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失恋竜と契約の花嫁 - 指先から恋の魔法
작가: 渡海 奈穂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09/10/15)
-줄거리-
마족과 인간 사이의 '계약'의 의미를 잘 모른 어린 여동생 '피나'를 대신해 '라스'와 계약을 맺은 '세츠'. 하지만, 그것을 자신들의 사이를 '방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개한 피나와 라스는 강제적으로 맺어진 계약을 파기하기 위해, 마찬가지로 '용'과 계약을 맺은 라스의 아버지, 토르파테프의 황제인 '루스란'을 만나 조문을 구하려 합니다. 하지만 3주간의 긴 여행 끝에 도착한 '기계의 나라' 토르바테프는 '기계를 싫어하는 마족'인 피나들을 힘들게 하고, 겨우 만난 루스란에게서는 희망적인 답을 얻지 못하지요. 거기다, 자신들만의 힘으로 애쓰려던 두 사람은 마음이 앞선 상태에서 서로 상처를 주게 되고... 자신의 미성숙함을 통감한 피나는 견딜 수 없는 마음에 홀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그런 그녀를 '마족을 증오하는' 인간들이 이용하려 듭니다. 피나의 위기를 눈치챈 라스는 세츠와 함께 그녀를 구하려 하지만...
작가: 渡海 奈穂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09/10/15)
-줄거리-
마족과 인간 사이의 '계약'의 의미를 잘 모른 어린 여동생 '피나'를 대신해 '라스'와 계약을 맺은 '세츠'. 하지만, 그것을 자신들의 사이를 '방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개한 피나와 라스는 강제적으로 맺어진 계약을 파기하기 위해, 마찬가지로 '용'과 계약을 맺은 라스의 아버지, 토르파테프의 황제인 '루스란'을 만나 조문을 구하려 합니다. 하지만 3주간의 긴 여행 끝에 도착한 '기계의 나라' 토르바테프는 '기계를 싫어하는 마족'인 피나들을 힘들게 하고, 겨우 만난 루스란에게서는 희망적인 답을 얻지 못하지요. 거기다, 자신들만의 힘으로 애쓰려던 두 사람은 마음이 앞선 상태에서 서로 상처를 주게 되고... 자신의 미성숙함을 통감한 피나는 견딜 수 없는 마음에 홀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그런 그녀를 '마족을 증오하는' 인간들이 이용하려 듭니다. 피나의 위기를 눈치챈 라스는 세츠와 함께 그녀를 구하려 하지만...
평점 : ★★★
이달 15일에 나와, 금방 잡아서 읽은 와타루미 나호상의 실연용 시리즈 5권. '실연용과 계약의 신부 - 손끝에서부터 사랑의 마법' 감상입니다. ... 솔직히 이번 부제는, 내용과 별 연관이 없는것 같은데 말이죠;.
아이들 시대로 이어진 시리즈 2탄. ... '갈 길이 한참 먼' 아이들의 사랑 이야기였습니다. 정확히는 피나만;.
대체, 책의 소개문구는 누가 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담당자? 편집자?. 줄거리 소개만 보면 세츠에게도 그럴듯한 사랑의 예감이 보일 듯 말듯~한 암시를 팍팍 내세우더니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오히려 사건의 흑막이였다거나! 연애가 성립이 될 수도 없는 존재였다거나!... 괜히 기대했잖아 OTL.
어리기 짝이 없어서 마족과 인간사이의 계약을 단순히 '평생 함께 하기위한 약속' 정도로 편하게만 생각한 피나와 라스. 그런 그들을.. 정확히는 피나를 지키기 위해 대신해 자신의 '진짜 이름'을 알려주고 라스의 사용마가 된 세츠. 그런 그의 심중을 모르는 어린 두 사람은, 세츠가 자신들에게 심술을 부려 떨어뜨리려는 줄만 알고, 억지로 맺어진 계약을 파기하기 위해 토르바테프까지 옵니다. 스웨나들은 어디인지 알 수 없는 곳에 여행가 있기때문에, 그들을 제외한, 유일하게 '용과 계약을 맺은 마법사' 인 라스의 아버지 '루스란'을 찾아서. 피나는 자신이 사는 메르디아와 모든것이 다른 기계의 나라 토르바테프를 신기하게 생각하지만, 곧 기계와 상성이 안좋은 마족의 피 때문에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힘들어하게 되지요. 거기다, 겨우 찾아온 루스란에게서는 파기 방법을 모른다는 실망스러운 대답만 듣게되고..
결국 두 사람은 왕국 도서관을 뒤지면서 방법을 찾아보기로 하지만 쉽게 돌아가지 않지요. 덩달아 자신들의 진짜 마음을 단순히 아이들의 소꿉장난으로 치부한 루스란의 태도에 상처입은 라스는 너무 어린 피나를 세게 나무라게 되고, 그에 피나는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렇게 삐그덕 거리는 사이를 돌릴 새도 없이, 피나는 그녀를 이용해 루스란을 지위에서 끌어내리려는 일당들에게 붙잡히게 되어버리고, 라스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세츠와 함께 쳐들어가지요...
보고있자면, 자신의 부모때 보다 여러모로 훨씬 어려운 사랑을 하는 피나.
인간족과 마족사이의 가깝지만 먼 사이 때문에 고민하는 두 사람을 보자니; 지네 부모들이 얼마나 편하고 무신경하고(?), 별 생각없이 이어진건지 알 수 있었다지요;. 오히려 이런게 정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1권에서의 스웨나들의 빠른 전개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장애많은 사랑을 하고 있네요 피나 ㅠㅠ.
거기다가, 진짜 어리기도 참 어려서..; 정신연령만 보자면 딱 11,12세 수준이예요. 그에비해 라스는 애늙은이다 싶을 정도로 똑부러지고...;.
서로에게 없는 부분을 부러워하며 동시에 거기에 끌리게 되는 두 사람이긴 했지만, 이번의 라스의 경우는 아무리 노력해도 어리다는것 하나로 상대해주지 않는 어른들에 대한 짜증과 분노를, 피나의 미성숙함에 화풀이하는 식으로 분출해 버리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라고해도; 그닥 실수같지가 않던게; 라스가 하는말이 옮긴 하더라구요. 피나는 좀.. 이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만큼 어려서;.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엔 변화가 없으면서도, 단순히 좋아하는것 하나로 함께 있는것만으론 안되는..
아무튼, 좀 더 자신들을 둘러싼 여러가지 상황에 눈 돌려 현명하게 대처할 줄 아는 법을 배워야 하는 아이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라스는 확실하게 깨닫기 시작하면서, 피나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지키기 위해 한발자국 나서서 바라보는 성숙함을 배워가게 되더라구요. 피나는... 얘는 일단; 지금 상황에서 조금 더 깊게 생각만 해주는걸로도 충분하달까. 갈길이 멉니다 진짜-_-;.
거기다,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평생 함께있자..란 결심을 실행시키기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라스가 왕족이라는 것. 거기다 그의 아버지가, 싱글싱글 사람좋게 웃으면서 속으로 생각할꺼 다 하고 크게 앞일을 내다보고 생각하는 '루스란' 이라는 것이지요.
핏줄에 의지하여 이어지는 왕권의 틀을 부숴버리고, 그 대마다 능력있는 사람을 뽑아 왕으로 추켜세우고, 자신때문에(용과 계약해, 마족이 존재하지 않던 토르바테프에 돌아와 힘으로 제압해 왕이 된 전적) 이 나라에 조금씩 마족과 마법에 관련된 지식이 들어오고 있음을 알고, 기계와 마법이라는 상반대는 존재에서 오는 충돌을 막기위해서, 기계 지식에 탁월하면서 동시에 마력과 마법에도 능숙한 자를 내세워 나라를 지탱하고자 하는 루스란. 그 첫 시발점이 바로 자식인 라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라스가 마족의 딸인 피나와 이어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 하는 것이지요. 하다못해 지금 생각하고 있는 이상의 국가의 기반이 잡힌 상태라면 모를까, 그 전의 불안정한 상태에서 두 사람이 이어지게 냅둘 수 없다..는게 그의 생각 입니다.
그런 루스란과 세츠의 대화를 들어보고 있자면, 그가 토르바테프를 어떻게 지켜나가고 어떤 방식으로 나아가려는지에 대한 생각에는 지지(?)하지만 거기에 라스와 피나를 이용하는 것이 싫었습니다-_-.
이녀석; 3권에서는 안 저랬던거 같은데;... 16년의 세월이 흐르면 이렇게 변하는거군요. 여전히 아무생각 없이 구는것 처럼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제대로 왕..이랄까. 좋은 부분도 있지만 싫은 부분도 간직하는 흔한 '왕'의 모습이 되어버렸어요 OTL. 아니, 일반적인 왕과는 다른, 어쨌든 악인은 아니라는건 알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과 미래를 위해서 라스들을 반대하는건 좀 많이 짜증납니다. 자식을 도구로 생각한다! 라고 말하면 좀 비약적이긴 해도, 그에 비슷한 수준으로 보는것 같아요. 아들에 대한 부정보다 나라를 더 중요시 여기는 부분도 싫고, 그에 이용당해야 할 라스네도 불쌍하고!.
세츠도 어디까지나 두 사람 사이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인지라 따지고보면 루스란에게 동조하고 있구요. ..진짜 피나와 라스는 서로를 제외하고 그 누구도 편이 되어주지 않는 듯해서 안쓰럽습니다.
그런 어른들의 생각이나 야심은 관계 없이, 그저 서로를 바라보는 마음으로 함께있는 두 사람. 이번의 우여곡절을 거쳐서 더욱 강해진 연정으로, 기대해 마지않던 키스씬(!)도 보여주던데요. 라스는 1권에서의 그 츤츤이 다 어디간마냥 피나를 엄청 소중히 생각하고 아껴주는 모습과, 마지막에는 훨씬 더 '어른스러워지고 남자다운' 모습을 어필합니다. 피나도, 마족과 인간사이의 쉽지 않은 관계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생각하게 되었구요.
앞으로 시련이 참(!) 많겠지만-_-, 그래도 분발해주기 바랍니다 꼬마녀석들. 세츠는, 이러쿵 저러쿵해도 미숙하기 짝이없는 인간의 꼬마 어쩌고 하면서도 라스를 조금씩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구요. 어쨌든, 애써서 안될 것 없다고.. 조금만 더 힘내려무나 ㅠㅠ. 지금 간직하고 있는 마음을 잊지않고 힘내줬으면 싶어요.
일단, 와타루미상 후기만 봐도 '점차 성장해 가는 아이들'을 그리겠다는 말이 있는거보면; 나올 권수도 한참 될 꺼고.
세츠는 이번 권에서 사랑의 '사'자와도 연관이 없었고;... 일단, 자신의 '진짜 이름'을, 죽지 않고 끝까지 말할 수 있는 여자..라는게 전제 조건이 되어야 하는것 같던데; 그렇게 마력이 쌘 인간이 스웨나 말고 얼마나 되겠냐구-_-;. 얘의 사랑도 갈길이 멉니다.
느긋~하게 따라가 보려구요.
다음 권이나 그 다음쯤 되면, 적어도 16세 정도는 되어야 진도가 어느정도 빠질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과연 어떻게 되려나.
읽은 날짜 : 2009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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