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みつき かこ
출판사: 소학관 베츠코미 코믹스.
-줄거리-
솔직하고 귀엽지만 은근히 강단있는 성격의 소녀 '유키노'. 16세의 칠석의 밤, 그녀는 비오는 축제의 거리에서 우산도 쓰지 않고 비를 맞고 있는 푸른 눈동자의 인상적인 소년을 발견 합니다. 그 후, 집으로 가던 중 아까 전에 유키노의 방해를 받았던 깡패들에게 붙잡히게 되고, 그 자리에서 다시 만난 소년에게 도움을 받게 되지요. 그 소년을 집으로 데려왔지만 씩씩한 성격의 그녀와 짧은 트러블을 일으킨 그. 솔직한 유키노의 모습에 끌린 소년은 그녀를 마음에 들어하며 짧은 키스와 함께 깊은 인상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그리고 다음날. 전날 있었던 일로 당황해 하는 유키노의 앞에 '유학생' 으로 나타난 소년 '와쿠이 류'. 유키노를 원한다는 말과 함께, 다른 사람이 보든지 말든지 신경 쓰지도 않고 유키노에게 대쉬하며, 아직 사랑을 해보지 못한 유키노를 혼란의 감정으로 빠트리는데...
요즘 밀린 코믹스 해치우기 기간 비슷 한 겁니다. 덤으로 밀린 코믹스 감상도 해치우기 기간...비슷하게?^^;;
아무튼, 이번 달에 2권이 나오는데 이제서야 읽게된 '키스/포옹' 1권 감상 입니다.
처음 단편집에서 부터 나름 휀(<-)을 자청하면서 나오는 책마다 일단 닥치고 사는 '미츠키 카코' 상의 두번째 연재작으로, 발매전 표지를 봤을 때에도 엄청 기대했었던 책이였습니다.
단편에서 나온것 말고는 언제나 '성인 남자'를 남주로 내세우는 미츠키 상의 첫 고교생 남주를 내세운 연재작!!!. 이분이 그리시는 남주들은 다 어른의 섹시함과 매력이 넘쳐나서 좋아하지만, 가끔은 다른 식(?)의 주인공들도 보고 싶은게 또 휀(<-)의 마음인걸요. 그래서 읽기 시작 했을 때 기대를 하고 읽었으나!!!!......음.. 뭐랄까 기대 부분에서는 살짝 하즈레 였습니다.(웃음)
주인공인 유키노는 미츠키상 작품 중에서 가장 강단 있는 성격이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순수하고 사랑 자체에 당황해 하는 귀여운 모습의 여주를 그대로 담습하고 있거든요. 어차피 그런 주인공을 좋아하니까 상관은 없는데, 문제는 류.
영국과 일본의 하프로 단정한 얼굴 생김새, 인상적인 푸른 눈, 다른 사람과 다른 분위기를 가진 소년. 유학생으로 왔으나 정확히는 소년 사업가로 사장의 위치에 자리 잡은 사람. 자신 만만한 태도와 살짝 오레사마 기질이 있지만 웃는 모습이 멋진 소년.................. 까지만 나와도 이게 어딜 봐서 '평범한' 고교생 남주...........
아니 뭐, 멋있긴 멋있었습니다. 부정하진 않아요. 미츠키상의 그림체가 워낙에 미려하고 예뻐서 류가 나오는 컷은 어느거 하나 찝을 거 없이 화려합니다. 단지....... 어디까지 '나이 설정' 만 바뀌었다 뿐이지 이건 뭐, 그전까지 미츠키 상의 남주와는 별로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팍팍 들던걸요...^^;;;; (너무 잘났다는 공통 점에서.)
이 책 전에 나온 단편집 들에서 나오는 고교생 남주들은 다 평범하긴 했었는데, 정작 기대한 연재작에서는 초 판타지 왕자님의 고교생 남주가 나오다니.... 뭔가 아이러니 한 겁니다 전.^^;
음...뭐, 솔직히 이분 작품 중에서 가장 판타지 같은 설정 말고는(고교생 사장님이라 헬기 타고 외딴 섬의 별장까지 휴식을 취하러 간다거나.....=ㅁ=), 여전히 살콤달콤한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가 만재한, 편히 읽을 수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거기다가 이분 작품에서 살짝씩 느껴지는 애잔함 등이 조금은 엿보이는 부분도 좋았고......
책의 프롤로그를 보면 3년 후, 19살의 유키노가 등장 하는데, 그때 류는 그녀의 곁에 없거든요. 그리고 유키노가 과거 회상을 하는 장면에서 부터 본 편이 시작 됩니다. 이런 식의 과거 회상 구성은 어딘지 모르게 뒤가 불안하다는 부분이 있어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긴 한데.. 솔직히 이분 작품에서 새드식 결말은 전혀 없다고 봐도 될 일이니까, 별로 신경 안쓰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지금은 이렇게 까지 행복한 두 사람이, 대체 어떤 이유가 있어서 헤어지게 된건지..등은 궁금해 지는 부분이긴 했습니다.
처음으로 사랑을 알아서 혼란해 하는 유키노는 곧이어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류를 받아 들여 둘은 연인 사이가 되지요. 하지만 둘만의 바캉스에 등장한 '죠우' 라는 인물.. 류의 부하인 그의 의미심장한 말로는 류가 '지금' 을 그저 휴식 기간 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부분을 암시하므로, 혹시나 류가 그녀의 곁을 떠난건가...하는 생각도 드는 전개 였습니다.
이달 말에 나오는 2권 에서 두 사람의 이별이 나올지, 아니면 1권에서 처럼 마구 주위 신경 안쓰고 붙어 다니는 두 사람이 나올지, 기대되고 있어요. 어느거라도 나쁘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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