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죠 아오이상의 작품 '마법 학자는 은둔형 외톨이! 완벽 왕자가 나를 쫒아왔습니다' ....의 1권을 읽었다.

 

북워커의 요미호다이로 읽은 작품. 

찾아보니 2권 이상은 없는데 2권이 대충 완결의 느낌이 나는듯 하다?

 

뭐, 무난하고 편하고 술술 잘 읽히면서도 풋풋한 이야기였음.

오랜만에 16세, 17세의 소년소녀들의 알콩달콩한 썸도 실컷 보았고. ㅋㅋㅋㅋ

 

여주인 미샤는 16세의 나이에 마법진 없이 마법을 쓸 수 있을 정도로 빼어난 재능의 천재.

대대적으로 왕족만 사용이 가능했던 마법을 자신이 발명한 대체품으로서 일반 서민들에게도 마법을 쓸 수 있도록 해주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많은 발명품으로 백성들 사이에서도 이름이 드높은 천재 소녀지만.. 문제는 극단의 히키코모리 인 것.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게 왕국의 둘째 왕자이자 미샤가 속한 마법원의 총 이사로 새로 부임한 레오날드.. 레오.

 

그는 어린 시절, 마법을 제대로 쓰지도 못하는 서민 출신의 어머니를 지닌 왕자로서 삐뚤어지려던 때에, 그녀 덕분에 목숨을 구원 받은적이 있었고. 그 이후로 미샤의 대 팬으로서 계속 그녀를 동경해 왔었다고.

그야말로 첫 만남에서 부터 태양같은 밝음과 추진력으로 히키코모리인 미샤를 들었다 놧다 하는데..그렇다고 꼴보기 싫은 와가마마 왕자는 결코 아니고, 정말 친절하고 상냥하지만 바르고 직구인 왕자였다. ㅇㅇ.

 

이런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밀당? 썸?이 주..이긴 하지만, 동생인 레오를 눈엣 가시로 여기는 1왕자 유리우스의 계략에 휘말리기도 하고 나름의 사건도 있는 편.

그러나 뭐.. 쉽게 해결되었음.

사실 이 한 권으로 끝나도 큰 문제는 없었겠지만 2권이 나왔으니 2권을 읽어야제. ㅇㅇ.

조금은 히키코모리 생활에서 벗어났을 미샤랑, 더 적극적이 되었을 레오를 보러 가야겠다......는 바로 갈지 어떨지는 좀 더 고민해보고 ^^;

 

 

 

나가츠키 하루카상의 작품 '화관의 왕국의 꽃 싫어하는 공주' 1권을 읽었다. 좀.. 제목이 음... 하나키라이 히메.... 인데 번역하니 좀 그렇네.

 

읽기 시작한건 좀 된 거 같은데, 요즘엔 기록을 잘 안해서 기억이 안남.

좀 읽다가 싓치 동숲에 정신을 팔아서 못 읽었던 것도 있고 해서;;

 

저번달에 북워커에도 요미호다이 시스템이 있는거 보고 거기에 가입 해서 처음 읽은게 이거.

금액은 아마존 킨들이랑 다를바 없긴 하지만, 오토메 책들이 많다는 점이 좋았음. 얼마나 더 쓸지는 .. 좀 더 써봐야 알 거 같지만.

거기에 이 하나키라이 히메 시리즈가 다 있어서 ㅋㅋㅋ 난 책으로 3권까지 밖에 안샀고 완결까진 안 사둔 상태라서 이거 다 읽기전 까지는 쓰지 않을까? 싶음.

 

표지나 삽화의 샤라라한 분위기완 달리 공주인 플로렌스가 상당히 이타적인 성격인게 좀 인상 깊었다.

극심한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꽃의 왕국의 공주 임에도 꽃을 그켬하는 공주.

그런 그녀에게 있어 왕국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정략 결혼 이였고, 그 중에서 '꽃'이 귀하디 귀한 북쪽의 극한 기후의 왕국은 그야말로 절호의 기회인 셈.

 

... 사실 읽은지 좀 되서 국가 명도 기억이 잘... 여튼; 그렇게 극한 기후 왕국의 남주이자 왕태자인 이스카의 약혼자로 오게 된 플로렌스.

강대국의 공주인 플로렌스가, 어떤 연유로 국력도 재산도 없는 가난한 나라에 시집오려 하는지, 그 연유를 몰라서 그녀를 의심하는 이스카.... 하지만 숙녀로서 자신의 꽃가루 알레르기를 절대로 밝힐 수 없는 플로렌스는 그런 이스카의 의심을 알면서도 사실을 말하지 못하는 상태.

 

이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이야기.

보송보송하게 생긴 플로렌스가 극 현실주의자 인 것도, 냉철하게 생긴 이스카가 누구보다도 사람이 좋고 착한 청년 인 것도 두 사람의 매력 포인트 인 듯.

 

이래저래 무난하게 읽었다.

시리즈 더 남아있고, 플로렌스와 이스카는 아직 연정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감정을 쌓진 않았으니 읽다보면 더 재밌어 질 듯?.

플로렌스가 이스카와 같이 왕국을 지켜나가는 모습이 쭉 전개 될 거 같은 느낌이 든다. ㅇㅇ.

 

 

 

2017.02.15/ 2019.06.17

★★★☆

 

 

 

푸니짱님의 작품 '악역 영애는 옆 나라 황태자에게 약애 받는다 2' 를 읽었다.

 

뭔가 ㅋㅋㅋㅋ 재미 있다고 말하기엔 애매한데, 되게 쉽게 술술 읽히는 이야기였음.

문장도 쉽고, 전개는 더 쉽고, 불편한 부분 없고 스무스하게 읽히고. 

그냥 머리 식히면서 읽기 딱 좋은 느낌?

 

이번 권은 티아라가 아쿠아와 같이 그의 왕국인 '마린 포레스트'로 1년간 신부 수업을 가게 되면서 전개 된다.

그리고 1권 에서는 메인 히로인인 '아카리'가 나왔었다면 여기서는 게임 2편의 히로인인 '아리시아'가 등장.

마린 포레스트의 공작 영애이자 스스로도 일을 잘 하는 착하고 성실한 귀족 영애. 거기다가 '바다의 정령'에게 사랑 받는다는 장점까지도 지녀서 여러모로 스펙이 높은 아가씨.

그에 비해 아카리는 바다의 정령들에게 미움을 받는 데다가, 아카리의 조언으로 아리시아가 후편 히로인이자 아쿠아와 맺어질 지도 모르는 연적 이라는 것도 알아서 이래저래 편하지만은 않은 상황.

거기다가 숲의 정령들이 티아라를 맘에 들어 하는건 좋지만, 숲의 정령왕인 '키이스'가 유독 티아라에게 관심을 가지는 등, 커플 별로 연적(? 이 있는 느낌?

 

근데 워낙 서로가 서로 밖에 보지 않아서 그런 부분의 긴장감은 1도 없다고 봐야 할 듯.

아쿠아야 예나 지금이나 티아라가 좋아 죽고 예뻐 죽고 사랑스러워 죽는 남자이고, 티아라도 키이스의 관섭을 매번 튕겨내는 등 오로지 아쿠아만 보고 있으니깐. ㅇㅇ.

그래서 중간중간 위험?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나오던가 말던가, 그냥 안심하고 읽을 수 있었다.

 

의외로 이번 권에서 바로 결혼식까지 가버리던데, 이거 7권까지 나온 데다가 아직도 현재진행중 이더니만 흐음?.

다음 권 부터는 무슨 문제로 이끌어 가려나 조금 기대 ㅇㅇ.

이러니 저러니 해도 참 쉽게 읽히는 책이라 생각날 때 마다 잡아 볼 듯.

츳코미만 넣지 않으면 되는거다 아무렴...(?

 

 

 

2019.08.02 ~ 2019.08.17

 

2016.10.15 / 2019.07.30

★★★

 

 

 

푸니짱(...)님의 작품 '악역 영애는 옆 나라 황태자에게 약애 받는다' 를 읽었다.

작가분 닉넴이 이렇게 당황 스러운 경우도 잘 없는데 ㅋ.. ㅋㅋㅋ....

 

오랜만에 읽은 비즈로그 문고.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최소한 2년은 더 됬을 듯?.

항상 책을 사다보면 티엘책과 오토메책, 둘 중 하나가 팍 하고 끌릴 때가 오는데, 아마 그 때 산 듯 싶다.

당시에도 몇 권 더 나와 있었을 건데, 아이리스 네오가 아닌 이상 많이 사모아 봤자 용두사미 격이 되는 케이스가 많아서.. 그래서 이것도 1권만 사둔 듯.

생각보다 괜찮아서 계속 사려고 봤더니 아니 글쎄 ㅋㅋㅋㅋ 7권까지 나와있고 8권도 예정 되어 있네? 대체 왜...?;

이렇게 내용 없이 순수하게 달달달달달달 하기만 한 오토메 소설도 진짜 오랜만에 읽는거 같은데, 8권까지 나올 저력이 어디에 숨어 있는건가 싶기도? 흠.

 

바로 앞에 읽었던 책들도 전생물 이긴 했지만, 나름 배경이라던가 설정이 확실하게 잡혀 있는 것과 달리.

이 책은 갑자기 후작 영애인 티아라로즈(이름이...)가 급! 자신의 전생을 떠올리고 자신이 악역 영애로 환생한 것을 알게 됨.

그것도 바로 다음날, 졸업 파티에서 자신의 약혼자인 왕자가 '게임의 히로인'과 맺어지면서 티아라에게 약혼 파기를 선언하고 그녀를 추방하게 되는 '졸업 파티 씬'의 전 날에 기억을 되찾게 되는 거.

지금까지의 소설들은 어떤 경위로 이렇게 이렇게 되었다 등을 다 보여주는 편인데, 이 책은 참 ㅋㅋ 불필요한 설명은 다 배제하기로 결정 한 듯, 딱 나올 부분만 나와줘서 그런거 1도 없었음. 그냥 ㅋㅋㅋ 전생에서 자신의 세계관의 오토메겜을 즐겨 하던 소녀가 죽어서 환생했대. 음.. 어 그렇대 ( ._.).

좋아하던 공략 캐러이자 지금 자신의 약혼자인 왕태자에게 규탄 당하는 바로 그 때, 지금까지 몰래 그녀를 짝사랑해 왔던 옆 나라 대국의 왕태자인 '아쿠아스티드가 등장' .. 길어... 아쿠아. -_-;

만인 앞에서 힘들어 하는 티아라를 감싸고 '당신이(왕태자)가 티아라로즈 영애와 파혼한다면 내가 청혼하겠다!' 라고 선언 하고는 그녀에게 오세오세 모드로 계속 밀고 나간다...는게 이 이야기의 다이다.

 

그냥 ㅋㅋ 제목 그대로 청혼한 순간 부터 책 끝까지 어마무시하게 달기만 했음.

이 책이 허술한 부분이 또 있는데, 그게 바로 모든 캐러의 시점이 마구잡이로 섞이는 거. 보통 같으면 단락을 나눈다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조금의 틈을 둬서 구분하기 쉽게끔 해줄 텐데, 읽다보면 갑자기 아쿠아 시점이 나오고 티아라 시점도 나오고 티아라의 시녀 시점도 나오고 왕태자의 시점, 메인 히로인(=악녀)의 시점, 아버지 시점 국왕 시점 등등 아 세는것도 귀찮을 정도로 마구잡이로 섞여 나옴.

그래서 읽으면서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이게 누가 생각한거고 누가 말한 건지 알 수 없겠더라.

대체 ㅋㅋㅋㅋ 이렇게 허술한 글을 책으로 써서 내다니, 비즈로그는 어디까지 작가 질을 떨어트린 건가.. 라는 한탄도 나올 법 한데... 뭐.. 요즘의 대세는 오토메 소설이 아니라 일반 라노베측이니까.

코발트도 오렌지 문고 창설하면서 작가진이 대거 빠져 나가고, 비즈로그도 아마 뭐.. 그런식으로 작가들 많이 잃었겠지. ( ._.).

 

여튼, 처음에는 되게 신경 쓰였엇는데 나중에는 그냥 포기하면서 보게 됨. 그래 그려려니, 내가 잘 지켜보면 되겠거니 하고.

그렇게 별 내용도 없이 쭉 서로 달달하게 붙어 있다가 엔딩.

중간, 악녀인 히카리 또한 일본인으로 이 세계관에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거랑 별개로 아쿠아가 티아라를 너무 좋아해서 어떤 문제 같은 것도 없었고. 무사히 해피 엔딩.

일단 약혼을 한 상태에서 티아라가 아쿠아의 나라에 1년간 신부 수업을 가게 되는데, 이어지는 2권 부터는 그런 내용이 나올 듯.

 

이런류의 소재의 작품에서는 보통 시리즈가 이어 질 수록 전생이니 환생이니 트립이니 하는 소재는 크게 상관없어 지기는 하는데..특히 여주인 티아라가 더이상 겪어 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게 되는 거니 더 그렇겠지.

조금 거슬리던 '게임게임' 운운을 좀 덜 보게 되면 바랄게 없겠다. 그냥 뭐만 했다하면 그런 부가 설명이 붙어서 좀..

 

근데 이렇게 적고보니 되게 별로 였던거 같은데 ㅋㅋㅋㅋ 아님. 나 나름 괜찮게 읽었어....

일단 2권 이상 사봐도 될 정도로는?.

머리 식히면서 달달함을 느끼면서 읽기엔 딱 제격인 시리즈 일듯. ㅇㅇ.

 

 

 

 

2019.07.30  ~ 2019.07.30

 




2016.02.15 / 2019.01.31

★★★



야마사키 쿠로상의 작품 '레이데 부부의 친해진 계기 3권' '헤맨 너의 비밀' 을 읽었다.


이야... 마지막으로 읽은게 2016년 2월 이였으니 횟수로 딱 3년만에 읽어보게 된 후속권.

완결 난지는 이미 애저녁이고 난 그냥 생각이 없었을 뿐이고...

이번에 노말 책들 좀 정리하다가 이거 발견해서, 어차피 끝난 이야기고 5권짜리니 가볍게 읽어서 끝내자 싶은 마음에 잡게 되었다.

1,2권이 유독 재밌었고 메인 커플이 참 맘에 들었던 걸로 기억이 나서..

처음 잡았을 때는 좀 기억이 안나서 헤매긴 했지만 앞에 읽었던 감상이 있어서 그 덕분에 문제 없이 따라갈 수 있었는 듭.


이번 이야기는 레이데 부부를 만나러 리나레아의 언니인 '디트린네'가 찾아오면서 시작.

연극을 좋아하는 언니를 위해 극단을 찾아간 리나는 그 곳에서 '오페라의 괴인'에 관한 소문과 실제로 벌어진 사건과 연관이 되게 되고.

거기에 얽혀서 이야기가 쭉 진행됨.

마아.. 내 기억에도 리나가 참 무대포적으로 사고 치고 다니던 여주였긴 했지만 남주인 자이라스의 매력에 이럭저럭 넘어갈 수 있었던거 같은데 이번에도 여전히! 하지 말라는 짓만 하고 다니더라 ㅋㅋㅋㅋㅋ

3년 전에는 괜찮았었는지 몰라도 지금의 나한테는 매우 짜증이 나게 비춰져서..씁..-_-...


한 번 호기심이 생기면 억누를 수 없고 그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리나.

그런 그녀에게는 결정적으로 '공포와 두려움' 이라는 감정 자체가 아예 결여되어 있고, 디트린네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리나 본인이 누구보다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는게 드러난다.

자신의 마음 속에는 커다란 어둠이 펼쳐져 있고 그 안에 있는 '상자' 안 또한 편안하기 그지 없는 안식의 '어둠'이 있다고 생각하는 리나.

자신을 유일하게 옭아매는 족쇄인 사랑하는 사람 '자이레스'가 아니였다면 진작에 모든것을 다 던지고 훨훨 날아갔을 것이라고도 생각하고 있고.

그런 스스로가 인간으로서 많이 부족하다...즉 자신은 '마물'이지 않을까? 라는 결론까지 내리게 됨.

아주 어렸을 때는 보통 아이들 처럼 공포심도 느끼던 평범했던 자신이 어느 시점을 기점으로 지금 같이 변해 버렸다고. 스스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마물'과 접촉해서 마물이 되지 않았을까?. 이런 의문점이 새롭게 부상한다.

그리고 자이레스는 그런 아내의 불안을 덜어주면서 언제나 곁에 있겠다고. 그리고 그녀는 마물이 아니라고도.

'악식의 마물에게 '꿈'을 먹혔을 뿐이다' 라고 말하는 자이레스.


아직 중간 단계여서 그런가, 이래저래 의문점만 남겨둔 한 권 이였다.

마물해방단의 '보스'격인 인물을 자이레스가 이미 알고 있다는 뉘앙스도 있고... 그의 스승이나 아버지?에 관해서도 아주 짧게 지나가긴 하지만 이게 떡밥이 될지 어떨지.

그리고 이번 권에서 리나와 디트린네를 납치했던 반마를 조종한 자는 누구?. 마물 해방단의 보스?

지하실에 홀로 있던 리나의 뺨을 가볍게 어루만지던 보이지 않던 '괴인'은 또 누굴까. 자이레스는 아닌게 분명하고. -ㅅ-...

에피소드 자체는 마물 해방단에 얽힌 가볍게 지나갈 에피였지만 떡밥은 잔뜩 뿌려진 상태에서 끝이 난다.


지금 심정으로선 딱히 4권이 궁금하진 않은데.. 흠..

일단 읽고 싶었던 거 부터 해치우고 읽던가 해야겠다. ㅇㅇ



2019.01.18 ~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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