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桜嵐恋絵巻 - はるかな日々へ
작가: 深山 くのえ
출판사: 소학관 루루루 문고 (2011/02/25)
-줄거리-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이 만난 지 2년째 되는 봄. 많은 사건들이 원만하게 해결을 맺게 되고, 이제 코토코에게 남은 시련(?)은, 곧 열릴, 좌대신 가의 벚꽃 놀이 겸, 좌대신 50세의 생일 축하 연회에 참석하는 것이지요. 이미 코토코를 마사토오의 부인으로 인정한 좌대신의 초청이긴 하나, 아직까지 마사토오의 어머니의 허락은 받지 못한 상태. 얼마 전, 잠깐의 헤프닝으로 얼굴을 마주하긴 했지만, 많이 불안한 코토코는, 어떻게 해서든 무사히 연회를 보내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바램도 무색하게, 연회 당일 밤. 정체모를 자객이 쏜 수 어대의 화살에 의해 좌대신 가는 쑥대밭이 되어 버립니다. 그 정신없는 와중에, 마사토오의 어머니에게 '불길하다'라는 말을 직접 듣게 된 코토코는 상심을 감추지 못하지요. 한편, 행방을 감춘 범인의 정체를 캐내기 위해 분주히 돌아다니던 마사토오는, 그 범인이 자신에게 '엇나간 복수심'을 안고 있는 인물임을 짐작하게 되고. 곧 이어, 다른 사람들의 도움받아 그 인물이, 아직도 야심을 버리지 못한 코토코의 아버지, 전 2조중납언과 얽혀있음을 알게 되는데..
작가: 深山 くのえ
출판사: 소학관 루루루 문고 (2011/02/25)
-줄거리-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이 만난 지 2년째 되는 봄. 많은 사건들이 원만하게 해결을 맺게 되고, 이제 코토코에게 남은 시련(?)은, 곧 열릴, 좌대신 가의 벚꽃 놀이 겸, 좌대신 50세의 생일 축하 연회에 참석하는 것이지요. 이미 코토코를 마사토오의 부인으로 인정한 좌대신의 초청이긴 하나, 아직까지 마사토오의 어머니의 허락은 받지 못한 상태. 얼마 전, 잠깐의 헤프닝으로 얼굴을 마주하긴 했지만, 많이 불안한 코토코는, 어떻게 해서든 무사히 연회를 보내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바램도 무색하게, 연회 당일 밤. 정체모를 자객이 쏜 수 어대의 화살에 의해 좌대신 가는 쑥대밭이 되어 버립니다. 그 정신없는 와중에, 마사토오의 어머니에게 '불길하다'라는 말을 직접 듣게 된 코토코는 상심을 감추지 못하지요. 한편, 행방을 감춘 범인의 정체를 캐내기 위해 분주히 돌아다니던 마사토오는, 그 범인이 자신에게 '엇나간 복수심'을 안고 있는 인물임을 짐작하게 되고. 곧 이어, 다른 사람들의 도움받아 그 인물이, 아직도 야심을 버리지 못한 코토코의 아버지, 전 2조중납언과 얽혀있음을 알게 되는데..
평점 : ★★★★★
시리즈 9권이자 완결 권. '앵남연회권 - 먼 나날에' 감상입니다.
이야..드디어 완결!.
저번 시리즈보다 훨씬 더 많은 분량으로 완결!
2008년 여름에 발매되어, 횟수로 3년 만에 완결!!.... 거의 초창기 때 부터 따라온 팬으로서 기쁘면서도 섭섭하기 그지없는 완결입니다.
하지만, 미야마상 특유의, 정말이지 '대단원' 그 자체의 해피 엔딩.
너무너무 좋아서, 섭섭한 마음보다도 뿌듯하고 행복한 기분이 더 가득하네요.
정말, 읽어서 좋았던 시리즈 였습니다.
처음부터, 서로를 믿고 사랑하는 커플이 너무 보기 좋았던 이 이야기.
확실히 정해진 악역 몇 명을 제외하곤 주 조연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맺고 끝이 납니다. 이것도 미야마상 작품 특징이라죠.
토우카덴 뇨고의 황자 출산과, 마사토오의 설득에 의해 좌대신이 후견인을 맡으면서, 권력의 흐름은 다시 좌대신 파로.
마사토오의 여동생인 카나코는 무사히, 첫사랑 상대인 마사토오의 친구에게 시집을 가고.
자신의 힘으로 나아갈 결심으로 토우카덴의 시녀가 된 츠야코도 잘 해내고 있으며, 그런 그녀에게 반한 마사토오의 의붓 동생, 토시마사와의 관계도 진전을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았던 문제. 마사토오의 어머니인 '5의 미야'의 허락 역시. 끝에 가서야 떨어지긴 했지만, 어쨌든 코토코를 인정하지요.
그 과정 중에, 좌대신 가. 더 나아가 마사토오를 원망하는 전 2조중납언들의 계략이 섞여 오긴 해도, 언제나 그렇듯. 마사토오에겐 편을 들어주는 '동료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에도 무사히 해결.
결국, 마지막까지 악역이였던 코토코의 아버지, 전 2조중납언의 체포와 함께 모든것이 종결 됩니다.
그리고, 이게 나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만큼, 뜻밖의 선물도 받았다지요.
이 이야기가 시작되었던 중요 문제...랄지, 평생동안 코토코를 따라다녔던 '저주'.
그 내막이 드러나는데... 결국은, 이것도 모두 2조중납언의 잘못 이였다는게 밝혀집니다.
자신이 받았던 저주를, 그저 두려운 마음에 곡해 해석해서 모두 코토코에게 뒤집어 씌워 버린 것.
그 저주 자체는, 그저 츠야코를 행복하게만 했었다면 아무일 없이 끝났을 것을. 죄 없는 코토코를 쫒아내는 패악을 저질렀기 때문에, 오히려 피할 수있었던 저주를 배로 돌려받은 셈이였다지요.
그 모든 진상이 마사토오 앞에서만이 아니라. 좌대신 가의 많은 사람들이 듣고 있는 곳에서 제대로 밝혀진게,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미 코토코를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어쨌든 속으로는 신경쓰고 있었을지 모르는 마사토오의 어머니에게도 확실히 밝혀진게 좋았고.
좌대신이, 코토코를 자신의 며느리. 딸로서 받아들이며 감싸는게 좋았고.
...무엇보다, 지금까지 저주 받았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 때문에 많이 힘들어 했었던 코토코와, 아와지. 쿠즈노하들이. 이제서야 묵은 짐을 내려놓는 순간이... 조금만 더 자세하고 구구절절 했으면 아마 눈물도 찔끔 흘렸을지도 모를일?;.
자신이 저주받지 않았다는 사실에 아연한 코토코에게, 변함 없는 애정을 보내주며 그녀를 감싸주는 마사토오가 너무 멋졌어요.
이번 이야기 중, 아마 2번째로 보기 좋았던 씬이였을 겁니다. 여기가.
그리고 제일 좋았던 장면도 끝의 끝.
저주에 관한 사실을 알게 된 츠야코와의, 진짜 자매로서 보내는 한 때가 그~~렇게 보기 좋을 수 없더라구요.
솔직하게 코토코를 걱정하며, 지금까지의 잘못을 사과하는 츠야코가, 많이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어서 내 동생인 것 마냥 기특해 보였습니다.
그만큼, 순수하게(?) 츠야코 쪽의 행복도 바랄 수 있게 된게 제일 좋았을지도?.^^
그렇게, 많은 인물들이 행복해지고 원만하게 해결을 본 후, 마지막 씬.
처음 두 사람이 만났던 장소에서. 2년이란 시간이 흘러 처음과 다른 입장의 두 사람이 마주보는 곳에서 끝이 납니다.
덤으로(^^), 코토코가 마사토오의 아이를 배었다는 깜짝 선물도 포함해서요.
내년도, 내 후년도. 2사람이 아닌 3사람이 되어서라도 계속 벚꽃을 보러 오자는. 미래를 향한 약속을 다짐하며....
... 뭐, 끝까지 확실히 '결정 나지 않은' 커플도 있긴 합니다만. 거기는 다음 권. 10권째인 외전 단편집에서 다룰듯 하니, 그때를 기다려 봐야지요.
미야마상의 후기가 또 재밌었는데.
이 시리즈가 10권까지 가게 된것은, 전적으로(?) 어머님의 덕분. 절대적으로 '10'이란 숫자에 집착하신 것에, 팬으로서 감사 한 말씀 올립니다.^^.
거기까지 끌고갈 네타가 없어서 고생하셨을 미야마상께는 죄송 합니다만은야.
그리고, 제가 이 시리즈를 읽으면서 몇 번 생각했었던 것을, 제일 마지막에 되서야 해명해 주시다니.
확실히, 절대로 집 안에서 움직이지 않는 헤이안 시대의 여성을 여주로 삼아서, 이야기 굴리기가 어려우셨을 테죠. 저도 그게 의아했었어요.
그만큼, 마사토오가 죽자고 돌아다니고 고생했으니... 솔직히, 제 안에서 이 시리즈의 주인공은 코토코가 아닌 마사토오 입니다.
배경상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면, 할 말은 없고.<-
어쨌든, 미야마상의 어머님이 그렇게 집착하셨던 숫자 '10'을 채우기 위한 마지막 권.
츠야코네 이야기는 당연지사에, 될 수 있는 한 끝의 끝까지 인연이 없었던 '아츠토키'의 이야기도 포함...했으면 싶은; 단편집.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읽은 날짜 : 2011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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