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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伯爵と妖精 - 取り換えられたプリンセス
작가: 谷 瑞恵
출판사: 집영사 코발트 문고 (2005/11/01)

-줄거리-

자신의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계속 에드가에게 휘둘리기만 하는 리디아. 그것은 에드가도 마찬가지로, 전과 같이 쉽게 그녀에게 다가지 못하는..하지만 놓을 수도 없는 상태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 에드가와 함께 참석하게된 사교계의 파티에서,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귀족들에 의해 위험에 처하게 되고, 어떤 노신사에게 구해지게 됩니다. 망국의 대공인 귀한 신분의 그 노신사는, 그녀를 구하러 나타난 에드가에게 '자신의 딸' 을 어디다 두었냐고 추궁을 하지요. 아주 어린시절 헤어지게 된 딸은 겨우 행방을 알게 되었을 때, '청기사 백작' 과 결혼하겠다는 편지만 보내온 채로 사라진 상태. 에드가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고, 리디아는 점점 그를 더 믿을 수 없게 됩니다. 만사를 다 재쳐두고 일에 집중하려 드는 그녀는 에드가의 영지에서 요정들의 나쁜 장난인 '아이 바꿔치기'에 관한 편지를 받게 되고, 그 일을 확인 하기 위해 에드가에게 말하지 않고 혼자 출발 하지요. 그러나 에드가는 그의 옛 시절(한참 나쁘게 놀때<-)의 동료인 해적들, 여 두목 소녀인 '로타'와 함께 실종당한 그녀의 소꿉친구인 '베티' 에 관한 단서를 찾고, 먼저 출발한 리디아를 찾아내서 함께 영지로 향해 가는데....
평점: ★★★★★


책이라면 일서든 만화책이든; 어떤것도 손 안댄지, 거의 한달만에 다시 잡게된 소설이라...; 처음엔 집중하기가 힘들었지만; 어쨋든 술술 읽어내린 백작과 요정 6권 '뒤 바뀌어진 프린세스' 편입니다.

이것 만큼은 절대로 정발 속도에 따라잡히지(?) 말자고 결심한 지라, 은근히 꾸준히 잡게 되는거같아요^^;

아무튼, 이번권도 여전히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끝까지 눈을 땔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집니다.

물론 초반부분에는 언제나 그렇듯....랄까; 그동안 까지에 비해서 거의 최대, 최강으로 열받게 하는 에드가가 보입니다만... 역시 마지막에는 그 나름대로의 열심으로 리디아를 구하려 드는... 매 권마다 반복 되는 패턴이긴 합니다만 점점 서로를 향해 다가가는 두 사람이므로 앞 권보다야 훨씬 더 분위기가 느껴지기는 해요.
책을 딱 펼치고 초반 몇 장을 읽으면서 에드가 때문에 혈압이 올라서 확 덮어버릴뻔 했습니다만(..) 꾹 참고 끝까지 읽은 보람이 있었긴 합니다. 근데; 누구라도 저기엔 열이 안 뻗칠 수가 없겠던걸요.  그동안까지와는 달리, 자신의 위험속에 그녀를 끌어들여서 확실하게 '지켜줄 수 있는 지' 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방황하는건 이해하더라도... 그러는 사이에라도 좀 가만히 있을 수 없냐고...이 온나다라시메=_=(야).

볼때마다 생각 하는 거지만, 정말 이런 류(?)의 작품에는 잘 나오지 않을 듯한 성격 나쁜 남주예요 에드가는. 뛰어난 미모와 리더 쉽등의 능력을 제외하고는 성격적인 결함이 좀 큰 사람이랄까-_-. 거기다가 정작 중요한 자신의 감정에 고삐를 채우는 일을 두려워 해서 어영부영한 태도로 리디아와, 동시에 자신을 혼란 스럽게 만드는 겁쟁이기도 하고.
뒷 부분에 요정 세계에서 인간계로 돌아올 때의 그의 태도와 마음은 천하의 의심 많은(에드가에 대해선 당연한 태도라고 생각 하고 있지만<-) 리디아도 믿고 따라올 수 있을 정도였는데 마지막에는 스스로 그걸 놓아버리는 거나 마찬가지의 행동을 취하고..... 뭐랄까 음-_- 아직까지는 답답 합니다 에드가. 여러가지 애기도 있고하니 뒤로 가면 누구보다도 제 취향의 남주가 될 듯 하지만 아직은 미묘해요 아직은.(그렇다고 싫은건 아닙니다만 ....orz)

이번 권도 어김없이 반전(이런 류에서 볼 수 있는 정도 수준이긴 하지만^^;)의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가 이어집니다. 이런 저런 사건이 있었지만, 짧게 정리 하자면 '연인은 유령' 편에서 부터 등장한 '유리시스' 의 정체는 실제로의 '청기사 백작'. 아셴바트 백작의 피를 잇는 유일하게 남은 '말예' 였습니다. 그동안까지 리디아들을 곤경에 처하게 했었던 '요정을 다루는 힘' 도 그렇고.. 이번 권에서도 '가짜' 청기사 백작을 자청해서 대공의 딸이자 로타의 친구인 '베티(사실 여긴 좀 함정(?)이 있습니다만 읽은 후의 즐거움으로^^;/)' 를 데리고 간 것도 그. 에드가의 영지에서 청기사 백작을 자청 하면서 오로지 요정이 보이는 사람만 쓸 수 있다는 '프로라이트' 문장 반지로 '용'을 깨운 것도 그. 이번 권에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보이지는 않지만, 한 권 내내 커다란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습니다-_-;. 백작의 후예...라고 하지만 정확히는 서자의 핏줄... 옛날, '프린스' 가 아셴바트 백작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말살 시킬 때,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일 '요정을 다루는 힘' 을 지닌 사람이 필요해서 단 하나 살려둔게 바로 그 유리시스 인 것이지요. 그가 어떠한 연유로 프린스에게 충성을 바치고 있는지는 아직까진 나오지 않지만...글쎄요. 애초부터 성격이 글러 먹은 듯한 써글놈(야)이라, 무슨 이유가 있다고 한들 맘에 들 녀석은 아니겠지만.(<-). 뭐, 뒤의 권까지 읽다보면 밝혀지지 않을까 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처럼 사건이 터지고, 두 사람이 힘을 합쳐(?) 해결하는 식의 결말로 맺지만, 무엇보다 리디아 자신이 이제는 도망 치지 않고 어떤 답이 나오든 간에 그를 마주하는,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려고 결심을 했기 때문에 어느 때와는 다른식의 엔딩이였습니다. 그리고 정작 그녀가 결심을 했을 때, 아직까지도(-_-) 결단 내리지 못하고 방황하는.. 그러나 확실하게 그녀를 놓을 수 없다고 생각 하는 에드가. 서로 다른 의미에서 땅을 파는 커플이라니깐요 정말(..).

일단 단편집 들은 (아마도) 나중에 볼 생각이고, 나와 있는 본편들만 주욱 따라가 보렵니다...라고 결심은 하고 있어요. 네. ( ")

읽은 날짜 : 2008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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