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レディ・ジュエル物語 - 恋愛小説家はメイド!?
작가: 入皐
출판사: 강담사 화이트하트 문고 (2012/04/05)
-줄거리-
자그마한 몸집의 16세 소녀 '크레아'. 불면 날아갈거 같이 가녀린 체구 때문에 걸핏하면 일자리를 잃고 말게 된 그녀는, 불행에 불행이 겹쳐 무일푼이 된 때에 청년 '듀란'을 만나게 됩니다. 비에 젖어 떨고 있는 크레아를 구해준 듀란은, 그녀를 자신의 성의 메이드..정확히는 '과자 전문' 메이드로 고용하지요. 그러나 천사같이 아름다운 미모와 달리, 제멋대로 그 자체인 듀란의 태도에 마구 휘둘리게 되는 크레아. 고향이 남은 어린 남동생과 조부를 위해, 그리고 맡은 직무를 해내겠다는 굳은 의지로 꿋꿋히 버텨내는 그녀 였지만. 듀란과 그의 담당자인 '엘리자베스'에 의해, 사실은 유명 연애 소설가..'레이디 쥬엘'의 필명으로 활동하던 듀란의 대역 일을 억지로 떠맡게 되어버립니다. 레이디 쥬엘이 남자라는 사실을 덮기 위해, 대신 대역이 되고, 덤으로 사교계 데뷔 마저도 치뤄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크레아. 사사건건 관섭해 오는 듀란의 와가마마에도 흔들리지 않고 분발하는 그녀 였지만...
작가: 入皐
출판사: 강담사 화이트하트 문고 (2012/04/05)
-줄거리-
자그마한 몸집의 16세 소녀 '크레아'. 불면 날아갈거 같이 가녀린 체구 때문에 걸핏하면 일자리를 잃고 말게 된 그녀는, 불행에 불행이 겹쳐 무일푼이 된 때에 청년 '듀란'을 만나게 됩니다. 비에 젖어 떨고 있는 크레아를 구해준 듀란은, 그녀를 자신의 성의 메이드..정확히는 '과자 전문' 메이드로 고용하지요. 그러나 천사같이 아름다운 미모와 달리, 제멋대로 그 자체인 듀란의 태도에 마구 휘둘리게 되는 크레아. 고향이 남은 어린 남동생과 조부를 위해, 그리고 맡은 직무를 해내겠다는 굳은 의지로 꿋꿋히 버텨내는 그녀 였지만. 듀란과 그의 담당자인 '엘리자베스'에 의해, 사실은 유명 연애 소설가..'레이디 쥬엘'의 필명으로 활동하던 듀란의 대역 일을 억지로 떠맡게 되어버립니다. 레이디 쥬엘이 남자라는 사실을 덮기 위해, 대신 대역이 되고, 덤으로 사교계 데뷔 마저도 치뤄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크레아. 사사건건 관섭해 오는 듀란의 와가마마에도 흔들리지 않고 분발하는 그녀 였지만...
평점 : ★★★☆
이리 사츠키상의 작품 '레이디 쥬엘 이야기 - 연애 소설가는 메이드?!' 감상입니다.
오래 전에(?) 아이리스 문고에서 미완으로 끝냈던 모 작품 이래로 오랜만에 뵙게 되는 작가 분이시네요.
화이트 하트로 옮겨오기는 했으나, 작품 활동 자체가 드문 편이셔서 반가운 마음 반. 거기다 삽화가가 전 시리즈와 같은 이케가미상 이라는걸 알고 더 좋아하는 마음 반으로 질러서 읽게 된 작품 입니다.
미완으로 끝난 전 작을 생각하면 가슴이 매우 아파옵니다만-_ㅠ... 그건 아이리스 출판사 행보가 그지 같아서 그런거지, 작가분 탓은 아니니깐요...네 ㅠ_ㅠ.
오래 전이긴 했으나, 연애 전개를 매우 취향으로 그려주셨던 분이시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게 잡고 읽어 내렸고.....음., 반은 성공 한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과 후반이 매우 달랐던게 문제라면 문제랄까나요..^^;
이야기는 주인공인 크레아와 듀란의 시점을 번갈아 가면서 진행됩니다. 크레아 시점 쪽이 조금 더 많은 느낌으로?.
16세라는 나이에 비해 가녀린 몸집의 자그마한 소녀 크레아.
불면 날아갈 거 같은 체구 때문에 구직 활동에 악영향을 제대로 받은 데다가, 그 길로 도둑까지 만나 가진 재산 전부를 빼앗긴 무일푼 신세가 되지요.
불행의 바닥에 있던 그녀를 구해 준 건, 눈부시게 아름다운 미모의 청년 듀란.
그녀가 학교 시절에, '과자 경연 대회'의 대상을 받은 사실을 알자마자, 크레아를 자신의 전문 '간식 메이드'로 고용합니다......
생긴 대로 논 달지, 여자에 부족함 없이 풍문을 뿌리고 다니는 바람둥이 계의 남주와, 순진 무구에 약간 고집이 쌘 귀여운 여자아이.
이런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만 그려졌으면 큰 문제가 없었을 텐데.. 이 이야기. 한 권 안에 여러가지 설정이 꽉꽉 들이차 있거든요. 뭐랄까.. 작가분 특징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 시리즈도 신과 악마 어쩌고 저쩌고. '종교' 계열의 소재를 들고 나오더니 이번에도..?!...라는 느낌?.
일단, 초 유명 오토메 연애소설 작가인 '레이디 쥬엘'의 정체는 듀란.
달달한 간식을 좋아하고 달달한 연애 이야기를 좋아해서 작가가 된 것은 좋으나. 시대적으로 남자가 연애 소설 작가라는 건 전대 미문, 있을 수 없는 이야기.
정체를 숨긴 채 활동을 하고 있었으나, 잠깐의 실수로 창부에게 약점이 잡혀져 말도 안되는 악 소문이 퍼지게 되어 버리게 되지요.
그 처리에 골치 아프던 차에, 쨘 하고 나타난 크레아. 담당 편집자인 엘리자베스가 만들어낸 '레이디 쥬엘'의 이미지 그대로의 외모를 지닌 그녀이기 때문에.
반 강제(?), 반 설득으로 듀란의 대역으로 세우게 됩니다.
그래서 크레아는, 각종 사교계의 지식과 예법. 레이디 수업등에 바쁘게 되고. 자기 맘 내키는 대로 새벽에도 불러내어 과자를 만들게 시키는 듀란의 와가마마에도 응답 해야하는, 매우 바쁜 상황에 처하게 된다지요.
처음에는, 가볍게.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던 크레아가, 자꾸만 눈에 밟히고. 자신에게 츤츤 거리면서도 상냥하게 대해주는 그녀의 존재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등등.
서로 솔직하지 못한 듀란과 크레아의 밀당이 이어지는 연애 전개는 매우 맛있는 시츄 였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계속 이어졌어도, 사실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거거든요. 한 권 꽉 차는, 부족함 없는 연애 소설이란 느낌으로.
그런데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 것이 이리 사츠키상의 퀄리티.
중반 부분부터, 갑작스럽게 '성일교'의 '신'과 '악마'. 등등. 초 판타지 오컬트 적 분위기로 흘러가는 겁니다 .... 아놔 OTL.
듀란의 정체가 보통 사람은 아닐 거라는건, 이야기 내내 그가 보이는 수상쩍은 분위기와 대사 등으로 짐작 하고 있었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판타지 적 전개로 흘러갈 줄이야. 누가 상상 했겠냐구요. 초 중반의 호노보노 알콩달콩 분위기를 줄곧 따라온 독자가!!!.
알고보면 크레아 또한 보통 사람이 아니라, 제국을 세운 여왕의 후손.... 그것도 사람이 아닌 '성배=피닉스의 화신' 일지도 모른다는 반전 크리.
거기다 듀란 역시 보통 사람이 아닌, 고위 악마...랄까 '타천사'라는 또다시 기절 초풍할 반전 크리.
... 뭐니 너희들. 악마와 신 커플이야? 그런거야? ㅠㅠㅠㅠ.
심지어 이 이야기. 단 권이면 어쩔뻔 했냐는 물음이 나올 정도로, 이런 전개로 이어지는 부분의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왜 이들이 이런 존재가 되었는지...아니 애시당초 그 존재 였는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아무 설명이 없어요. 크레아야 자신의 정체 자체를 아예 모르고 있었으니까 그렇다 쳐도. 듀란은 분명 몇 줄의 글로 끝낼 수 없을 정도로 복잡 다단한 과거가 있을꺼란 말이죠?
전 듀란이 애시당초, 원랜 사람인건지. 처음부터 타천사였는지 조차도 알 수 없습니다.
하는 행동이나 마음가짐 같은걸 보면, 그냥 평범한 사람 같거든요. 특히 크레아를 향한 마음 같은 부분은 더.
이런 부분 설명도 없이 그냥 사건 하나를 뚝딱 해결하고.
그 후 에피소드에서는 또다시 호노보노 '크레아..레이디 쥬엘의 사교계 데뷔 성공기'를 보여주고 있으니.
저는 그저 뻥 질수 밖에 없는 겁니다.
생각 할 수 있는 거라곤, 애시당초 출판사와 작가가 손 잡고 후속을 계획하고 있었던 거다...라는 것 정도인데.
화이트 하트가 그렇게 모험을 할 리가 없는 곳이지 말입니다..?;;. 규모가 큰 것도 아니고. 인기 있는 작품이 나오는 데도 아닌데-_-;;.
여튼, 제 생각을 뒷받침 하듯 빠른 텀으로 2권이 발매 되었고, 또 빠른 텀으로 다음달 3권 발매 예정이 잡혀 있습니다.
그것도 아라스지를 보니 완결도 아닌 듯 싶구요. 이거 대체 몇 권까지 가려 이러나...;
아니 뭐, 메인 커플이 풀어나가야 할 일이 많아 보이니. 이왕 이어지는거 주구장창 가도 별 불만은 없기는 합니다.
특히 듀란의 경우. 무슨 수를 쓰던지 간에 크레아와 동등한 입장이 되어야 하지 않겠냐구요.
타천사와 연애를 해봐야 얼마나 행복하겠냐며-_-;;.
오늘 쓴 감상 포스트는 제가 봐도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될 정돕니다.
근데, 이야기는 더 횡설수설한 느낌이여서 어쩔 수 없어요. 아니, 이런 전개에 뻥지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구...;
다음 권에서는 어느정도 궁금증이 풀릴 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안고, 이어서 읽어 봅니다.
...그래도 이래저래, 나름 재미있기는 했거든요. 적어도 중도 포기는 안해도 되겠다는 정도로는?.
읽은 날짜 : 2012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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