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そして花嫁は恋を知る - 月の女神は黎明を導く
작가: 小田 菜摘
출판사: 집영사 코발트 문고 (2011/02/01)
-줄거리-
황녀 '이리아티느'와 결혼해, 브라나 제국 제 25대 황제가 된 '시리우스.그라디아스'. 즉위후 4개월이 지나, 장군시절 구국의 영웅으로서의 지지를 포함해, 순조롭게 황제로서의 임무를 해내고 있는 때에, 제국 변방 지역에서 '유행병'이 발발함과 동시에, 그 유행병에 걸리지 않는 유일한 대상이 '루시안 교도'라는 소문이 떠돌게 됩니다. 시리우스의 즉위와 동시에 재 확인된 '레오 칙령'을 준수하면서 루시안 교에 대한 탄압이 사라지게 되자마자,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고. 이미 수도의 대부분 시민, 귀족, 의회의 의원들까지 포함되어 있지요. 고대 아라비아 신들을 섬기는 종교가 국교로 정해진 상태에서, 타 종교를 배척하는 루시안 교의 증폭은 로 보이지 않는 문제들로 이어지게 되고. 그에 황제 부부의 고민도 커지게 됩니다. 한편, 만신전의 새로운 대무녀로 선발된 '로크세리아'의 등장으로, 자신이 모르고 있는 시리우스의 과거가 신경쓰이기 시작한 이리아티느. 거기다, 종교적인 문제까지 얽히면서, 부부 사이는 점점 불편한 공기를 감돌게 되는데..
작가: 小田 菜摘
출판사: 집영사 코발트 문고 (2011/02/01)
-줄거리-
황녀 '이리아티느'와 결혼해, 브라나 제국 제 25대 황제가 된 '시리우스.그라디아스'. 즉위후 4개월이 지나, 장군시절 구국의 영웅으로서의 지지를 포함해, 순조롭게 황제로서의 임무를 해내고 있는 때에, 제국 변방 지역에서 '유행병'이 발발함과 동시에, 그 유행병에 걸리지 않는 유일한 대상이 '루시안 교도'라는 소문이 떠돌게 됩니다. 시리우스의 즉위와 동시에 재 확인된 '레오 칙령'을 준수하면서 루시안 교에 대한 탄압이 사라지게 되자마자,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고. 이미 수도의 대부분 시민, 귀족, 의회의 의원들까지 포함되어 있지요. 고대 아라비아 신들을 섬기는 종교가 국교로 정해진 상태에서, 타 종교를 배척하는 루시안 교의 증폭은 로 보이지 않는 문제들로 이어지게 되고. 그에 황제 부부의 고민도 커지게 됩니다. 한편, 만신전의 새로운 대무녀로 선발된 '로크세리아'의 등장으로, 자신이 모르고 있는 시리우스의 과거가 신경쓰이기 시작한 이리아티느. 거기다, 종교적인 문제까지 얽히면서, 부부 사이는 점점 불편한 공기를 감돌게 되는데..
평점 : ★★☆
요메코이 시리즈 11권, '그리고 신부는 사랑을 안다 - 달의 여신은 여명을 이끈다' 감상입니다.
시리즈 9권으로 발매되었던 '황금의 수도를 일으키는 공주'의 후속편으로, 시리즈로 치면 2번째의 '예외'가 되는 작품이네요.
예전, 4,5권의 '에리스 세레나'때와 같이, 전,후의 이야기로 보면 될 듯 합니다.
오다상 설명으로는 따로 읽어도 되게끔...이라고 하시지만; 저로서는 전적으로 앞 권을 읽고 이걸 잡아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랄까, 그렇게 안하면 전혀 이해 못할지도 모를듯;.
솔직히, 이렇게 감상을 쓴다고 앉아 있으면서도;, 나름 정독 했고 이해가 안되는것도 아니긴 한데..
대체; 뭐라고 써야 할지 전혀 감이 안 잡힙니다. 뭔가 써긴 써야 할거 같은데, 이 마구잡이로 얽힌 이야기에 대한 감상을 어떻게 애기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한마디로, 전 권의 복잡함은 정말 시작에 불과했다. 이거네요.
오히려 구체적인 악역(전 황비)이 등장 하는 전의 이야기가 쓸 거리가 있었다면 있었지;.
이건 뭐, 속도 답답하고 기분도 나쁜. 당췌 무엇하나 마음에 들게 끝나지도 않은 주제에, 읽는 내내 사람 골머리 썩게 만드는 시츄는 엄청났지 말입니다.
시리즈 중 빼놓을 수 없는 비중으로 등장하는 '루시안 교'가, 브라나의 국교로 지정되기 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지금껏 나왔던 루시안 교에 관련된 인물들이 워낙 기분 나쁜 타입 투성이에, 어렴풋이 가볍게 보여졌던 종교의 내용등에 불편함을 느끼긴 했었지만, 실제로 파고드니(?) 나름 대박이더군요.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에, 국교로 지정할 수 밖에 없었다는건 알겠지만. 머리와 마음은 반대로 노니.
딱 제가 독재자가 되어서라도 탄압, 진압등을 해버리고 싶은 심정이였습니다.
앞에서, 루시안 교에 대한 지나친 대응등을 볼 때, 조금 안됬달지, 불쌍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권에서 그게 완전히 사라져 버리더군요.
종교의 기원, 신념 자체를 부정하려는게 아닌데, 이번 이야기에서 주로 보여지는 루시안 교에 대한 묘사는, 어디에 뭘봐도 제가 평상시 안 좋게 생각하는 크리스트교의 극단적인 부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서요.
밀어붙이는 강압, 다른 종교에 대한 자유성을 무시, 정의라는 이름하에 타인을 상처입히는 행위, 특히 '순교자'들에 대한 자기 멋대로의 평가 등등.
비록, 대세에 밀려. 그리고 흐름에 따라 그들을 받아들여 국교로 지정하긴 했으나, 시리우스와 이리아티느는 마음속, 끝까지 그들에게 동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저도 거기에 그대로 동감했습니다.
거기다, 이번 권에서 루시안 교를 대표할(?) 법한 인물로 나온 조연 '에루미야'나, '카에사리아스'등이, 참 인간적으로 재수없는 녀석들이여서 더 반감을 느꼈던거 같아요.
대놓고 정치적 목적을 바란 카에사리아스는 말할 거 없고, 주지적으로 나서서 결국은 원하는대로 뜻을 이뤄낸 에루미야 역시, 따지고 보면 자신이 주장하는 '신의 믿음' 운운 보다 개인적인 '원한'이 문제였으니. 곧이 곧대로 들릴리가 없지요.
하는짓들 또한 참 치사하고 비열해서 싫었고. 에루미야는 그 미모(!)를 이용해 신도들을 현혹시키는 거 같아서, 기분 나빴고.
어떠한 과거가 있든간에, 그닥 동정표를 줄 수 없는 녀석들이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전과 같은 악역들은 또 아니니 참..-_-;
'유일신 아래에 모두 하나' 라는 이념을 내세우고 있는 루시안 교인지라, 황제의 위엄을 흔들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다분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에 루시안 교를 경멸하는 시리우스와 이리아티느 였습니다만.
그 두 사람이 모르는 사이에..랄지, 어쩔 수 없었달지. 시대의 흐름은 바뀌어서 결국 그들은 루시안 교를 국교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 복잡 다단한 과정이 이야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실제로 메인 커플의 연애담은 있는 둥 없는 둥. 있긴 있는데 전혀 각인되지 않는 수준에서 그치고 맙니다.
농도로 보면(?) 그나마 부부랍시고, 제일 나아 보이기는 한데. 그것도 아주 초반의 극 초반에 불구하고.
나머지는 모두 루시안 교와의 다툼(??), 내지는 이리아티느, 시리우스 '각각'의 삽질등에 할애하고 있어서, 당췌 연애도란 연애도는 맛 볼 수 없었습니다.
...기대를 버렸으니 됐어요. 누차 애기하지만은야.
어쨌든 이야기는 이리아티느의 시점인지라, 초반에는 시리우스의 과거를 아는 '로크세리아'의 등장으로 마구 질투하고 땅도 파는 등, 답답하기 그지 없는 시츄가 많았었는데요.
글쎄; 공감하기 보다는, '상황이 이렇게 시궁창인데 지금 연애가 문제냐?' 라고 츳코미 넣고 싶은 심정이 그득 했다지요. 부부가 되서 해결된 줄 알았던 '그때 당신을 못 구한게 한스럽삼'<- 요 상태가 또 등장할 지도 몰랐던 만큼, 지겹기도 했구요.
전체적으로 볼 때,딱 마지막 파트를 제외하고는 이리아티느의 활약 이란 거의 없는 거나 다름 없어서, 연애도가 바닥을 쳐도 그렇게 아쉽지만도 않았던거 같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였습니다. (쿨럭)
마지막, 루시안 교를 국교로 인정하긴 하되, 앞으로도 황제의 권위에 도전하는 불상사가 발생치 않도록, 이리아티느가 루시안 교도가 되는 '희생'을 치뤄서, 선을 그은 시리우스.
국교와는 관계없이, 그 개인으로서는 다른 종교와 다른 신념. 그리고 명백한 경계 의식을 가지고 루시안 교 교단과의 거리를 잘 유지한 듯 하니, 마지막 위안이라면 위안이였습니다.
어쨌든, 후세로 볼 때에도 대륙의 종교로 부흥한 루시안 교에, 거의 유일하게 대항하다 시피한 게 '브라나 제국' 이라는 사실이 있으니. 시리우스의 이런 노력도 결코 허다하지 않았다는게 기쁘기도 하구요.
..구체적으로는, 제국 최초의 여황제 '에우노미아'...의 존재라든가. (에리스 세레나 자매들 편에서 몇 번 애기 했었지요?^^)
그런 의미에서, 에우노미아가 등장하는 시리즈 10권도 조만간 읽어볼 예정입니다.
원래는 9권에 이어서 바로 읽어보려 했었는데. 어쨌든 전, 후로 이어서 읽는게 낫겠다 싶어서 이것 먼저 잡았던 거거든요.
그리고 뭐.. 이 이리아티느의 이야기를 읽고 나니, 어떤 요메코이 시리즈도 이보다 어렵진 않을 거라는 확신도 서구요. ..정말이지, 이거보단 낫겠지.
마지막으로, 시리즈를 다 모으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다른건 다 사신다 쳐도 9권과 11권은 비추 합니다.
정말, 가볍게 읽을 이야기가 아니예요. 그리고 가슴 속 시원~한 결말 따위,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연애가 있느냐? 그것도 아니죠.
표지가 이쁘다고해서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말릴께요... 네...
읽은 날짜 : 2011년 2월 16일
PS. 후기에서 오다상이 말씀하셨는데, 다음 작품은 요메코이 시리즈가 아닌 신 시리즈라고 합니다. 삽화가분도 다르고 제목도 다르긴 한데, 배경은 여기와 같다고 하네요.
정확히는, 요메코이 시리즈 2권의 남주 '유리 공자'의 고국인 '프렌들 공국'이 배경이 된다는군요. 요메코이 시리즈도 끝내는게 아닌, 그다지 텀을 두지않고 후속을 낸다고 하니, 염려 놓으셔도 될 듯.^^
정확히는, 요메코이 시리즈 2권의 남주 '유리 공자'의 고국인 '프렌들 공국'이 배경이 된다는군요. 요메코이 시리즈도 끝내는게 아닌, 그다지 텀을 두지않고 후속을 낸다고 하니, 염려 놓으셔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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