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恋と悪魔と黙示録 - 身代わり王女と百年の虚無
작가: 糸森 環
출판사: 일신사 아이리스 문고 (2013/05/18)
-줄거리-
우여곡절 끝에 '신마'인 '아가르'와 계약을 맺은 소녀 '레지나'. '삭사'인 '뷔네트'의 인도를 받아서 정식 삭사를 목표로 삼은 그녀는, 삭사 사령관인 '리우'의 명에 의해 첫 임무를 맡게 됩니다. 대륙의 끝에 있는 극소국가 '유피루스'에 존재한다는 '이름 없는 악마'를 찾아내어 봉인 해야 하는 일. 아가르, 뷔네트와 함께 고생끝에 유피루스에 도착한 레지나 였으나, 극단적으로 외부의 관섭을 거부하는 유피루스의 태도에 당황해 하지요. 그러던 차, 유피루스와 적대 관계에 있는 대국 '티아티'의 제 1왕자 '아로스'가, 유피루스의 왕녀 '에렌카'에게 청혼해 오고. 남몰래 조사를 실행하던 레지나는 얼떨결에 그 에렌카 왕녀의 '대역'을 떠맡게 됩니다. 같은 시기, 아가르에게 깊은 감정을 느끼던 레지나 였으나, '마물은 사랑이란 감정을 모른다'라는 주위의 말과, 삭사로서의 비정함과 공정함을 지녀야 하는 일에 부담감을 느끼게 되는데...
평점 : ★★★★★
시리즈 2권 '사랑과 악마와 묵시록 - 대역 왕녀와 백년의 허무' 감상입니다.
이게 시리즈화 될 줄 몰랐는데 말이죠. 아이리스 데카시타!!!!<<<.
이번 2권만으로 끝날게 아니라는 듯, 공홈에는 무려 따로 '시리즈 페이지'까지 생성되어 있습니다. 적어도 앞으로 몇 권은 더 나온다는 애기!!.
비록 텀이 좀 괴악스러운 아이리스 지만, 나와주는게 어딥니까. 저는 정말 감지덕지하고 너무 기쁘고 ㅠㅠ 여튼, 읽는 내내 아이리스 문고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 찼었어요.
이번 권은 진짜 후속이라서 볼 수 있는 갖가지 맛있는 시츄와 재밌는 전개가 가득했거든요. 좋았습니다 무지.
저번 권에서,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하고 많은 상처도 받았지만, 계속 자신 곁에 있어주는 소중한 사람들을 얻게 된 레지나.
뷔네트의 인도로, 정식 삭사가 되기 위해 삭사 사령관인 '리우'를 만나게 되지만, 손쉽게 허락 받는 대신 한가지 시련을 넘겨받게 됩니다.
이번 권은 내내 그 '유피루스'에서 이야기가 진행 되지요.
생각치도 못했던 반전도 있었고. 전 권 처럼 가슴아픈 이별도, 해피 엔딩이라고 볼 수 없는 슬픈 전개도 그대로....
다만, 저번 권의 에피와 달리 이번 권은 철저하게 '사랑'에 중점이 맞춰져 있어서 그만큼 더 허무...했달까. 불쌍하고 슬프고 그랬습니다.
대신, 그 안에서 아가르와 레지나의 관계는 초급진전.
아직까지 서로에게 연인으로서의 '애정'이라고 부르기엔 좀 부족한?. 아니 충분한거 같지만 자각만 못한 느낌의?.... 두 사람이긴 하지만, 순수 애정도만 보면 전 권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드.
일단, 아가르가 말이죠 ㅋㅋㅋㅋ 전 권에서 보여줬던 독점욕은 진짜 새발의 피다 싶을 정도로, 미친듯이< 레지나를 따르고 집착합니다.
뷔네트를 견제하는건 물론, 그 누구라도 레지나에게 다가오는 것도 싫어하고. 레지나가 누군가를 구해준답시고 잠깐 접촉하는 것 마저도 '상처받은 눈'으로 멍 때리지 않나.
진짜, 하나하나 기록 할 수 없을 정도로 책 한 권 내내 레지나 레지나 레지나. 레지나 세상으로 돌아가는 아가르였어요.
어쩜 이렇게 ㅋㅋㅋㅋ 여성향 소설에서 이정도로 상대방에 집착하는 남주 만나기 정말 힘들지 말입니다.
아가르가 무작정 레지나한테 들이대는 장면도 좋았지만, 저는 질투하는 아가르가 무진장 귀엽기 때문에 , 이런 전개 하나하나가 아주 주옥 같았습니다..........다만, 아가르 입장에서는 매일매일이 가시 방석일 거예요.
이 한 권에서 '아가르가 상처받는 눈을 보였다' < 라는 묘사를 적어도...5번 가까이 본거 가튼데 말입니다....
뭐에든지 다 상처 받아요 이 오토메 남주!!!.
진짜 아가르의 귀여움은 필설로 다 형용 못합니다. 부디 읽어서 확인해 주시길...햐 ㅠㅠb.
'신마... '마물'이 과연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 것인가' 라는 주제?로 높은 애정행각(?)들과 달리 꽤 고민하게 되는 레지나.
하지만, 그를 마물이라고 멀리하기 보다는 스스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자신이 얼마나 아가르를 원하는지를 깨닫게 된 후. 두 사람은 진정한 연인으로서 한걸음 더 내딛게 된다지요.
... 애정 행각이 높다고 완전한 애인 사이가 된게 아니거든요. 그... 여튼 읽어보면 아실 겁니다 뭔 소린가;;
그래도 마지막의 그 '키스'는, 어느정도 '이성간의 접촉'을 의식하고 있는 두 사람일 테니까. 다음 권에서는 조금 더 진전된 모습을 보여주겠지요?
....솔까말 진전 되지 않아도; 아가르가 하는 모든 태도는 이미 '레지나는 나의 것' 이니까 큰 차이도 없어 보인다만은야..;;.
예상치도 못했던 반전이 기다리는 전개. .. 결론은 그걸로 보였습니다.
종족, 성별, 나이. 그 어떤 것도 상관 없이 '사랑' 이란 감정이 두 존재 사이에 가능한 거라고.
악마와 천사가 사랑을 할 수 있고, 신마와 인간도 사랑을 할 수 있으니. 어떤 것도 포기할 필요는 없겠지요.
아가르와 레지나가, 그 대표적인 예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 '악마와 천사' 처럼 가슴아픈 결말이 아니라,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해도 서로 납득 할 수 있는 행복한 관계가 될 수 있기를 말이죠.
어쨌거나, 이로서 레지나는 정식 삭사로서 임명 받게 됩니다.
시리즈가 계속 될 테니까, 앞으로 두 사람이 얼마나 이챠이챠 하게 잘 지내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가. 기대 하면서 보겠습니다........ 물론, 작가분이 작가분이니 만큼 그 어떤 에피소드도 결코 해피 발랄 하진 않겠지만은요;
매번 처절한 내용으로 흘러가는게 아닐까 좀 걱정도 됩니다. 이미 타 출판사에서 내는 인기 모 시리즈는 권 하나하나의 전개가 참으로 ..... 하다고 하니깐요 네...<.. 그건 언제 읽나 OTL.
많이 기다리지 않고 3권을 받아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리스 힘내라!!!
읽은 날짜 : 2013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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