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렙 32까지 올린 상태. 뭐, 내내 렙업 노가다+ 그레이드 노가다만 했으니 당연하겠지만.
근데 그레이드 노가다는 크게 의미가 없는거 같아. 아무리 잘해봐야 2점이 다니까. -_- 그레이드 샵 보면 1천점부터 3천점까지 있던데, 내가 대체 몇 천번<을 싸워야 저 숫자를 채울 수 있냐고. ... =_=.
그런고로, 후반부 되어서 리타로 할 수 있다는 '세탁기' 편법을 써서 그레이드 채우는 수 밖에. 그전까지는 그냥 렙업에만 힘쓰는 느낌으로 가자 응.
2. 스토리도 눈꼽만큼 진행해서, 케이브 모크 대삼림으로 들어온건 좋은데. 중간에 있는 몹 중에 렙 34 짜리 '그린 메니스'라는 초록 고릴라를 만나서 식겁했다.
내가 지금까지. 22시간 넘게 플레이 하면서도 한번도 '도망' 커멘트를 써 본 적이 없는데 이럴수가!!!!! 이러다가 유리고 누구고 다 죽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도망.
노말 난이도라서 그런가 하고 존심 상하지만 이지로 바꿔서 도전해 봤는데,그래도 얄짤 없어 ㅋㅋㅋㅋ 아 젠장 짜증나서 ㅠ_ㅠ.
세이브를 안하고 온지라 기분 나쁘더라도 여기서 죽을 수 없다 싶어서 다시 도망.
아니, 잡몹 주제에 나보다 렙이 높다는게 더 말도 안된다. 이게 바로 그 '기간트 몬스터' 라는 놈인가 ㅠㅠㅠㅠㅠ.
내가 진짜 기분 나빠서... 렙 36,37쯤 만들어서 다시 네색히 한테 도전할테다. 1주차때 안깨고 넘어가면 내가 사람이 아니다!!!......... 아놔 스트레스-_ㅠ. 그 뒤에 있는 보물 상자안에 대체 얼마나 좋은게 들었는지, 이 갈고 쳐다봐야겠어....
3. 그건 그렇다치고, 나는 여전히 알피지로 옷 갈아입히기 놀이에 열중하고 있을 뿐이고.
이번에는 유리,프렌 셋트로 베페 극장판 안의 코스츔을 입혀줬다. 둘이 합쳐서 300엔이니 경제적이기도 하고.
다만, 내가 진짜 입히고 싶었던건 극장판 안의 '일상복' 코스츔 이였는데 ㅠㅠㅠ 왜 그건 안파니 ㅠㅠㅠㅠ
블루레이 안에 들어있던 기간 한정 코드로만 가능하다던데, 이미 2년이 지난 상태라 지금와서 신품 구한다고 해도 코드 따위 없긔....
잠깐 영상 보니, 평상복 자체보다 유리 옵화가 긴 머리의 끝 '만' 질끈 묶은 시츄던데, 그게 얼마나 예뻤다고!!!! 왜 이걸 안 파는거냐 남코 ㅠㅠㅠㅠ.
.... 뭐, 정식 복장도 나쁘진 않지만은야. 처음에는 별로다 싶었는데 입히고 보니 망토 격인 하얀 장식이 팔랑거리는게 귀여웠지만...-_ㅠ.
4.....그나저나 나는 그레이세스 언제 하나.... 복장들이 예쁜게 너무 많아서 얼릉 입히고 싶은데!!!!
베페랑 전투 방식이 너무 다르다고 하니, 이것도 간신히 익힐락 말락한 내 발컨으로는 당분간은 무리 일듯.
사쿠상 만나기 이렇게 어려워서야 -_-=3
5. 마지막으로, 22시간이 넘어서야 옷상 동료로 합류!!!. 뭐, 당분간은 들어왔다가 나갔다가를 반복하겠지만, 여튼 간만에 맞이한 동료라서 좀 들뜬 상태.
성능은.. 내가 조종할게 아니라서 뭐라 말 못하겠지만, 활 캐 답게 원거리 공격이 들어오니 그건 괜찮네.
타케모토상은 부채 옵화의 기억이 남아 있어서 그런가, 옷상 연기가 좀 어색하다고 해야하나 ㅋㅋㅋ 아니, 연기가 어색하다기 보다는 내 귀가 어색?. 하다보면 익숙해 질지도.
모 언니가 무척 좋아하는 캐릭터니까, 매력이 있겠....지?. 아직까지는 그냥 옷상이지만.
틈틈히 트위터에 중얼거리다가, 나중을 위해서 기록해 두는게 좋을거 같아서 여기다 씁니다.
잡담식이라서 딱히 볼 포스팅도 아니긴 하지만은요^^;..... 내 블로그의 정체성이 다시 헷갈려지네;
그런고로 반말 작렬.
1. 어제 저녁에 결국 유리 코스츔 셋트 지름. 300엔.
뭐 살까 뭐 살까 하고 고민하다가 지른게 이거라니 스스로도 좀 거시기하긴 한데. 어쩔 수가 없다..나 시크릿 미션같은거 무리라고. 하늘이 내린 발컨이라서=_=;.
거기다 앞의 보스 몇개는 이미 시크릿 미션 성공도 못하고 넘겨버렸고.
2회차 하면서 다 회수하면 될 일이지만. 개뿔이. 난 내 발컨의 위력을 안다. 절대 무리야.........
안 얻어맞으려 도망다니는 것도 바쁜데 무슨 다운 시키고 바다로 떨어뜨리고 팔을 명중시키고. 이런게 뭔 말이냐..!!!
보스전만 이지로 바꾸는게 아니라 당분간 렙업으로 hp 불린후 몸빵으로 승부할 예정이라서!...그레이드를 얻기 위해서!!!..... 막 따지고 이럴 자신 없음. 그냥 편하게 구입해서 쓰자.
총 3벌 주던데, 괴이쩍은 수건 두른 이상한 복장 제외하고 나머지 2개는 마음에 드네.
위에 주구장창 애기했던 시크릿미션 달성해야 얻는 코스츔이 제일 예쁜 거라서, 그걸 공짜로....가아니지 돈 줬지 참;. 여튼 고생 안하고 얻을 수 있었으니 그걸로 만족해!!!.
........사실, 교복 코스츔 말고는 파는 건 하나같이 안예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있었긔........
2. 현재 진행 상태는 유리 레벨 29. 나머지 파티원 28.
헤리오드에서 동료들과 다시 합류 한 후 길드의 소굴 랑그리스트로 향하려는 도중임.
그러나, 당분간 렙업 노가다에 힘 쓸 예정이라서, 실제적으로는 며칠 더 걸리겠지... 내가.
일 마치고 집에가서 씻고 밥 먹고 플삼 잡아봐야 9시 정도뿐이라..;;
거기다 오로치나 엠파등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시간은 훨씬 더 걸릴지도 모를일.
동봉 대사집을 보고 어느 부분인지 파악하려고 해도, 너무너무 초반인거 같아서 살짝 걱정도 된다.
아니; 대체 얼마나 방대한거냐고 이 게임은 OTL.
패기 넘치게 그레이세스, 엑실 1,2를 질러둔건 좋은데. 농담아니고 올해 내내 해도 그레이세스는 모를까 엑실 1,2는 손도 못대볼 기세야.
그런고로 순서대로 가는건 포기할 예정....이고. 적어도 그레이세스랑 같이 해볼까? 하고 생각중.
...이것도 패기 넘치는 결심이지만 실현 가능성 따위.... =_=
3. 남들이 다 찬양하는 프렌이나, 아직까지 개인적으로는 그닥?.
일단 파티원으로 안 들어온거에 개인적인 앙심 품어보고<. 사정이야 어쨌든 탐관오리를 놔주는.. 용인하는? 모습이 짜증났음.
유리가 너무 개념찬 주인공이라서 그런가, 반대 입장에 있는 프렌이. 악역이 아닌데 악역 다음 갈 정도로 짜증났다는건 안 비밀.
..아니 근데 저 상황은 진짜 짜증난다고. 초반부터 이러면 앞으로 프렌과 유리의 대립을 어떻게 받아들이지? OTL....
..... 방법은 하나 뿐이다. 얼릉 프렌이 동료로 들어와서 쓸 수 있게 되는 것 뿐.
4. 이제와서 서브 이벤트 다 챙겨보긴 무리가 있으니, 그냥 나 하던 페이스대로 가보자. 2회차 돌 수 있을지는 신도 모를 일이지만은야;.
...대신 얻을 수 있는데 까지 칭호와 코스츔은 얻어둬야지.
..... 위의 글을 써놓고, 집에가서 결국 에스텔의 교복을 질렀다거나 -3-
엘레인 복장? 이것도 예뻐 보이긴 하던데, 왠지 유리랑 같이 교복 입혀놓고 보고 싶었거등...... (먼산)
조신한 여학생처럼 보여서, 검과 방패들고 전투에 임하는 모습이 좀 웃겼음 ㅋㅋㅋㅋ
그리고 엊그제 질러뒀던 유리 옵화의 코스츔 중 하나.
이게, 모든 시크릿 미션 달성 조건을 충족해야 얻을 수 있는건데. 미리 보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중.
그도 그럴게, 내 성격상 2회차까지 뛸 확률이 거진 없거든.... 질러둔게 얼만데 2회차가 무슨 말이냐!.
전투가 너무 재밌어서 또 하고 싶어!!! 정도 레벨이 되면 또 모를까.
옷 바꾼 둘의 이벵 씬.
아 유리옵화 예쁘다 //ㅁ//. 필드 맵이나 마을에서의 이동 같은 때도 뛸 때 보면 위로 높게 묶은 포니테일 머리가 말총처럼< 흔들흔들 움직이는데. 마냥 하냥 귀여워 죽겠다 ㅋㅋㅋㅋㅋㅋㅋ.
멋지라고 입는 코스츔일지 모르겠으나, 그냥 귀여워 보인다는게 함정. <
어제 플삼 켜서 2시간 23분 플레이하고, 그 시간 내내 렙업만 했었음.
유리 옵화가 렙 29 막 올라가자 마자의 부분에서 시작했는데, 고작 렙 2개 올리는데 2시간이나 걸렸엌ㅋㅋㅋ 렙이 높아질수록 경험치 올려야 할 치수가 높아지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긴 한데.
문제는 잡는 몹들이 경험치를 그렇게 많이 안준다는거 OTL.
한 번 전투해서 많게는 220, 적게는 77씩 주는지라, 막 8천,9천 되는 경험치 쌓으려면 50번, 60번도 넘게 전투를 치뤄야 렙 한번 올린단 애기.
2시간 23분 동안 전투만 아마 130번도 넘게 한거 같은 착각(...착각일까)이 들 정도니 말 다했음.
원래 계획은 33까지 올리고 가는거였는데, 내 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안되겠다.
어차피 후반부에도 그레이드 노가다겸 렙업에 힘 쓸 예정이라서, 이정도까지만 하고 스토리 진행해야지.
위에서도 애기했지만 아직 초초초초초초반부니까. 1부, 2부, 3부로 나뉘어져 있는 베페에서, 1부 초반에 불과할 뿐이니까!!!.
...다른 사람들처럼 렙 200, 뭐 이런건 안바라지만. 1주차 엔딩 볼 때에는 75 이상으로 만들어서 볼꺼야-_ㅠ.
.......이렇게 주절거리고 있어도, 현실은 오늘도 집에 가자마자 오로치.......
히미코 따위<에게 KO패 당한 쇼크를 하루종일 잊지 못하고 있다.... 두고보라지-_ㅠ
... 예 뭐 이렇습니다.
원래도 놀았지만; 여튼 저번달 내내 두문분출 한 이유는 바로 저것 때문에!!!!
월 초 까지만 해도 음.. 내년 즈음에 살까? 하고 느긋하게 생각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막상 사려고 보니 재밌는 소프트들이 마구 들어오고... 그것도 토요일날. 지인의 애기를 듣고 전국 바사라 3 플레이 영상을 보다보니 갑자기 겁내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 길로 달려가서 흐드미 케이블 지름, 베페와 바사라 3 연을 지름.
일단 소프트 부터 지르면 플삼이야 언제든지^0^.... 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3시간이 지난 나는 플삼을 결제 하고 있었을 뿐이고...OTL.
사실 작년..2012년 목표가 플삼 지르는 거였긴 했었거든요.
다만 사용 할 티비가 없다는 점도 있었고, 왠지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했었고. 무엇보다 플삼 사면 제일 해보고 싶었던 파판 13 베르서스가, 나 죽기 전에 안나올 분위기< 였던 것도 있었고요.
그래서 급하진 않았는데 ㅋㅋㅋㅋ.
저번달 초에, 우연찮은 기회로 지금 쓰고 있는 모니터가 '플삼 구동 가능' 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고.
덤으로 스피커 내장 이라서, 진짜 플삼 기기만 사면 된다는것도 확인사살 당했고;.
덤으로, 올 2월 말에 발매 예정인 '진 삼국무쌍 7' 이것 때문에 갑자기 필요하게 된거였답니다.... 그렇다고 2월에 사면 되는건디, 이놈의 급한 성질.
한 번 마음 먹으면 반드시 사고 말아야 하는 이놈의 성질이 문제예요 예 ㅠ_ㅠ......라고해도, 저는 지금 매우 즐겁습니다. 하루하루 출근 한 후 집에 가고 싶어 죽을 지경으로요.
이렇게 플삼을 지른 후, 소프트 2개를 사고 나니 딴 것들도 다 필요해...
그래서 저는 위에 보이듯, 소프트 8개를 구하고 말았습니다... 플삼까지 더해서 12월에 대체 얼마를 쓴지 가늠이 안오네요....OTL.
어차피 테일즈 시리즈 같은건 순서대로 안하면 재미 없기 때문에 후속작을 미리 지를 필요는 없었는데. 먼지 모르게 마음이 급하더라구요. 반드시 내가 소장하지 않으면 안돼!!...같은 느낌으로;.
파판 13도 그렇고, 메루루도 그렇고. 당장 할 것도 아니면서 이러지...;;
그렇게 해서 구입한 소프트는 모두 8개... 아마 이달 안에 1개나 2개는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 1
메루루의 아뜨리에
파이널 판타지 13 (일판)
진 삼국무쌍 6 엠파이어스
전국 바사라 3 연
무쌍 오로치 2
추가 예정은 테오 엑실리아 2와 파판 13-2... 이렇게 10개를 채우고 예정 소프트를 한달 안에 다 갖게 되네요 저는;;
파판 13은 진짜 오프닝만 보고 돌려보지도 못하고..엉엉 나 집에 보내주세요 시간 없어 ㅠㅠ.
이 밑은 플레이 하면서 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플투때와 달리 수신카드가 없어서 직접 모니터에 대고 찍으니 화질이 개그지..............
일단 엠파 부터.
초반, 에딧으로 여 무장 만들어서 플레이 하던 도중. 종회에게 프로포즈 해서 성공 했습니다 ^0^
.... 엠파 산 목적 중 80퍼센트가 이것 때문이라고 ㅋㅋㅋㅋ 결혼 하고 싶어서요 ㅋㅋㅋㅋ
이왕 전략으로 갈거, 삼국지 시리즈 처럼 결혼하면 애도 낳게 해주지 -_ㅠ.
여튼 츤데레 종회. 대사 한 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 귀여워 죽겠어요 //ㅁ//
그러다, 문득 왕원희 언니로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새로 시작.
이번에는 눈부신 미남< 곽가 오라버니 꼬셨습니다. 위의 이벤트는 연모 이벤트 //ㅁ//
이거 보고 나면 친밀도가 S가 되기 때문에 프로포즈가 가능합니다!... 근데 역시 곽가 오라버니. 대사 하나하나에 묻어나는 색기가 아주 그냥...!!!
그렇게 왕원희 언니로 천하 통일 완성.
한 번은 휘하 무장 (군사 엔딩)으로 엔딩 보고, 직전에 로드해서 모반 일으킨 후 남은 세력 밟아버리고 다시 엔딩.
... 모반 일으킨거, 우습게 생각했는데 식겁했어요. 완전 후반이다보니 다들 레벨이 장난 아닌게..;;
거기다 대사들도 하나같이 미안하겤ㅋㅋㅋㅋㅋ. 그래, 배반 일으킨 내 잘못이다 엉엉. < 이러면서 신나게 두들겨 패고패고패고 했다능.
왕원희는, 원거리도 잘 먹히고 무쌍 2가지도 좋고 차지도 괜찮고(특히 공중 레이져) 여러모로 참 쓸만한데.... 무기가 무기다보니 파워가 약한 데다가, 차지 넣고 난 후에 빈틈이 생겨서 난전에서는 참 기겁하게 만들더라구요. 대책없이 얻어맞는 그 기분=_=;.
.. 여튼, 위의 사진을 보면 남편인 곽가와 의형제인 육손, 강유. 그리고 서서...라는 역할렘 구도를 완성 한 걸 볼 수 있습니다. 눈이 제대로 호강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어제 플레이했던 부분까지.
이번에는 남자로 해보자 싶어서 곽가 오라버니를 조종하면서 오라버니의 할렘을 꾸며줬습니다 ㅋㅋㅋㅋㅋ
가상 시나리오인지라, 한 나라 안에 아름다운 여캐들을 죄다 몰아넣고 거기다 재야 무장으로 곽가 오라버니를 집어 넣었지요.
'왕이'가 군주인데, 처음부터 노렸던만큼 중간에 갑자기 견희에게서 연모 이벤트가 일어나서 깜짝 놀랬어요.....뭐, 결국 왕이랑 결혼 할 수 있었지만은야. 왠지 견희 언니한테 미안해지더군요. 곽가 오라버니니까 어쩔 수 없어. 바람둥이잖아<
나중에 집에가서 마저 잡아야지요. 엔딩 보는건 무리일거 같지만. 시간적으로.
달랑 한장 뿐인 바사라 3 연.
일단 마츠나가 시나리오를 클리어 한 후, 레벨업을 위해 천하통일을 돌고, 무장유희...였던가? 여기로 놀고 있습니다.
엠파 하다가 잡으니 컨트롤이 어려워서 버벅거렸는데 계속 하다보니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네요.
은근히 사기캐라능.
기술 하나하나가 불꽃과 폭탄을 이용해서 구워버리는 거라서 그런가. 쪽수가 많을수록 쾌감<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ㅁ//.
무장이고 병사고, 새까맣게 변해서 연기 폴폴 휘날리며 쓰러지는거 보면 그냥 웃기고<<<.
아...근데 마츠나가 시나리오는 2도 그렇고 3도 그렇고. 사람 식겁하게 만드는거였습니다.
세상에 혼다 건담을 출연시킨것도 모잘라서 2번이나 싸우게 하다니. 나 진심 패드잡고 으악 했다고.
거기다 3은 오다 마왕. 그것도 한 번 쓰러트리니 또 일어나서 또 싸우고 또 싸우고. 뭐하자는 짓이야.
그 외에 소린도 좀 건드려 봤는데.. 이건 얘 플레이 할 때 다시 쓸께요.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베페.
알피지 마지막으로 잡은게 언젠지 기억이 안날만큼 까마득한지라, 진짜 열심히,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알피지의 혼이 불타오르는 건지, 스토리 전개보다 레벨업에 목숨을 걸고 있어서; 도통 진도가 안빠진다는게 문제지만은요.
사진을 채 못찍어서 저것 뿐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이 진행 했어요!
위의 사진들은...그냥 교복 DLC 입힌 유리 오빠가 너무 예뻐서 찍은 것들이라 ㅋㅋㅋㅋㅋ. 뒤에 똥머리로 묶은게 또 포인트!!! 그냥 귀엽고 예쁘고 귀엽고 예뻐서 눈이 황홀했습니다.
....미안해 에스텔. 언니가 돈이 많아서 너까지 짝으로 입혀줬으면 좋았을 텐데..-_ㅠ.
테일즈 시리즈이니 만큼, 퍼즐이나 길찾기 같은걸로 애먹이지 않을까나 하고 걱정했는데. 진짜 다행이예요.... 그레이세스도 하고싶다 -_ㅠ
현재로선 엠파 6과 베페에 제일 몰입 중입니다.
엠파 6은 트로피 달성 28퍼센트에 왕원희 부하 무장으로 통일 엔딩. (가상시나리오). 군사 직책으로 끝낸지라, 이번에는 곽가 오라버니로 도전해서 대장군 엔딩으로 갈 예정입니다.
후반부 모반 일으켜서 천하 통일한 엔딩도 보았고.. 그 외에 띄엄띄엄 챙기면서 가야지요.
올클 따위 무리인지라 (특히, 수라모드로 시나리오 올클 따위 절대 무리다-_-). 될 수 있는 데 까지 하는게 목적입니다.
그리고 베스페리아는 현재 레벨 28.
게임 살 때 같이 껴온 대사집의 상태로 봤을 때 초초초초반쯤 되는 듯 싶어요.
일단 렙업에 목숨 걸기로 한지라, 1주차 부터 손나 달리고 있습니다. 제 성질상 2주차를 할지 어떨지도 의문이거든요.
베페는 서브 이벤트가 너무 많다고 해서 일일히 챙겨보기도 어려울거 같고. 컴터 모니터로 하는지라 공략 찾기가 애매해서 일단, 감을 의존해서 막 달리고 있습니다.
서브 이벤트 수집이 목적이 되는거 같음 2주차도 할거 같긴 한데.. 현재로선 모르겠어요.
베페의 광신도< 들은 총 플타임 200시간 넘는 분도 수두룩 하다던데, 저는 그런 경지까진 무리구요 ㅋㅋㅋㅋㅋ
일단, 수없이 질러서 단 한 개 엔딩 본 레젠디아 이후로, 다시 '엔딩 본 테일즈' 목표 달성까지 달려보렵니다.
......라고 해도 워낙 내용이 방대해서 농담 아니고 3,4개월은 달릴 분위기 이지만은요..;... 그러니 나 프렌 좀 만나자 ㅠㅠ 아니, 만나기는 했는데 동료로 안들어온단 말이야 엉엉엉;ㅁ;
유리 오라버니가 멋져서 중간에 던질 확률이 낮다는게 다행이네요 정말로.
오늘 오로치 2를 받은지라.. 위의 플레이 상태도 어떻게 될지 가늠이 안온다는게 함정이네요.
얼마나 달리려나 나는 OTL.
끝나는게 너무 아쉬워서, 1일 정도는 진행 안하고 '행군록' 돌아본다거나..^^;. 어쨋든 저번에 플레이 노트 쓴 3명 이후, 히지카타상, 토도, 카자마, 노말 엔딩..까지 해서 풀 콤프 끝냈습니다. cg 올클 까지 포함해서요.
뭐랄까........ 여운이 길게 남을 것 같습니다^^;. 특히 히지카타상 루트는 다 끝낸 지금도 cg 보면 울컥 하고, 다른 캐릭터 루트에서도 보일 때 마다 울컥 하고..... 너무 인상이 깊게 남아서 좀 재기 불능(?)의 느낌도 들어요^^;. 진짜 좋다는 말로 설명 못할 만큼 깊게 남았습니다.
끝까지 다하고 난후에 캐릭터를 정리해 보자면.. 개인적으로는 '히지카타>하라다>>>소우지>하지메>토도=카자마' 쯤 되겠습니다^^; 히지카타상과 하라다 두 사람이 좀 많이 좋긴 하지만, 사실 까놓고 말해서; 토도와 카자마 빼고 나머지 4명은 다 괜찮았다고 봐도 무난해요; 그리고 여성향 게임 치고는 당도가 좀 적은 편인 게임이니, 개인적으로 느겼던 당도를 따져보면 '하라다>>>>>>>>>히지카타>>소우지>토도>하지메>카자마' 쯤 됩니다. 여긴 하라다가 워낙 월등하게 뛰어(?)나서 나머지 5명이 좀 묻히는 감이 들어요. 저 자신은 히지카타 루트 역시 중간 중간의 키메세리후 때문에 당도가 나름 있다고 주장하고 싶지만 이건 참 개인적인 걸지도 몰라서...(먼산).
1주차. 오키타 소우지. 언제나 그렇듯, 처음 타자는 메인 캐릭터로 잡으려 들던 저였지만 메인인 히지카타가 그렇게도~ 플레이 타임이 길다고 하길래 지레 겁을 집어먹고 루트 변경을 맘 먹고 잡은 캐릭터였습니다. 사실 게임 받기전 들었던 드라마 씨디에서 오키타를 연기하시는 모리쿠보상의 보이스에 좀 의아해 했던지라(이미지에 안 맞았달까^^;) 처음은 진행 하면서도 그냥저냥의 시큰둥한 느낌이였는데..... 역사상, 당시 불치병이였던 결핵에 걸려서 신선조를 일찍 나오게 되는 오키타인지라, 타 캐릭터 루트에서는 진짜 그대로 일찍 나가게 됩니다만 본인 루트에서는 '나찰' 이 되어서 이 후 부터는 오카네 메이트의 상상(?)대로 살짝 판타지 전개가 됩니다. 다른 캐릭터 루트에서는 정체를 드러나지 않는 적 캐릭터와 주로 붙게 되는데, 오키타 루트에서는 어쨋든 오키타 자신 보다는 주인공인 치즈루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였어요. 오키타가 자신의 일을 정리 하고 난 후 부터는 그녀를 돕기 위해,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같이 와주니깐요. 유일하게 베드 엔딩이 존재하는 캐릭터 던데, (정확히는 베드엔딩 cg) 해피 엔딩은 그것 그대로 아련하게 가슴 조이는 느낌이였고 베드 엔딩은 cg와 대사(<-) 덕분에 굉장히 가슴 아팠습니다. 랄까 그대로 가면 치즈루는 어쩌라고!....라는 느낌의^^; 다 하고 나니 모리쿠보상의 오키타 연기도 굉장히 좋게 느껴지네요. 이게 애정이 쌓여서 그런건지^^;
2주차. 하라다 사노스케. 네타를 실컷 듣고 플레이 했지만,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달달하고 행복했던 루트 였습니다. 뭐랄까.. 진짜 '이게 남자다!!!!' 라는 느낌의?^^;; 물론 다른 캐릭터들도 다 남자 답고 멋지긴 했지만, 그들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이상과 꿈을 더 중시 한다면 하라다는 오로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한 강함' 을 추구하는 사람이라서요. 거기다가 유일하게 '나찰' 이 되지 않는 인물 이니 만큼(공략 캐릭터 중에서) 누구보다도 '인간다움' 을 보여주면서 나아가는 사람이여서 그게 그렇게 멋져 보일수가 없습니다 //ㅁ//. 역사상으로의 하라다 사노스케는 중간에 '나가쿠라 신파치' 와 신선조를 빠져 나가게 되는데, 타 루트에서는 빠져 나간 후의 모습은 거의 안 나오고(하지메 루트 빼곤), 본인 루트에서는 그곳에서 빠져 나간후 치즈루와 함께 결말을 맺기 위해 단 둘이서 적진으로 나아갑니다. 이 게임 플레이 하기 전에는 하라다 사노스케는 신선조의 몇 안되는 장수 인물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정확히는 신파치가 그렇고 하라다의 결말은 전사...라는 말이 있어서 깜짝 놀랐거든요. 그런데 다른 설로 '외국' 으로 건너갔다는 말이 있었서, 이 박앵귀 에서는 그 설을 착용한 모양이였습니다. 솔직히 여기에서 공략 되는 6명 중 가장 행복하고 불안감 없는 엔딩이였어요. 다른 게임에서는 끝없이(?) 볼 수 있었던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식의 엔딩을 유일하게 갖고 있던 캐릭터인 만큼, 마음 편히 즐겁게 엔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쨋든, 멋진 남자 같으니 ㅠ_ㅠ..... 유일하게 합방(라고 해도 플스니깐;)씬이 존재하는 캐릭터여서 어쨋든 많이 아끼고 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서양 복장' 으로 바뀌어서 가장 성공(!)한 캐릭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가슴을 마구 드러내며 어설프게(<-) 묶은 헤어스타일로, 아무리 유사상 보이스라고 해도 그닥 정이 안갔는데^^;;;. 꽁지를 짜르고 앞 머리를 내리고 보니 이 무슨 미남님..//ㅁ//. 복장과 더불어서 진짜 잘 어울렸습니다. 플레이 하면서 행복 했어요 //ㅁ//.
3주차. 사이토 하지메. 공략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시지만, 덤으로 예상보다 작은 덩치에(;) 생각 이상의 적은 당도로(.....) 저를 여러모로 놀라게 했던 캐릭터 였습니다. 사실, 플레이 전까지는 신선조의 몇 안되는 장수하는 인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별 불안감 없이 진행하고 있었는데, 장수를 거듭 할 수록 사람을 겁내게 하는거예요... 하긴 '나찰' 화가 된 캐릭터 중에서 행복한 미래가 정해져있는 경우가 거의 없긴 했어도, 사이토 하지메만은....라고 굳게 믿었었던 지라 좀 예상 외였달까.... 아니, 뭐 엔딩이 불안감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였습니다. 하라다..정도 까진 아니였어도 남은 캐릭터들 중에서는 제일 별 걱정이 없는 느낌이거든요. 얘들도 오래오래 살겠지.. 라는 안도감을 주기는 하니깐요. 다 플레이 하고 난후에, 어차피 진행할꺼면 사이토도 나찰화 캐릭터에서 빼도 되지 않나? 오래 사는 앤데...라고 생각 해봤었지만, 캐릭터의 성격을 생각해보니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워낙에 히지카타의 명령에 충실하면서 신선조를 생각하는 강직한 인물이니깐요. 안되는게 이상할 정도지요^^;. 히지카타에 버금갈 정도로 '신선조' 에 집착하고, '무사'에 의미를 두고 있는 사이토 하지메. 캐릭터 성격상, 그리고 루트 전개상 당도는 밑에서 놀 정도로 적은 편입니다. 바로 직전에 하라다를 해서 그런가, 좀 많이 아쉽게 느껴졌었어요. 이 눈부신 미모로 저렇게 딱딱한 태도 하며... 초 중반은 물론이고 자기 루트에 들어가서도 '명령에 의해 너를 지킨다' 라는 마인드를 고수해 주시는 지라 좀 불퉁하기도 했고-ㅁ-. 치즈루를 좋아하게 되는 전개도 좀 덜 드러났달까.... 굳이 따져보자면, 서서히 몰락해 가는 신선조를 지키기 위해 집착 수준까지 가며 스스로를 혹사하면서도 자신의 신념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워지는 하지메에게 끝없이 참견 하면서 그에게 깨달음을 주는 치즈루를 마음에 두게 된다...라는 식의 느낌이려나요. 어쨋든 다른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치즈루를 아오안으로 보는 인물이라^^; 끝의 끝까지 '무사' 에 더 의미를 두는 진행 이였습니다. 심지어 엔딩에서도(..). 뭐, 그가 치즈루를 아끼는 마음 자체에 태클을 거는건 아니지만... 성격상 어쩔 수 없다는 걸 알아도 아쉽긴 해요 확실히. 엔딩에서는 생각도 못했던(?) 귀여운 반응의 하지메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당신 누구냐! 소리가 잠깐 나올 정도로^^;
4주차. 히지카타 토시조. 크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샘을 자극하며, 모습을 보면 통곡이 저절로 나오는 우리 부장님 ㅠ.ㅠ. 먼저 플레이한 사람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히자카타상을 칭찬하는걸 보면서, '흠..그 정도려나? 난 슬픈건 싫은데(..)' 라고 시큰둥~ 하게 생각 했었던 저였지만, 플레이 시작 하면서 중반부 부터 울어대고, 후반 8,9장은 거의 통곡의 도가니에서 진행 해야 했었었지요.... 하루카 4 장군님 이후로 이렇게 원 없이 울어본건 또 오랜만인 듯. 하긴 장군님은 엔딩의 충격(<-)이 컸지만 그전 까지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이건 진짜 중반 부터 사람 눈물을 있는대로 뽑아주시니 ㅠ.ㅠ 진짜, 다 끝낸 지금까지도 여운이 남고.... 가슴에 깊히 남아있게 만들어준 인물 이였습니다. 역사상, 신선조의 창설에서 부터 그 결말 까지 끝까지 함께 하는 인물로, 그의 루트에서 치즈루는 그와 함께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꿈과 이상이였던 신선조의 끝을 보게 됩니다. 주인공 답게, 가장 긴 플레이 타임을 자랑하면서 다른 인물들이 하나 하나 길을 달리하고, 생을 마감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지요. 히지카타 본인의 인생도 참 처절하고 슬펐지만, 그의 루트에 나왔던 다른 캐릭터들의 결말도 하나같이 다 슬퍼서.... 초반에는 조연인 이노우에상의 최후가 슬펐고, 야마자키의 최후, 콘도상의 최후, 하지메의 최후...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산난과 헤이스케의 최후 까지. 혼자 끝까지 버티면서 오랫동안 함께 했던 신선조 동료들의 최후를 눈으로 지켜보면서 그들의 의지까지 짐처럼 떠맡고, 속으론 피눈물 흘리면서도 한걸음 한걸음 앞을 향해가는 히지카타가 얼마나 슬퍼 보이던지 ㅠ_ㅠ... 다른 인물들의 죽음이 그에게 미치는 영향 같은게 또 그렇게 슬플 수가 없었고요 ㅠ_ㅠ. 진짜 나라면 저렇게 까지 애 쓸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저렇게 있는대로의 짐을 다 떠맡으면서, 패배의 예감을 하면서, 자신의 시간을 끝을 예감하면서도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싸우는 무사였어요. 누구보다도 신선조를 사랑하고 그걸 지키려던 인물 이였기 때문에, 초반에는 치즈루에게 많은 관심을 주진 않았지만, 언제 어느 때에도 가장 먼저 달려와서 그녀를 지켜주고, 어쩔 수 없이 그녀를 전장에 두어야할 상황에서는 반드시 살아서 만나자는 약속도 하고.... 천천히, 스며들 듯이 치즈루의 존재를 가슴에 품는 사랑을 하게 됩니다. 치즈루야 눈치채지 못했겠지만 보는 플레이어로서는 히지카타의 마음이 잘 느껴져요. 대의를 중시해야 하고, 많은 동료들이 맡긴 신선조를 책임져야 하므로 그녀에게 마음을 밝힐 순 없지만, 그래도 사선을 넘는 위험한 전쟁에도 곁에 두면서 함께 있으려 했고... 정말 마지막 전쟁을 눈앞에 둘 때는, 죽음을 각오한 자신의 곁에서 그녀를 떼어놓으려고 강제로 떨쳐버리지요. 그래도 이미 끝까지 히지카타와 함께 하기로 결심한 그녀가 다시 찾아오자, 치즈루의 굳은 결심에 그녀를 받아들이고....... 신선조의 명예를 지키고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을 때 죽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 한 자신에게 있어, 이제 유일하게 남은 '생의 목적' 이 된 그녀를 사랑한다고 말해줍니다. 비록 끝이 얼마 남지 않은 일생이라도,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그녀와 함께 살아가겠다고 말해주는 마지막 엔딩 씬에서는 또다시 통곡을..ㅠ_ㅠ.
[#M_엔딩 cg........ 접습니다^^;|less..|
어떻게 보면 오키타보다도 더, '먼 내일 을 바라볼 수 없는' 느낌을 주어서 그렇게 슬플수가 없더라구요.. 계속 계속 함께 이 벚꽃을 보자고 말하는 치즈루도 이미 알고 있고... 아무튼, 말로 더 설명 못할 엔딩의 여운이였습니다. 직접 보셔야 압니다 이건 진짜 ㅠ_ㅠ. 될 수있는 한 많은 시간이 그에게 주어져서, 그렇게 힘들었었던 과거만큼 조금이라도 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행복을 맛 볼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어떻게 상상하든 플레이어의 마음이니까, 저는 그렇게 믿고 싶어요^^; 여러모로 할 애기는 더 많은데... 어쩐지 이거 쓰면서 다시 떠올리다 보니까 또 눈물이 날 것 같아서 히지카타의 애기는 여기까지..^^;.
마지막으로...... 믹신상. 정말 사랑합니다 ㅠ_ㅠ. 저는 일어 배우길 잘했어요. 성우팬 되길 잘했어요. 당신을 좋아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 합니다 ㅠ_ㅠ. 원래부터 연기 잘하시는 분인줄은 충분히 알고 있었지만, 진짜 이건 범죄격 ㅠㅠㅠㅠㅠㅠ
5주차. 토도 헤이스케. 히지카타의 엔딩을 보고 난 후, 본거라서.. 어쩔 수 없이(;) 인상이 옅게 남는 캐릭터 였습니다^^; 거기다가, 토도나 뒤에 한 카자마나.. 개인적으로는 공략 캐릭터 6명 중, 제일 이야기가 옅고 가벼운 느낌이라서요. 인물 자체가 어리기도 했고...... 어쨋든 신선조의 인물이라서, 나름 의지 깊고 생긴거에 비해 남자답기도 했지만, 그것 뿐이랄까.... 다른 인물들에 비해서 가장 '개인적' 인 느낌의 캐릭터였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던 하라다도 이런 느낌은 아니였는데 말이죠^^;. 타 캐릭터 루트에서는 끝까지 신선조와 운명을 같이 하고 죽지만, 여기서는 판타지의 요소를 섞어서 엔딩~. 실제로는 신선조 인물들 중에서 가장 빨리 죽는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얘도 오키타와 더불어서 루트 자체가 판타지 입니다. 엔딩도 그렇구요. '나찰' 에 대해서 제일 깊게 들어간 루트에, 예상치 못했던 카자마와의 연계도 있었고 산난씨의 미친 모습(...)이나 센히메의 활약...등도 재밌었긴 했습니다만, 역시 그것 뿐(..). 토도는 치즈루보다 연하..는 아니긴 했어도, 역시 저는 어린 느낌의 캐릭터는 안되는 군요. 그나마 연하가 아니니까 플레이 했지, 연하였으면 아마 잡지도 않았을 꺼라는 생각이 팍팍;. 토도 역시 엔딩쪽에 나찰..이 연관 되기는 하지만, 뭐랄까 딱히 애잔하지는 않았어요. 얼마 못살꺼라는 느낌도 없었고^^;.
6주차. 카자마 치카게. 히든 캐릭터 답게, 가장 내용이 짧고 전개도 빠르며....솔직히 '어디에 사랑이?' 라는 느낌의 루트 였습니다. 실상 '노말 엔딩' 직전에 선택지 하나로 볼 수 있는 '덤 엔딩' 의 느낌이 더 강했네요. 오니의 카자마 일족의 수장으로, 누구보다도 '오니' 의 긍지를 중요시하는 인물입니다. 치즈루를 원하는 것도, 치즈루가 순혈의 피를 지닌 몇 안되는 여자 오니라서, 그녀의 태를 빌어 고결한 오니 일족의 혈통을 잇기 위해서지요. 덕분에 다른 캐릭터 루트에서는 주로 적대 관계로, 최종 보스로 등장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만, 자기 루트에서는 이러쿵 저러쿵 말하면서도 치즈루를 돕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차피 치즈루가 신선조를 떠나서 그들의 행적을 쫒아가는 걸 돕는 역..정도이므로, 전개도 금방 금방이고 딱히 연애 요소의 느낌도 없어요. 아마도 치즈루가 지닌 마음의 강함과 '인간' 을 포기하지 않고 믿고 있는 치즈루의 굳은 의지에 반한...게 아닐까 싶은데, 그의 진의는 잘 모르겠습니다. 억지로 이해하자고 밀어 넣고 보자면 저런거고(...). 심하게 덤 엔딩의 느낌이 강해서 어쨋든 딱히 할 말은 없네요^^;. 단, 외모는 정말 발군이라, 초반에 느낀 츠다상 목소리와의 갭에도 불구하고 처음 등장 부터 볼때 마다 침 흘릴 정도였습니다. 초반 기모노 차림도 멋졌지만, 후반의 서양 복장도 지대 ㅠ_ㅠb. 잘생기긴 참 잘생겼어요.....(오니의 모습도 좋았음//ㅁ//)
7주차. 노말 엔딩. 카자마 루트의 제일 마지막의 선택지 하나로 갈리는 엔딩 입니다. 아무랑도 호감도를 높이지 않고 진행하게 되면, 중간부터 치즈루는 그들과 떨어져서 카자마와 함께 신선조의 최후를 쫒아가는 식으로 나가지요. 처음엔 아버지를 찾기 위한 목적+비밀을 밝히지 않기 위한 반 협박에 의해 그들과 함께 했지만, 함께 지내면서 그들의 신념과 의지에 동화되어서 그들을 동료로 생각 한 치즈루. 끝까지 함께 할 순 없었어도 그들의 마지막 행적을 따라가면서 같은 시간을 보냈던 동료들의 최후를 지켜보게 되는 루트였습니다. 저~ 위의 cg는 그때 볼 수 있어요. 치즈루의 독백과 함께 신선조의 모두의 뒷 모습이 하나씩 cg로 나오는데, 거기서도 또 주체 없이 눈물을..ㅠ_ㅠ. 자신의 신념과 정의를 지키던 그들의 최후를 지켜보며 마음속으로 작별을 고하면서 엔딩을 맞이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연애 게임 하면서 본 노말 엔딩 중에서 가장 깔끔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엔딩이였어요. 카자마 루트의 덤...; 이라 느낌도 들고 짧기도 짧아서 아쉽기도 했지만, 임팩트는 꽤 좋았달까.... 제일 마지막에 봐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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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제 안에 유일부동의 위치에 자리잡은 오카네 메이트 게임 1위(-_-;)인 비색...을 제치게 된 게임이 됩니다 이 박앵귀.
캐릭터 하나하나의 만족도는 비색 1이 더 좋긴하지만, 균형 잡인 전체적인 만족도는 박앵귀 쪽이 더 높아요. '비장미'..라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제가, 딱히 발랄 해피하지도 않는 이 게임에 이렇게까지 몰입하게 될 줄은 정말로 플레이 하기 전에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오카네 메이트........ 그동안 까지 개발새발로 만든 게임은 대체 어떻게 된걸까나요. 에델 블루메 이후로 오카네 메이트에 제대로 실망한 지라, 진짜 이 게임.. 성우진이 아니였으면 거들떠도 안봤을 정도였는데...... 오랜 시간을 들여서 제대로 힘 빡시게 주고 만들었다는 애기가 있더니, 그게 맞는가 봅니다. 다른 게임들도 이 수준으로 만들었어봐.... 댁들이 3류 게임 메이커 회사라는 소린 안들었을 꺼 아니겠어.-_-. 딱히 '신선조' 라는 소재를 좋아하지 않았고(정확히는 싫어하는 쪽), 막부 시대의 역사따윈 관심도 없었던 저도 이렇게 까지 몰입하게 만들었으니, 지금 일웹 쪽에서 불고 있는 박앵귀 열풍은 확실히 이해가 되고도 남지요. 덕분에 저는 놀 거리가 많아서 상당히 행복 합니다. 매일매일 우후 죽순 처럼 늘고 있는 2차 창작 사이트들..특히 몇 개의 홈피들은 제대로 멋진 글빨로 팬픽 읽는게 너무 즐겁게 해주고 있어요^^;
플레이는 끝났지만, 이 게임의 여운은 계속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또 당분간 오카네 메이트에 낚여줄 수 밖에 없군요. 관련 상품들...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정도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으니, 우려먹기로는 꽤 날리고 있는 오카네... 게임 하나로 끝낼리가 없겠지요. 드라마 씨디는 물론이요, 캐릭터송에, 팬북에, 만화에, 소설에... 가장 기대하는건 팬 디스크 입니다. 될 수 있는한 이 후의 이야기가 보고 싶지만 그건 무리일것 같고..^^; 일웹에서는 '신파치' 와 '산난', '야마자키' 를 공략 캐릭터로 넣어서 팬디스크를 내달라고 아우성인 모양인데, 전 추가 캐릭터는 별 관심 없고...진짜 조금만 더 이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합니다.
저번주 금요일에 말 많고 탈 많았던 오카네메이트의 야심찬 신작 박앵귀를 무사히 받았습니다. HMV에 예약을 8월 초에 했음에도, 같이 주문 했었던 '하트앨리 플스판' 이 입고가 안되서 결국 일주일 더 기다리다 안되서 신경질 나는 바람에 취소시키고 박앵귀만 먼저 받았었어요. 요즘은 딱히 지름 포스트를 금방 금방 쓰는 편이 아니라서 신고(?)가 늦었습니다^^;
일웹에서 대혹평(?)을 받고 있는 화제의 신작. 처음 예약 할 때만 해도, 오카네 메이트의 이름+ 신선조 라는 부분에 큰 기대를 안 갖고(랄까 거의 무념 무상) 있었지만, 게임을 기다리는 사이에 돌아본 평들이 너무 좋아서 언제 부턴가 무척 기대되더라구요. 그리고 금요일날 받아서 그날 저녁에 플레이 하고, 주말 까지 걸쳐서 전체 6명 중 3명을 끝낸 지금, 저 개인 적으로는 10점 만점에 8점 정도는 줘도 되지 않을까 싶을 만큼 만족 스러웠습니다.
흡혈귀...'나찰' 이라는 오리지널 판타지(!) 소재가 들어가긴 했어도, 기본 적으로는 '신선조' 의 이야기라서 대부분 루트가 역사상의 사건을 그대로 따라가는 지라, 그 부분은 꽤 취향 탈 거라고 생각 합니다. 실제로 저 역시 플레이 하면서 역사쪽 사건들은 대강 대강 넘길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나마 3년 전, 히라가나나 겨우 알던 시절 했었던 '막말 연화 신선조' 때의 막막함(?) 보다는 나아서 무슨 사건이 있었다...라는 것 정도는 알겠지만 그래도 보고 그대로 잊혀진달까; 별 의미가 없달까....(막부 이후에 펼쳐지는 메이지 시대를 생각 하니 더 좋아질 수 없는 시대적 배경이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 예ㅠ_ㅠ. '카즈키요네상의 작화+매우(!!!!) 훌륭한 성우진+캐릭터 자체의 매력' 이걸로 애기 끝나는 겁니다. 세상에, 제가 신선조 애들(?)한테 매력을 느낄 줄이야..ㅠ_ㅠ.
기대(?)했었던 것 만큼 눈물 짜는 내용은 없었지만(일웹 쪽에서는 많이들 운다고 하던데, 이건 정서적 차이려나요?;), 그 오카네 메이트에서 이런 수준의 내용을 낼 수 있다는것 자체로도 충분히 대단했고, 몰입하면서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에 따라서 해피 엔딩 이면서도 그 행복함이 참 아련하고 안타까운 느낌을 주는 부분도 꽤 좋았구요. 나이를 먹으니 틀려지는건지^^; 예전에는 닥치고 행복한 엔딩 만을 원츄 했지만, 박앵귀의 끝이 보이는 행복감...이랄까, 사라질 듯 한 느낌의 아련한 엔딩도 행복하게 느껴지니 그걸로 좋달까....
제가 공략 한 캐릭터는 첫타자 오키타 소우지, 2번째가 하라다 사노스케, 3번째가 사이토 하지메. 이 세명 입니다. 처음 플레이 하기 전에는, 아무리 네타를 들어서 누군가가 죽는 엔딩은 없다고 해도, 역시 역사상 불운한 결말이 있는 캐릭터들은 먼저 해주는 편이 심장(?)을 위해서 좋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으로 '결핵'의 사실이 있는 오키타를 먼저 잡았었습니다. 행복 하기도 하지만 애잔한 느낌의 엔딩을 볼 수 있어서, 남은 캐릭터 3명 중 가장 걱정되는 히지카타 엔딩도 저런 느낌이라면 참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묵직하게 슬픈 엔딩이면 아무래도 여운이 너무 길게 남기 때문에...; 뭐, 아무튼 그쪽 역사 쪽은 거의 무지에 가까운 지라 사건들이 나열 되는건 잘 모르겠지만, 그 안에 '나찰' 이라는 요소를 섞어서 꽤 참신한 엔딩을 내놓았었습니다. 오키타 때는 뒷 부분엔 으응? 하면서 좀 놀라서 플레이 할 정도였었고, 하라다 때는 좋았었고(!) 사이토 때는 좀 많이 의아했었고..^^;. 어색하지 않게 판타지와 역사를 잘 섞었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시나리오 라이터를 7명 썼댔나 어쨌댔나 그러더니, 과연... 오카네 메이트에서 나온 작품 중에서 완성도는 가장 높은거 같아요.
그리고 플레이 타임. 애기는 들었지만 진짜 길었습니다. 비색 1 때의 악몽(야)이 떠올랐달까..... 원래 대로라면 메인 캐릭터 먼저 잡는 저이지만, 히지카타를 1주차로 잡으면 12시간은 족히 걸린다는 말에 겁을 지례 먹고 오키타로 변경 했었지요............ 그러나 오키타 역시 만만치 않아서 결국 1주차 플레이 타임 9시간 반, 2주차는 하라다 였는데, 3장 까지는 같은 루트라고 해도 캐릭터 별로 사건이 다 다르게 나가서 결국 스킵의 묘미를 느낄 수 없이 7시간 반, 3번째인 사이토는 그나마 제일 빨랐지만 그럼에도 5시간 반..........을 기록 했습니다. (쿨럭). 최근에 잡았던 오카네 메이트 게임들의 '짧은 플레이 타임' 에 질려 있었기 때문에 볼륨이 높은 게임은 상당히 반갑 습니다만.... 오늘 집에 가서 히지카타를 4타로 잡을 예정인 지라 마냥 즐겁지 많은 않네요^^; 아무리 스킵 한다고 해도 개인 루트에 들어가면 4시간은 기본인지라 가장 긴 히지카타 상은 얼마나 걸릴려나...;
딱히 캐릭터 별로 플레이 노트를 쓰고 싶은 생각은 없기 때문에 잡담 수준으로 끄적여 봤습니다. 예상 이상으로 몰입 할 수 있었던 지라, 지금은 그렇게 즐기던 BL 책들도 손에 잡히지 않고 무조건 공상(!)에 빠져 있거나, 일웹을 돌면서 2차 창작을 돌아보고 있거나..그러고 있습니다. 아마 올클 하기 전까지는 다른 것들은 손에 안 잡힐 것 같아요. 올클 한 후에도 당분간 2차 창작 SS들을 돌아 보느라고 정신 못 차릴것 같지만.
남은 3명도 끝내 보고 다시 한 번 끄적여 볼까 싶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짧게 몇 마디씩 써보자면.
1. 흡혈 씬들이 다들 장난 아니게 에로함.(특히 사이토랑 오키타의 모 cg가 제대로 대박) ...//ㅁ// 2. 근데 사이토는 왜 '귓불!' 인 거냐!!!! 어째서 귓불!! 그것도 치즈루(주인공)가 권한 것도 아니고 자신의 의지로 '귓불!!' 을 선택 한거지?!..... 여기에 대한 이유가 언급되지 않는건, 플레이 한 사람들이 알아서 공상 하라는 제작진의 사악한 심보인가... 3. 오키타는 끝까지 오키타. 그러나 상냥한 '죽인다' 라는 말은 상당히 모에였음 //ㅁ// 4. 이왕이면 사이토의 엔딩 에서도 애기를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껀데... 어차피 애는 역사상 오래오래오래오래 살기도 하고 5. 참; 그리고 순수하게 의문인데.... 이것도 정서적 차이인건지, 왜 일웹 에서는 사이토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것인가.....;; 개인 적으론 셋 중 제일 덜 달았는데... 내가 모르는 무언가의 매력이 있는건가;? 외모 말고.(잘생긴건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