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ダイヤの国のアリス ~ベット・オン・マイ・ハート~
작가: 白川 紗奈
출판사: 일신사 아이리스 문고 (2012/01/19)
-줄거리-
흰토끼 페더의 손에 이끌려 이상한 나라 하트의 성에 체제 중이였던 소녀 앨리스. 또다시 갑작스러운 '이사'를 통해 그녀가 날라 온 곳은, 가까운 지인이자 친구인 모자장수 '블러드 듀프레'의 저택 앞. 하지만, 정작 만나게 된 모자가게의 친구들은, 보스인 블러드를 포함해 그 누구도 앨리스를 기억하지 못한 상태이지요. 그들의 의심스러운 눈초리와 험한 대우를 통해, 자신이 알고 있는 친구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앨리스. 그녀는 단 혼자서 '다이아의 나라'로 이사를 당했고, 그녀의 친구들은 그녀를 알지 못하는 과거.. 전혀 다른 이들임을 알게 된 후로, 어쩔 수 없이 현재의 상황에 적응하면서 매일을 보내게 됩니다. 처음엔 그녀를 믿지 못하고 의심스러워 하던 블러드였으나, 앨리스의 특이한 태도와 '이방인'이라는 존재에 끌려가게 되는 블러드. 마찬가지로, 자신의 친구였던 그와, 현재의 그의 차이에 혼동스러워 하면서도, 동시에 그 차이점을 신선하게 여기고 관심갖게 되는 앨리스였는데....
작가: 白川 紗奈
출판사: 일신사 아이리스 문고 (2012/01/19)
-줄거리-
흰토끼 페더의 손에 이끌려 이상한 나라 하트의 성에 체제 중이였던 소녀 앨리스. 또다시 갑작스러운 '이사'를 통해 그녀가 날라 온 곳은, 가까운 지인이자 친구인 모자장수 '블러드 듀프레'의 저택 앞. 하지만, 정작 만나게 된 모자가게의 친구들은, 보스인 블러드를 포함해 그 누구도 앨리스를 기억하지 못한 상태이지요. 그들의 의심스러운 눈초리와 험한 대우를 통해, 자신이 알고 있는 친구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앨리스. 그녀는 단 혼자서 '다이아의 나라'로 이사를 당했고, 그녀의 친구들은 그녀를 알지 못하는 과거.. 전혀 다른 이들임을 알게 된 후로, 어쩔 수 없이 현재의 상황에 적응하면서 매일을 보내게 됩니다. 처음엔 그녀를 믿지 못하고 의심스러워 하던 블러드였으나, 앨리스의 특이한 태도와 '이방인'이라는 존재에 끌려가게 되는 블러드. 마찬가지로, 자신의 친구였던 그와, 현재의 그의 차이에 혼동스러워 하면서도, 동시에 그 차이점을 신선하게 여기고 관심갖게 되는 앨리스였는데....
평점 : ★★★★
시라카와상의 '다이아 나라의 앨리스 - 벳드 온 마이 하트' 감상입니다.
바로 앞에 읽었던 화이트하트에 이어서, 이번 권도 다이 앨리. 달랑 2권 밖에 나오지 않았던지라 시리즈라고 하기도 좀 뭐합니다만.. 거기다 문고도 틀리구요.
그래도, 한 번 준 정(?)이 있다고. 앞에 읽었던 시드니 편도 나쁘진 않았으나 이번 블러드편 처럼 재밌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지겹게 보다 못해 이제는 사골이 우러나올 정도라고 생각했던 보스의 이야기인데. 배경이 달라지고 '인물이 달라졌기' 때문인지. 오히려 여러모로 신선한 연애 이야기더라구요.
뭐랄까.. 그 보스가 좀 다르다!?. 솔직하다!?!?...의 신선함?
앨리스 뿐만 아니라, 저도 어딘지 모르게 '젊은' 블러드가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귀여웠구요.
아니 뭐, 예전부터 앨리스에 관해서는 한 없이 속이 좁아지고 유치해지는 남자 였으나.. 이번에는 뭐랄까. 표정과 태도에 훤히 드러나는 만큼 귀여움이 배가 된달까나요^^.
....... 바로 앞에 읽었던 시드니편이, 연애 요소가 적었던 만큼. 이 이야기가 더 마음에 들었던 걸 수도 있겠습니다. 역시 오토메 소설은 연애죠!!!
이번 편은 블러드의 편.
역시 게임은 못해본 고로, 이게 게임 상의 루트 그대로인지는 확인 할 수 없습니다. 그냥 순수히 재미로 읽어 내렸어요.
앞의 시드니편은, 처음부터 다이아의 나라에 들어와 어느정도 '정착 된 상태'에서 시작 되었으나, 이번에는 아예 이사온 당시부터 보여집니다.
그런고로, 하트 앨리 이후로 처음 느껴보는 날선 느낌의 모자가게 인원들을 볼 수 있다지요.
성격이 급한 엘리엇은, 앨리스를 간첩으로 오인해서 전보다 더 사납게 굴고. 두 쌍둥이는 죽던지 말던지 무관심. 블러드는 대놓고 위협적이진 않으나 결코 그녀를 믿지 않는, 경계심 가득한 태도로 대해 옵니다.
하트 성의 체제로 그들과 함께 살진 않았어도, 친한 친구로서 언제나 반겨줬었던 친구들의 바뀐 태도에 힘들어 하는 앨리스.
시드니 편은, 상대방인 시드니 자체가 아예 처음 만나는 캐릭터여서, 이런 앨리스의 외로움 같은 부분이 덜 했는데, 이번에는 시시 때때로 나오네요.
모자가게의 '역할 멤버'들 뿐만 아니라, 그냥 얼굴 없는 메이드나 하인들도 앨리스에게 그렇게 친절 했었는데.
대놓고 의심하고 옥에다 가두고 생명의 위협을 가하는 등등. 그냥 길거리에 지나가는 행인 1 보다 더한 취급을 받게 되는 앨리스.
아직 제대로 발판을 다지지 못한 신생 마피아 조직으로서, '여유가 없는' 블러드와. 그런 그가 신선하면서도 어딘지 내버려 둘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는 앨리스.
전 처럼 알고 지내는 사이에서가 아니라, 어떤 의미 새로운 관계로 시작하는 두 사람 이니 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재미를 느끼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블러드가 어떤 태도를 취할까. 언제쯤 앨리스를 믿게 될까. 언제쯤 그녀를 좋아하게 될까. 읽는 내내 그런 부분이 기대되고 신경쓰이면서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더라구요.
전반적으로 분량도, 글자 수도< 화이트하트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세세하게 잘 쓰여진 만큼, 연애 부분도 급진전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블러드가 생각보다는 빨리 함락 된거 같긴 하나... 앨리스가 지닌 매력. 이방인이 지닌 매력. 여튼, 블러드가 반항해 봤자 거기서 거기지요. 언제나 그렇듯, 앨리스에게 흠뻑 빠지게 될 게 뻔한걸요.
이번 이야기는, 새로 등장하는 마피아 조직, 묘지기, 박물관 관장등의 3 타이틀(?)을 거머쥐는 인물 '제리코'가 대항마 격으로 나타납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노골적으로 두 사람을 방해 하는것은 아니지만은요. 단지 비중이 높고, 블러드가 신경 쓰고 질투 하기 때문에?^^;.
그레이에 이어서 또다시 느껴보는 '좋은 어른 남자' 포지션인 제리코. 어떤 의미, 그레이보다 더 좋은 남자로 보이는건.. 아직 그에 대해서 확실히 알지 못하거니와 멋진 모습만 보여줬기 때문일 지도 모르겠네요.
앨리스에게 무조건 덮어놓고 상냥했던 캐러는 진짜 몇 없는 지라... 그녀에게 사심 없이, 친절함과 상냥함으로 무장한 캐러 말이지요. (페더는 이런 면에서 불가).
다이앨리 발매 된다고 했을 때 공홈에서 봤던 제리코의 인상이 워낙에 별로였던지라........ 거기다 성우분도 저와 안 친한(;) 분이셨기 때문에 더욱 더 그랬거든요. 관심도 없었고;...
근데 이렇게 좋은 역할을 차지했을 줄이야. 게임 해본 분들 중 제리코 좋아하는 분들이 많던데, 뭔가 납득이 될 거 같기도 합니다. ... 어디까지나 예상만.
뭔가 비밀이 많아 보이는 캐러이고, 아마 자기 루트에 들어가면 앨리스도 좀 신경 써야 할거 같은 부분도 있어 보이는데.. 여튼, 블러드 편의 그는 그냥 좋은 대항마였습니다...로 끝이 나네요. (척).
이번의 블러드는, 제리코 뿐만 아니라 '다른 세계의 나 자신' 에게도 질투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이래나 저래나 좌불안석 고민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여유만만의 느긋 버젼이 아닌지라 그 초조함이 눈에 선히 보인다는게 매우 좋았어요 저에겐. ... 앨리스는 눈치 못 채지만은요.
뭐랄까.. 평행 세계의 개념인거 같긴 한데. 어떤 세계의 블러드이든 간에 근본은 하나 라는거.
그렇기 때문에, 다이앨리의 블러드는, 앨리스가 예전에 만났던 블러드.. '하트와 클로버'의 블러드 또한 그녀를 좋아했을 꺼라고 단정 짓거든요.
앨리스 기억 속의 '블러드'는 어디까지나 짓궃지만 편안한 친구 였을 뿐이나, 다이앨리의 블러드는 절대 아니라고. 눈치 안채게 잘 덮었을 뿐 앨리스를 좋아했을 꺼라고 요지부동.
... 사실 읽는 독자로선, 그런 설정이면 더 재밌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뭐, 두 명의(?) 블러드가 서로 만날 일은 없을 거 같긴 한데.. 만약 가능하다면, 이런 설정으로 보여지는게 얼마나 재밌겠냐구요>_<.
...아마 패러디 정도로 밖에 예상 할 수 없겠지만은야.
여튼, 과거의 블러드가 어떤 맘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도리가 없는 앨리스는. 현재... 자신만만 하지만 어딘가 내버려 둘 수 없는 다이앨리의 블러드를 좋아하고 있을 뿐.
오해가 풀린 두 사람은 연인이 되어 끝이 납니다.
마지막.. 또다시 천지이변으로 혼자서 딴 나라로 이사 당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있는 앨리스. 그리고 그 걸 짐작하고 있는 블러드.
절대로 놓지 않겠다는 그의 말에 다짐 하는 앨리스는, 블러드 심장 소리 대신 들려오는 '시계 초침 소리'가, 자신의 심장에서'도' 들려오는 느낌을 받게 되지요....
.. 다른 곳에서 본 플레이 감상을 봤을 때. 앨리스는 이방인이지만 이제 철저한 이방인이라고 부를 수 없는 존재가 된 듯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이 네타는, 앨리스도 블러드들 처럼 심장 대신 시계를 지니는 '야쿠모치'.... 가 되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점을 남기게 되네요. 착각인지 뭔지 확실히 밝혀주지 않은 것은 오월공의 시나리오니까 어쩔 수 없다 치더라고.
어차피 앨리스 시리즈는 계속 이어질 거고. 끝도 안보이니.
마지막 즈음의 앨리스가 어떻게 변할 지. 그 때 되어봐야 알거 같습니다.
..... 그러니 퀸로제야. 아이리스 문고로 시드니편 하나 더 내주면 안되겠니?...랄까 너희들은 그냥 화이트하트와 인연을 끊거라 좀-_ㅠ
읽은 날짜 : 2013년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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