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失恋竜と契約の花嫁 - 永遠の約束
작가: 渡海 奈穂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08/11/15)
-줄거리-
우여곡절 끝에 마족, '수룡'인 '메릴' 과 결혼 전제로 함께 있게 된 스웨나. 그러나, 들뜬 마음을 안고 메릴과 함께 간 그의 성에서는, 무려 메릴의 '정부들' 이 맞이하고 스웨나는 크게 경악하게 됩니다. 어디까지나 첫번째는 너 뿐이고, 나에게 있어 아내도 너뿐이다. 저들은 그냥 시녀로서 두는 것 뿐이다..라는 메릴의 말을 이해는 하면서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서 결국 두 사람은 싸워버리게 됩니다. 메릴은 메릴대로, 서로 다른 종족에서 오는 가치관 차이 때문에 스웨나의 슬픔을 이해할 수 없고, 스웨나는 그런 그를 이해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이 섭섭하지요. 그러던 때에, 메릴의 성에 예전 스웨나가 마법학원에서 만났었던 청년 '유르'가 찾아오고, 그는 '수룡'을 사역마로 둔 스웨나를 마법 학원에 돌아오게끔 종용합니다. 거기다 메릴쪽에도 오래전부터 그를 알고 있었던 마족 '루드비카' 가 나타나서 메릴에게 들러붙어 있고...
질투와 여러 감정들으로 많이 힘들어 하는 두 사람이였지만 서로 마음을 털어놓고 겨우 화해하게 되었을 때, 정체를 드러낸 유르와 루드비카에 의해 억지로 떨어지게 되어버리는데..
작가: 渡海 奈穂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08/11/15)
-줄거리-
우여곡절 끝에 마족, '수룡'인 '메릴' 과 결혼 전제로 함께 있게 된 스웨나. 그러나, 들뜬 마음을 안고 메릴과 함께 간 그의 성에서는, 무려 메릴의 '정부들' 이 맞이하고 스웨나는 크게 경악하게 됩니다. 어디까지나 첫번째는 너 뿐이고, 나에게 있어 아내도 너뿐이다. 저들은 그냥 시녀로서 두는 것 뿐이다..라는 메릴의 말을 이해는 하면서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서 결국 두 사람은 싸워버리게 됩니다. 메릴은 메릴대로, 서로 다른 종족에서 오는 가치관 차이 때문에 스웨나의 슬픔을 이해할 수 없고, 스웨나는 그런 그를 이해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이 섭섭하지요. 그러던 때에, 메릴의 성에 예전 스웨나가 마법학원에서 만났었던 청년 '유르'가 찾아오고, 그는 '수룡'을 사역마로 둔 스웨나를 마법 학원에 돌아오게끔 종용합니다. 거기다 메릴쪽에도 오래전부터 그를 알고 있었던 마족 '루드비카' 가 나타나서 메릴에게 들러붙어 있고...
질투와 여러 감정들으로 많이 힘들어 하는 두 사람이였지만 서로 마음을 털어놓고 겨우 화해하게 되었을 때, 정체를 드러낸 유르와 루드비카에 의해 억지로 떨어지게 되어버리는데..
평점 : ★★★★
이어서 읽은 '실연용 시리즈' 2권, '실연용과 계약의 신부 - 영원의 약속' 감상입니다.
....이것저것 감상 뱉어낼게 많긴 한데, 이 책을 덮고 난 후에 바로 튀어나온 감상은 '대체 여기서 어떻게 뭘 해야 또 시리즈가 이어지지;?' 라는 의문이였어요.
정말 완벽하게, 딱 떨어지게끔 완결이 났거든요. 저 뿐만 아니라, 이 2권이 나온 후 대부분의 일웹 감상들에서도 '이번에야 말로 완결이다' 라고들 동조하시던데...;;.
이야기는, 진짜 작가분이 만들어 내려고 하면 한도 끝도 없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_-;;.
아니... 근데 어떻게 뭘하든 간에 이렇게 까지 서로가 좋아죽고 못사는 바카플에겐 별다른 문제도 안 생길거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의문이야;;;. 확실한건 이어서 3권을 읽어보면 알겠지만은요.
어쨌거나, 처음 냈었던 1권이 호평을 받아 이어서 나오게 되었다던 이번 2권.(와타루미상이 후기에서 밝혀주시더군요;)
뱃 속에 메릴의 아이와 용주를 품은 상태의 스웨나와, 처음의 츤츤은 온데간데 없이 스웨나 러브(그러나 본 성격은 여전히 무뚝뚝) 모드의 메릴. 그 둘을 둘러싸고 새로 나타난 왕립마법대 지도관의 청년 '유르'와, 뱀의 현신인 마족 '루드비카'...이 두 사람의 등장하면서 단순한 사랑싸움(?)에서 나라와 국민을 구하기 위한 큰 싸움으로 커지게 됩니다.
처음에 둘이서 메릴의 '정부들' 가지고 투닥투닥 싸움할 때에는 이렇게 스케일 큰 전개로 이어질 꺼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말이죠;
근데, 이번 권을 읽으면서 BL 작가분이라는 편견을 제외하고 보면 와타루미상이 글을 꽤 잘 쓰시는 작가분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물론, 전형적인 틀은 벗어날 수 없긴 해도 이야기도 잘 짜여있고 크게 번졌던 스케일도 나름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주셨고... 그 안에서 캐릭터들의 감정 전개도, 메인 두 사람의 사랑도 확실하게 보여졌구요. 이야기로서의 재미가 잘 잡혀있어서 저번 권 보다는 훨씬 더 납득이 갈 만한 작품이였습니다. 재밌었어요^^.
이번에 새로 등장한 인물 '유르'가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됩니다. 처음 등장 때에는 오로지 스웨나를 염려하며 그녀를 친절하게 돌봐주는 청년, 그리고 학원에 있을 때에 모두에게 따돌림 당했던 스웨나를 그 혼자서만 달래주었던 따뜻한 선배..로서 비춰지고, 스웨나 역시 재회하게 된 그의 오랜만에 만난 따뜻함에 그의 친절을 의심하지 않지요. 마족을 경멸하고 믿지 못하는 유르의 아픈 과거(부모님이 눈 앞에서 마족에게 살인당함)를 듣고는, 그가 메릴과 스웨나의 사이를 이해하지 못해도 어쩔 수 없다고 납득 할 만큼, 스웨나는 그를 신뢰합니다. 국내에서 일어날 내란.. 때문에 수룡을 사역마로 지닌 스웨나를, 왕명으로 데리러 찾아왔지만 유르는 마음 착한 그녀를 전쟁터에 세우고 싶지 않다고, 방법을 강구해보겠다는 말로 그녀를 안심 시키고, 메릴과 불화 상태인 그녀를 속이지요. 그리고 결국 한 편이였던 '루드비카'의 힘을 빌어서 스웨나의 육체와 혼을 분리 시켜 메릴과 헤어지게 만듭니다.
겨우 화해하게 되었던 메릴 역시, 루드비카의 협박으로 인해 혼이 빠져나간 스웨나의 '육체'를 빌미로 협박해 오는데는 별 수가 없었고... 결국 두 사람은 강제적으로 떨어지게 되지요.
그런 유르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 '메르디아 왕국' 자체를 멸망시키는 것이였습니다.
마족들을 경멸하고, 그 것보다 더 큰 증오로 '마력'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을 모아 허울좋은 '마법사' 라는 이름을 붙이고 국가의 '도구'로서 이용하는 이 메르디아 국을 멸하려고 결심한 유르. 그리고 '가해자' 뿐만 아니라, 힘이 없어 당하고 있는 피해자... '마법사' 들 역시 죄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법사 들도 함께 없애려 하지요. 옆 나라 이후드 국과 내통해, 마법사가 없으면 국력이 없는거나 다름 없는 메르디아 국의 약점을 알려주고, 나라의 방어, 공격의 정점인 마법학원에 직접 수를 써서 끝을 내려고 합니다.
그리고 우여 곡절 끝에 자신의 '육체'와 깊게 봉인되어 있던 '마력'을 되찾아, 역시 본체로 돌아오게 된 메릴과 함께 스웨나는 유르를 제지하고 나라를 구하려 합니다. 오래 전, 이 나라를 위해 희생했던 마녀 '쟈니스'의 유지를 받들고.
이야기 후반까지 무엇때문에 유르가 스웨나에게, 예전부터 '약하기 그지 없는 어리석은 스웨나' 라고 생각 하고 있으면서도 집착하고 있었는지 잘 감이 안왔었거든요. 랄까, 감...은 있었지만 확실히 말로 나온게 없어서 긴가 민가 했었는데, 유르는 아마도 그녀에게 연정을 품고 있었는듯 합니다. 이용하려는 생각보다는 오로지 한 번 더 만나보고 싶어서. 그리고 증오하는 '마족'의 곁에 있는 스웨나를 용서 못하면서도 그녀를 아예 죽여버릴 순 없기 때문에 혼을 빼 직접 만든 '인형'에 집어넣고 자신의 옆에 두려고 하는것 까지. 끝까지 말 하지 않았지만 확실한 연정 이였어요. 그리고 그런 그의 옆에서는 오랫동안 보고 있었던 '루드비카'가 함께 있게 되지만.. 솔직히 이 두 사람의 뒷 이야기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대로 죽었을 지, 아니면 무사히 살아남아서 본인들 말처럼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향했을지 어떨지. 에필로그에서 언급되지 않은거 보면 그냥 독자가 알아서 상상하라..는 것 같습니다^^;. 하도 불행한 삶을 살았고 끝까지 미워할 수 없었던 녀석이라서 살아남아 있어 주길 바라지만은요.
그리고 메인 커플 두 사람은, 초반에는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좀 다투는 모습을 보였지만 강제적으로 떨어지게 된 후에는 오로지 서로만을 생각 하면서 행동하고, 그러면서도 서로를 위해 '희생한다' 라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고 무사히 만날 수 있게 됩니다. 뭐, 이 두 사람에 대해선 딱히 말이 필요 없는 느낌이네요.
스웨나야 언제나 솔직했으니까 재껴두고라도, 메릴은 1권 초반에서의 그 무뚝뚝하고 냉정, 못되먹은 모습은 다 어디로 가고, 스웨나의 눈물 하나에 안절부절 못하는(그러나 티를 내지 않으려 한다등가) 완벽 헤타레 남편으로 변신. 기본적으로 인간을 별달리 미워하지 않는 마족이긴 해도, 본래 성격 자체가 무뚝뚝 한지라 스웨나 이외의 존재는 어떻게 되든 상관 없다 마인드. 그러나 그녀의 눈물과 애원에는 정말 약하기 때문에 함께 말려들어 고생하면서도 싫다 소리 한 번 못하는 공처가, 애처가 더군요. 저런 캐릭터를 좋아하기 때문에 저로선 매우 만족^^.
이 두 사람의 닭살 돋는 애정행각은 다음 권에서도 이어지는 듯 하니, 이어서 3권을 읽어 마저 확인해 보겠습니다.
두 사람은 무사히 애 하나 낳고 하나 배고 알콩달콩 잘 살고, 메르디아 국은 절반이나마 '세계'와 평화 조약(?)을 맺은 상태..인데 여기서 더 뭔 애기가 나오겠냐만은;;;. 일단 읽어봐야 알겠지요.^^;
......그전에 예전부터 사놓고 처박아 뒀었던 와타루미상의 BL쪽 작품 먼저 읽어볼까나;?
읽은 날짜 : 2009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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