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上海恋茶館 - アール・グレイは琥珀のくちづけ
작가: 青木 祐子
출판사: 집영사 코발트 문고 (2012/08/31)
-줄거리-
반 가출 상태로 '류노스케'가 상해로 와 리리아 들과 알게 된지 두 달. 반 년도 전에 행방불명된 '리리아'의 아버지 '로버트'가 리리아를 향해 부쳤던 '물건'이 상해에 도착하지요. 오로지 리리아에게만 남긴 편지와 함께 온 물건들은 '차'와 '흰 꽃'. 그 차의 원산지를 알 수 없어 고민하던 리리아는, 영국인 상해종계의 유력자인 '파크 경'과 '디아나 백작부인'에게 조언을 구하려 합니다. 그러나 그 두 사람은 답변을 주기는 커녕, 리리아가 받은 물건과 편지의 내용을 알아내려고만 들고. 동시에 밀드렛드 저택에 도둑이 들며, 그녀와 연관된 류노스케의 하숙집에도 도둑이 들어오는 등. 사건이 끊이지 않지요. 파크경 들의 뒷 막을 알아내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페이는, 류노스케의 도움(?)을 얻어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데...
작가: 青木 祐子
출판사: 집영사 코발트 문고 (2012/08/31)
-줄거리-
반 가출 상태로 '류노스케'가 상해로 와 리리아 들과 알게 된지 두 달. 반 년도 전에 행방불명된 '리리아'의 아버지 '로버트'가 리리아를 향해 부쳤던 '물건'이 상해에 도착하지요. 오로지 리리아에게만 남긴 편지와 함께 온 물건들은 '차'와 '흰 꽃'. 그 차의 원산지를 알 수 없어 고민하던 리리아는, 영국인 상해종계의 유력자인 '파크 경'과 '디아나 백작부인'에게 조언을 구하려 합니다. 그러나 그 두 사람은 답변을 주기는 커녕, 리리아가 받은 물건과 편지의 내용을 알아내려고만 들고. 동시에 밀드렛드 저택에 도둑이 들며, 그녀와 연관된 류노스케의 하숙집에도 도둑이 들어오는 등. 사건이 끊이지 않지요. 파크경 들의 뒷 막을 알아내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페이는, 류노스케의 도움(?)을 얻어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데...
평점 : ★★★
시리즈 2권인 '상해연차관 - 얼그레이는 호박의 입맞춤' 감상입니다.
이어서 읽은 2권... .여전히, 시점은 중구 난방에 각자 속에 칼을 품고 있는 복흑 투성인거 하나 만은 변함 없는 이야기네요.
전 권에서도 느겼지만, 그나마 류노스케와 페이. 새롭게 등장한 조연 '메이파' 정도만 순수하게 움직일 뿐이고. 나머지는 죄다 복흑 투성이.
햐.... 여주까지 이러니 말할 거 없겠지만은야.
재미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달랑 2권 만에 지치게 만드는 묘한 분위기를 지닌 작품입니다. 책장이 잘 넘어가는거 하나만큼은 점수를 쳐 줄 수 있겠지만.
류노스케가 상해에 온지 두어달. 리리아와는 차를 마시는 '친구' 수준에서 머물러 있긴 하나, 점점 그녀에게 끌려가고 있지요.
그러던 때에 행방불명된 로버트에게서 상해로 부쳐온 화물이 도착하고. 그 화물의 내용을 둘러싼 채, 파크 경, 디아나 백작부인. 그리고 밀드렛드 가의 물 밑 작전을 동반한 대립이 시작됩니다.
새롭게 등장한 조연 '메이파'와, 마치 체스의 말 처럼 이용당한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주도에 한 몫하고 있었던 기녀 '페이렌'.
누구보다도 신사다움을 표방하면서, 정정 당당한 상인인 채 하고 있으나. 안으로는 아편을 판매하며 그 사실을 덮기 위해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는 비열한 인물인 파크 경이, 이번 권 내내 애를 쓰고 있긴 합니다만...
밀드렛드 가의 리리아에게는 유능한 가디언 '페이'가 있으니깐요.
아마 류노스케 보다 더 활약이 컸을 껍니다 이번 권의 페이. 보통 여자가 아니라니깐요...랄까 여자라는 느낌도 없지만<
한 발 앞서서 사건을 내다보고 움직이는 건 좋으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더한 인물이 있으니 바로 '루퍼드'.
전 권 부터 좀 수상쩍다 했는데, 그가 페이에게 지니고 있는 관심은, 단순한 '관심'이 아닌 좀더.. 세속적인 남녀의 '정'에 가깝더군요.
근데 ㅋㅋㅋㅋ 참 어이 없고 웃기게도, 페이에게 반해버린 메이파의 맹공이 있었다거나.
'박쥐'인 루퍼드도 그렇지만, 순진무구한 소녀에게 까지 연정을 받게 된 페이의 고민도 알 법 합니다.
정작 본인은 그런 이로케 무드 따위, 전무에 가깝고 생각조차도 않는지라 더욱 더 아이러니 하다니깐요.
그런데 일웹에서도 그렇고. 사실 저도 그렇고. 페이와 루퍼드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좀 궁금해지기는 합니다. 참 이렇게 안 어울리는 커플(?)도 없을거 같긴 한데. 그게 언밸런스의 재미 일지도 모르겠네요.... 메이파의 방해가 눈에 선히 보이지만은.
이래저래 사건은 많았는데, 하나같이 뒤를 까보면 또 뭐가 나오는. 얽히고 섥히는 전개라서.
각설하고 줄이자면. 파크경은 아편 밀매를 하고 있고. 로버트는 그 사실을 알고 리리아에게 '승패의 카드'를 넘겼으며. 리리아는 그것으로 '거래'를 걸어 성공했다는 것... 정도 겠네요.
어떻게 보면, 그냥 자기 부모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는 소녀일 뿐인데. 주위 어른들...그것도 부모의 '친구' 였었다는 자들이, 하나같이 그녀의 자리를 노리고 덤벼드니. 이렇게 속내가 깊...달까, 복흑으로 성장 할 수 밖에 없었긴 합니다.
불쌍하달지... 아니 근데 본인은 그런 인식 자체가 없으니 그렇게 보기도 좀 그런가?;.
어쨌든, 후반부 파크경과 대치하는 리리아는 굉장히 당당하고 멋졌어요. 부드럽고 유~한 분위기에서 할 말을 다 하고 우아하게 받아 넘기는 처세술 하며. 16세의 소녀 치곤 대단해 보였다지요.
파크경도 디아나도. 리리아를 그저 예쁘기만 한 소녀로만 봐선 안될 거예요. 이런 타입이 제일 무섭지요. 아직 성인도 되지 않았는데.
파크경의 아편 밀매를 눈감아 주는 대신, 로버트가 보내온 차와 꽃의 원산지 장소를 알아낸 리리아.
과연 다음 권에서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지금으로선 상상도 안갑니다.
모두를 이끌고 그 곳을 향할지. 아님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날지...
메인 커플의 연애 전개는 생각보다 빨라서,이번 권에서 맺어지기는 합니다...........만.
글쎄, 이게 얼마만큼 진심인지 아직까지는 모르겠어요.
앞에도 말했듯, 류노스케 이 놈. 분위기에 편승하는 기미가 없잖아 있거든요.
리리아가 그저 내버려 둘 수 없을 만큼 위태로워 보여서. 덤으로 미인이기 때문에.
...... 왠지, 이런 이유로 그녀를 좋아하게 된게 아닌가 싶어서, 참 불순해 보인달지.
이번 권에 등장했던 기녀 페이렌과 얽히는 장면들에서도 느꼈지만. 참 이... 뭐랄까, 바람기? 많은 남자랄까.
근본적으로, 여자에게 약합니다. 본인이 자각을 하고 있는데 그걸 달리 심각하게 느끼지 않는게 문제고, 조금만 방심하면 거기에 낚여서 흘러갈 기미가 만만하다는게 또 문제.
랄까, 후반부에, 페이가 없었다면 그 장면에서 페이렌에게 키스를 했을꺼냐며. 했을꺼냐? 했을꺼냐고 너 이 놈!
이미 그 시점에 리리아에게 반해 있었으면서 이런 바람끼 넘치는 놈!!!. 거기다 그걸 왜 정당화 시키려는지 알 수가 없어요.
진심, '여난'의 위기가 넘칩니다 이 남주.
남자답고 신사답고 멋지고, 잘나고. 뭐 잘 알겠는데. 그만큼 여자를 조심할 줄 알아야지. 참 나 기가 막혀서 ㅋㅋㅋㅋㅋ.
그래서 마지막 씬에 서로 고백한 장면을 보면서도 단순히 손 놓고 기뻐 할 수가 없었어요. 상대가 류노스케니까.
앞으로의 전개에서도 분명 여자 문제가 들고 나올 법한 느낌이 팍팍.
리리아 역시, 아직까지 류노스케와 죽고 못사니 어쩌니의 감정까진 가지 않았으니... 글쎄요. 이 둘이 맺어졌다는게 왜 이렇게 안 믿겨질까요 전.
까놓고 말해서, 둘다 분위기에 흘러간거 같아 보여요... 리리아는 어리고 처음이라서 그렇다지만, 류노스케 넌 어른이면서!!!....OTL
... 메인 커플이 맺어졌다는데 왜 이렇게 찝찝한 생각을 하게 될까요. 이것도 작가분의 능력? <
여튼. 다음 권 발매가 예정 되어 있고 아마도 완결은 아닌거 같으니.. 일단은 따라가 보겠습니다. 일단은.
메인 커플이 어떻게 될지도 조금은 궁금하고; 페이와 루퍼드가 과연 맺어지기나 할지도 궁금하고 말이죠.
다음 권은 겨울 예정이라고 하니, 기다려 보지요 뭐.
읽은 날짜 : 2012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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