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ダブル・コントラクト - 二人でつむぐ初欲求!? 
작가: 香月 沙耶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2/08/10)

-줄거리-

키루라와 똑같은 생김새를 지닌 생물체 '리무르'.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사크리크스 왕을 없애고 '바하라의 여왕'이 되었다고 선언 하면서, 동시에 키루라를 향해 강렬한 적의를 드러내고 모두를 공격해 옵니다. 때마침 함께 있던 동료들과 휴버트의 제지로 무사히 피할 수 있었지만. 의문점은 아무것도 풀리지 않은 상태. 행방을 모르는 사크리크스에 대한 불안도. 영문 모를 적의에 힘들어하는 키루라도. 혼란스러운 때에, 라우라의 언니 '크로에'가 리무르와 계약을 맺어 비밀리에 바하라의 세계로 들어가는 일이 발생하지요. 후에 그 사실을 알게 된 라우라는 충격과 함께 크로에의 안전을 걱정하고. 그런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동료들의 지원을 받아 휴버트와, 키루라. 라우라는 바하라의 세계로 향하게 되는데...
평점 : ★★★☆

시리즈 5권인 '더블 콘프릿트 - 둘이서 잇는 첫 욕구?!' 감상입니다.... 제목에 위험한 기운이..^^;;;

처음 딱 책을 받아서 읽기 시작하던게....10월 17일 이였습니다. 결국 거의 2달을 채워서 다 읽고 감상 쓴다는 애기.
그리고 대략 50페이지에서 멈춰 있던 진도를 한 꺼번에 뻔 건 어제와 오늘, 단 이틀 뿐이였다는거.
결국 딴 짓 하느라 못 읽었다 이거죠. 네 인정합니다.
그래도, 어째서인지 중간에 끊었다가 다시 잡았음에도 이 책은 술술 잘 읽히더라구요. 앞의 내용도 까먹은거 없이.
평상시 좋아하던 작품이여서 다른건가? 하고 새삼 놀랬습니다.^^;

저번 권 말. 정체를 드러낸 키루라와 같은 생명체..'리무르'가 나타나 모두를 놀래킬 발언을 하면서 이어집니다.
키루라가 새하얀 색의 '수컷(?)' 이라면 이 리무르는 검은 색의 '암컷'인 모양...이지만 츤데레랄까 성격이 괄괄하다 못해 괴팍한 수준이고. 자기가 최곤줄 아는..여튼 철 없는 꼬마 여자애? 라는 느낌이더라구요.

처음에 나타나서 키루라와 라우라를 공격하면서 사크리크스를 없앴니 어쩌니 발언 할 때는 되게 얄밉게 보이더니. 그 후의 크로에와의 접점에서 보니 또 달리 귀여워(?) 보이기도 하고.

완전한 악역이 될지 어떨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전 교존이자 제노의 계약자를 그녀가 진짜 죽였는지 어땠는지에 따라서요. 만약 죽인거면..글쎄, 아무리 소녀 소설이고 무난하게 흘러간다지만 그래도 이쪽 편이 되기엔 좀 무리지 않을까? 수준의 궁금증이 남아서...

여튼, 리무르와의 대적에서 잘 피해낸 것은 좋았으나. 모습을 숨긴 그녀는 크로에의 의지에 의해 그녀와 계약하게 되고. 그녀를 데리고 바하라의 세계로 돌아가지요.
어떤 의미, 이번 권에서 제일 이해가 안되는건 크로에의 행동 그 자체예요.
대체 무엇을 계획하고 있어서 모두에게.. 사랑하는 동생인 라우라에게도 비밀로 한 채, 리무르와 계약을 맺은 건지.
제노가 그렇게 바랄 때에는 계약을 안해주더니, 어째서 리무르여야 했는지.
바하라의 세계에 그녀가 바라는 '목적'이 어떤 것인건지.
이번 권에서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만큼 다음 권에서 기대해 봅니다...... 전부터, 그렇게 썩 마음에 드는 캐러는 아니였는데 이번 일도 좀 꺼림칙하게 보여서 그렇더라구요. 라우라의 백배 만큼만이라도 귀여워 봐....=_=

메인 커플은 여전히 이챠이챠이챠이챠.
라우라의 언니를 위한 걱정을 안 휴버트는 그녀를 반드시 지킬 각오를 하고 바하라의 세계로 데려오지만. 그 점 때문에 조금 다투게 된 두 사람 이였습니다.
뭐, 진짜 뭐든지 다 해낼 수 있고 혼자서도 충분히 강한 휴버트이나, 라우라 입장에서는 조금도 자신을 기대해오지 않는 점에서 불만.
그래서 언성 높이는 일이 있긴 했어도, 기본 달달한 커플이니 싸움이랄 것도 없지요.
다음 권 예고를 보니 또 다른 진전이 있는 모양인데. 이 커플도 그 부분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행방불명 되었던 사크리크스는 제노에게 발견되어서 다행.
다음 권에서는 무사히 키루라들과 재회 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되네요. 어떤 의미, 주인공 커플 다음으로 좋아하는게 사크리크스와 키루라의 부자(?) 관계라서요 와하하하하.

여전히 끝나지 않은 채로 다음 권.
완결도 아닌듯 싶으니 이것도 어디까지 갈지 기대하면서 따라가 봐야겠습니다.

7권은 이달 중순에 발매 예정입니다. 오면 이번에야 말로 미루지 말고 즉시 읽어 봐야겠어요.


읽은 날짜 : 2012년 1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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