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ダイヤの国のアリス ~Black or Sweets~
작가: 魚住 ユキコ
출판사: 강담사 화이트하트 문고 (2012/12/28)

-줄거리-

흰 토끼 '페터'에 의해 '하트의 나라'에 끌려오게 된 소녀 앨리스. 자신이 살던 곳과 가족들에게 이별을 고하고 이 이상한 나라의 친구들 곁에 남기로 한 그녀. 하트의 나라에서 다이아의 나라로 한 번의 '이사'를 거친 후에 겨우 익숙해 졌나 싶었지만. 또 한 번의 갑작스러운 이사로, 그녀는 '다이아의 나라'로 옮겨지게 됩니다. 다만, 이번에는 그녀 '혼자서'만. 다이아의 나라에는 새로운 면면도 있었으나 예전의 친구들 또한 그대로. 하지만 그녀가 알고 있던 그들이 아닌 '과거의 그들'이기 때문에, 아무도 앨리스를 기억 못하는 상태지요. 아예 만나지 않았다는 전제 하의 그들의 태도에 당황하면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앨리스. 체제지를 '다이아의 성'으로 정해, 다이아의 여왕인 크리스타와 그 오른팔인 흑토끼 재상 '시드니'의 곁에 남게 된 그녀 였으나, 친절한 크리스타와 달리 시드니는 그녀를 볼 때 마다 관섭해 오며 대놓고 싫은 태도로 접해옵니다. 페터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만큼, 그와 접점이 있는 '이방인'인 앨리스에게 적의를 감추지 않는 시드니. 그런 그의 이야가라세를 잘 받아 넘기면서 매일을 보내던 앨리스는, 그의 명령으로 '측량회' 준비의 보좌를 맡게 되면서 곁에 있는 시간이 늘어만 가고. 그녀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시드니와의 접점 또한 늘어가며 두 사람은 가까워지는데....

평점 : ★★★

화이트하트의 앨리스 시리즈 신간 '다이아 나라의 앨리스 - Black or Sweets' 감상입니다.

........ 참 징하게도 나오지요 앨리스 시리즈;. 퀸로제는 화이트하트와 아이리스 문고에 무슨 지분이라도 있는게 아닌가 하고...<
 
뭐, 저처럼 사는 사람이 있으니까 줄곧 나오는 거겠지요. 게임을 안했다고 해서 읽으면 안된다는 법도 없고. 


첫정이 무서운 거라고, 한 번 잡기 시작하니 이래나 저래나 계속 읽게 됩니다.
이번에 다이앨리 라인업으로 화이트하트에 새 캐릭터인 시드니, 아이리스에 퀸로제 비공식 메인인 블러드. 요렇게 2권이 나와 있어요.
물론, 다 샀거니와 지금 이거 포스트 쓰고 난 후에 바로 블러드편으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시드니 편이 나쁘진 않았지만... 글쎄요, 다른 분들이 애기 하듯 진짜 달달함이 부족해서 말이죠.
아니, 블러드라고 한들 내용이 내용이니 만큼 달달 할 거 같진 않지만;;.

작년 12월 21일에 나온 앨리스 시리즈 신작 게임 '다이아 나라의 앨리스'를 기반으로 한 소설입니다.
여느 때 처럼 우오즈미상이 써주셨구요. 메인 커플링은 시드니x앨리스.
나라가 다이아의 나라로 바뀌면서 등장한 신 캐러로, 성우는 토리밍상. 비쥬얼은 마아...그럭저럭 이긴 한데, 게임 상이나 소설 상이나 예쁘장한 미남이라고 하네요. 못 믿겟지만<.

샘플 보이스 들은것도 있고 해서, 책 읽는 내내 토리밍상의 목소리가 어른 거려서 그것 하나 만큼은 좋았습니다. 요즘 토리밍상 버닝 주간이라서 더욱 더.

지금까지 처럼, 모두가 이방인인 앨리스에게 상냥했던 전개와는 달리. 이번 다이앨리는 다들 앨리스와 초면. 
그래서, 하트 시절에서 느꼈던 소외감에 두려움을 다시금 느끼고, 거기에 '자신만' 기억하고 있다는 외루움 까지 더해져, 앨리스는 잘 지내는것 처럼 보이면서도 힘들어 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첫 만남에서 부터 죽이려 들며, 한 없이 츤츤 거리는 시드니.
흑토끼로서, '검은색 추종자'이자 '흰색 증오' 모드까지 겸비한 그는, 페터가 아끼고 사랑한 대상이라는 것 만으로도 앨리스를 격렬히 미워하지요.

...사실, 중반부까지만 해도 진짜 미워하는게 맞았을 거예요. 태도에서 부터 훤히 드러난다는;
아마 게임을 해보면 미움에서 사랑으로 바뀌는 과정이 세세히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건 책인데다가 단 권으로 끝내야 하는 만큼, 그런 과정이 꽤 생략된게 보였습니다.
즉, 좀 급전개 라는거.
후반부까지 앨리스는 시드니가 자신을 미워하고 있을꺼라 믿어 의심치 않고. 그런 그녀 또한 시드니에 대한 마음이 언제 연정으로 바뀐 건지, 읽는 저는 도통 모르겠네요.
생각치도 못했던 시드니의 아픈 과거를 듣고 동정하기 때문에?. ....... 어... 이게 말 되는게; 츤츤 거리면서도 불안정한 시드니를 보고 안타깝게 여기는 씬이 꽤 있었거든요.
어느 의미 동정에 더 가까울지도... 하긴, 페터 루트도 그랬으니깐요. 이 세계의 토끼들은 하나같이 극단적이고 불안정해서 앨리스의 모성(?)을 마구 흔든다능;.

그래도 뭐, 츤츤 거리는 시드니의 질투 씬이라든가 집착 씬이라든가. 적.었.지.만. 그만큼 귀해서 좋았습니다.
후반부까지 달달하다고는 말 못하나, 뭐.. 이건 어쩔 수 없는 거겠지요. 이야기 전개에만 벅차고, 새로운 등장인물 소개에 벅찼을테니.

이야기는'이제부터 연인 돌입' 에서 끝이 납니다..... 이러니 안 아쉬울 수가 있나.
내내 츤츤 거리고 다투기만 했던 둘 인지라, 조금이라도 더 달달한 씬을 볼 수 있었으면 싶었는데 말이죠.
퀸로제에서 내는 소설들 중 아이리스 쪽은 달달함도 그렇고 엔딩도 확실히 맺어져서 좋은데, 화이트하트는 항상 미묘해요.
우오즈미상이 내는 경우는 더욱 더.
해피 하지도 않고, 잘 되는거 같지도 않고. 잘 된다고 해도 뒷 일이 불안하거나, 뭔가의 부족함을 떨쳐 버릴 수 없다거나....책 값이 싸기나 하나 씽.

차라리 아이리스에서 나와줬음 좋았을 껀데...하는 아쉬움을 안고, 책장을 덮었습니다.
뭐, 저만 평이 이런거고 아마존이나 북로그나 독서메터나, 하나같이 호평들만 이어지는 편이긴 합니다.
저는 언제나 그렇듯, 화이트하트의 앨리스 시리즈를 별달리 안 좋아해서 말이죠. (먼눈).


이 책은, 읽고 난 후에 '시드니 루트 궁금하지? 해보고 싶지? 그럼 겜 사서 해봐' 라고 열렬히 주장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보고. 또 거기에 넘어가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꺼라고 보고.
그런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1인은 그냥 찌그러지렵니다. 네.......


읽은 날짜 : 2013년 2월 4일



제목: 百鬼夜行 ~怪談ロマンス~
작가: 橘 もも
출판사: 강담사 화이트하트 문고 (2012/12/27)

-줄거리-

인간들에게 보이지 않는 '요괴'의 세계. 요괴인 어머니와 용신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나 높은 요력과 '공주'의 신분을 지닌 '타츠타 우이'.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존재이지만, 동시에 남들이 용납 할 수 없는 금기를 범하기도 했지요. 영력이 높아 요괴에게 죽임을 당한 청년 '미야마에 신지'를 '시비토(죽은인간)'으로 되살려 낸 일.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마음으로 그를 시비토로 만들었으나, 현재. 신지는 우이의 충성스러운(?) 시종이 되어서 곁에 있습니다. 금기를 범한 죄로 평생 풀리지 않는 저주를 받아, 그 고통이 엄습해 올 때 마다 신지에 대한 죄책감을 떠올리게 되는 우이. 하지만 항상 곁에 있어주는 그에 대한, 인정 할 수 없는 연정이 커져가게 되지만. 신지는 절대로 그녀를 좋아 할 일이 없다고 거절해 오는데....
평점 : ★★★★


'백귀야행 ~괴담 로맨스~' 감상입니다.

퀸로제와 계약을 맺은듯한< 화이트하트 문고의 신간으로, 작가분은 타치바나 모모상. 전에는 퀸로제 작 '과자나라의 피터팬' 시리즈로 몇 권 출판 하신 분이시네요.

피터팬도, 집에 1권인가 2권인가 있긴 했는데 큰 관심이 없어서(< 왜샀냐며) 미독.
제대로 접한건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뭐, 읽은..아니, 산 이유야 달리 없어요. 메인인 신지가 바로 믹신상! 이기 때문에!!!.
요근래 믹신상 주연으로 게임 나온게 진짜 드물단 말이지요. 뭐, 나름 활발히 활동해 주셔서 공략캐 로는 나와주시긴 하지만, 메인은 다르지 않냐며^0^.

그래서 잡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상 이상으로 재밌어서 깜놀랬어요. 
게임과 좀 다른 오리지널 스토리로 가는듯 한데, 비교고 자시고 할 거 없이 이게 더 재밌더군요. 제 느낌이지만.

퀸로제 게임의 노벨라이즈가 늘 그렇듯, 이번에도 등장 인물들은 착실하게 다 나와줍니다. 
우이와 신지를 제외하고도, 기본 공략캐에서 조연까지 등장.
그 중에서, 작가분이 편애하는 듯한 '타츠타 쿄스케'의 비중은 꽤 높은 편이였어요. 제대로 상대가 안되긴 했지만< 일단, 대항마이기도 했고.

뭐, 이런저런 애들이 얼마나 나오든간에. 스토리 기본은 철저하게 메인 커플에게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달달 했어요. 삽질이 거듭되긴 했지만, 그래도 달달 했습니다.
일단, 저는 남주의 집착이 들어가면 다 용서가 되는 싼 녀자라서.

시비토라는 입장과 신분 차이에 얽매여서, 우이를 사랑하면서 줄곧 밀어내는 신지.
우이 시점에서 읽히긴 했지만, 신지의 마음은 눈에 선히 보였습니다. 모를래야 모를 수 없는 노골적인 태도도 그렇구요.
진짜 말로만 아니다 틀렸다, 거부하는거지. 행동은 어디부터 어디까지 전부 독점욕 쩔어주는 시츄.
우이가 쩔어주는 미인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여기 나오는 남 캐들은 하나같이 우이한테 반해있는 설정인데, 그런 반응 하나하나에 신경 곤두세우면서 달려드는 신지.
... 참 맛있지 말입니다. 이런 맛있는 시츄 정말 좋지요 >_<

그런 주제에 줄곧 밀어내기만 하나. 뭐, 분량이 얼마 안되는 데다가 평상시 태도에서 부터 달달하기 떄문에 크게 거슬리진 않았습니다.
상황도 그렇고, 밀어내는 마음도 이해 했구요.

중간부터 우이와 신지의 '숨겨진 과거' 부분도 나왔는데. 여기 읽으면서, 그럼 우이는 예전부터 신지를 좋아했고, 지금의 신지는 전혀 다른 신지지만 좋아한거다?.
좀... 자세히 짚어가지 않고 슬쩍 넘긴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니; 그 신지나 이 신지나 똑같은 신지니까 상관 없긴 한데.. 뭔가, 아예 다른 사람이라는 느낌이 자꾸 들어서요... 쓸데없는데 집착하는 이 성격하며.

게임에서는 이렇게 끝나지 않는다던데, 적어도 책에서는 완벽한 해피 엔딩으로 맺습니다.
부모님의 반대가 극심 할 줄 알았는데, 그냥 스무스하게 몇 줄로 넘어가더라구요. 조건부로 승인 해줬다며.
근데 그 조건이라는 것도 상당히 간단해 보이고 무엇보다, 그거 성공했다고 바로 신지가 남편이 될 수 있냐며..... 우이는 된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지만은요.
아니; 용신의 집안에서 대를 잇지 못하면 어쩔껀데.... 임신이 가능하기는 함?. 
소소(하지 않은가)한 의문이 생기지 말입니다... 아니 뭐, 시비토라고 해도 할 거 다 하는 관계라고 하니 안될 거...없......나?........ 미지수네요. 이 부분은. 신경쓰면 지는건가;

뭐, 서로 맺어지고 행복하게 끝난거니까 그걸로 된 거지요. 소설은 소설일 뿐이고.

초회 한정으로 지르면 오는 페이퍼 단편 소설도 달달해서 좋았습니다.
본편보다 더 절절하게 신지의 마음을 대변해 주더라구요. 아니,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걸 왜 본편에서< 애기 안했니 너!.
.... 근데 신지의 눈에 비치는 우이는, 대체 얼마나 아름답고 잘났고 멋진걸까나요. 이런 콩깍지 같으니.


게임 본 편보다 훨씬 더 달달하다고 하는 소설 입니다.
게임을 해 보신 분들은 재밌게 읽으실 수 있으실 거고. 게임을 안해 보신 분들도 충분히 마음에 드실 소설 이라고 주장해 봅니다.
저는 재밌었거든요. 성덕이라서 읽는 내내 CV 자동 재생<도 가능했고^^.


읽은 날짜 : 2013년 1월 31일


제목: レディ・ジュエル物語 - 深紅の花嫁と悪魔な婚約者!?
작가: 入皐
출판사: 강담사 화이트하트 문고 (2012/10/04

-줄거리-


타천사이자 인기 연애소설 작가라는 괴상한 이력을 지니고 있는 '듀란'의 가상 약혼자인 소녀 '크레아'. 이런 이상한 관계가 계속 되는 와중. 크레아는 듀란의 편집자인 엘리자베스의 계략(?)으로 인해 반 강제적으로 '신부 수업'을 받는 여학교로 입학하게 됩니다. 그 곳에서 유일한 친구였던 소녀 '비앙카'와 재회하게 되는 크레아. 복잡한 집안 사정으로, 지금은 후작가의 외동딸이 되어있던 그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레아를 소중히 여기며 보호하려 들지요. 같은 시기, 사교계를 들썩이게 하는, 아름다운 미모의 소년 '안소니'가 등장하고. 성자로 일클어질 정도로 무결한 존재인 그와, 크레아의 친구인 비앙카가 얽히면서 생각치도 못한 사건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평점 : ★★★

시리즈 3권인 '레이디 쥬엘 이야기 - 심홍의 신부와 악마인 약혼자?!' 감상입니다.

.... 이달 11일에 읽기 시작해서 거의 3주 걸렸네요.
진심, 그안의 이야기 따위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줄거리 적는데도 머리 쥐어뜯어댔습니다... 맞는지도 의문이고<

그 안에 지인들과의 약속도 있었고, 딴 일도 있었고. 가장 중요했던 '플삼'을 질렀던 일도 있고... 여러모로 책 따위< 라며 읽을 시간을 제대로 할당 할 수 없었습니다. ...뭐 핑계이지만은요. 압니다 네;

어쨌든 이번 3권.

... 저만 느낀건지 모르겟지만, 가면 갈수록 이게 대체 뭔소리여. 싶은 내용들이 많아요.
아니, 물론 너무 띄엄띄엄 읽어서 앞의 설정 따위 다 잊어버린 것도 있겠지만. 참.. 이 작가분. 벌여놓은건 많은데 수습은 어떻게 다하려고? 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만드는 전개가 너무 많아서요.
대체, 이 말도 안되게 섞어놓은 바탕 설정들을 다 어쩔꺼야.....
저는 이제 그냥 내용만 따라가면서 읽게 됩니다.

그렇다고해서 주인공 커플의 진전이 얼마나 되느냐!.. 싶으면 그것도 그닥.
듀란 쪽에서는 꽤 진전이 있었지만, 크레아는 전혀요. 이 상태가 줄곧 이어지고 있는거 보니 슬슬 짜증이 나려고 합니다.
이미 반 이상 넘어온게 눈에 선히 보이는데도, 자꾸 '나는 아니야. 이런건 사랑이 야니야' 이런 타령.
이거 1,2권까지는 귀여웠지만 3권쯤 되니까 지겹단 말이다 이 기집애야.
물론, 이렇게 쉽게 넘어오지 못하고 자꾸 불신감을 안게 되는 이유는 듀란의 태도에 있기 때문이지만은요.
읽는 저도 크레아 입장이라면 손 쉽게 못 믿을거 같긴 합니다...한데.. 그래도 나는 그냥 글만 따라가는 독자란 말이다. 적당히 튕기자 응?...

문제인 듀란.
악마 주제에; 무슨 인간처럼 프라이드니 뭐니를 운운 하면서 참 줄기차게도 헷갈리게 굴어대요.
이리 사츠키상이 워낙 미사여구를 풀어놓는 문체를 구사하셔서, 안그래도 복잡다단한 이 녀석의 심리가 더 어렵게 느껴진다거나.
.........뭐, 이런 그도 거의 후반부에 다되서야 결국 자신의 연정을 인정하게 되지만은요.
아니, 이미 전부터 넘어온거 훤~히 보이는데 버티기는 뭐하러....=ㅁ=

그래서 이제부터는 좀 솔직해 지려나? 하고 기대했었던 본인.
근데, 후반부에 무려 '결혼'이라는 레벨까지 도달하면서도 이놈의 남자는 끝까지 진심 '처럼' 보이지 않게 굴어요.... 이게 말이 이상한데; 읽어보면 뭔 애긴지 아실듯.
결혼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건 아닌데. 아니,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으면 그걸 싸게싸게 밝혀야지 왜 숨기냐고. 나 이거 진짜 이해 못하겠다능.
다음 권이 나오면 그 이유가 나올려나... 숨기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설마 연정이 밝혀지면 크레아를 지키기가 어려울거 같아서?... 이 이유로 이미 몇 권 끌었잖냐....OTL.

그런고로, 결혼이라는 단계를 넘어서서도 별달리 진전이 없는 두 사람 이였습니다.
듀란 혼자 진전 있으면 뭐하나. 크레아에게 전해지지 않았으니 결국 '관계' 자체에 진전이 있는건 아니니깐요.

안그래도 가면갈수록 내용이 복잡해 지는데, 메인이 되는 연애마저도 이모양이니. 제가 어찌 안 지루 하겠어요.
읽을 당시에는 나름 잘 넘어가는 편이긴 한데. 적으려고 하니 막상 쓸 거리가 하나도 없어... 투정 밖에는.

어쨌든, 새로운 등장인물로 나온 '비앙카'가 앞으로도 계속 나올 확률이 높아보이고.
왠지 모르겠지만, 이 이야기는 남캐 보다는 여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나오는 남캐라고는 전 권 통틀어서 죄다 악역으로 넘어가니 뭐..-_-;;
듀란의 역할렘이라고 의심할 법한 시츄나, 실상은 크레아 역할렘이라는거. 다들 크레아'만' 좋아하니깐요... 백합?! <야

여기까지 읽었으니 아마 다음권도 읽을거 같긴 하지만.. 어느정도 텀을 둬야겠어요. 연달아서 읽은것도 아닌데 왜 그런것 처럼 지루할까....;;

읽은 날짜 : 2012년 12월 27일




제목: レディ・ジュエル物語 - 秘密の女王と堕天使の騎士!? 
작가: 入皐
출판사: 강담사 화이트하트 문고 (2012/07/05)

-줄거리-

빼어난 미모의 청년 작가 '듀란'의 전속 '과자 메이드'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소녀 '크레아'. 사실은 '타천사'라는 비밀을 숨기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섬세하고 마음이 약한 그를 뿌리치지 못하고 계속 '응석'을 받아주느라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지요. 그러던 어느날. 출판사에서 '레이디 쥬엘'의 독자들에게 '특별 선물' 이벤트를 열게 되고. 그 당첨된 사람들에게 요즘 한참 유행인 화장품 가게의 '허브 립밤'을 보내게 되는 일이 생기고. 별 일 없이 레이디 쥬엘의 대역으로서 메이드와 작가의 양립 생활 + 유혹인지 놀리는 건지 알 수 없는 주인님의 태도에 혼동스러운 때에, 그 '립밤'을 둘러싼 불온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게 됩니다. 화장품 가게의 여주인인 '아비'를 흑막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하는 두 사람 이지만....

평점 : ★★★ 


시리즈 2권째인 '레이디 쥬엘 이야기 - 비밀의 여왕과 타천사의 기사?!' 감상입니다.

바로 이어서 읽은 2권....인데, 여러가지 정신 팔 일도 생기고 해서 다 읽는데 시간이 어느정도 걸렸습니다.
거기다, 재미가 없는건 아닌데...그...뭐랄까. 사랑의 밀당(!)을 계속하는 두 사람..중 듀란의 태도가 참 거시기 해서 말입니다?. 아니, 꼴보기 싫을 정도는 아닌데 답답 하달지, 바보 같달지.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봐야 하나요.
더도 덜도 말고 뒤통수 딱 세 대만 때려주면 속이 시원하겠다는 생각을 주구장창 하면서 읽어 내렸습니다. 네;


듀란의 정체는 물론, 그녀 스스로의 정체를 알고 나서도 별 일 없이 흘러가는 일상.
하지만, 대놓고 크레아를 신경 쓰면서 유혹. 내지는 놀리기. 그러면서 크레아 쪽에서 가까이 다가서면 한 발자국 물러서서 방어하는 등등. 참 '귀찮기 짝이 없는' 태도를 일삼는 듀란 때문에, 크레아의 일상은 결코 평온하지 못하지요.
작가 레이디 쥬엘의 대역으로서, 귀족, 왕족의 소녀들이 모이는 '소녀 독서회'에 참석하게 된 사건이나, 거기서 차기 여왕 후보인 막내 공주 '레이첼'과의 면식을 쌓게 되는 일이나.
자그마한 에피소드 들이 이어지다가, 이윽고, 허브 립밤을 둘러싼 불가사의 하고 불온한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저번 권도 그렇고 이번 권도 그렇고. 
이야기 내내 '종교' 적 분위기는 결코 빼 놓을 수 없는가 봐요.
뭐 그렇다고 해서 오다 나츠미상 작품 처럼 주구장창 깊고 깊게 파고들어서 독자의 머리를 아프게 만들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긴 하지만. 여러모로 가볍게 읽고 넘기기에는 설정이 꽤 복잡 하달지...-_-;
아니; 남주가 타천사인 시점에서 부터 빼놓을래야 뺴놓을 수 없는 전개긴 하지만은요.
랄까, 저는 아직도 모르겠는게. 그럼 크레아의 존재는 대체 뭘까요?
초대 여왕의 피를 이은 자손에, 피닉스의 화신 이라고 하는데. 그럼 그녀는 천사? 악마? 신?.
천사와 악마와 유일신이 마구 공존하는 이 이야기의 배경속에서 그녀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읽고 나서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듀란의 과거.
일단 본인도 '기억을 잃어 버려서' 자세한 상황을 모르는 모양인데.. 저는 그가 인간이였다가 타천사가 됬나? 뭐 이런 느낌으로 생각 했엇는데 아니였네요. 그냥 태어나서 부터(응?) 천사였고 타천사가 된거고.
아니; 그런것 치고는 사고 방식이 지나치게 인간적이잖아...... 시종일관 크레아로 끙끙대며 고민하는 모습은 진짜 인간 그 자체.
랄까, 천사나 유일신 보다 더욱 더 '선의 편'에 서 있는 타천사라니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라는 거냐며. (..).
원래는 꽤나 고위의 천사이지 않았을까? 라는 의문점만 남겨둔 채로 이번 권도 넘어가네요.
뭔가, 전개 따라가기가 벅찼습니다. 일단 이런 남주의 설정 자체를 받아들이기가 어려워요. 으햐...OTL.

그래서, 연애 부분을 보자면.
크레아나 듀란이나 서로 이짓빠리 그 자체라서 그런가. 좀처럼 솔직해 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듀란 쪽은 솔직해 질 때가 많긴 하지만. 그러다가도 크레아 쪽에서 좀 가까워졌다 싶으면 도망가기 바뻐요. 마음에도 없는 말로 상처 주는 모습도 보이고.
1권 읽을때 부터 생각한 건데. 왠지 이 들의 관계가 '백작과 요정'의 에드가와 리디아를 떠올리더라구요. 생각해 보면 저들도 참 주구장창 줄기차게 밀당을 계속했었지...그야말로 책 던져 버리고 싶을 정도로.....
물론, 세세한 설정까지 파고 들면 다 같다고 볼 순 없지만. 그냥 전체적으로 받는 느낌은 딱 저 커플의 모습 그대로랄까.
그래서, 재밌는 한 편. 답답한 마음도 떨쳐 버릴 수 없었습니다. 내가 한 번 본 걸로 충분한데 왜 또 이런 전개를 봐야하냐며<-.
언제쯤 듀란이 말도 안되는 고집을 떨쳐버리고 솔직해질지. 두고 볼 일 이네요.
크레아 쪽은 둔감한 것도 있지만, 듀란의 태도가 제대로 정해지면 아마 금방 솔직해 질 수 있을거 같으니. 남은건 이 귀찮기 짝이 없는 남자 일 뿐.
대체, 바람둥이의 칭호가 뭐가 좋다고, 거기에 와가마마냐며 -_-=333.

어떤 의미, 이야기 전개도. 사랑 전개도. 딱히 진행되지 않았던 한 권 이였습니다.
다만, 이런 밀당 모드가 전 권보다 훨씬 더 많았던 만큼 연애도..랄까 달달함은 전체적으로 팍팍 업그레이드 되긴 했어요.
그래서 다음 권이 기대되는 한 편, 또 이번처럼 삽질 하겠지 싶어서 한숨 나오는 요즘입니다.

그런 3권은 다음 달 초에 발매 예정.
일단 나오면 읽어 보려구요. 완결도 아니라 하니 맘 편하게.


읽은 날짜 : 2012년 9월 18일



제목: レディ・ジュエル物語 - 恋愛小説家はメイド!? 
작가: 入皐
출판사: 강담사 화이트하트 문고 (2012/04/05)

-줄거리-

자그마한 몸집의 16세 소녀 '크레아'. 불면 날아갈거 같이 가녀린 체구 때문에 걸핏하면 일자리를 잃고 말게 된 그녀는, 불행에 불행이 겹쳐 무일푼이 된 때에 청년 '듀란'을 만나게 됩니다. 비에 젖어 떨고 있는 크레아를 구해준 듀란은,  그녀를 자신의 성의 메이드..정확히는 '과자 전문' 메이드로 고용하지요. 그러나 천사같이 아름다운 미모와 달리, 제멋대로 그 자체인 듀란의 태도에 마구 휘둘리게 되는 크레아. 고향이 남은 어린 남동생과 조부를 위해, 그리고 맡은 직무를 해내겠다는 굳은 의지로 꿋꿋히 버텨내는 그녀 였지만. 듀란과 그의 담당자인 '엘리자베스'에 의해, 사실은 유명 연애 소설가..'레이디 쥬엘'의 필명으로 활동하던 듀란의 대역 일을 억지로 떠맡게 되어버립니다. 레이디 쥬엘이 남자라는 사실을 덮기 위해, 대신 대역이 되고, 덤으로 사교계 데뷔 마저도 치뤄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크레아. 사사건건 관섭해 오는 듀란의 와가마마에도 흔들리지 않고 분발하는 그녀 였지만...
평점 : ★★★☆ 

이리 사츠키상의 작품 '레이디 쥬엘 이야기 - 연애 소설가는 메이드?!' 감상입니다.

오래 전에(?) 아이리스 문고에서 미완으로 끝냈던 모 작품 이래로 오랜만에 뵙게 되는 작가 분이시네요.
화이트 하트로 옮겨오기는 했으나, 작품 활동 자체가 드문 편이셔서 반가운 마음 반. 거기다 삽화가가 전 시리즈와 같은 이케가미상 이라는걸 알고 더 좋아하는 마음 반으로 질러서 읽게 된 작품 입니다.
미완으로 끝난 전 작을 생각하면 가슴이 매우 아파옵니다만-_ㅠ... 그건 아이리스 출판사 행보가 그지 같아서 그런거지, 작가분 탓은 아니니깐요...네 ㅠ_ㅠ.

오래 전이긴 했으나, 연애 전개를 매우 취향으로 그려주셨던 분이시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게 잡고 읽어 내렸고.....음., 반은 성공 한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과 후반이 매우 달랐던게 문제라면 문제랄까나요..^^;

이야기는 주인공인 크레아와 듀란의 시점을 번갈아 가면서 진행됩니다. 크레아 시점 쪽이 조금 더 많은 느낌으로?.
16세라는 나이에 비해 가녀린 몸집의 자그마한 소녀 크레아.
불면 날아갈 거 같은 체구 때문에 구직 활동에 악영향을 제대로 받은 데다가, 그 길로 도둑까지 만나 가진 재산 전부를 빼앗긴 무일푼 신세가 되지요.
불행의 바닥에 있던 그녀를 구해 준 건, 눈부시게 아름다운 미모의 청년 듀란.
그녀가 학교 시절에, '과자 경연 대회'의 대상을 받은 사실을 알자마자, 크레아를 자신의 전문 '간식 메이드'로 고용합니다......

생긴 대로 논 달지, 여자에 부족함 없이 풍문을 뿌리고 다니는 바람둥이 계의 남주와, 순진 무구에 약간 고집이 쌘 귀여운 여자아이.
이런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만 그려졌으면 큰 문제가 없었을 텐데.. 이 이야기. 한 권 안에 여러가지 설정이 꽉꽉 들이차 있거든요. 뭐랄까.. 작가분 특징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 시리즈도 신과 악마 어쩌고 저쩌고. '종교' 계열의 소재를 들고 나오더니 이번에도..?!...라는 느낌?.

일단, 초 유명 오토메 연애소설 작가인 '레이디 쥬엘'의 정체는 듀란.
달달한 간식을 좋아하고 달달한 연애 이야기를 좋아해서 작가가 된 것은 좋으나. 시대적으로 남자가 연애 소설 작가라는 건 전대 미문, 있을 수 없는 이야기.
정체를 숨긴 채 활동을 하고 있었으나, 잠깐의 실수로 창부에게 약점이 잡혀져 말도 안되는 악 소문이 퍼지게 되어 버리게 되지요.
그 처리에 골치 아프던 차에, 쨘 하고 나타난 크레아. 담당 편집자인 엘리자베스가 만들어낸 '레이디 쥬엘'의 이미지 그대로의 외모를 지닌 그녀이기 때문에.
반 강제(?), 반 설득으로 듀란의 대역으로 세우게 됩니다.
그래서 크레아는, 각종 사교계의 지식과 예법. 레이디 수업등에 바쁘게 되고. 자기 맘 내키는 대로 새벽에도 불러내어 과자를 만들게 시키는 듀란의 와가마마에도 응답 해야하는, 매우 바쁜 상황에 처하게 된다지요.

처음에는, 가볍게.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던 크레아가, 자꾸만 눈에 밟히고. 자신에게 츤츤 거리면서도 상냥하게 대해주는 그녀의 존재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등등.
서로 솔직하지 못한 듀란과 크레아의 밀당이 이어지는 연애 전개는 매우 맛있는 시츄 였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계속 이어졌어도, 사실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거거든요. 한 권 꽉 차는, 부족함 없는 연애 소설이란 느낌으로.

그런데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 것이 이리 사츠키상의 퀄리티.
중반 부분부터, 갑작스럽게 '성일교'의 '신'과 '악마'. 등등. 초 판타지 오컬트 적 분위기로 흘러가는 겁니다 .... 아놔 OTL.
듀란의 정체가 보통 사람은 아닐 거라는건, 이야기 내내 그가 보이는 수상쩍은 분위기와 대사 등으로 짐작 하고 있었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판타지 적 전개로 흘러갈 줄이야. 누가 상상 했겠냐구요. 초 중반의 호노보노 알콩달콩 분위기를 줄곧 따라온 독자가!!!.

알고보면 크레아 또한 보통 사람이 아니라, 제국을 세운 여왕의 후손.... 그것도 사람이 아닌 '성배=피닉스의 화신' 일지도 모른다는 반전 크리.
거기다 듀란 역시 보통 사람이 아닌, 고위 악마...랄까 '타천사'라는 또다시 기절 초풍할 반전 크리.
... 뭐니 너희들. 악마와 신 커플이야? 그런거야? ㅠㅠㅠㅠ.

심지어 이 이야기. 단 권이면 어쩔뻔 했냐는 물음이 나올 정도로, 이런 전개로 이어지는 부분의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왜 이들이 이런 존재가 되었는지...아니 애시당초 그 존재 였는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아무 설명이 없어요. 크레아야 자신의 정체 자체를 아예 모르고 있었으니까 그렇다 쳐도. 듀란은 분명 몇 줄의 글로 끝낼 수 없을 정도로 복잡 다단한 과거가 있을꺼란 말이죠?
전 듀란이 애시당초, 원랜 사람인건지. 처음부터 타천사였는지 조차도 알 수 없습니다.
하는 행동이나 마음가짐 같은걸 보면, 그냥 평범한 사람 같거든요. 특히 크레아를 향한 마음 같은 부분은 더.
이런 부분 설명도 없이 그냥 사건 하나를 뚝딱 해결하고.
그 후 에피소드에서는 또다시 호노보노 '크레아..레이디 쥬엘의 사교계 데뷔 성공기'를 보여주고 있으니.
저는 그저 뻥 질수 밖에 없는 겁니다.

생각 할 수 있는 거라곤, 애시당초 출판사와 작가가 손 잡고 후속을 계획하고 있었던 거다...라는 것 정도인데.
화이트 하트가 그렇게 모험을 할 리가 없는 곳이지 말입니다..?;;. 규모가 큰 것도 아니고. 인기 있는 작품이 나오는 데도 아닌데-_-;;.

여튼, 제 생각을 뒷받침 하듯 빠른 텀으로 2권이 발매 되었고, 또 빠른 텀으로 다음달 3권 발매 예정이 잡혀 있습니다.
그것도 아라스지를 보니 완결도 아닌 듯 싶구요. 이거 대체 몇 권까지 가려 이러나...;

아니 뭐, 메인 커플이 풀어나가야 할 일이 많아 보이니. 이왕 이어지는거 주구장창 가도 별 불만은 없기는 합니다.
특히 듀란의 경우. 무슨 수를 쓰던지 간에 크레아와 동등한 입장이 되어야 하지 않겠냐구요.
타천사와 연애를 해봐야 얼마나 행복하겠냐며-_-;;.

오늘 쓴 감상 포스트는 제가 봐도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될 정돕니다.
근데, 이야기는 더 횡설수설한 느낌이여서 어쩔 수 없어요. 아니, 이런 전개에 뻥지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구...;

다음 권에서는 어느정도 궁금증이 풀릴 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안고, 이어서 읽어 봅니다.

...그래도 이래저래, 나름 재미있기는 했거든요. 적어도 중도 포기는 안해도 되겠다는 정도로는?.


읽은 날짜 : 2012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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