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そして花嫁は恋を知る - 緑の森を統べる姫
작가: 小田 菜摘
출판사: 집영사 코발트 문고 (2009/07/31)
-줄거리-
'브라나' 제국에서 옆 나라 '게오르그 공국'에 시집오게 되었던 황녀 에리스 세레나. 하지만, 사건에 휘말려 결혼하기로 되어있던 게오르그공 리어할트가 사망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그의 이복 동생인 '이슈트팔'과 혼약을 맺고 게오르그 공국의 여공에 즉위하게 됩니다. 성기사였던 이슈트팔은 에리스 세레나가 여공에 즉위하기 위한 조건 때문에 환속하게 되고 에리스 세레나는 그런 그에게 죄책감과 미안함을 떨쳐버릴 수 없지요. 거기다, 타나라에서 온 황녀였던 그녀가 공위를 차지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남아있고, 남존여비 사상이 존재해 그녀의 정치는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그러던 때에, 게오르그 공국의 최서단에 있는 영지 '라인베르드'에서 국경을 마주하고 붙어있는 옆 나라 '나발'의 병사가 드나든다는 소문이 자자하고, 그에 라인베르드의 영주 '빅스톨 뮤렌베르그'을 수도로 불러온 에리스 세레나. 오랜 시간을 들여 도착한 그는 상당히 불쾌한 언동과 태도로 열받게 하는데다가 그와 함께 나타나 재회하게 된 수도사 '마티어스'에, 한 술 더 떠, 그는 엄연히 혼약자가 있는 에리스 세레나에게 '청혼'까지 해옵니다. 그렇게 일촉즉발인 상태에서 빅스톨이 자리를 비운 틈에 나발국에서 라인베르드를 향해 진군한다는 비보마저 들려오고, 결국 에리스 세레나는 자진해서 출진을 바라는 이슈트팔을 라인베르드로 보내게 되지요. 이슈트팔이 자리를 비운 새에, 마티어스, 빅스톨을 상대로 고군분투하는 에리스 세레나. 하지만, 아무 일이 없었다는 소식을 들은지 얼마 되지도 않아, '진짜로' 나발국에서 라인베르드를 정복하기 위해 수많은 병사를 데리고 출진한 것을 알게되고 이슈트팔을 걱정한 에리스 세레나는 직접 병사를 이끌고 라인베르드로 향하게 되는데...
작가: 小田 菜摘
출판사: 집영사 코발트 문고 (2009/07/31)
-줄거리-
'브라나' 제국에서 옆 나라 '게오르그 공국'에 시집오게 되었던 황녀 에리스 세레나. 하지만, 사건에 휘말려 결혼하기로 되어있던 게오르그공 리어할트가 사망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그의 이복 동생인 '이슈트팔'과 혼약을 맺고 게오르그 공국의 여공에 즉위하게 됩니다. 성기사였던 이슈트팔은 에리스 세레나가 여공에 즉위하기 위한 조건 때문에 환속하게 되고 에리스 세레나는 그런 그에게 죄책감과 미안함을 떨쳐버릴 수 없지요. 거기다, 타나라에서 온 황녀였던 그녀가 공위를 차지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남아있고, 남존여비 사상이 존재해 그녀의 정치는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그러던 때에, 게오르그 공국의 최서단에 있는 영지 '라인베르드'에서 국경을 마주하고 붙어있는 옆 나라 '나발'의 병사가 드나든다는 소문이 자자하고, 그에 라인베르드의 영주 '빅스톨 뮤렌베르그'을 수도로 불러온 에리스 세레나. 오랜 시간을 들여 도착한 그는 상당히 불쾌한 언동과 태도로 열받게 하는데다가 그와 함께 나타나 재회하게 된 수도사 '마티어스'에, 한 술 더 떠, 그는 엄연히 혼약자가 있는 에리스 세레나에게 '청혼'까지 해옵니다. 그렇게 일촉즉발인 상태에서 빅스톨이 자리를 비운 틈에 나발국에서 라인베르드를 향해 진군한다는 비보마저 들려오고, 결국 에리스 세레나는 자진해서 출진을 바라는 이슈트팔을 라인베르드로 보내게 되지요. 이슈트팔이 자리를 비운 새에, 마티어스, 빅스톨을 상대로 고군분투하는 에리스 세레나. 하지만, 아무 일이 없었다는 소식을 들은지 얼마 되지도 않아, '진짜로' 나발국에서 라인베르드를 정복하기 위해 수많은 병사를 데리고 출진한 것을 알게되고 이슈트팔을 걱정한 에리스 세레나는 직접 병사를 이끌고 라인베르드로 향하게 되는데...
평점 : ★★★★
다음달에 나올 요메코이 시리즈 6권을 읽기 위해서(?) 부랴부랴 잡았던 시리즈 5권이자 녹 시리즈의 후편 '그리고 신부는 사랑을 안다 - 녹색의 숲을 다스리는 공주' 감상입니다.
예상을 깨고, 다음달 초에 발매될 6권이 타 커플이야기 인걸 알고, 반은 실망하고 반은 어쩔수 없다는 심정으로 잡게 된 5권.
...듣던대로, '이거 이대로 끝나도 되는거야?;' 란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는 엔딩이였네요.
솔직히, 재미면으로 볼땐 4권보다 훨씬 더 마음에 들었던 데다가 기대했던 연애 면은, 또 듣던대로 좀 퇴보된 상태여서; 이대로 안돼!...란 불만도 남아있고.
결국; 어딘가 모르게 불완전 연소의 기분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흥미진진하고 시간이 가는줄 모를만큼 재밌게 읽은 만큼 더 아쉬운것 같습니다(..).
자신의 신념과 의지를 관철하기 위해, 그리고 황제의 아들이란 이유로 원하지 않는 공위의 자리에 오를 처지에 몰아붙여진 이슈트팔을 구하기 위해, 게오르그 공의 증손녀라는 핏줄을 내세워 직접 여공에 오르게 된 에리스 세레나. 황제의 아들인 이슈트팔과의 혼약이 그녀가 여공에 오르기 위한 조건이였기 때문에 성기사였던 이슈트팔은 환속해서 그녀의 약혼자의 위치로 곁에 남아있고, 좋아하는 이슈트팔과 함께 있는것이 기쁘면서도 동시에 미안함과 죄책감, 그리고 단순히 '가계(벨스밧하 황가)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떨쳐버릴 수 없는 에리스 세레나.
우여곡절 끝에 겨우 여공의 지위에 올랐지만, 철저하게 남존여비 사상이 남아있는 곳에서 어린 소녀인 그녀에 대한 반감과 타국의 황녀이기 때문에 오는 불신감 등등, 결코 편한 상태이지 않습니다. 거기다 '전제 군주제'인 모국 브라나와 달리, 숲과 강으로 둘러쌓여져 각각의 영주들에 의해 따로 통치되는 '봉건국가'에 가까운 게오르그 공국에서의 '황권'은 연약하고.. 그 때문에 에리스 세레나는 여러모로 고전하게 되지요.
그런 상황에서, 제국의 최서단에 있는 '라인베르드' 영지에 옆 나라인 '나발'국의 병사가 빈번하게 드나든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실 파악을 위해 영주인 '빅스톨 뮤렌베르그'를 수도로 소환하게 됩니다. 라인베르그드는 지리상으로 국경 끄트머리에 자리잡아 강 하나를 두고 나발국과 마주하고 있는 상태여서, 예전부터 토지를 둘러싼 나발국과의 분쟁이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실제로 몇 번이고 나발국에 귀속 된 적도 있었던 곳이지요. 하지만, 고대 게으로그 공국의 '수도' 이기도 했고, 국교인 루시안 교의 성녀가 나오기도 한 영토로, 발스 제국에서 그 가치는 비교할 수도 없는 것으로 절대로 잃어버려선 안될 영지이기도 합니다. 오랜 기간을 거쳐서 도착한 영주 빅스톨은 반질하게 생긴 미모와 달리 상당히 불쾌하고 거만한 남자. 거기다가 그의 '보좌역'으로 온 인물이 다름아닌 수도사 '마티어스' 인것을 알고, 에리스 세레나와 이슈트팔은 그가 이번에도 무언가를 꾸미고 있음을 짐작하게 되지요. 에리스 세레나는 사실여부를 위해 직접 빅스톨과 대면하지만, 하라는 대답은 제대로 하지도 않고 오히려 '게오르그 공의 핏줄'을 들먹이면서 만인, 특히 이슈트팔이 있는 자리에서 그녀에게 청혼한 빅스톨. 그런 때에 영주가 자리를 비운 라인베르드에 나발국의 군사가 진군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수상쩍은 빅스톨을 붙잡아 두는 대신, 뮤렌베르그의 양자여서 그 지리에 빠삭한 이슈트팔을 보내게 됩니다. 자진해서 가려는 그를 붙잡아 둘 수 없는, '여공'으로서의 입장 때문에 가슴아픈 에리스 세레나.
빅스톨과 함께 따라와서 이슈트팔에게 의지하는 이복 여동생인 '루드비카'의 존재 때문에 질투심을 느끼게 되고, 거기다 떠나기 전날 밤, 서로에 대한 의견차이 때문에 말다툼까지 해버리게 됩니다.
결국 화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를 보내게 되고, 남아있는 빅스톨과 마티어스를 상대하며 고군분투하는 그녀였지만 두 사람의 수상쩍은 거동의 진의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그녀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폭동까지 일어나게 되지요.
모든것이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아무일도 없었다는 소식을 보낸지 얼마 되지도 않아, '진짜로' 나발국의군사가 라인베르드를 향해 진군하는 것을 알게되고, 그 곳에 남아있는 이슈트팔을 걱정한 에리스 세레나는 직접 군사를 이끌고 출진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연애요소 보다는 '정치적' 요소가 훨씬 더 부각되었던 한 권이였습니다.
여러모로 사면초가에 당면한 에리스 세레나가, 그럼에도 지지않고 이성과 논리로 자신을 다스리면서 정치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중세 독일'이 무대인 발스제국이니 만큼, 역사 책에서 봤었던 여러가지 제도나 상황이 겹쳐서, 읽는데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기억이 안났던지라 집에있던 세계사책을 뒤져서 중세시대 파트나, '브라나 제국'의 모델이였던 비잔틴 제국에 관해서 뒤져봤다거나^^;.
나라 전체를 가로지른 큰 숲 때문에 오히려 황권의 약화를 가져오는 지리적 배경에, 봉건제도로 인해 각 영주의 권한이 강한 정치적 배경에. 에리스 세레나는 그런 상황에서 확실한 정치를 하기위해 부던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요. 원래부터 똑 부러지는 성격인데다가 이번 부터는 여공이란 입장에 있는 만큼, 여러모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이슈트팔에 대한 연정을 간직하고 그 때문에 서로를 생각하면서도 다투게 되고.
싸움을 한 상태에서 헤어져서, 생사를 다투는 전장에서 무사한 그를 발견했을 때, 여공으로서의 체면보다는 그저 감정이 앞서서 눈물을 흘리는 그녀가 애틋했어요.
환속한 이슈트팔이 얼마나 신앙심 깊은 수도사였는지 알고있기 때문에 오는 죄책감과 미안함, 자신보다는 '가계'를 지키기 위한 결단이였지 않나 싶은 생각에서 오는 의심 등에서 그에게 강하게 나올 수 없고... 거기다, 타고난 '둔감함'으로 무장한데다가 원래부터 수도사로서 자라왔기 때문에 여심에 대해 눈꼽만큼도 모르는 이슈트팔을 보며 내심 토라지는 귀여운 모습. 자신과 달리 천사같은 미모의 루드비카를 보며 울컥울컥 올라오는 질투심을 누르기 위해 애쓰는 등등.
속으로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면서도, 이성적으로 억누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게 답답하다기 보다는 여공으로서의 공사를 확실히 구분하는 모습에 더 호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에리스 세레나가 생각하는대로 행동했다면 엄청 말괄량이에 화도 잘내는 소녀였을 거예요. 이번 한 권에서도 불쾌하기 짝이없는 빅스톨과 마티어스를 상대하면서 겉으론 의연하게 대처하면서도 속으로 얼마나 길길이 날뛰던지^^;.
하긴 뭐; 저 두 사람을 눈 앞에 두면 누구라도 그렇겠지요. 진짜.. 오만 드러운 뒷공작을 일삼는 마티어스도 싫지만, 이번에 등장한 저 빅스톨... 아 다시 생각해도 뒷골 잡고 넘어 갈 것같습니다. 어쩜 저렇게 재수없고 비열하고 불쾌하고 징그러운 녀석인지!. 저걸로 18세라니. 안 믿긴다 안 믿겨-_-.
한마디로 '남을 상처입히며 쾌감을 느끼는 주제에, 타인이 자신에게 대들고 억누르려 들면 그 분노를 참지 못해 길길이 뛰는 타입' 이예요. '청혼' 을 운운하면서 등장할 때는, 저 둔감하기 짝이없는 이슈트팔을 좀 도발해주는 조연으로서의 역할을 기대 했었는데. 이렇게까지 개찌질이 수준으로 일관하다니.
영주민을 도구로 여기고, 지맘대로 라인베르드를 나발에 귀속시킬 밀약까지 맺은 주제에 에리스 세레나와 혼인해서 종국에는 그녀를 죽이고 게오르그 공에 즉위할 야심까지 만만. 되지도 않는 녀석이 꿈은 방대하게 가져놓고, 그 계획이 틀어지자 바로 꼬리내리고 안절부절 못하는 소심한 모습 하며-_-=3.
모든 계략이 밝혀져 붙잡힌 그가, 나중에 어떤 처벌을 받는지에 대해 나오지 않았던게 불만일 정도였습니다. 사실이 밝혀지면서 에리스 세레나의 맹공에 꼼짝도 못하는 모습을 보며서 속 시원~하긴 했지만.. 그래도 안되도 '평생 노예신분' 정도의 벌은 받아야 할 것 같은걸요-_-a.
이야기가 샜는데;. 이번에는 이슈트팔.
에리스 세레나를 지키기 위해서 환속해 약혼자가 된 그이지만, 타고난 둔감함과 수도사로서 길러져온 과거 때문에 그녀의 세심한 마음을 전.혀. 알아주지 않는다거나...그렇습니다-_-.
초반부, 고향을 그리워하지만 '내 곁에는 이슈트팔이 있어' 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그녀의 휴가 제안에, '남은 일은 걱정말고 다녀오세요. '제가' 잘 지키겠습니다' 크리. 거기다 뒤에 등장한 루드비카의, 대놓고 철썩 달라붙는 시츄에도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안기고만 있고'.
물론, 루드비카를 향한 그의 마음에 털 끝 만큼도 수상쩍은 부분이 없다는건, 에리스 세레나도 알고 저도 압니다(<-). 철저하게 '여동생'으로만 여기고 있겠지요. 그 이슈트팔이 다른 마음을 품고 있지않다 는건 누가 봐도 확실한 거라서. 근데, 그래도 사랑에 빠진 소녀심이 그런게 아니지 않습니까(..). 저 같으면 이 상황에 뭐라고 했을 테지만, 이성적인 에리스 세레나는 불합리한 걸로 그를 몰아붙이거나 하지 않고 그저 꾹꾹 눌러 참고만 있고-_ㅠ.
거기다, 두 사람이 다투게 된 이유도.. 둘 중 누가 잘못한 건 아니지만 곰곰히 따져보면 이슈트팔의' 고집'에도 문제가 있어요. 현재 그녀의 약혼자는 이슈트팔이 맞긴 하지만, 대놓고 따져서 '게오르그 공의 핏줄' 인 자가 있다면 누구라도 그녀와의 혼약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발스 제국을 위해서가 아닌 '벨스밧하 황가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형식적인 주장에다가, 이슈트팔은 아직까지 서자에 불과하고..
그 때문에 대주교와 황제는 그를 황제의 '적자'로 인정받기 위한 제안을 내놓지요. 하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돌아가신 황후와 현 황제의 결혼을 성황청에게 '무효'로 인정받아야 하고...
음... 여기서 좀 복잡한 사정이 나오는데, 전 권 감상에서 다 설명 안했지만... 그냥 사정만 놓고 말하면 현 황제의 피를 이어받은 아들은 이슈트팔 하나입니다. 죽기 직전의 황후가 고백한 애기로, 황제와 황후 사이에선 아이가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조카'였던 '리어할트'를 데려와 황자로 키웠었지요.
그 모든 배경을 밝히고 아이가 없었기 때문에 결혼을 백지로 돌릴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려는 대주교의 제안이였지만 거절한 이슈트팔. 죽은 황후와, 피가 섞이지 않았다고 해도 사랑해주었던 형 리어할트에 대한 모독이 될 수도 있고, 어쨌든 자신의 어머니가 간ㅌ을 저지른 것도 사실이고. 무엇보다, 모든 비난과 모욕을 감수하면서 앞만 바라보고 걸어온 자신의 삶과 신념을 버리고 싶지 않다...라는게 그의 고집의 이유입니다. 뭐, 틀린말도 아니고 '그' 이슈트팔이니까 저런 주장이 나오는것도 맞긴 하지요. 그러나 에리스 세레나의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그가 받아왔던 모욕과 수난을 다 떨쳐버릴 수 있고, 거기다 쓸데없이 혼약을 들고오는 다른 놈들의 입을 다물수 있게 할 수 있는 제안인지라.......
에리스 세레나는 이슈트팔을 생각한 것이지만, 그의 고집에 꺾여 결국 서로 상처만 입는 말다툼으로 번지게 되지요.
이 부분에 대한 결말은, 최종적으로 이슈트팔이 대주교의 제안을 승낙하려는 결심을 하면서 맺게 됩니다. 원해서는 아니였지만, 오랜 기간동안 떨어져 있어야 했던 만큼, 그리고 여공의 지위를 넘봤던 빅스톨의 계략을 보면서, 더 확실하게 그녀를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결심한....게 아닌가 싶어요.(확실한 이유는 안 말해주던걸요;).
에리스 세레나는 그에게 더 큰 부담을 지워주고 싶지 않아서 만류하지만, 그 누가 뭐라고 하든간에 '지키고 싶은 소중한 존재=에리스 세레나' 란 마음이 확고한 만큼 이슈트팔은 해내겠지요
서로 함께 있기위해 희생해야 할게 많은 커플입니다. 고생도 물론이구요....-_-=3
마지막으로, 나발국에서 귀속하기 직전인 상태의 라인베르드로 직접 교섭하러 들어가서 현 영주가 된 '루드비카'에게서 확답을 얻어낸 에리스 세레나. 영지를 둘러싼 나발국과의 교섭과, 성립 안 될 경우에 전쟁을 불사할 각오를 다졌지만, 나발국은 계획이 틀어지고 진군해오는 게오르그 군사를 보고 그대로 철수해 버립니다. 라인베르드 영지는 무사히 지켜지고, 얼마 후 나발국,라인베르드 영주, 에리스 세레나의 삼자 회담에서 나발국의 7년간의 불가침 조약을 맺게 되지요. 그 후 교섭을 약속했던 영주와 상회의 지지를 얻어 '노무 강'을 이용한 획기적인 운송수단을 위한 공사에 착수하게 됩니다...
위에서도 말했듯, 연애 요소보단 정치 요소가 더 짙은 이야기였지만, 소녀 소설에서 나오는 정치적 이야기도 골머리 썩게 어렵지 않은 이상은, 이야기의 재미를 부각시켜주는 양념이 되주었습니다.
오히려; 연애가 적은 이야기인 만큼 정치적 부분이 재미없으면 더 읽기 어려웠을 거예요. 그런 면에서 아쉬운 면이 없잖아 있어도 이야기 자체에서 주는 즐거움은 확실히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쨌든, 이번에도 흑막으로 등장한 주제에 일이 잘 안풀리자 잽싸게 내뺀 마티어스가 살아있는 이상-_- 앞으로도 이 커플에게 시련이 끊이지 않을것 같습니다. 거기다 아직까지 약혼 상태이기도 하고...
뭔가, 성황청과 마티어스에게 조금만이라도 보복을 할 수 있는 전개를 보고 싶은데 말이죠. 성황청을 건드릴 수 없다면 최소한 마티어스 만이라도 좀 어떻게좀 해보고 싶어요. 진짜 볼때마다 너무 싫은 놈-_-. 에리스 세레나 말마따나 천사의 가면을 쓴 악마입니다. 에잇 나쁜놈-_-+.
다만, 6권부터는 새 커플이니까.. 결국 이 후의 이야기는 알아서 상상해야 하는것이죠 ㅠㅠ. 어떻게 보면 시리즈 통틀어서 가장 결말이 흐지부지한게 되지 않나 싶은데...OTL.
...나중에 시리즈 통틀어서 커플별로 단편집 하나 나오지 않을까나?...란 기대를 품어봐야겠어요. 아니고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 ㅠ.ㅠ
읽은 날짜 : 2009년 10월 28일
'일판 문고 감상 (일반) > 코발트 문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そして花嫁は恋を知る - 黄土の大地を潤す姫 / 小田 菜摘 (4) | 2009.11.28 |
---|---|
黄金の姫は桃園に夢をみる / 椎名 鳴葉 (1) | 2009.11.11 |
灰かぶり猫と半月の騎士 / 汐月 遥 (1) | 2009.10.29 |
イリアディスの乙女 - 引き裂かれた恋と琥珀色の罠 / 神埜 明美 (2) | 2009.10.16 |
乙女☆コレクション - 怪盗レディ・キャンディと恋するワルツ / かたやま 和華 (10) | 2009.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