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悪魔のような花婿 - 遅れてきた求婚者
작가: 松田 志乃ぶ
출판사: 집영사 코발트 문고 (2010/10/30)

-줄거리-

우여곡절 끝에, '반 저주'가 걸린 상태에서도 낙천적으로 생각하며 행복하게 지내는 바질 백작가의 '윌리엄'과 '쥴리엣'. 불끈불끈 할 때 마다 22세의 청년에서 12세의 소년으로 변신하는 저주는 여전하지만, 그런 상황도 웃음으로 넘기면서 지내던 때에, 바질가를 포함한 '4해가' 귀족들이 통치하는 '서부'의 패권을 노리는 왕비 '에반젤린'의 음모가 밀어닥쳐 옵니다. 4해가 중 13세로 혼자 남은 '하이챠일드 후작가의 여식 '아리스'의 후견인 자리를 노리는 한편, 그 속내로는 더 나아가 서부의 총독 자리를 탐내고 있는 에반젤린 왕비. 그에 대항하기 위해, 서부의 4해가 귀족들은 그 중 하나인 바질가의 '악마성'에서 회합을 개최하기로 하지요. 백작 부인으로서 처음으로 공식 행사를 치루는 만큼 분주하게 움직이는 쥴리엣. 하지만, 극빈들이 도착하기 전날 밤, 왕비가 보낸 '마법충(벌)'에 의해 일대 소동이 일어나게 되고. 저주가 풀어져, 쥴리엣은 콤플렉스 였었던 큰 키를 돌려받게 되고 윌리엄은 예전처럼 12세 소년의 상태로 머무르게 되어버립니다. 회합을 목전에 둔 상태에서, 악마성의 사람들과 계획을 짜, 동생인 '비비안'을 대역으로 내세우기로 하고. 거기다, 아직도 포기 않던 왕비의 '첩자'가 4해가의 극빈들 중 섞여있다는 사실에 긴장을 풀지 못한 채 회합이 시작되는데...
평점 : ★★★★☆

상당히 재밌게 읽었었던 마츠다상의 시리즈 2권, '악마 같은 신랑 - 늦게 온 구혼자' 감상입니다.

저번 권 읽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것 같은데, 벌써 2권이 나왔구나..라고, 뭔가 감탄하면서 받았다지요.
1권을 무척 좋아했었던지라, 받자 마자 구독.
여전히 알콩달콩, 달짝지근하게 붙어지내는 백작 부부의 노로케와 함께, 이번 권부터 새롭게 시작된 흥미 진진한 음모 부분등에 몰입하면서, 상당히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1권 만큼 재밌는 2권 이여서 좋았어요^^

대마녀 '카스타드'에게 받은 저주는, 반 정도 걸쳐져 여전히 22세와 12세를 왔다리 갔다리 하는 바질가의 젋은 백작님. 사랑스럽고 사랑스럽고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부인을 볼 때 마다 '불끈불끈' 상태를 주체 못하고, 이번 권에도 열심히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중반부터는 꽤 심각 모드가 나와서, 두 사람의 이챠이챠 모드는 전 권보다는 적었습니다만...그래도, 중반 전까지 보여준 부분 만큼으로도 이미 배가 빵빵하게 불러 터질것 같은 상태인지라, 딱히 불만이 없었다거나..그렇죠.
보는 사람 폭소하게 만드는 귀여운 알콩달콩 모드나, 부부로서 보여주는 나름 농밀한 씬이나.
어느것 하나, 설탕물에 푹~절은 달달한 분위기 투성이라서, 여전히 감탄하게 만들었습니다. 눈하나 깜짝 않고 저런 대사들을 읋는 두 사람이 대단했어요...예.(먼눈).

프롤로그때 잠깐 등장한, 왕비 에반젤린의 음모가 이번 권의 주제로 부각 됩니다.
대대로 왕가에 반기를 표하며, 독립성이 강한 서부 지방. 그 곳의 4대 백작인 4해가의 귀족들을 다스리고 눌러버릴 계획으로, 4해가 중 하나인 '하이챠일드' 후작가를 선택한 에반젤린 왕비는, 올해 13세라는 나이로 홀로 남은 후작가의 여식 '아리스'의 후견인 자리를 노리지요.
그리고 그 속내는, 후견인 자리를 얻음으로서 서부 지방을 통치하는 총독의 자리를 얻을 셈.
그 음모를 미리 전해들은 윌리엄은, 왕가의 계략에 대항하기 위해 남은 '4해가의 회합'자리를 열기로 하고, 그 장소로 바질가의 악마성을 선택합니다.
악마의 비술로 만들어낸 '마법충'의 공격으로, 윌리엄이 다시 12세로 돌아가는 사건이 터지고... 회합을 목전에 남겨둔 상태에서 윌리엄은 자신과 똑같이 닮은 동생 비비안을 대역으로 내세우기로 결심하지요. 하지만 마법충만으로 끝나는게 아니고, 아직 왕비의 편이 된 첩자의 존재가 남아있고. 4해가의 대표들과 그들의 측근, 총 6명 중의 누구 인지.....

이야기는, 정식 회합을 열기 전, 그들과의 만남과 저녁 만찬까지의 전개에서 끊어집니다.
즉, 누가 첩자인지 아직 안 밝혀졌다는 거죠. 대놓고 다음 권에서~ 시츄라는것.
각 가문의 대표들은 물론이고, 그들의 종자들 역시 하나같이 개성이 넘치고 마음 따뜻해 보이는 사람들이라서, 이 중 누군가가 첩자라는게 잘 안 믿겨진다지요. 쥴리엣 역시 의심하고 싶지 않아하고...
정황상, 누군가가 강력한 마력을 지닌 스파이인건 확실한데.. 그게 누군지, 지금으로선 전혀 감이 안오고 있어요. 누구라는 떡밥 하나 던져진게 없기도 하고;.
끝이 다되어 갈 때 쯤, 자작가의 당주 '휴'가 범인이 아닌가..? 하고 의심했었는데, 제~일 마지막 부분에서 그것도 아니라고 밝혀지고.
범인은 찾지 못한 상태에서, 중요한 '가문의 인장' 마저 빼앗겨 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바로 종결. 완전 궁금해 돌아가시는 상태입니다 제가.<-

다행이도, 마츠다상의 후기에서 보니 다음 권에서 제대로 결착을 맺어주신다고 하니 크게 끌것 같진 않긴 합니다만... 거기다, 좀 진지 모드였던 이번 권에 비해 훨씬 편하고 개그 풍미의 이야기로 보여주신다고 하니, 그것도 기대 된다지요.
될 수 있는 한 저 6명중 누구도 아니길 바라는, 색다른 제 3의 인물이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12세로 돌아간 윌리엄이 본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제일 궁금하다구요!. 설마 계속 12세로 남아있는건 아니겠지?....ㅎㄷㄷ.

다음 권은 아마도 내년 발매 예정일 듯 하고. 그때 까지 맘 놓고 기다려 봐야겠어요.
설마 3권 완결은 아니겠지...? 라는 불안감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아..아니겠지? ㅠ_ㅠ

읽은 날짜 : 2010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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