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月の瞳のエゼル - 春のささやきと沈みゆく月
작가: 我鳥 彩子
출판사: 집영사 코발트 문고 (2011/12/01)

-줄거리-
 
에젤의 몸 속에 들어가 있던 '봄의 여신' 마륜에 의해 생각치도 못했던 상처를 입게 된 에젤. 잠시 양녀로 들어갔던 본가에서 왕성으로 옮겨진 후, 비밀리에 숨어 지내며 상처 치료에 몰두하게 됩니다. 그런 그녀를 위해, 페르샤페르티는 진심으로 그녀를 위하는 몸종을 구하려 하고. 같은 시기, 리히토가 발견한, 어딘가 에젤과 닮은 배경을 지닌 낮은 신분의 소녀 '틸카'를 데려오게 되지요. 성장 과정은 물론, 우물쭈물 소심한 성격 마저도 에젤과 많이 닮은 틸카. 한 눈에 그녀가 마음에 든 에젤은 물론, 상냥한 여주인을 만나게 된 틸카 또한 에젤을 따르게 되지요. 봄의 여신들의 개입으로 상처가 낫게 된 에젤은 다시 본가로 돌아가 준비에 힘쓰게 되고. 겨우, 두 사람이 맺어지게 되는 결혼식을 맞이하게 되는데...
평점 : ★★★★ 

시리즈 5권 째인 '달의 눈동자의 에젤 - 봄의 속삭임과 가라앉는 달' 감상입니다.

.... 이거 다 읽은 날짜가 5월 21일.. 결과적으로 거의 한달 만에 감상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고로, 내용이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아서 다시금 흝어봐야 했었고; 다시 흝어봐도 그 때 느꼈던 생각들은 거의 기억이 안나서!...그냥 되는데 까지 써보는 감상글이 되겠습니다. 쿨럭;

다음권인 6권이 완결.
클라이막스 직전의 이번 권은, 행복을 앞에 두고 다시금 시련을 맞이하게 된 에젤을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생각치도 못했던 문제...랄까 조연이 나와서 이런 식으로 활약하게 될 줄 몰랐던 만큼, 마지막 부분의 반전은 생각 외였어요 진짜.
아니, 뭔가 심상치 않았던 떡밥이 많았던지라, 어떻게 되는가 했더니 으음..?.

일단 궁금증만 남겨놓고 끝난 상태라서, 자세한 내막은 다음 권이 되어야 확실히 나올 듯 합니다.

그것 외에는 전반적으로 알콩달콩 러브 만땅. 그리고 될듯 말듯 했던 서브 커플의 활약을 보여주는, 그냥 따끈 포근한 러브 코메디 풍이였습니다.
중반부 까지는 에젤이 예뻐 좋아 죽고 못사는 왕태자 님의 어야둥둥 내사랑~ 모드 감상. 그리고 심심함을 주체 못한 봄의 여신 '마륜'의 장난으로 조금 진전하게 된 듯한 빅크레일네 커플 이야기를 감상.
뭐.. 이런 느낌이겠네요. ^^;.

여기 에피소드가 꽤 잼나게 읽었던 부분 같은데.. 이미 제 기억에선 거의 잊혀졌을 뿐이고 OTL.
아, '오레사마' 모드의 노윌기는 생각외로 멋졌습니다. 오야지 오야지 하길래 나이가 얼마나 된건지 좀 궁금도 했는데....음. 여기는 자세히 생각하지 않는게 더 낫겠더군요. 까딱하면 로리콘 소리 들을 듯.
빅크레일 외모만 보면 로리콘은 아니지만, 나이차만 보면...(이하 생략).

그리고 마륜은 여기서 퇴장하는데...다음 권이 완결이니 아마 한번 쯤은 더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별로 안나와도 상관 없는 사고뭉치 여신이긴 했지만은요. 당췌 뉘우침이란게 없어 애가-_-;;.

마지막으로, 이번에 새로 등장헤서 한건 크게 터트렸던 인물 '틸카'.
고아로, 양 부모에게 주워져 길러졌지만. 무엇하나 잘 해내지 못하고 주위로 부터 구박받기 일수. 양부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 분발하면서 도성으로 올라와 일을 찾아 헤맸지만. 말을 못한다는 점까지 포함해 이지메 캐러 당첨...
이러던 상황에서 마을에 놀러왔던 리히토에게 발견되어 에젤의 몸종이 되지요.
에젤과 딱히 닮았다는건 아니지만, 흐릿한 회색 머리카락과 회색 눈동자. 우물쭈물하고 소심한 성격. 지극히 서민적인 사고방식 등등, 여러모로 에젤과의 공통점이 많은 틸카....
자신과 같은 서민 출신에, 상냥하고 예쁘고..무엇보다 금빛 왕자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부럽고 존경스러운 여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그녀 였지만.
동시에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다...라는 갈망도 품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그녀가 '보통 사람(?)'이 아니였다는게 제일 마지막에 뙇! 하고 밝혀지지요.

묘하게 에젤과 얽힌다 했더니, 음..이런 전개가!!!!
자세한 사정은 담 권으로 미뤄지긴 했지만, 정황상으로 볼때 그녀와 에젤은 '레히토와 페르샤페르티'의 관계와 닮은 것... 같아 보였습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다는 말이겠지요 아마도.
근데 이 경우, 빛과 그림자의 입장이 역전 되었다는게 문제?.

해피 엔딩이야 따놓은 당상이지만(이미 슬쩍 흝어봐서 확신했긔<-), 그 과정이 어떻게 전개 될지.
다음 권을 잡아봐야 겠습니다.

...그러니까 좀 있다가; 딴 것도 좀 읽고!!.


읽은 날짜 : 2012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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