리겠어요.
유이토...정말이지, 1권의 츤츤 상을 떠올려 보니. 스즈메보다 니가 더 컸구나. 이 누나 많이 감격스럽다.(척)
모든 것의 결말을 짓고 난 후에 나온 결혼식.
그리고 1년 후의 에필로그에서 나왔던 '과거' 시점의 유이토와 비교해 보니 정말 많이 성장했어요.
이번 완결 권이 좀 특이하게, 에필로그 끝나고 앙코르까지 준비. 그 앙코르에서 '과거 시점의 에피소드'를 보여주더라구요.
알고보니, 잡지 연재분이였던 걸 완결 권에 맞춰 대폭 수정했던 거라는거.
1년 후의 두 사람이 함께 있으면서, '4년 전의 과거'를 회상하는 그런 느낌....인데, 이 과거 에피소드가 잡지 연재분 답게 상당히 자세 합니다 분량도 많고.
저로선 생각도 못했던 두 사람의 옛날 이야기가 꽤 즐겁고 반가웠다지요.
13,16세 안밖의 스즈메와 유이토라니!. 그것도 삽화 첨부라는 호화 시츄!.
에피소드도 유이토가 사관 학생일 때 시절의 빵빵 터지는 부분이여서 재밌었고. 여기서도 변동 없는 '나의 스즈메' 모드가 좋았습니다.
정작 본인 한테는 죽자고 츤츤츤 거려놓고, 사관 학교에서는 선,후배 동급생 할 거 없이 모든 사람들이 다 알정도로 '스즈메 온리 러브' 마인드를 관철하고 있다거나. 정식으로 약혼도 안 한 상태이면서도, 속으로, 혹은 주위 사람들에게 줄곧 '나의 스즈메' 연발한다거나!.
유이토, 넌 부끄럽지 않을지 몰라도 읽는 나는 부끄럽더라 ㅋㅋㅋ 주변 사람들에 너를 향해 짓는 '따끈부끄미지적'한 미소의 의미를 왜 모르는 거시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랬던 풋풋한 과거를, 부부가 된 두 사람이 회상하는 장면이 왜 이렇게 따끈(부끄)러운지.
마지막이 유이토 시점이라 맘에 들었고, 유이토가 유이토 그 자체였던게 더 맘에 들더군요.
스즈메의 머리카카락에 떨어진 벚꽃잎을 주으며 '내 허락 없이, 나의 스즈메의 머리카락 위에 잠들려 하다니, 건방진 꽃잎이다' 라는 심히 부끄럽고도 말도 안되는 독백을 '진심'으로 읊는다거나!.... 아 이놈 ㅋㅋㅋㅋㅋ. 이건 정말 유이토 그 자신을 가리키는 명대사라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나 성장해서나 끝내주게 한결 같네요. 너님 최고.
어쨌거나. 어..좋았어요. 더 빼도박도 할 거 없는 이런 행복 만땅의 완결. 완전 조아라 합니다.(척2)
진도도 빠른 두 사람이라, 이미 애 소식까지 접하지 않나.
다음에 나올 애가 누군지, 이미 몇 권 전에 다 접한지라 궁금하진 않구요. 그냥, 애 셋이 단가? 싶긴 하네요. 워낙 금술이 좋아야지 ㅋㅋㅋㅋㅋ.
카타야마상 작품 중 제일 좋아하는 시리즈.............라고 해도 제대로 읽은건 이거 뿐이군요;.
이래저래 따라가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실컷 웃고 싶을 때, 풋풋한 연애담이 보고 싶을 때. 손에 들어봐서 후회하지 않는 시리즈라고 생각 해요.
추천합니다 이 작품^^.
염원(?)의 첫 키스 이 후,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된 스즈메와 유이토. 하지만, 저번 사건 때 스즈메의 정체...'레이디 캔디'임을 눈치 챈 유이토의 상사 '유사' 중위는 그 사실을 꺼내며 스즈메를 압박해 옵니다. '하츠세노미야' 중사 이래 또다시 레이디 캔디의 정체를 알게 된 사람. 그것도 유이토의 가장 친한 지인인 유사에게 들킨 것에 동요하게 되는 스즈메. 그러나,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스스로의 사명을 일깨우며 자신의 '정의'를 지키려는 마음을 굳건히 하지요. 그러던 중, 스즈메의 친구인 '루이'의 집에 저주받은 사보물이 있다는 정보를 접하게 되고. 스즈메의 마음을 고려한 케이와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를 대신해 사보물을 회수하려 작전을 세우게 됩니다. 당일, 작전대로 행하려던 그녀들 앞에 생각치도 못했던 인물이 훼방을 놓고, 결국 그로 인해 스즈메가 유이토에게 정체가 발각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아...2009년 9월에 처음 읽기 시작한 이 시리즈도 곧 완결을 손에 들게 되는군요.
이번 권을 잡게 된 이유도, 이번달 초에 발매된 완결 권을 손에 잡자마자 그 감동(?)에 힘입어서 라던가.
이 시리즈뿐만 아니라 다른것도 그렇지만, 꼭 완결 직전의 권은 '절단 신공'으로 사람 애태우는 시츄가 나오더라구요.
이번 8권도 나왔을 때 당시엔 훌륭한 절단 신공을 자랑하던 터라, 완결 날 때 까지 기다려야지~ 싶어서 미뤄뒀고.
이번 9권을 받게 되면서 몰아 읽으려는 마음에 잡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표지의 띄지에서 부터 보이는 '레이디 캔디의 정체를 알게 된 유이토가 취한 행동은?!'...이란 대박 문구에 두근두근 거렸다지요.
...길었어요. 네. 마지막 즈음에 가서야 밝혀질거라 예상하긴 했지만, 실제로 여기까지 걸리니 진짜 길긴 길었습니다. 네 암요.
전 권에서 저주받은 사보물 '만죠우'에 얽힌 사건 이후 제대로 연인의 단계를 밟게 된 두 사람....이라고 해도 키스 정도?.^^;
암튼, 서로 마음의 거리를 좁힌 건 좋으나. 그 사건을 계기로 레이디 캔디의 정체를 유사 중위에게 들키게 됩니다.
최고 흑막이자 라스보스인 하츠세노미야가 스즈메의 정체를 알고 있는 건 둘째치고 라도, 유이토의 가장 절친한 지인인 그에게 알려졌다는게 문제라면 문제.
같은 시기, 유이토 역시 저번 사건 때 몸을 날려서 레이디 캔디를 지켜냈던 일로 스스로의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한 채 고민하게 되지요.
나한테의 최고는 어디까지나 스즈메 뿐. 하지만 레이디 캔디가 위험해 지는것도 싫고 그녀의 눈물을 보는 것도 싫다. 내 맘이 왜이럴까.....뭐 이런 고민이죠.
쉽게 볼 수도 있는 일이겠지만, 알다시피(?) 유이토의 모든 것은 스즈메로 연결되기 때문에 나름 심각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즈메 또한, 계속 거듭되는 거짓말로 인해 많이 힘든 데다가 유사 중위의 협박 아닌 협박으로 인해 핀치 상태....
이렇게 초반에는 이래저래 각자에게 밝힐 수 없는 고민땜에 힘들어 하는 두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스즈메는 스즈메대로 죄책감과 두려움 때문에 힘들어 하고, 유이토는 유이토 대로 마음의 정리가 서지 않아 고민하고.
유사 중위가 사이에 끼어 들어 둘의 혼란을 잠재워 주는 역할을 하더군요.
...본인 의도는 그게 아니였던거 같은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었다거나;?.
다소 흔들리기는 했으나, 각자의 '사명'과 '정의'를 지키려는 두 사람.
그런 가운데, 새로운 '저주받은 사보물'의 위치가 드러나게 되고....그로 인해 전개가 급변하게 됩니다.
초반 프롤로그 때 보여진 하츠세노미야와 그의 부인 '토와코'의 사이에서, 생각 했던 것 보다 하츠세....길다-_- 그냥 중사.
여튼 중사가 생각 이외로 마음이 있는 인간? 보통 사람 같은 느낌도 받았다지요.
일단 기본 바탕에 깔린 정신이 맛 간 놈인건 확실한거 같은데, 그 핀트 어긋나게 된 부분이 부인인 토와코와 연결 되어있다는 점에서 인간답달까.
흠...마지막 권에서는 결국 '사랑으로 인해' 라는 결말로 가지 않을까? 하고 예상해 봤습니다.
이건 다음 권 되어봐야 알겠고.
그런 중사의 부하로 나온게, 2권부터 주구장창 나왔던 수수께기의 닌자 '무라타케'.
이번 권에 확실히 정체가 밝혀지기는 한데, 일단 그게 '진짜' 그의 정체 인지도 의문이고. 심장이 찔려도 죽지 않는 육체를 지닌 그 자체가 제대로 살아있는 인간인 건지도 의문이고.... 이것도 다음 권으로 미뤄지네요. 왠지 감이 잡히긴 하지만;.
그리고 메인 커플.
띄지에 나왔던 대로, 이번에야 말로. 정말 정체가 발각 납니다.
중간 까지는 어찌됬던 숨기려고만 하던 스즈메였으나, 주위 사람들의 조언과 스스로의 각오. 또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맞딱들여져 결국 유이토의 손에 '잡히게' 되지요.
그런 레이디 캔디의 가면을 벗긴 후 나온건 소중하고 소중한 약혼자 스즈메.
.... 유이토는,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스즈메 온리. 스즈메 목숨 이라는걸 여기서 알게 되었습니다....
화를 내고 분노하고 몰아붙이기는 커녕, '스즈메가 레이디 캔디여서 다행이다' 라며 안도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 팔불출!
전부터 스즈메를 냅두고 계속 여괴도에게 끌렸던 마음 때문에 고민이 심했던 그 인지라, 스즈메=여괴도 라는걸 알게 되니 모든것을 이해하고 안도 할 수 밖에요.
결국 그는 뼛속까지 스즈메 목숨인 겁니다. 정체를 숨기고 적으로 나타났던 '여괴도'에게까지 스즈메의 기척을 느낄 정도로.
아마 1,2권 초반쯤의 유이토 였다면 화를 내거나 크게 분노하거나...뭐 그렇게 엇나갈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의 유이토는 스즈메의 진짜 연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가...그것도 아님 어른이 되었기 때문?.
화는 커녕, 스즈메를 알아보지 못한 스스로를 자책하는 모습도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읽는 저는, 아니아니 숨긴 스즈메가 나쁜거잖아 이 콩깍지 씐 놈아 하고 츳코미 좀 넣어보거나<-.
서로의 사정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 그리고 어찌됬든 간에 서로 좋아죽고 못사는 커플이기 때문에.
제가 생각했던 위험천만 극적인 상황으로 흘러가지 않고, 오히려 안도 백 배의 따끈러브 만땅으로 맺더군요.
사실, 진짜 라스보스는 따로 있는 셈이니 그와 대적하기 위해선 두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하는 상황이긴 하죠. 사랑 싸움할 시간도 없었을 테고;.
그리고 이번 권이 완결이 아니라는걸 증명 하 듯.
다시금 서로의 애정을 확인한 것도 잠시, 유이토는 모든 야심을 드러낸 '중사 엔드 유사 중위' 콤비에 의해 붙잡히게 됩니다...........절단 신공으로 끝.
중사의 진짜 목적은 저주받은 사보물을 이용해 새 정부를 일으키는 것. 한 마디로 나라를 한바탕 뒤집겠다는 거대한 야망인 셈이죠.
스즈메의 정체도 알고 사보물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자각한 유이토는 당연히 반대하지만..... 붙잡히는 걸로 끝이 나니 모든 결말은 다음 권으로 미뤄지네요.
이어서 다음 권으로 넘어갑니다.
제 안에서 이 작품의 제일 큰 문제였던 '정체 밝히기'가 무사히 끝 맺었으니. 남은 건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기뻐하는 것 뿐이군요^^
스토커 흰 토끼 '페터 화이트'에 의해 '하트의 나라'에 반 강제로 끌려오게 된 소녀 '앨리스'. 시계 장수인 '유리우스'와 함께 탑에서 살고 있던 그녀였지만, 어느날 갑자기 '클로버의 나라'로 '이사' 하게 되면서 클로버 탑의 영주 '나이트메어'와 그의 심복 '그레이', 두 사람과 함께 지내게 됩니다. 서커스 단의 단장인 '조커'와 함께 온 '에이프릴 시즌'. '예전처럼' 곁에 있는 유리우스의 존재감에 안심하면서, 동시에 그레이와의 시간이 편해지고 즐거워지는 앨리스. 이윽고 그를 향한 마음이 연심임을 자각하게 되지만, 확실히 전할 수 없어 전전긍긍한 그녀는...
평점 : ★★☆
퀸로제의 앨리스 시리즈 노벨라이즈 신작 '조커 나라의 앨리스 - 로맨틱 세컨드 러브<-' 감상입니다.
표지에서도 보이듯 이번작 남주는 그레이. 제목에서 나오듯, 배경은 조커 앨리...가 됩니다.
그리고 조커 앨리를 플레이 해 보지 못한 저로서는....아하하하하하하하하.
내 기대 돌리도. 이거 밖에 남지 않네요 네;.
플레이 안해봤었거니와 플레이노트나 감상도 제대로 읽어보지 못한 1인으로서, 이번 이야기는 진정 무슨 귀신 씨나락까먹는 소리냐! 하고 광분해 마지 않는 전개 였어요.
심지어, 배경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연애만 보려고 해도 그 연애도 제대로 없었어...
분량이 200페이지 조금 넘는 안 밖으로 여느때 처럼 다른 얘들도 보여줘야 하고. 시리즈의 고질병은 앨리스의 어둠침침한 내면도 설명해 줘야 하니. 그 틈바구니에서 연애는 진정 아쉬운 수준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예전에 나왔던 그레이 소설은, 그래도 앨리스와 그레이의 변화라든가. 아기자기한 연애 에피소드들이 있어서 팬으로선 아주 좋았었는데.
이번엔 이것도 저것도 아닌 흐지부지 그 자체네요.
...솔직히, 이걸 마지막으로 더이상 앨리스 시리즈 노벨라이즈는 집어치울까 봐 싶을 정도...OTL.
기본 전제로, 조커 앨리를 플레이 한 사람을 대상으로 나온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정도 짧은 배경 지식은 알고 있었지만, 깊게는 잘 모르는 1인으로서.
이야기 내내 나왔던 '감옥'의 존재나 앨리스가 '잊어먹은 것'과 그녀의 '죄'가 대체 뭔지. 끝의 끝까지 아무런 설명이 안 나와요.
이 책만 읽어보면 조커는 대체 뭐하는 놈이며 그 '그림이 움직이는 박물관'은 뭘 뜻하는 거며, 모든 이들이 다 알고 앨리스만 모르는 사실이 대체 뭐인 것이며......아으;. 쓰는 나도 뭔소린지 모르겠다 OTL.
끝까지 제대로 해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끝이 나니, 해피 엔딩이라고 볼 수도 없는 찜찜함만 남긴단 말입니다 이게(..).
그렇다고, 그레이와의 연애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던 '어른과의 달콤쌉싸름한 연애' 모드가 나오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시작부터 에이프릴 시즌으로, 이미 앨리스는 그레이에게 반해있는 상태. 그레이 역시 그냥 앨리스에게 반해있는 상태.
예전 클로버에서 첨 만나 '연인 놀이'로 시작했을 땐 차라리 신선한 소재와 썸씽이 가능했지.
이번엔 그 연인 놀이 시츄도 없고, 그냥 다가갈락 말락 한. 고백만 안했다 뿐이지 연인이나 다름없는 상태에서 시작해서, 중간. 정말 뜬금없이 고백 시츄로 돌입해서 사귀고 끝이 나요.
분량도 적은데 거기다 둘 연애만 파고들어도 뭐할 판국에;. 다른 것들까지 다루려니 제대로 보여질리가 없지요.
하다못해 퀸로제 특유의 ㅇㄹ함 이라도 나오면 모를까. 이번엔 그것도 없습니다. 키스씬 2번 정도?.
은근히 독점욕 강했던 그레이의 질투씬도 전무. 유리우스와 불꽃이 튀는가 했더니 그것도 흐지부지?.
대체......이건 뭐........ OTL.
마지막으로, 해피엔딩인지 아닌지. 가물거리게 만드는 저 엔딩씬은 대체 무어란 말입니까.
그래서, 유리우스는 사라진다고요? 그럴꺼라고요?. 그리고 그레이도 사라지나요? 그럴려나요?-_-. 조커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고 감옥도 멀쩡하니 언젠가는 베드 엔딩으로 갈꺼라고요? 그럴려나요?.
이건, 플레이한 독자도 즐겁지 않은 시츄지 않나 싶네요.
진심, 이번 작품은 돈 아까운 이야기였습니다. 팬이라고 해도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네요.
최애가 블러드, 차애가 그레이인 저는 그저 표지만 보고도 광희난무 하며 질렀었지만. 이제부턴 좀 조심하렵니다.
같은 조커앨리 배경이라 해도 예전에 읽은 블러드 이야기는 이정도까진 아니였는데..... 문고 차이냐. 아이리스쪽이 더 나은거냐....
그냥 다음은 하코 앨리로 해줘. 패러렐 모드 재밌어 보이더라 차라리 그걸로 내줘 ....
제목: 恋するエクソシスト 작가: 梨沙 출판사: 이스트 프레스 레가로 시리즈 (2012/02/18)
-줄거리-
모계 유전으로 어려서부터 남들이 보이지 않는 '특별한 것'들이 보이는 고교 1년생 소녀 '토키코'. 어느날, 언니에게 오퍼가 왔던 생방 특집 심령 방송에 반 강제적으로 참여하게 되고. 그 곳에서 게스트로 참가한 이탈리아의 바티칸 출신의 '엑소시스트' 청년 '쟝'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 눈 마주치자 마자 주위를 무시 한 채 바로 프로포즈 해오는 쟝의 태도에 기겁한 것도 잠시. 곧 이어 벌어진 '악령'소동으로 인해 우야무야...그러나 그 다음날 부터 본격적으로 어택해오는 쟝은 계속 토키코의 주위를 맴돌고, 덕분에 그녀의 일상은 뒤죽박죽이 되어버리지요. 결국 어영부영 그녀의 부모 공인(?)으로 식당 겸 자택에 식객 바이트생으로 머무르게 된 쟝과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화려한 미모와 정반대로 서투르고 손이 많이가는 그를 계속 무시 할 수 없어 자꾸 신경쓰게 되는 토키코. 그러나 생방 출연날을 기점으로 자꾸 그녀 주위에 감도는 '악기'가 점점 더 짙어져 가면서 생각치도 못했던 인물과 얽히게 되는데...
평점 : ★★★★
리사상의 신작 '사랑 중인 엑소시스트' 1권 감상입니다.
이스트 프레스의 레가로 출판사에서 '화귀' 시리즈로 본편 4권. 외전 1권으로 완결을 내신 후, 새로 시작한 시리즈.
화귀는 1권만 읽어본 채 스톱한 상황이지만....영화화에 게임화까지 되는 등, 각종 활약 덕분에 어딘지 모르게 친숙함을 지니게 된 작가분이십니다 제겐.
물론 화귀 1권이 참 골아프게 읽었던 기억 때문에 남은 권도 손 쉽게 잡기 어려웠었지만...이번 경우, 신 시리즈 시작인데다가. 설정 자체가 제 취향 그 자체여서 결국 이것 부터 잡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레가로의 밀어주는 작가분 답게(?) 1권을 내놓자 마자 동시에 드씨 기획화까지 하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는데. 그 성우 결정 리퀘스트를 이달 15일까지 신청받고 있더라구요;.
모르는 채로 신청해도 삽화만 보고 추정해도 상관없긴 하지만...어차피 읽으려고 맘 먹던 거기도 했고, 읽고 난 후에 애정을 가지고 투표(?)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부랴부랴 잡게 되었다...는 거지요. 아 이 흑심하며<-.
아무튼 이번 1권.
시리즈의 시작 답게 주인공 커플 및 주변 인물의 등장. 그리고 여러가지 소소한 에피소드와 주된 내용의 시작점을 보여주는 큰 사건 하나 보여주는 식으로 갑니다.
결론적으로는, 사건쪽이나 연애쪽이나 이제부터 두고 볼 일. 이란 느낌이긴 하네요........그런것치곤 분량이 참 살인적이였지만은요. 이틀 만에 다 읽느라고 피 토하는 줄...;;.
주로 주인공인 토키코의 시점. 가끔은 쟝의 시점. 때로는 남조인 미야비나 기타등등의 조연의 시점도 좀 섞여 있습니다.
한꺼번에 보기 편해서 저는 마음에 들더군요. 특히 쟝의 시점은 쫌 많이 좋았다거나.
이야기의 시작은, 토키코가 친구의 꼬임에 넘어가 원치도 않았던 심령방송에 게스트로 참가하게 된 것부터 시작됩니다.
어려서부터 남들에게 보이지 않는 무언가... '기'와 '다른 세계'.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볼 수 있고 때로는 그 '나쁜 것'을 제령하는 힘을 지닌 토키코.
그 때문에 어린 시절엔 많이 고민하고 따돌림도 받았던 과거가 있는 지라 현재의 그녀는 그냥 매사에 무덤덤... 좀 냉정담담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라고 해도 쟝과 얽히면 그닥 냉정담담 하지만은 않긴 하죠^^;.
어쨌든 기본은 착하고 성실한 타입. 덤으로 연애 소설 주인공 답게 천연 둔감 속성도 겸비하고 있지요. 저로선 좀 더 귀염성이 있었음 좋겠다 싶긴 하지만.....쟝이 지니고 있으니까 뭐 됬나 ( ").
그 심령 방송에서 다짜고짜 그녀에게 프로포즈 해온 신부..'엑소시스트' 청년인 '쟝'의 출연으로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 토키코.
신부인 주제에 흔들림 없이 마음을 고백해 오고. 말도 안되는 행동력으로 몸 하나 달랑 지니고 그녀의 곁을 맴돌며 그녀를 '지키려 드는' 쟝.
처음엔 당황했고 화도 났지만, 그가 선의로서 자신을 대하는 것에 크게 반박 할 수가 없어지고. 거기다 진짜 몸 하나 달랑 있는 무대포 정신의 그가 있을 곳 먹을 것 하나 자유롭지 못해 쓰러지는 상태까지 오자....결국 부모 공인이나 다름없이 그녀의 집에 머무르게까지 상황이 전개 됩니다.
뭐, 토키코의 입장도 납득이 되요.
처음보자마자 프로포즈. 이건 또 무슨 질 나쁜 농담이려니 싶더니, 당장 다음날 학교 앞에서 기다리지 않나. 결혼이 뭔 소리냐 밀어내도 굴하지 않고 '좋아합니다'를 연발하며 주위를 뱅뱅뱅....
연애 면역따위 없는 그녀가 얼마나 당황스럽겠어요.^^;
어쨌거나 쟝의 '능력'은 진짜라서, 계속 '노려지고 있는' 토키코를 지키려는 마음은 잘 알겠고. 그렇다고 그걸 손쉽게 받아들일 수도 없으니 이 무슨 진퇴양난의 상황!.......뭐 이렇게 고민하면서도, 이래저래 그녀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그를 어떤 의미로든 간에 받아들이는 토키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 '시작'의 단계이기 때문에, 이 둘의 관계가 여기서 더 진전 되지는 않았지만, 저로선 지금 이 상태도 충분히 귀여웠으니 만족했어요.
직구 일직선의 고백에 달콤한 말들도 잘 내뱉으면서 정작 토키코의 세세한 행동 하나하나에 빨개지면서 허둥거리는 그도 귀엽고. 무덤덤하게 넘기려 애쓰면서도 어떤 계기때 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토키코도 귀엽고.
남조인 '미야비' 또한 연하 특유의 귀여움과 올곧은 연정이 예뻐 보이긴 했어도. 저는 이번 1권부터 쟝에게 반해있는 몸이라서 역시 쟝을 응원하게 됩니다. ^^
그리고 사건 쪽.
쟝은 엑소시스트. 토키코는 영감 소녀.... 당연히 그런 계열의 에피소드가 많이 나오지요.
평상시 그녀의 곁에 있는 '히토카타상'들의 존재나. 그녀가 보게 되는 '좋지 않은 것'의 제령 씬이나.
쟝과 처음 만나게 된 날, 스테이지에서 '좋지 않은 것'에 씌인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 것'과 정면으로 마주치게 된 토키코는 그 날을 기점으로 줄곧 '그 것'에 노려지게 됩니다.
그걸 감지한 쟝은 그녀 주변을 감시하며 그녀를 지키려 애쓰지만. '그 것'은 생각치도 못했던 존재.... 토키코와 대면대면한 그녀의 언니 '레이나'에게 가 침식시켜 버리지요.
여기서 토키코가 지닌 특이 체질의 뒷 배경이 나오는데... 지금까지 막 현대였는데 갑자기 여기서 부터 왠 아야카시 계?...하고 좀 위화감도 느꼈긴 합니다.
알고보면 조상 대대로 내려와진 능력이라거나, 보통 어린 시절에 사라지지만 토키코의 경우 특별히 능력이 강하다거나... 뭔가, 앞으로 나올 내용의 떡밥 같은 느낌이 드는 배경이였어요. 단순히 이걸로 끝나지 않을꺼란 예상도 들었고.
분량이 많은 책 답게, '그 것'의 제령이 끝났어도 이야기는 좀 더 진행 됩니다.
토키코와 쟝의 미소를 자아해 내는 데이트 씬이 끝나자 마자 '헤어짐'이 찾아오고.
여기서, 앞으로 이 이야기가 어찌 될건가 하고 잠시 걱정했던 저를 비웃듯, 그 직후 해결점을 보여주시는 작가님....아니 행동력이 말도 안되는 방향으로 솟구치는 쟝?;.
메인 커플이 맺어지려면 이처럼 확실한 해결책은 없긴 한데... 근데. 진짜 딱 까놓고 말해서. '파문' 당했는데 엑소시스트로 계속 나올 수 있는거야?. 이게 궁금하지 말입니다;.쿨럭쿨럭;.
진짜 쟝이 이 대사 꺼내마자 육성으로 '어?;' 외쳤어요. 나올 수 밖에 없는 그런 퀄리티.
떠날 때 그렇게 비장하게 떠나 놓고;. 이렇게도 간단히 돌아오다니......... 메인 커플 지지자로선 물론 환영해야 할 일이지만 말입니다. 아니 그래도 그렇지. 시리즈 시작이 '엑소시스트'였는데, 파문 당한 그를 신부라고 부를 수가 없잖아요?.
거기다 막판에는 미야비가 살고 있는 '절'에서 수행을 쌓겠다니 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신부양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참.
쟝이 대단한건지 작가분이 대단한건지. 여러모로 감탄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네.
전 이 책 읽기 시작했을 때 '신부'라는 그의 신분이 이 시리즈의 최대 문제가 되지 않을까?...아니 안되도 어느 정도는 끌고 가겠지? 하고 걱정 했었는데 말이죠.
처음부터 범상치 않았던 쟝은 그 말도 안되는 행동력으로 제 우려를 1권 만에 깨부숴 줬습니다.
....달리 생각해보면, 쟝의 경우. 무언가의 '사연'...이랄지 '과거'가 있고. 그의 능력의 경우 타 엑소시스트 처럼 '신의 능력'을 빌리는 게 아니라고 하니까.
시리즈가 계속 되면서 이야기의 최대 중심은 그의 과거. 그가 지닌 진짜 능력 쪽으로 맞춰지긴 하겠지요.
그럼, 굳이 엑소시스트에 연연하지 않아도 별 상관은 없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이 황당함하며 ^^;.
.........뭐 좋은게 좋은거라고. 일단은 응원해 보렵니다.
당장 다음 권부터 쟝이 어떻게 나올지, 전.혀. 짐작이 오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신선한 시리즈가 될 거 같네요.
신경써야 할 문제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궁금한 건 쟝의 과거.
리사상 말씀에 의하면 '그 안에 어둠이 담겨져 있는, 사랑 이야기'...라고 하는데, 그 '어둠'이란 쟝을 뜻하는 걸 겁니다.
읽는 도중, 미야비나 그의 아버지 '소우넨'에게는 쟝에게서 보여지는 특이한 기운. 그리고 마치 '악마' 같은 그 위압감을 강조하는 부분이 나왔었거든요.
신의 대리자인 신부로 신양심 깊고 천사같이 아름다운 미모와 온화한 분위기의 쟝. 그리고 그에 대비되듯 '검은 날개(마치 타천사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그의 기운.
후반, 그가 단 한마디로 내뱉었던 '과거에 저질렀던 크디큰 잘못' 이란 말과 '신에게 매달려야 할 정도'라는, '신부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이 이야기의 모든 궁금증이 죄다 쟝 하나로 연결 된다지요.
이쯤 되면 여성향 문고 주제에 표지가 '남주 온리 클로즈업' 인 것도 납득이 갑니다. 홀로 주인공 시츄냐 무슨 ㅋㅋㅋㅋ.
해피 엔딩을 믿어 의심치 않으니 끝은 잘 될 테지만. 저런 문제들을 볼 때 그 과정이 꽤 시리어스 할 꺼라는 건 불 보듯 뻔한 일이고.
이 시리즈가 맘에 든 저는 그저 군 말 없이 따라 가는 수 밖에 없네요.
비록 나오는 곳이 레가로 시리즈라 1년에 2권 나오면 정말 잘 나오는 편인 걸꺼고.
말도 안되는 분량(400 페이지-_-)에 1타 얻어맞고, 억스러운 금액(23000원 돈) 2타 두드려맞아, 타격이 크긴 합니다만.
시작한 걸 어쩌겠습니다. 따라 가겠습니다. 그러니 여름에 내주신다는 다음 권. 부디 미루지 말고 내주세요. (척)
'코게츠'의 무리한 주술로 인해 오는 악운이 아이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하이즈카. 아이리에게 파트너 결성 해지를 바라면서 그 밤, 홀로 탑을 벗어나 코게츠를 만나러 갑니다. 그리고 숲 에서 만난 코게츠와의 대결에서 크게 다치면서도 많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게 되지요. 한 편, 하이즈카의 실종을 알고 애닳아하던 아이리 및 대책실 멤버들. '여왕'의 도움으로 무사히 하이즈카를 구출해 내고, 아이리는 그와 단 둘이 대화를 하며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됩니다. 그 후 '흑의7성여단'의 주동자 '르자크'의 다음 행동을 예측하며 세인트파레스로 귀환을 서두르던 일행 이였지만, 귀환 도중, 열차를 습격한 흑의7성여단의 멤버들에 의해 '다리우스'가 납치당하게 되는데...
평점 : ★★★★
시리즈 6권이자 완결 권인 '포츈 오브 윗카 6 - 타롯은 사랑을 잇는다' 감상입니다.
...완결 답게, 표지 예쁜것 좀 보세요 //ㅁ//.
진짜 책을 딱 받았을 때도 느꼈고, 어제 읽는답시고 꺼내 들었을 때도 느꼈지만.
진짜 이번 표지는 찬양을 거듭해도 아쉽지 않을 수준으로, 너무 예쁘게 뽑혔습니다>_<. 맘 같아선 500픽셀 사이즈로 스캔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ㅋㅋㅋ<-.
첨에 딱 봤을 땐 '결혼식?!' ...하고 기대했었으나, 아니라고 할지 맞다고 할지..엄. (먼눈)
암튼, 이어서 읽은 6권.
저번 권 끝,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며 힘들어하는 아이리에게 파트너 해산을 애기하는 하이즈카.
아무런 대답도 못하던 아이리를 두고, 하이즈카는 그 길로 단독 행동에 나섭니다.
아이리와 떨어져 있어도 언제나 서로를 감지해내는 한 쌍의 '팔찌'마저도 벗어 둔 채.
그에 분노하면서 상처입은 아이리는 그 길로 대책실 멤버들에게 보고하며 하이즈카의 행방을 쫒고.
같은 시각, 홀로 마녀의 숲으로 향한 하이즈카는 코게츠를 만나게 되지만 결국 크게 다치게 됩니다.
거기다, 아이리들이 보았던 '다리우스의 과거' 역시 코게츠의 계략으로 흑의7성여단....로자크에게도 알려지게 되어버리지요.
'이르메리아 여왕'이 적시에 도와주어 무사히 하이즈카를 구출할 수 있었고, 아이리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건 좋았으나.
센트파레스로 귀환 도중, 로자크가 손을 써 결국 다리우스를 그들의 손에 넘기고 맙니다.
안달하는 마음을 누르고, 아이리는 그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센트파레스의 7성수호물 '석반'을 접하게 되지요...
완결 답게,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스피드한 전개와 스펙터클한 스케일이였습니다.
그게 급작스럽다기 보단, 오히려 자연스럽게 위급하고 긴박한 시점을 잘 살려주었던 덕분에 이야기가 한층 더 재밌었어요.
진짜 책장 넘어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습니다. 다음이 너무 궁금한 시츄로.
멋대로 사라져버린 하이즈카 였으나 어디까지나 아이리를 위한 마음 때문이였고.
그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화를 내면서도 하이즈카를 크게 책망 할 수도 없는 아이리.
그런 서로의 마음을 확실히 전하는 , '연애 면'으로서의 진전도 잘 보여졌습니다.
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이 두 사람이니깐요. 다른 데에서처럼 서로 좋아한다고 해서 데레데레 모드로 들어가는, 그런 전개는 없고.
대신 연인으로서, 파트너로서. 서로 대등하게(?) 마주보며 관계를 쌓아하는..조금은 당도가 부족하지만 납득이 가는 전개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아이리는 끝의 끝까지 대놓고 좋아한다고 말 한 번 안하는거 같은데, 그래도 크게 신경 안쓰이는건 진짜 이 둘이기 때문에. 하이즈카도 조금 휩쓸려가는 식으로 고백했으니 피차 일반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사건 쪽.
드롭 파레스의 수호물 '다아트의 눈'의 피해를 복구 시킨건 좋았으나, 실상은 그 '상처' 안에는 코게츠의 주술이 스며들어 있었고. 다리우스의 뛰어난 능력으로 복구 된 '가면'으로 보게 된 다리우스의 과거가 고스란히 코게츠들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다리우스가 자신이 찾아 헤매던 '열쇠'였다는 걸 알게된 로자크는 그 즉시 습격을 감행해 다리우스를 납치해 가지요.
그 전, 이르메리아 여왕과의 대담에서 아버지의 과거를 알리고 거기에 생각치도 못했던 해답을 듣게 된 아이리.
어린 그녀에게 '타롯카드'를 사용하게 해 '열쇠'를 봉인 시킨 일로,다리우스 안에 있던 열쇠는 봉인되었고.
동시에, '윗카의 유산'중 그 누구도 읽어낼 수 없었던 타롯카드는 자연적으로 아이리에게 주어진 특별한 능력이 된 것이였습니다. 한 마디로 봉인 했으니 그녀의 것이 되었다는 거죠.
열쇠인 다리우스가 있다고 한들, 숨겨진 열쇠를 이끌어 내어 사용 할 수 있는 건 아이리 뿐.
그리고, 7성부가 보관하고 있는 센트 파레스의 수호물 '석반' 또한 타롯카드와 함께 아이리만 읽어내고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인 것도 알게 됩니다.
납치된 다리우스의 안정을 빌면서 석반을 접하게 된 아이리였으나, 그 시각 7성부에 직접 타격을 가해온 흑의 7성여단과 로자크.
다리우스의 목숨을 빌미로 아이리와 타롯카드. 석반을 빼앗아 가지요...
초반 하이즈카의 실종에서 부터 코게츠와의 대면. 여왕과 대화에서 밝혀진 진실. 귀환 도중, 다리 위에서 열차 습격사건....어, 여기가 꽤 긴박하고 좋았던 장면이였습니다. 마치 영화 보듯이....라기보단. 솔직히 말해, 얼마전에 봤었던 하가렌 신 극장판의 열차 습격 씬을 고스란히 떠올렸다거나 <-.
그 후의 로자크의 등장 등등. 페이지 수는 적고 전개는 빠른데 그야말로 눈 하나 땔 수 없는 흡입력 있는 전개더군요.
1권 부터 내내 궁금했었던 '아이리만이 볼 수 있는 타롯카드'에 대한 진실도 밝혀져서 속이 시원했고.
그 후 두 사람을 납치한 로자크에 의해 '바람의 천창'이 열릴락 말락 했던 그 시점도 진짜 긴장감 대박!.
...솔직히, 아예 열려 버린 후의 수습이 더 재밌었지 않나, 하는 작은 아쉬움도 있었긴 하지만...거기까지 가면 일단 세상 멸망이라니깐요, 그건 무리였겠지요...( ").
암튼. 이 때의 씬이 좀 멋졌던 덕분에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예전에 봤던 모 판타지 애니의 씬도 떠오르고^^;.
악역인 로자크가 생각 이상으로 손 쉽게 물러난 게 이번 권의 최대 아쉬움.
지금까지의 모습으로 봤을 때 좀 더 발악하고 발버둥 치는게 더 그럴듯 했을 텐데 말이죠. 페이지 수 때문인지 전개 때문인지. 너무 쉽게 포기했어요....악당도 자기 목숨은 아까웠기 때문?;;.
그에 비해 코게츠 쪽이 오히려 더 라스보스 삘이 났습니다. 하이즈카와의 오랜 은원도 겨우 풀렸고...
무엇보다, 코게츠가 죽었을 때 하이즈카에게 되돌아 올 주술의 영향이, '아이리'의 존재로 무산 된게 기뻤어요...2권 읽었을 때 저 사실을 접하고 '어쩌려고 이래;' 하고 걱정 했던 내 맘 돌리도....(?).
그 후 이어지는 에필로그.
워낙 사건 사고를 많이 친 대책실 멤버들이였지만, 어째어째 무사히 넘어가고.
기대하고 고대했던 아담네 커플은.. 아담이 만사 다 재치고 7성부 본청에 요청(=협박)을 해서 '인사 이동' 크리. 대놓고 여왕의 수호기사가 됩니다.
이번 권 초에 헤어지던 지라 어떻게 되려나, 설마 언급 안하고 끝낼 건 아니겠지? 하고 걱정했었는데. 진짜 좋았어요 //ㅁ//. 시아즈와 아이리의 말로는, 이렇게 정중침착상냥한 녀석이 한번 빠지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쟁취하는 타입이라는데. 진짜 그렇게 되기를 빌어봅니다.
폐쇄적인 마녀 일족의 '여왕'이기 때문에 맺어지기 까지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곤 하나, 아담이니깐요. 잘 해내겠지요>_<.
그리고 두 사람이 표지와 같은 복장을 하게 만들었던 주범. 시아즈가 코넬 실장을 낚아채어 결혼식을 올리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어놔. 전부터 관심이 지대하다 싶더니 진짜 맺어질 줄이야 ㅋㅋㅋㅋㅋㅋ.
메인 두 사람의 결혼식이 아닌건 좀 아쉽지만, 맨날 '결혼결혼'을 반복하던 시아즈가 드디어 소원 성취 했으니 축하해야겠지요.
끝의 끝까지 알아채주지 못한 둔감 아이리 때문에 고민하는 다리우스에게는 위로를.
그리고 앞으로도 파트너로서 함께 있을 두 사람에겐 행복을 바라며 책장을 덮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역시 잡지 빈즈에 실렸었던 단편이 하나 실려있던데, 이번 건 2010년 9월 거...즉 내용상 1권과 2권 사이의 에피소드 더군요. 그리고 이번은 오로지 두 사람만.
시리즈 전개되는 내내 나왔던 두 사람의 '한 쌍의 팔찌'를 어떻게 얻게 되었는가..하는 에피소드 였습니다.
어찌됬든, 본편의 그 달달한...??? <- 두 사람을 보다가, 이렇게 츤켄 중인 두 사람을 보니 그건 그거 나름대로 신선했어요. 그래... 내가 얘들 당도가 적니 어쩌니 투정할게 아니지. 원랜 이랬던 얘들인데! 지금 이수준으로 발전한게 어디냐고!...하고 스스로 자책도 해보고. (쿨럭;).
솔직히 이거 넣을 바엔 에필로그를 더 길~게 써주길 바랬습니다.... 재미 없었던건 아닌데 왠지 좀 아쉬워서요. 그것도 아님 아담네 에필..(야)
어쨌거나. 우스바 카게로상의 삽화에 끌려서 읽게 된 이 시리즈.
무사히 완결까지 따라 간 거에 스스로 대견해 하면서, 또 재밌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는 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초반, 특이한 배경 설정에 따라가기 좀 벅찼던 것도 사실이였지만. 다 덮어 줄 수 있을 만큼의 재미도 확실히 얻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관심 있으신 분들 께 추천해 드립니다.
잘 짜여진 설정과 메인 커플은 물론, 어느 하나 뒤지지 않는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활약하는 세계에 빠져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밋드 파레스에서의 사건을 해결 후, 아이리가 '대경'을 통해 본 장소 '드롭 파레스'로 향하게 된 대책실 일원들. 며칠 전 흑의7성여단의 습격을 받아, 드롭 파레스의 칠성 수호물 '다아트의 눈'이 손상 되었고, 대책실 일원들은 그 수호물의 복구 및, 아직도 남아 있는 듯한 위험에서 드롭 파레스의 여왕을 지키기로 합니다. 한편, 대경을 통해 본 '기억'과, 흑의7성여단의 주도자인 '로자크'의 행동이 마음에 걸리는 아이리. '낙양의 예배'때 돌아가셨던 그녀의 친 부모..아버지인 '세오도라'가 로자크와 인연이 있었을 거란 근거를 안고 사실을 알아내려 하고. 때마침 드롭 파레스로 찾아온 '트리닉' 부장의 가설을 중심으로 '다리우스'와 연관된 과거의 기억을 보게 되는데...
평점 : ★★★★
시리즈 5권인 '포츈 오브 윗카 5 - 타롯은 운명을 시험한다' 감상입니다.
이 5권 발매 후 바로 다음달에 발매된 6권이 완결 권.
덕분에, 이번 5권은 지금까지의 던져뒀던 떡밥을 하나하나 회수하면서, 대부분의 수수께끼를 풀어 주고.
하지만 어떻게 해결 될지 모르는 현 상황에 대한 흥미를 잔뜩 안겨주는.. 개인적으로 이제까지 중 제일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한 권이였습니다.
전 권이 상당히 심각한 전개였어서 흥미가 떨어졌...달지, 꾸준히 보기 힘든, 그런 느낌이였기 때문에 좀 걱정 했었는데.. 다행이예요 재미있어서.
아마 그 이유들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건 다른 커플(^^) 때문이였을 테지만은요;
저번 권 4권.
'낙양의 예배' 이 후 아이리에게도, 하이즈카에게도 많은 상념을 안기게 했던 도시 '밋드 파레스'.
그 곳에서 뒤바뀌어진 칠성 수호물을 무사히 되찾으면서, 흑의7성여단의 주모자인 '로자크'를 만나게 된 아이리.
수호물인 '대경'을 만지면서 본 영상에서, 여러가지 의문이 남는 기억과 함께 북부의 도시 '드롭 파레스'가 그들에 의해 습격 받는 모습을 미리 알게 되지요.
허나 동시에 일어난 일이라 이미 습격 되어버리고... 결국, 대책실 멤버들은 부상에서 회복된 시아즈 주임과 함께 총동원 되어 드롭 파레스로 향하게 됩니다.
강한 주술력과 능력을 지닌 짙은 핏줄의 '마녀의 일족'이 모여 있는 특이한 도시 드롭 파레스.
그 중심인 '탑'에서 나라를 대표하는 마녀가 바로 이르메리아 '여왕'.
수호물을 빼앗기진 않았으나 습격 이후로 기능이 손실 되고, 여왕 또한 다친 상태.
멤버들은 여왕을 보호하는 한 편, 망가진 수호물을 고치기로 하지요.
그리고, 저번 일 때 만난 '트리닉 실장'과 그의 이붓 여동생인 '버지니'. 이 두 사람 역시 아이리의 아버지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드롭 파레스로 찾아오고...
아이리는, 자신과 다리우스가 '잊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되찾게 됩니다....
느낌상 꽤 스피드한 전개였었습니다 이번 권.
저번 4권에서 여러가지 떡밥만 실컷 던져주고 하나도 이해 못하는 상황에서 끝맺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조금씩 조금씩 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지요.
다리우스가 잊어버렸던 기억과 그가 '열쇠'가 되어야만 했던 과거의 경위. 아이리가 잊어버렸던 기억과 그녀의 아버지가 어떻게 얽혔는지의 과거.
그리고 함께 있지는 않았던 '코넬' 실장이 직접 회상하는 세오도라와 로자크, 코넬 실장 세 사람의 과거...
이정도만 해도 대부분의 궁금증은 해결되던걸요...랄까, 아이리의 아버지가 가장 큰 열쇠를 쥐고 있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 일지도.
어쨌든 다행이였던 건. 아이리의 아버지..세오도라가 나쁜 인물이 아니였다는 겁니다.
저번 이야기때 하도 불길한 시츄를 자주 보여서, '이거 설마 이 아버지가 주도했거나 얽혔나;?' 하고 걱정 했었거든요. 일단은 여주 아버지니까(..).
코넬 실장의 과거 시점이 꽤 자세한 덕분에 살았달..까, 대신 너무 빨리 가버린 그에 대해서 묘한 서글픔도 느껴보고... 어 저도 제가 왜이렇게 감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꽤 특색 있는 인물이였기도 해서, 아이리가 저 아버지 밑에서 컸으면 어땠을까? 하는 미련이 좀 들더라구요.
후반 아이리가 되찾은 기억 속에서의 그는.. 자식보다 더 현재와 미래를 선택하는 냉정한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딸에 대한 애정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이미 과거의 인물이지만은요.
그리고 다리우스의 과거.
이번 권부터 연관된 도시 드롭 파레스가, 이래저래 이 시리즈 전체의 사건과 많이 연관되어 있네요.
다리우스의 어머니도 그렇고, 그 능력도 그렇고. 로자크가 언급한 '의식' 또한 드롭 파레스 일족의 능력에 얽힌듯 하니깐요.
이쪽도 슬프다면 슬픈 사연이였고. 다시금 로자크에 대한 분노가 들끓었다거나.
코넬 실장 과거속의 '처음'의 그는 좀 재밌는 사람이였을 뿐인데 왜 이렇게 변해 버렸을까나-_-
다음 권 잡고 라스보스로 활약하는 시점에 그 설명이 붙을지, 기대해 봐야겠네요.
주인공 두 사람의 거리감은 여전..하달까 조금 진전 됬달까.
이 시리즈는 연애 쪽에 크게 기대해선 안된다는 걸 진즉에 깨달았던 덕분에, 달달하지 않은 전개가 이어져도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연애에 기대를 버린 덕분에, 사건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어서 단순한 이야기의 재미로 따져보니 더 잘 읽혔다는게 슬픈 점이였어요. (먼눈).
암튼 하이즈카는 이미 자각. 아이리는 긴가 민가...에서 조금 더 진전?.
어쨌든 어른의 여유(3살 차이 밖에 안나면서-_-)로 아이리를 놀려먹는 하이즈카가 군데 군데 나오긴 해서 그걸 위안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커플!... 생각치도 못했었던 조연 '아담'네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게 굉장히 제 취향이였거든요.....으윽 이게 메인 이였으면 난 광란의 춤을 추면서 이 시리즈를 경배했을 꺼야 ㅠㅠ.
굉장한 미모와 높은 능력을 지니고 있으나, 어딘지 모르게 '천연' 끼가 다분한 아담.
여자에게 인기가 많지만 별 생각 없었던 그가 품고 있던 '진짜 연정'의 대상이, 이번 권에 등장한 '이르메리아' 여왕 이였더군요.
프롤로그 때, 왠 소녀와 아담이 나오길래 뭔가? 하고 궁금했었는데. 그게 두 사람의 과거 였고.
여왕을 지키는 충성스러운 기사..같은 시츄에, 연정을 더 한 두 사람의 관계가 제 취향 적격 이였습니다.
특히 올곧아 보이고 침착한 여왕의 '남자 말투'. 거기다 아담을 대하는 귀여운 태도 등에서 아담과 함께 무네 큥!
진짜 이 둘의 썸씽 부분이 적은게 이번 권의 최대 아쉬운 점이였습니다...아 OTL.
어쨌거나 조연일 뿐이고, 메인 전개 따라가기도 벅찬 이야기니 이 둘의 이야기는 적을 뿐이고...
다음 권에서 조금이나마 또 나와주길 바랄 수 밖에요.
대부분의 의문을 풀렸지만, 아직도 로자크와 코케츠의 계략이 남아 있고.
코게츠와 연결된 자신의 불행 체질이 아이리에게 부담을 주고 있어 그녀를 힘들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이즈카는, 아이리에게 '파트너 해산'을 고하며 말 없이 사라집니다.
드롭 파레스의 탑을 둘러싼 깊은 숲에 코게츠가 있을 것을 짐작하면서 그와 결착을 짓기 위해서 말이죠...
그리고 이야기가 끝.
파트너 해산..이라고 해봐도, 다음 권이 해피 엔딩임을 잘~ 알고 있는 1인으로선 크게 걱정은 안되고.
남아있는 문제들이 어떤 방식으로 해결 될지, 거기를 기대해 보렵니다....그리고 아담네 커플도 쫌 보여주셨음..(비굴<-)
마지막, 본편 분량이 짧았던 대신 그 뒤 부분에 잡지 빈즈에 실렸었던 단편이 실려있었습니다.
2011년 3월 발행에 실려있었던 단편으로, 짧긴 하지만 꽤 재밌었었어요.
큰 사건 쫒기 바뻐서 평상시에는 잘 인식 못했었던 대책실 멤버들의 단결력을 맛 볼 수 있었던 내용이랄까... 이렇게 짧은 단편 말고 한 권 통채로 실어줬음 더 재밌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단편을 실었던 시점부터 작가분께서 아담네 커플을 구상하셨다는 걸 알게 되어서, 이 소소한 부분에서도 좋았었구요...//ㅁ//.
...어흐흑 ㅠㅠㅠㅠㅠ 이미 완결 나온지 몇 달 된 작품인건 잘 아는데...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단편집 하나만 내주시면 안 될까요? 아담네 커플을 좀 분량을 줘서...아이고 OTL.
저번 달과 비슷한거 같으면서도 좀 더 읽은거 같은 이 기분은...? 날짜가 짧아서 그런가 보네요(..)
노말 쪽 베스트는 대역백작 신간. 아르테마리스의 귀환 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반가운 인물들이 많이 보여서 기뻤네요^^. 군데군데 빵 터지는 개그씬도 여전했고, 다음 권을 향한 복선도 깔렸고. 이제 담 권이 언제 발매 될지 손꼽아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_+....근데 4월 신간에 육화국 시리즈 2권 발매되는거 보니 좀 미뤄 질지도요?....Aㅏ...OTL.
홈오쪽 베스트는 마지막에 읽은 두 명의 동생. 그 앞에 읽은 여름이 시작된다..도 재밌긴 했는데, 씬이 없는거나 다름 없었던게 좀 심심했던 지라 ( "). 간만에 미즈하라상 작품에 몰입했던게 좋았어요>_<.
이래저래 인상 깊게 읽었던 작품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기분적으로 좀 심심했던 한 달 이였습니다. 이제 봄이 시작되니 좀 더 몰입도 높게 읽을 수 있겠...지...요?....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