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フォーチュン・オブ・ウィッカ3 - タロットは夢をいつわる
작가: 月本 ナシオ
출판사: 각천서점 빈즈 문고 (2011/03/01)

-줄거리-

'7성수호물대책실'에 새로 배속되어, '최흉'인 하이즈카와 파트너로서 활동하는 소녀 아이리. 시간이 흘러, 매년 열리는 7성부의 축제 '건립기념식전'의 때가 찾아오지만. 갑작스럽게 그녀의 '꿈'에 침범한 적, '코게츠'의 계략에 의해 그녀 특유의 '운빨'이 극대로 강화되는 '저주'를 넘겨 받게 됩니다. 가뜩이나 싫어하는 체질의 강화인 데다가, 그 때문에 지금까지 상쇄시켰던 파트너 하이즈카의 '악운'체질까지 되돌려 버리는 최악의 상태가 되어버린 것. 그것을 밝히지 못한 상태에서 전전긍긍하던 아이리는, 상사인 '시아즈'를 따라 유명한 점집에 점을 보러 가게되고. 거기서 저주를 풀 방법을 듣게 되지만, 그것은 무려, '하이즈카와의 키스'. 어쩔 줄 모르던 아이리는 결국 해결점을 제대로 찾지 못한 채, 기념식전의 '퍼레이드'에 참가하게 되는데..
                                                                                                                     평졈: ★★★

이달 초에 발매된 시리즈 최신간, '포츈.오브.윗카 3 - 타로트는 꿈을 조종한다' 감상입니다.

이번 3권은 밞 전부터 아라스지에 '연애 급진전!' 이라는 대박 선전 문구를 보여준 데다가, 아라스지에 나오는 '키스'라는 단어 하나로, 저를 엄청 들뜨게 만들었었다지요.
그래서, 상당히 기대하며 선 예약 주문. 받자마자 읽!........으려고 했지만; 먼저 온 다른 책들부터 보게 되었긴 하네요(쿨럭쿨럭).

아무튼, 이번 작품.
.....여전~히, 잘 안읽히고 잘 안넘어가고... 이것도 시리즈 특징이려니 하고 체념했습니다.
거기다, 이번엔 제가 문젠지, 현 상황이 혼란스러워서 집중을 잘 못하겠는 탓인지;. 평상시보다 더 문장 이해력이 떨어져서; 다 읽는데 좀 곤욕 치뤘다지요.
사실, 이거 쓰고 있는 지금도, 이번 3권은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 정독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스스로도 좀 부족한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서 좀 미묘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시 읽기엔 골아퍼서 싫다거나<-.
뭐, 대강의 내용은 다 이해했으니, 나머지 슬렁 넘기고 만 부분.. 대부분, 다음으로 이어질 포석이 될 법한 네타들은, 다시 등장할 테니 차차 읽어 보면 되겠지요. (먼눈)

어쨌거나, 연애 급진전 운운하기에는 좀 많이 모자랐었던 한 권이였습니다.
아마 거기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서, 그만큼 아쉬웠기 때문에 평점이 높지 않은걸지도 모르겠어요.
음..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확실히 지금까지 중에서는 가장 진전된 수준이긴 한데.
무려, 찐~~한 딥키스 씬 마저 보여줬음에도!!!
정말 신기하게도, 이 둘의 사이는 지금까지와 다를게 없었습니다. 적어도 끝의 에필로그만 볼 때에는.
아이리의 시점에서는, 앞으로도 그와의 파트너로 지내기 위해서 반 의식적으로라도 '보통으로' 대하려는 노력이 보였기는 한데, 이게 하이즈카의 시점에선 전혀 모르겠어서;;.
너도 같은거냐? 그런거냐?;. 둘 중 누구라도 이 언니에게 설명해 줘봐;;.

저주 해소 방법이 어째서 '키스'냐. 하고 어의없어 하실 분들도 계실 법 하죠.
사실 저도 아라스지만 봤을 때, '이건 또 무슨 쌍팔년도나 쓸 법한 상투적인 전개냐' 하고 좀 질렸기도 했는데, ..결론은 둘째치고, 거기에 이르르기 까지의 이유는 나름 틀에 잡혔달까.
최~대한 '웃기지 않는 이유'를 보여주더라구요.
애시당초 코게츠가 그녀에게 건 저주 자체가 입맞춤이긴 했지만, 확실한 효과가 있는 '접촉'이였고. 아마도 저 방법은, 최~대한 하이즈카를 '곯려 먹을 수 있는' 방법이였다고 생각했을 테이고.
저주를 건 대상의 방법에 따라, 똑같이 저주를 되받아 치는 방법이기 때문에.
아이리의 행운이 최극단으로 끌어올려지면, 가장 피해를 보는건 하이즈카.
그러니, 그 대상인 하이즈카가 저주를 되받아치는 방법인 '접촉'을 실행해야 한다는거죠... 그러니까 그게 키스.
대책실의 다른 멤버들은, 대부분' 그까짓 키스 쯤~'하고 쉽게 생각하고, 심지어 대상인 하이즈카 마저도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모양이나. 오토메인 아이리에게는 완.전.심.각.
하이즈카에게 다시 불운 체질이 들이닥치는 건 막긴 막아야 하고, 그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자꾸 주저하고 마는, 그런 풋풋한 태도가 참 귀여워 보였습니다 우리 아이리~.

중간, 그 극대화된 행운 때문인지 뭔지; '원치도 않게' 기념식전의 '퍼레이드'에 제 7여신으로 선택되어 참가하게 되고.
위 표지의 아이리의 드레스 차림이 바로 그겁니다. 웨딩 드레스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하지만, 이번 권 내내 비중을 차지하던 '기념식전'이, 결국 무사히 끝날리는 만무하고.
코게츠를 비롯한, '밋드 파레스'의 불온 분자들이 침범해 아수라장으로 돌변.
아이리와 다리우스의 번뜩이는 비책으로, 어찌어찌 무사히 넘기긴 했지만, 대책실의 주임인 '시아즈'가, 실장인 '코넬'을 감싸고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지요.
전화 위복이라고 하긴 뭐하나, 그 덕분에, 대책실 멤버들은 염원하던 밋드 파레스의 '출장조사' 허락을 받게 되고.
마지막, 전치 2달의 부상을 입은 시아즈를 뺀 나머지 멤버들이 모두 밋드 파레스로 향하는 부분에서 끝이 납니다.

메인 두 사람에 대한 전개를 빼고도, 이번 권에는 이것저것 '밝혀지고', 새로운 '비중 있어 보이는' 조연들의 등장도 있었습니다.
츤츤츤의 소년 '다리우스'의 의외의 면모..랄까, 의외의 '연심'?이 얼핏 보였거니와, 결혼 결혼~을 외치는 노처녀 주임 시아즈의 과거와 실장 사이의 보통 이상의 관계.
새로 등장한, 점집 소녀 '바지니'와 의붓 오빠인 '엘빈.트리닉'의 존재 또한 심상치 않은 전개를 예상케 하더라구요. 특히 엘빈 쪽.
연구에 목숨을 거는 비 인간적인 놈이던데, 이놈이 아이리에게 급 관심을 보이는게 많이 불안불안 합니다. 좋은 놈인지, 나쁜 놈인지 확신 할 수 없는 상태인지라 더욱 더.
거기다, 다음 무대는 바로 그 '밋드 파레스'.
아이리에게도, 하이즈카에게도 상념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도시인 데다가, 코게츠가 직.접 초대한 것에서 부터, 다음 권에 상당한 일들이 벌어질 거라는건 쉽게 예상하게 됩니다.

...생각해 보면, 이렇게도 주변 등장 인물도 많고 벌어지는 일들도 많으니, 연애가 진전 될 틈이 없는것도 당연한 건가 싶어요;;.... 하아.

이런 선전 문구 말고,정말 진전 된 관계를 바라는 독자 1인으로서, 앞으로는 큰 기대 없이(<-) 따라가 보렵니다... 이 이야기는, 그래야 맘 편히 볼 수 있는 이야기니깐요.

읽은 날짜 : 2011년 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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