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恋の翼を手にいれて☆ 騎士との恋は突然に?
작가: かたやま 和華
출판사: 집영사 코발트 문고 (2012/11/01)

-줄거리-

'쿠피드'의 여신과 그 권속들에게 사랑받는 신성 '오리타리아' 왕국. 조그마한 마을 '포포레'의 식당집 딸인 16세 소녀 '루미아'는. 나름 귀여운 외모를 지니고 있음에도 이상하게도 남자 운이 없는 소녀. 그녀에게 얽히는 남자는 불행에 빠진다는 소문을 뚫고 유일하게 프로포즈 하는 소꿉친구 '죠르니'에게, 16세의 생일 날. 또다시 프로포즈 받던 그녀는. 갑자기 흑마를 타고 나타난 초절정 미남 기사에게 납치(?) 당하게 됩니다. 당황하는 그녀에게, 자신은 쿠피드 신족의 기사이며 원래는 쿠피드 여신의 딸이자 차기 여왕 후보인 루미아의 1위 신랑 후보라고 말하는 '크레이스'. 그 증거인 새하얀 날개를 보며 경악하는 루미아에게, 사랑을 배워서 날개를 성장시켜 함께 하늘의 왕국으로 돌아가자고 말하는데....

평점 : ★★★☆


카타야마상의 신간... 시리즈? '사랑의 날개를 손에 넣어서 ☆ 기사와의 사랑은 갑작스럽게?' 감상입니다.....아 다시 봐도 부끄러운 제목 OTL

하긴; 괴도 레이디 캔디 시리즈도 결코 안 부끄러운 제목이 아니였었지요. 그거나 이거나 뭐-_-;;

카타야마상이 소녀 콜렉션 시리즈를 끝내고 새로 코발트에서 내신 신간. 거의 나오자 마자 읽은지라 이게 시리즈인지 단 권으로 끝내는지 알 수가 없네요. 왠지 이어질거 같기도 하지만 이대로 끝내도 어색하지 않는 느낌이라서...

현재 좀 비몽 사몽이라(감기;) 근성으로 앉아서 쓰는 감상 포스트기 때문에 영 말이 이상 할 수 있으니 미리 양해를 드립니다 OTL

저번 이야기도 그랬지만, 카타야마 상이니 만큼 이번에도 말도 안되는 텐션, 말도 안되는 전개는 여전합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에서도 귀엽고 귀엽고 여튼 귀엽고. 뭐, 그런 재미는 발견 할 수 있달까나요?.
누구한테 추천하긴 부끄럽지만 내가 읽기에는 가볍고 편해서 별 문제 없으니 상관 없긴 합니다만.

이야기는 주인공 루미아가 16세 생일을 맞이하여 109번째 돌진하는 소꿉친구의 프로포즈를 거절하는 부분에서 시작합니다.
나름 귀여운 외모를 지녔지만, 근 수년 간. 그녀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은 어째서인지 불행에 빠진다...라는 소문 만으로 끝나지 않는 일 들이 벌어졌었고.
그 때문에 신성 오리타리아 왕국을 수호하는 여신. '사랑과 미의 여신' 쿠피드에게 버림 받은 소녀라는 심한(?) 별명까지도 얻게 되지요.
의기소침해 하던 그녀에게 갑작스럽게 나타난 초절정 미모의 기사 '크레이스'.
여신의 권속으로 하늘 왕국 '창공 기사단의 부단장'. 그리고 보통 소녀가 아닌 미래 쿠피드 여신이 될 루미아의 제 1 신랑후보...라는 경악스러운 첨부까지 덧붙여져서 말입니다....

대대적인 전통(?)으로, 차기 여왕 후보인 왕녀들은, 그 동안 까지의 기억을 지운 채 10년 간 인간 세상에서 생활하면서 '사랑'을 배워야 함. 그리고 몸을 지탱 할 수 있을 정도로 커진 '날개'로 자신의 힘으로 하늘의 왕국으로 돌아 와야 함.

그런 원칙에 따라 그녀를 맞이하러 온 크레이스 였으나, 문제의 루미아는 사랑의 ㅅ자도 제대로 배워보지 못한 상태이고....
결국 당분간 인간 세상에 머무르면서 그녀에게 '사랑을 가르치는 역'을 떠맡기로 하지요.

....아니, 애시당초 하늘에서 지켜보면서 그녀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에게 이런저런 흉계(?)로 물리쳐온게 너 아니였냐며 크레이스.......

듣기로는 일처다부제도 가능하니 어쩌니 하는 설정 덕분에, 나중에는 '메이델', '코콧트' 라는 5기사단의 부단장 청년 2명도 더 추가 되어서 왁짜지껄 에피소드가 이어집니다.... 라고 해도, 애시당초 크레이스가 메인이지만은요.

전체적으로는 전 시리즈.. 괴도 레이디 캔디보다 더 가벼운 느낌이였습니다.
메인 커플의 이챠이챠도 여전 했었고. 격렬한 노리의 보케츳코미도 변함 없었구요.

처음부터 서로에게 메로메로 상태인지라, 사랑의 라이벌 비스끄무리 한게 등장 해도 큰 위험 따윈 느껴지지 않았고...
그냥, 카타야마상이 참 편하고 쉽게 쓰신 이야기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래저래, 술술 넘기다보면 어느새 결말.
위험을 해친 두 사람은 여전히 인간 세상에 남아있고. 아직 손바닥 크기 정도도 되지 않는 루미아의 쬐끄마한 날개를, 앞으로도 둘이서 키워 가겠다...뭐 이런 엔딩이 나오더군요.

이래서, 끝이라 보면 끝일 수 있고 더 나온다고 치면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별 일 없으면 계속 따라가 보겠지만은요.

전반적으로 편하고 군데군데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작품 이였습니다. 하지만 추천이냐 물어보면 딱히 할 말은 없네요^^;


읽은 날짜 : 2012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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