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 愛玩王子 - 虹の欠片
작가: 片瀬 由良
출판사: 소학관 루루루 문고 (2008/11/28)

-줄거리-

연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들뜬 히나와 왕자. 그녀에게서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흥미가 동한 마왕파파의 제안으로, 마계에서도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열게 되지요. 산타크로스를 빙자해, 마계의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려던 마왕파파를 도와, 히나들은 눈 먼 소녀의 소원을 고쳐주려 설산으로 향하게 되는데....
첫번째 단편, '마계의 크리스마스'와 마계의 신문에 얽힌 에피소드 '마계의 스쿠프', 여름이 되어 마계에서 맞는 왁자찌껄 바캉스 에피소드, '마계의 바캉스'. 세 단편과, 작품에 관한 전체적인 줄거리와 인물 소개등의 팬북 형식의, 20여분의 짧은 드라마씨디 포함의 단편집.

                                                                                                                    평점 : ★★★

금방 읽으려는 목적으로 잡게 된, 시리즈 5권째. '애완 왕자 - 무지개색 조각' 감상입니다.

분량부터 얇은데다가, 짧막한 단편 3개. 나머지는 가볍게 읽을 만한 팬북 형식이라, 주말 내내 바쁜 틈새에 읽기엔 제일이다 싶어서 잡게 되었다지요.
거기다, 다음달 말. 드디어 시리즈 완결권이 나온다길래. 이왕지사 읽고 있는거, 미뤄 머하겠냐 싶은 것도 있고.

여느때 처럼 별 내용없는...랄까, 여느 때보다 훨씬 별 내용없는<-, 정말 시간 때우기용 직격인 한 권이였습니다.
단편 하나당 분량도 적었고, 하나같이 가벼운 에피소드여서 쉽게 읽혔고.
어느것 하나 츳코미를 넣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음; 이제는 거기에 신경쓰면서 츳코미 넣을 시간도 아까워서 술술 넘어가게되는 묘한 힘이 있는 작품이라지요.

본편인 마계의 크리스마스는, 말 그대로 마계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평화로운 마계에서 심심해 돌아가실 지경인 마왕파파가 크리스마스의 정보를 접하고, 이벤트 성으로 따라 시작하게 된게 계기. 산타크로스 흉내를 내 마계의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다가, 눈 먼 아이를 눈 뜨게 해주려는 계획으로 설산에 있는 꽃을 찾아가게 되는 에피소드 입니다. 명색이 마계의 마왕과 왕자님인데, 뭔가 참 부족하달까 현실적(?)이랄까;;. 별달리 할 말이 없는 에피소드네요.
그리고 2번째인 마계의 스쿠프는 더욱 더 할말이...;;. 여기는 짧기도 했고.
그나마 마지막에 실린 마계의 바캉스는, 히나, 왕자 대 마왕파파,폴카스의 비치 발리볼 대회가 좀 웃겨서 그럭저럭 볼만 했는 듯. ..라기보단, 그 후로 연결되는 소동이?^^;

그 뒤부터는 '애완 왕자 퍼팩트 가이드' 라는 이름의 팬북 내용이 실려있습니다.
전체적인 줄거리와 등장인물의 소개란, 각 권의 다이제스트와 작가분의 코멘트. 카타세상의 Q&A 와 첨부 드라마씨디의 아프레코 레포트. 삽화를 맡아주신 나기 카스미상의 코멘트, 마지막으로 성우분들의 멘트 까지 실려있습니다.
하나같이 술술 넘기기 쉽게 되어있고... 카타세상의 질문답 쪽은 좀 볼만 했네요. 별다른 건 없는데, 걍 작가분에 대해 알 수 있는 시시콜콜한 질문답이 꽤 되어서. 이 애완 왕자 시리즈는 도저히 정붙이기 어렵지만, 다른 작품인 '벚꽃 필 무렵'은 좋아하니깐요. 작가분 자체에 대해 흥미를 느낀 것도 있고...해서. 그 후 이어지는 아프레코나 성우분들 멘트는... 낯간지러워서 못 보겠어서 패스. 이 작품을 연기하셨을 때의 느낌은 별로 안 궁금해요. ...면구스럽다고 해야 맞을 듯.(<-니가 왜)

어쨌거나, 완결까지 이제... 3권. 다음 권도 읽을 거 없을 때 잡으면 될 듯 한데, 특이하게도 애완 왕자 주제에<- 320여 페이지나 되는 바람에...;. 좀 생각해 볼 문제네요. 술술 읽히니 시간은 별로 안 걸릴 거 같긴 하지만;.

읽은 날짜 : 2010년 5월 30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