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バベルの歌姫 - 身代わり王女と悪霊歌姫
작가: 夏目 瑛子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09/08/12)
-줄거리-
카라타스 국의 대역 왕녀로서 살아왔던 소녀 사피네. 진실을 알게 된 후 성의 경비병인 라시드와 함께 진짜 왕녀 '샤리야'를 찾아 떠난 그녀는, 그와 함께 남장을 해서 들어간 용병대와 함께 국경을 넘어 바빌로니아로 향하게 됩니다. 그러나 곧, 사피네는 악령이 들어있는 캔디를 먹고 큰 병에 걸려버리고 라시드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근처에 있던 백작가의 당주에게 그녀를 부탁하게 되지요. 거기서 사피네를 신부로 맞으려는 백작의 계략으로 서로 엇갈리만 했던 두 사람. 사피네는 힘든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 '꿈' 에 젖어있었던 자신을 질책하고는, 그녀를 좋아한다고 고백한 라시드에 대한 연정을 억누른 채 다시금 바벨의 탑을 향하게 됩니다. 겨우 도착한 바벨의 탑에서 '은발의 청년과 그의 연인' 을 만나게 되고 한바탕 소동을 벌여 탑 안에 들어가길 성공한 사피네는, 드디어 그렇게 찾아 헤매던 진짜 왕녀 '샤리야'를 만나게 되는데...
작가: 夏目 瑛子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09/08/12)
-줄거리-
카라타스 국의 대역 왕녀로서 살아왔던 소녀 사피네. 진실을 알게 된 후 성의 경비병인 라시드와 함께 진짜 왕녀 '샤리야'를 찾아 떠난 그녀는, 그와 함께 남장을 해서 들어간 용병대와 함께 국경을 넘어 바빌로니아로 향하게 됩니다. 그러나 곧, 사피네는 악령이 들어있는 캔디를 먹고 큰 병에 걸려버리고 라시드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근처에 있던 백작가의 당주에게 그녀를 부탁하게 되지요. 거기서 사피네를 신부로 맞으려는 백작의 계략으로 서로 엇갈리만 했던 두 사람. 사피네는 힘든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 '꿈' 에 젖어있었던 자신을 질책하고는, 그녀를 좋아한다고 고백한 라시드에 대한 연정을 억누른 채 다시금 바벨의 탑을 향하게 됩니다. 겨우 도착한 바벨의 탑에서 '은발의 청년과 그의 연인' 을 만나게 되고 한바탕 소동을 벌여 탑 안에 들어가길 성공한 사피네는, 드디어 그렇게 찾아 헤매던 진짜 왕녀 '샤리야'를 만나게 되는데...
평점 : ★★★★☆
애타게 기다려서, 받자마자 잡고 읽었던(!) '바벨의 가희' 시리즈 완결 권 '대역 왕녀와 악령 가희' 감상입니다.
아.. 이 시원섭섭한 심정하며. 진짜 마음에 드는 시리즈가 이렇게 빨리 끝나다니. 그것도 어느정도 불안전연소인 상태에서요. 크흑;ㅁ;.
표지에서 보다시피, 이번 이야기에는 저번 작가분이 언급하셨던 대로 '두 커플'이 모두 등장 합니다.
다만, 예상과는 달리 첫번째 커플.. '루시타와 알딤' 커플은 '조연' 비중에 머무른 데 다가 제대로 끝맺지 않는 결말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 부분이 상당히 아쉬웠어요. 진짜 제대로만 다뤄졌다면 별 다섯개를 줘도 모자랐을 텐데 ㅠㅠㅠ. 어디까지나 사피네와 라시드쪽 커플이 중점인 이야기로, 대부분의 전개는 물론 엔딩도 그들이 차지합니다. 흑흑;ㅁ;...
어쨌거나, 1편 커플보다 2편 커플쪽이 더 마음에 들었던 저로서는 이거라도 감지덕지(?) 해야 할 지..;;.
대역 왕녀로서의 삶을 버리고, 진짜 왕녀 샤리야를 찾아 그녀를 카라타스에 돌려보내기 위해 바벨탑으로 향한 사피네와 라시드. 하지만, 바빌로니아의 국경 근처에 도는 유행병, '사탕에 숨겨진 악령' 으로 발생한 병에 걸린 사피네는 거의 죽을 지경까지 이르게 되고, 라시드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그녀의 말을 팔고, 근처에 영지를 두는 소년 백작 '쟈랄' 에게 치유를 맡기게 됩니다. 쟈랄은 자신의 돌아가신 어머니를 꼭 닮은 사피네를 신부로 삼기 위한 계략을 세우고, 그로 인해 사피네와 라시드는 오해에 오해를 거듭해 엇갈리게 되지요. 이미 사피네에 대한 연정을 자각하고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는 라시드와, 오해로 인해 라시드가 자신을 피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힘든 현실을 내팽기치고 편해지고 싶은 사피네. 하마터면 쟈랄과 결혼까지 갈 뻔 했지만, 겨우겨우 오해를 풀고 두 사람은 다시 바벨의 탑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도 연정을 고백해 온 라시드에 대해 정의내릴 수 없는 감정에 고민하게 되는 사피네.
바벨탑에서 '바벨의 가희' 인 '루시타'를 만나서 그녀의 도움으로 탑에 들어가게 된 사피네는, 라시드와 헤어질 마음의 준비를 하려 하고, 그런 그녀에게 숨겨왔던 비밀...'암살자로 길러져서, 사피네의 아버지인 국왕을 암살할 계획'을 가졌던 비밀을 털어놓고 폭팔한 연정으로 어택해 오는 라시드와 결국 다투게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겨우 만나게 된 샤리야 왕녀는, 천공기사 '아스갈' 과 사랑에 빠져서 사피네를 경악하게 하지요..
앞 권까지도 재밌었지만, 가장 비중 잘 잡히고 좋았던 건 이번 완결권 입니다.
톡톡 튀는 코메디 요소도 겸한 데다가, 기본적으로 러브도가 급 상승.
저번 권에서 아직까지 마음을 자각 못한 사피네나, 연정을 깨달아도 억눌러야 했던 라시드 때문에 그닥 높지 않았다면, 이번 권은 가히 폭팔적(?)이였습니다.
이정도로 연애도 비중이 높아지다니... 저로선 기뻐 죽을 일이였어요 //ㅁ//.
특히 라시드. 완전.. ㅎㄷㄷ. 이야기 처음부터 끝까지 '이룰 수 없는 사랑' 에 실컷 괴로워하고~애닳아하고~ 그런 주제에 자신의 마음을 밝히고 난 후 부터는 당황하는 사피네는 안중에도 두지 않고(?) 있는대로 어택하기 시츄 작렬;ㅁ;b. 완전 좋았습니다. 크흑 ㅠㅠㅠ.
평소에 진지하고 침착하고 올곧은데다가 조금은 딱딱한 청년이 완전 천연 헤타레 기미로 바뀌어지다니!
라시드는, 제가 보기엔 '대역백작' 시리즈의 '리햐르트' 판박 이예요. 돌아가는 상황은 좀 다르긴 해도 라시드를 보고 있자면 필연적으로 리햐르트가 떠오르고; 리햐르트의 대사도 떠오르고; 한 술 더 떠, 읽으면서 라시드의 대사는 '나캄상(리햐르트 성우분)' 으로 더빙되고!....
뭐라 설명할 수 없지만; 닮았습니다. 해맑은 얼굴로 아무렇지도 않게 닭살 대사를 내뱉는 부분이라든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선 맹목적이 되는 부분이나, 감정을 억누르다 못해 폭팔시키는 부분이나, 비밀을 숨기고 있어서 그 비밀 때문에 가까이 할 수 없어 괴로워하는 부분이나... 기타 등등!<-.
저런 부류(?)의 남주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번 권의 라시드는 완전 합격 ㅠㅠㅠㅠ.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야)
초반부터 병에 걸려 괴로워하는 사피네를 보면서 맘 고생하는 부분도 찡~ 했고, 그 후 완치된 사피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역시 '손에 닿을 수 없는 사람' 임을 깨닫고 힘들어 하고...
중간 부분, 저 때려주고 싶은 백작놈 때문에 서로 오해한 채로 빙빙도는 삽질 시츄때도, 좋아하는 마음을 밝힐 수도 없는 자신 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시집가려는 사피네를 보면서 진짜 괴로운 표정을 보여준다거나.. 아흑 ㅠㅠ. 아무튼 말로 설명하는 것 보단 실제로 봐야(?) 압니다. 라시드의 일직선의 곧고 강한 연정은!.
그에 비해서 사피네는 중반까지는 좀 때려주고 싶을 만큼 얄밉게 나왔다지요. 정황상 오해하는 것도 이해 하지만, 얘가 너무 애 같이 굴면서 안그래도 가슴 찢어지는 라시드의 마음에 난도질을 하지 않나-_-. 거기다 끝의 끝까지 그 오해에 대해서 사과를 안하더라구요!. 왜 안해 왜!!!....<- 람서 좀 신경질을 냈었습니다.
씩씩하고 올바르고 착한 소녀인건 마음에 들지만, 요놈의 고집 요거-_-. 2권에서도 싹수가 보였더니만 역시나!!!. ... 그래도 라시드는 상관 없는 모양이였지만은요. 써글놈의 아내가 되는 걸 막을 수 있었는데다가 다시금 함께 있을 수 있었으니.
마지막에는, 파괴적인 노래솜씨를 지녔음에도 그 특이성 때문에 '바벨의 가희'가 될 수 있었던 사피네와, 자국으로 돌아가 갖은 고생을 하며 성공해 백작의 지위를 거머쥔 라시드의 재회. 그리고 행복한 미래를 암시하면서 끝이 나지요.
저번 권 감상에서, 제가 바라는 완벽한 해피엔딩.. '평민으로 돌아온 사피네를 데리고 먼 곳으로 도피해서 잘먹고 잘산다' ..식의 엔딩은 아니였지만, 이쪽이 더 확실하게 밝고 행복한 엔딩이긴 했습니다. 걸릴 게(?) 없잖아요^^.
그에 비해, 아주 짧은 분량으로 등장한 루시타네 커플은.... 일단, 작가 후기에 있던 '비밀 사이트' 에 실린 단편과 이번 본편뒤에 실린 단편..등을 볼 땐, '현재진행형' 상태에서 끝이 납니다.
맺어질 사람은 맺어지는 거라고, 서로가 기억에 없으면서도 운명적으로 다시 사랑을 하게 되는 두 사람 이지만, 여전히 그! 문제의!! 알딤의 형(-_-)이 눈을 부라리고 있거든요-_-.
또다시 기억을 없애니 어쩌니 덤벼들면 그건 1권 결말과 똑같잖아!...라는 불안감을 버릴 수 없는 겁니다.
주위에 밝힐 수 없는 비밀의 사랑을 이어가는 두 사람..에서 끝이 난 지라, 제가 보기엔 반드시! 후속권 이라든가, 단편집이 나와야 해요.
작가분이 별 말씀이 없는 걸 보면, 일단 소개된 대로 이번 권이 완결이 맞는거 같긴 한데, 루시타네 커플은 결말이 나오지 않았고, 그 외에도 매력적인 조연들... 같은 배경의 다른 주인공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녀석들도 많은거 보면 역시 이대로 끝내기는 아쉽습니다... 랄까, 난 이런 식의 결말 싫다니까!!!<-.
맘 같아선 작가분께 부탁(=협박) 메일이라도 보내보고 싶은 심정이라니깐요. 단편집 원츄!! ㅠㅠㅠ.
진짜 비즈로그에서 읽은 작품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시리즈거든요. 같은 라벨의 모 시리즈는 애 낳고 2세대 이야기까지도 나오는데!! 비즈로그 편집부에서 조금 더 신경써줘서 이 시리즈도 좀 길게 나갔으면 좋겠어요;ㅁ;..(<- 끝이라니깐?)
읽은 날짜 : 2009년 8월 21일
'일판 문고 감상 (일반) > 비즈로그 문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失恋竜と契約の花嫁 - 恋をせずにはいられない / 渡海 奈穂 (1) | 2009.10.19 |
---|---|
アルビオンの夜の女王 - 青薔薇姫と幻影の悪魔 / 木村 千世 (3) | 2009.10.05 |
レプリカ・ガーデン - 廃園の姫君と金銀の騎士 / 栗原 ちひろ (8) | 2009.07.27 |
失恋竜と契約の花嫁 - 幸運の星めぐり / 渡海 奈穂 (0) | 2009.06.15 |
失恋竜と契約の花嫁 - 永遠の約束 / 渡海 奈穂 (0) | 2009.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