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砂漠の薔薇と海の星 - 灼熱の悪魔はささやく
작가: あすか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0/01/18)
-줄거리-
작은 소국 '마르포네'의 제 2왕녀인 16세 소녀 '루세리아'. 어린 시절, 팔찌를 넘겨주었던 첫사랑이였던 대국 '시시아 신국'의 제 1왕자 '사이파스'와의 결혼이 정해져,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그녀는, 결혼식 한달을 앞둔 때에 갑작스럽게 나타는 괴한에게 납치당하게 됩니다. 그녀를 납치한 장본인은 '비아란 왕국'의 제 1왕자.. 그 냉혹비도함으로 '사막의 악마'라고 불리우는 청년 '알바토르'. 경악하는 루세리아에게, 누구에게도 넘겨주지 않겠다며. 첫사랑이 자신이였다고 주장하면서 그녀를 신부로 삼겠다고 강요하는 알바토르. 비아란 왕국까지 납치당해 왕궁 깊숙히 감금 당하게 된 루세리아는 어떻게 해서든 알바토르를 설득하려 하지만, 고압적인 그는 요지부동, 들어주지 않고. 그래도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는 루세리아는 상황을 틈타 탈출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되지만...
작가: あすか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0/01/18)
-줄거리-
작은 소국 '마르포네'의 제 2왕녀인 16세 소녀 '루세리아'. 어린 시절, 팔찌를 넘겨주었던 첫사랑이였던 대국 '시시아 신국'의 제 1왕자 '사이파스'와의 결혼이 정해져,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그녀는, 결혼식 한달을 앞둔 때에 갑작스럽게 나타는 괴한에게 납치당하게 됩니다. 그녀를 납치한 장본인은 '비아란 왕국'의 제 1왕자.. 그 냉혹비도함으로 '사막의 악마'라고 불리우는 청년 '알바토르'. 경악하는 루세리아에게, 누구에게도 넘겨주지 않겠다며. 첫사랑이 자신이였다고 주장하면서 그녀를 신부로 삼겠다고 강요하는 알바토르. 비아란 왕국까지 납치당해 왕궁 깊숙히 감금 당하게 된 루세리아는 어떻게 해서든 알바토르를 설득하려 하지만, 고압적인 그는 요지부동, 들어주지 않고. 그래도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는 루세리아는 상황을 틈타 탈출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되지만...
평점 : ★★★
이번달 중순, 2권이 발매된 '아스카'상의 작품, '사막의 장미와 바다의 별 - 작열의 악마는 속삭인다' 감상입니다.
전부터 읽으려다가, 이번 2권 발매 소식과 함께 잡게된 이번 작품.
작가분인 아스카상은, 원래 BL 작가분으로, 요 비즈로그를 통해 몇 번 시리즈를 내셔서 노말쪽으로도 활동하고 계시더군요. 저로서는 BL도, 노말도 이번이 처음인 분이십니다.....만, 현재로서는 가타부타 말하기 힘든 작가분으로 정해질 듯;?.
줄거리에서 보이듯, 제대로 된 '연애 중심'의 판타지 작품입니다.
주인공 커플의 전개는 그야말로 할리퀸을 방불케....................라고 하고싶은데, 솔직히 말해서. 일웹에서 봤던 평 하나로 딱 줄이자면 '왕가의 문장' 그 전개 딱 그대로랄까나요?;.
왕가의 문장은, 국내에서 '신의 아들 람세스' 시리즈(?)인 그 작품입니다. 아주 똑같다고 말하는건 아니지만, 전개랄까 분위기가 비슷해요.
강제로 자신의 곁에 묶어두려고 하며 무한한 사랑을 보내는 오레사마 왕자님과, 치를 떨면서 기회를 틈타 탈출하려고 애를 쓰면서도, 고압적, 강압적인 그에게서 보여지는 상냥함과 애정에 흔들리게 되는 공주님. 플러스로, 시시때때로 그녀를 돌봐주면서 탈출을 도와주려는 소년 시동.... 으아;ㅁ; 똑같다!!! <-.
여기다 이즈밀 왕자(;) 시츄만 더하면 되는데, 아직 제대로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사이파스 왕자가 나온다면 그렇게 될지도?-_-;.
읽기 전에, 저 '왕가의 문장' 운운하는 평을 먼저 본지라, 설마...했었는데. 읽으면서 정말 공감하게 되더군요. 음; 그래서 재미가 없었냐..라고 물어본다면, 그럭저럭 읽을만은 했지만 딱히 버닝할 정도는 아니였다는 애매모호한 감상만 남게 되는 작품이였는 듯 합니다.
람세스 시리즈도, 질려서 그만두기 전까지는 나름 모에 요소 가득한 커플이였던지라 좋아했었던 저. 이 작품도, 소재만 보자면 제 취향 그대로이기는 했습니다만. 뭔가..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전개에서 제대로 된 기승전결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긴장 탈뻔 한 장면이 없었던건 아닌데, 그때 마다 스무스~하게 넘어간 것도 아쉽고, 별다른 배경 설정보다는 주인공 커플의 접촉이 더 중점인 이야기였는데도 어딘지 모르게 구멍뚫린 듯한 부족함을 느끼게 되는것도 아쉽고.
루세리아가, 진짜 싫어! 나쁜놈! 운운하면서 반항하고 탈출을 시도하려고 애쓰면서도, 알바토르가 보여주는 애정에 흔들리는.. 그러다가 넘어가는(<-) 전개에는 별 불만이 없었긴 한데. 문제는 알바토르.
그의 시점이 몇 번 나오면서, 그가 진짜 루세리아의 추억의 첫사랑 왕자님이 맞는건 알겠는데, 그렇다 쳐도! 그 짧은 만남에서 지금의 루세리아를 자신의 신부로 아주! 강압적으로 밀어붙이는데 까지의 감정 전개가 뜬금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좋아하는건 알겠는데 다짜고짜 무슨 연고가 있길래 그렇게까지 집착할 정도로 좋아하게 되었냐 이것.
작품 처음부터 대놓고 러브러브 광선(그러나 오레사마기 때문에 거의 티가 안난다;) 내놓고 들이미는 녀석이라서, 달달하다고 보면 달달한 작품인데도 여러모로 설득력이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거기다, 극단적으로 말이 부족하달까, 인내심도 짧고 루세리아에 한해서는 어린애 저리가라는 와가마마에, 고집쟁이에 협박하는거 보면 악당 저리가라에...... 음, 루세리아가 초 중반까지 칠색팔색 하는것도 이해가 될 정도랄까나요;. 좋아서 데려온거면 그 마음을 내보이면서 좀 더 소중히 해! 라고 해주고 싶은 느낌. 소중히 대하기는 하지만 그건 '자기 기준' 의 이야기고; 루세리아 입장에서는 숨막히는 느낌이여쓸 테니-_-;.
이렇게 다람쥐 쳇바퀴 돌듯, 안 이뤄질 것 같은 두 사람이였지만, 결론적으로 보자면 아량이 태평양 처럼 넓은(?) 루세리아 덕분에 무사히 결착.
처음부터 시리즈화를 염두에 두고 쓰신 작품이였던 건지. 이 한 권만 보자면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을 가득~ 안고, 거기다 확실히 애정을 품었다고 보기에도 애매모한 상태에서 끝이 납니다. 뭐; 이달 중순 쯤에 무사히 2권이 발매되었으니 거기서, 남은 수수께기들도 천천히 다뤄질 듯.
주인공인 루세리아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어, 실제로는 마르포네의 왕녀가 아닌데다가. 무엇보다 그녀의 몸 속에는 '물의 사자' 라는 '팬텀 크리스탈'의 조각이 들어있다는.. 범상치 않은 내력을 지니고 있던데요. 지금은 사라진 고대 왕국의 영광을 찾아준다는 팬텀 크리스탈 조각의 소유자로, 앞으로 실~컷 각국의 노림을 받을 기색이 만만 이던데. ....
딱히, 궁금하진 않지만; 뭐... 뒷 권이 읽기 싫은 정도로 재미 없었던건 아니니까. 아무래도 완결까지는 따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2권도 곧 받을 예정이고.
다 덮어놓고, 무한한 애정과 집착. 열정적인 사랑을 부딧쳐오는 남 주인공이 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그저 추천을....... 그..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았다니깐요?^^;.
읽은 날짜 : 2010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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