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ダブル・コントラクト - 想いがつのる初熱望!?
작가: 香月 沙耶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2/12/15)

-줄거리-

말도 없이 사라진 언니 크로에를 찾기 위해 바하라 세계로 온 라우라와 휴버트,+키루라. 그 곳에서 만나게 된 상당히 수상쩍은 바하라 '이노스'와 동행하게 되지만, 휴버트는 그에 대한 긴장과 경계를 늦추지 않지요. 그들을 인도하는 시시하야 '네무린'을 따라서 크로에들을 쫒는 라우라들. 같은 시기, '리무르'와 계약을 맺고 홀로 바하라 세계로 향하려 했던 크로에는, 얼떨결에 따라오게 된 휴버트의 동료 군인 '로무로'와 동행하게 됩니다. 단독 행동의 이유를 묻는 로무로에게 '어떻게 해서든 찾고 싶은 것'이 있어서 오게 되었다고 말하는 크로에. 각각 달리 떨어진 일행들은 서로 목적을 위해 움직이게 되지요. 인간에게 익숙하지 못한 바하라의 세계에 있어도 동조하고 있는 키루라와, 언제나 곁에서 지켜주는 휴버트가 있기 때문에 불안하지 않았던 라우라. 하지만 갑작스럽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어 공격하는 이노스의 의해 두 사람은 강제로 떨어지게 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두 사람을 잇는 계약의 쇠사슬 까지 끊어트려지게 되는데....

평점 : ★★★★

더블 컨트랙트 6권 '더블 컨트랙트 - 마음이 쌓이는 첫열망!?' 감상입니다.

나온지 좀 되었는데 그동안 딴짓 하느라고 늦게 읽게 되었네요. 아마 4월 신간에 신작이 나오지 않을까 싶긴 한데;;.

요근래 더블 시리즈를 읽는 모 지인분 덕분에 탄력을 받아(?) 읽었습니다. 
좀 텀을 두어서 그런가, 간만에 읽으니 달달하고 귀엽고 흥미진진해서 좋았네요.

제 예상과 달리, 이번 권에서도 아직 사건이 끝나지 않은터라... 음.. 이번 에피소드는 꽤 길게 나가는 듯 합니다.
설마 이걸로 주욱 밀고 나가서 완결까지 가려나? 하는 불안감도 살짝 들긴 하는데...뭐; 솔직히 별로 진행 될 법한 이야기도 없는 작품이였던 만큼, 이정도로 나와준 것도 충분히 감사해야 할 일이긴 하지요.
진짜 1,2권 읽었을 때에는 이렇게 길게 나갈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인기작인 덕분인가 봅니다. 사보신 분들께 모두 감사를. (꾸벅)

여튼 이번 권.
앞에서 갑작스럽게 몰래 바하라의 세계로 향한 크로에를 쫒아 온 라우라 일행들.
그리고 그동안 보여지지 않았떤 크로에들의 시점도 길게 보여지고.. 중간중간 사크리크스네 이야기도 나오는 등, 한 권 내에서 시점이 자주 바뀌는 편이였습니다. 짧긴 했지만 라우라와 떨어지게 된 휴버트쪽의 이야기도 나왔구요.

크로에네 시점이 상당히 많이 나온 편인데. 이 언니님. 전부터 우스우스 느끼고 있었긴 한데 생각 이상으로 하라구로 더군요 ㅋㅋㅋㅋ. 아니 뭐랄까..똑 부러지는 반면에 좀 자기 세상을 사는 느낌? 솔까말 건방지게 보이기도 했구요.
자기가 연상이였으니 망정이지, 아니 나이도 모르면서 다짜고짜 아무한테나 '~~ 군'이라고 부르며 말을 낮추다니. 미인은 자신감이 남다르지 말입니다.... 살짝 비꼬기;.
로무르가 그런거 신경 안쓰는 남자이긴 합니다만, 읽는 저는 ...어?.. 왜 친하지도 않는 사람한테 바로 말 낮추면서 군 요바와리지?-_-; 하고 좀 불편했었어요... 예, 제가 좀 이상한데 신경쓰는 편이긴 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자기보다 한 살 어린 편이긴 했지만, 본인도 그럴꺼라고 생각도 못했으면서도 말을 낮추다니 야 임뫄....<

뭐, 어쨌든 간에 저번 권의 돌발 행동부터 영 마음에 들지 않았던 크로에였던지라, 그녀의 시점이 조금이라도 나온게 다행이긴 했어요. 어떤 의미 귀여워 보이는 행동도 있었고.
다만, 그녀가 어떻게 해서든 찾아야 한다는 '그 것'... 저는 저번 권까지만 해도 그게 '부모님의 행방에 대한 열쇠' 인줄 알았거든요? 근데 이번 권에서 충격적인(?) 일이 밝혀지면서.....아니 그렇게 충격적이라기 보다는; 생각치도 못했던 사실이 나오면서 그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크로에.. 그녀가 아주 어렸을 때에 이미 '바하라와 계약'을 한 적이 있었다는거 같지 말입니다?.
그것도 희귀하다는, 사크리크스 처럼 새하얀 바하라를 말이지요. 이것도 인간계에 남은 유리시즈와 시드들에 의해 밝혀진 내용이라서 본인한테 확인은 못해봤고 라우라들도 모르는 일일테고.
자..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다음 권에서 밝혀질런지 원...

그리고 그녀에게 동조하고 있는 리무르 역시 무언가 비밀이 있는 듯. 그녀가 싫어한다는 '어머니'의 존재가 대체 어떤 건지 지금으로선 짐작도 안옵니다. 설마 키루라와 연관이 되어 있을까나.. 아니 될 거 같긴 하지만은요;.

마지막으로 이노스.
휴버트의 경계심 만큼 상당히 수상쩍은 행동과 말투를 지닌 바하라였습니다. 솔까말, 매우 기분 나쁘더라구요 이녀석의 태도...말투도 그렇지만.
그래서 계속 수상쩍은 마음을 품고 읽어 내려가다 보니, 아니나 다를까. 중반부. 자기 속내를 드러내면서 수상쩍은 약을 통해서 두 사람을 강제로 갈라놓습니다. 그것도 계약의 쇠사슬까지 끊어놓고 말이지요.
1권에서 라우라들을 방해하던 악당 '제메랄'이 사용했었던 그 수상쩍은 '달콤한 향기를 동반하는 최면약'을 사용하는 이노스.
나중에 알고보면 제메랄과도 연관이 있었더라구요.
그리고 그.. 이노스는 진짜 바하라가 아닌, 그 속에는 인간.. 또 하나의 교존 후보였던 주교 '아라스테아' 였습니다.
바하라에 대해 방대한 지식을 지니고 있고, 상당히 개성적인...이라고 유리시즈가 평했지만, 개성적이 아니라 이 시리즈에 나오는 그 누구보다도 제일 '악당' 그 자체인 인물이더군요.-_-.
몇 년 전, 고향으로 돌아간답시고 바하라 세계로 가서 행방불명 된 자신의 바하라 '이노스'를 되찾기 위해 온갖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직접 바하라 세계로 오게 되었다는 그.
이름도 모르는 까만색의 바하라의 몸에 들어가, '이노스'라고 자청하면서 방방곡곡 헤매고 있던 찰나에, 라우라들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신종 바하라일지도 모르는 키루라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휴버트와 라우라를 강제로 떨어트려 놓고.
진짜 너무너무 악당 시츄더라구요. 이 이야기에서 이렇게 짜증나는 악역을 만나게 될 줄이야.
신선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이노스를 찾기 위해 키루라를 이용하려 들고, 막판에는 방해 된답시고 동조되어 있는 라우라 마저 동조를 강제 해제 당하고 큰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때 마침 구하러 온 휴버트에 의해 구해지면서 무사히 재회...

중반부 쯤 강제로 떨어질 때 라우라의 불안감과 슬픔, 휴버트의 상실감 등이 각자의 시점에서 나름 절절히 보여진 만큼, 저 막판 재회씬이 매우 좋았어요.
말 수 없는 휴버트의 몇 번이고 부르는 라우라의 이름이라든가 ㅠㅠ. 포옹씬의 삽화까지 덧붙여져서 보는 사람마저 뭉클할 만큼 이쁜 씬이였다능.
비록 키루라와 강제로 떨어진 상태이고, 두 사람 사이의 계약의 쇠사슬도 잃어버렸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휴버트가 자신을 찾아 와 줄 것을 확신한 만큼, 앞으로도 계속 강하게 있을 수 있다고 말하는 라우라.
참 케나게지 말입니다... 휴버트 눈이 아니더라도 정말 너무 이쁘고 갸륵하고 그래요 우리 라우라 우쮸쮸 ㅠㅠ <

겨우겨우 사크리크스와도 만나게 되고. 두 사람과 사크리크스는 그대로 이노스에게 끌려간 키루라를 구하러 가게 됩니다.

마지막, 가서는 안되는 백흑의 '시작의 숲'.
그 곳에서 도착한 키루라가 보게 된 것의 정체가 궁금하구요. 아마 별 일 없으면 크로에들 과도 다음 권에서 쯤 만나게 될 거 같긴 합니다.
담 권이 이 에피소드의 끝이 될지 어떨지, 두고 봐야 알겠네요.


달달한 연애가 보고 싶을 때 마다 잡으면 매우 득 보는 시리즈. 앞으로도 꾸준히 따라가겠습니다^^


읽은 날짜 : 2013년 2월 24일



제목: ダブル・コントラクト - 二人でつむぐ初欲求!? 
작가: 香月 沙耶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2/08/10)

-줄거리-

키루라와 똑같은 생김새를 지닌 생물체 '리무르'.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사크리크스 왕을 없애고 '바하라의 여왕'이 되었다고 선언 하면서, 동시에 키루라를 향해 강렬한 적의를 드러내고 모두를 공격해 옵니다. 때마침 함께 있던 동료들과 휴버트의 제지로 무사히 피할 수 있었지만. 의문점은 아무것도 풀리지 않은 상태. 행방을 모르는 사크리크스에 대한 불안도. 영문 모를 적의에 힘들어하는 키루라도. 혼란스러운 때에, 라우라의 언니 '크로에'가 리무르와 계약을 맺어 비밀리에 바하라의 세계로 들어가는 일이 발생하지요. 후에 그 사실을 알게 된 라우라는 충격과 함께 크로에의 안전을 걱정하고. 그런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동료들의 지원을 받아 휴버트와, 키루라. 라우라는 바하라의 세계로 향하게 되는데...
평점 : ★★★☆

시리즈 5권인 '더블 콘프릿트 - 둘이서 잇는 첫 욕구?!' 감상입니다.... 제목에 위험한 기운이..^^;;;

처음 딱 책을 받아서 읽기 시작하던게....10월 17일 이였습니다. 결국 거의 2달을 채워서 다 읽고 감상 쓴다는 애기.
그리고 대략 50페이지에서 멈춰 있던 진도를 한 꺼번에 뻔 건 어제와 오늘, 단 이틀 뿐이였다는거.
결국 딴 짓 하느라 못 읽었다 이거죠. 네 인정합니다.
그래도, 어째서인지 중간에 끊었다가 다시 잡았음에도 이 책은 술술 잘 읽히더라구요. 앞의 내용도 까먹은거 없이.
평상시 좋아하던 작품이여서 다른건가? 하고 새삼 놀랬습니다.^^;

저번 권 말. 정체를 드러낸 키루라와 같은 생명체..'리무르'가 나타나 모두를 놀래킬 발언을 하면서 이어집니다.
키루라가 새하얀 색의 '수컷(?)' 이라면 이 리무르는 검은 색의 '암컷'인 모양...이지만 츤데레랄까 성격이 괄괄하다 못해 괴팍한 수준이고. 자기가 최곤줄 아는..여튼 철 없는 꼬마 여자애? 라는 느낌이더라구요.

처음에 나타나서 키루라와 라우라를 공격하면서 사크리크스를 없앴니 어쩌니 발언 할 때는 되게 얄밉게 보이더니. 그 후의 크로에와의 접점에서 보니 또 달리 귀여워(?) 보이기도 하고.

완전한 악역이 될지 어떨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전 교존이자 제노의 계약자를 그녀가 진짜 죽였는지 어땠는지에 따라서요. 만약 죽인거면..글쎄, 아무리 소녀 소설이고 무난하게 흘러간다지만 그래도 이쪽 편이 되기엔 좀 무리지 않을까? 수준의 궁금증이 남아서...

여튼, 리무르와의 대적에서 잘 피해낸 것은 좋았으나. 모습을 숨긴 그녀는 크로에의 의지에 의해 그녀와 계약하게 되고. 그녀를 데리고 바하라의 세계로 돌아가지요.
어떤 의미, 이번 권에서 제일 이해가 안되는건 크로에의 행동 그 자체예요.
대체 무엇을 계획하고 있어서 모두에게.. 사랑하는 동생인 라우라에게도 비밀로 한 채, 리무르와 계약을 맺은 건지.
제노가 그렇게 바랄 때에는 계약을 안해주더니, 어째서 리무르여야 했는지.
바하라의 세계에 그녀가 바라는 '목적'이 어떤 것인건지.
이번 권에서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만큼 다음 권에서 기대해 봅니다...... 전부터, 그렇게 썩 마음에 드는 캐러는 아니였는데 이번 일도 좀 꺼림칙하게 보여서 그렇더라구요. 라우라의 백배 만큼만이라도 귀여워 봐....=_=

메인 커플은 여전히 이챠이챠이챠이챠.
라우라의 언니를 위한 걱정을 안 휴버트는 그녀를 반드시 지킬 각오를 하고 바하라의 세계로 데려오지만. 그 점 때문에 조금 다투게 된 두 사람 이였습니다.
뭐, 진짜 뭐든지 다 해낼 수 있고 혼자서도 충분히 강한 휴버트이나, 라우라 입장에서는 조금도 자신을 기대해오지 않는 점에서 불만.
그래서 언성 높이는 일이 있긴 했어도, 기본 달달한 커플이니 싸움이랄 것도 없지요.
다음 권 예고를 보니 또 다른 진전이 있는 모양인데. 이 커플도 그 부분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행방불명 되었던 사크리크스는 제노에게 발견되어서 다행.
다음 권에서는 무사히 키루라들과 재회 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되네요. 어떤 의미, 주인공 커플 다음으로 좋아하는게 사크리크스와 키루라의 부자(?) 관계라서요 와하하하하.

여전히 끝나지 않은 채로 다음 권.
완결도 아닌듯 싶으니 이것도 어디까지 갈지 기대하면서 따라가 봐야겠습니다.

7권은 이달 중순에 발매 예정입니다. 오면 이번에야 말로 미루지 말고 즉시 읽어 봐야겠어요.


읽은 날짜 : 2012년 12월 7일


제목: 瑠璃龍守護録 - 花嫁様のおおせのままに!?
작가: くりた かのこ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2/02/15)

-줄거리-

천제의 수하인 '5대룡'의 수호 아래에 있는 '오국수호룡대륙'. 그 중 '사이'국의 국민으로, 평범한 소녀인 '린카'는, 어느날 갑자기 왕성으로 불려가 '반선 왕자'라 이름 높은 왕자 '레이메이'의 비 후보로 점찍어 집니다. 난폭한 성격으로 수십 명의 비 후보들을 그대로 내쳐낸 레이메이. 사이 국왕에게서 병석에 누워 있는 어머니의 치료와 가난 극복을 약속받은 린카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에게 인정받기로 결심하지요. 그렇게 레이메이의 곁에 있기로 결심한 린카는, 상대도 않는 그에게 매달려 '신부로 삼아 달라'고 간청하고. 거절받는게 당연한 상황에서, 레이메이는 그녀의 앞에 무릎 꿇고 그 '명령'을 받아들입니다. 어째서인지, 그녀의 '명령'을 거절 할 수 없는 레이메이와, 이 상황을 이해 못하면서도 허락 받은것을 기뻐하는 린카. 불편하고 어색하기 그지 없는 동거(?) 생활이 시작되는데....
 

평점 : ★★★ 

쿠리타 카노코상의 신 시리즈 '유리용수호록 - 신부님의 말씀대로!?' 감상입니다.

전 시리즈 '핀스타니아 통치기~' 를 무척 좋아했던 1인 인지라, 신 시리즈 연재 소식에 뛸 듯 기뻐하며 질렀던 작품이지요.
현재 2권까지 나왔고 이달 중순에 3권 예정. 아마도 완결이 아닌 듯 하니, 생각보다는 더 이어질 거 같긴 합니다.

그리고 어떘냐....물어보면.....
음. 이야기는 재미 있는 편이고, 소재도, 전개도 꽤 취향이긴 한데...
전과는 달리, 등장 인물들이 제 맘에 안드네요. -_-;
딱히 매력적인 인물도 없고, 무엇보다 남주가 좀....
츤츤도 정도가 있지. 이 녀석의 데레를 볼 수 없는 데다가 제대로 오레사마?.. 좀 고집이 쌘 부분도 있고.
여튼 보다보니 답답하고, 화내지 않는 린카 대신 내가 화가날 지경이라서 말이죠.
다음 권 부턴 달라진다고 하는데.. 지금으로선 딱히 기대도 안된달까. '니가?' 라며<<


이번 작품.
전 시리즈와 달리 중화풍의 이야기로, 도술이고 신선이고. 뭐.. 이런 소재가 많이 나옵니다.
배경인 '사이'국은 '오국수호룡대륙' 의 다섯 나라 중 한 나라로. '유리 용'의 수호 아래에 있지요.
천년 전, 패권을 놓고 다투는 인간들과 거기에 동조하는 신선들로 인해 멸망 직전까지 갔었고. 보다 못한 천제의 개입으로 다섯 용이 내려오면서 종결.
다섯 용은 각 나라의 수호용이 되면서, 직접 자격 있는 자를 뽑아 왕으로 내세우고. 대대적으로 나라를 수호합니다.
그리고, 인간들의 전쟁에 개입해 큰 해를 끼친 신선들은 천계로 강제 소환 되었지만, 인간과 피가 섞인 후손 '반선' 들은 그대로 인간 계에 머무르게 되고. 
피가 섞였다고 하나 보통 인간은 발 끝에도 못 미칠 정도의 강한 능력을 지닌 반선들의 '반란'을 걱정한 천제는, 반선들은 각 나라의 '왕'에게 절대 복종을 하게 만들지요.
반선의 피를 이은 후손은 계속 해서 반선으로 태어나고. 천 년 동안, 왕에게 강제적으로 복종 당하는 운명을 강요당합니다. 그리고 체질, 천성적으로 인간에게 굴복하는 것을 치욕으로 여기는 반선들의 고통도 이어지지요....

대강 이 정도고.
문제는, 남주인 레이메이가 그 '반선' 이라는거. 그것도 왕의 자식인 '왕자' 라는 점.
그 때문에 원래부터 퉁명스러운 ...것 같은 이 자식이< 굉장히 뒤틀리고 꼬였다는 거지요.
인간 따위에게 복종 당하고 싶지 않은 반선의 천성. 그것도 왕이 '계획적으로' 낳게 했다는 태생의 과거.
이래저래, 삐뚤어진 것도 이해가 될 법한 환경에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좀... 뭐랄까. 답답할 정도로 애가 가차가 없어요. 린카한테.

대하는 린카는, 또 겁 많고 착하고 소심하고.. 뭐 이런 성격이라. 매번 화내는 쪽, 파랗게 질려 사과하는 쪽. 이런 구도가 성립된단 애기죠. 어떻게 연애가 된다니 너희들. ㄷㄷㄷ

진행되다 보면, 오로지 '왕'에게만 복종해야 할 레이메이가 그녀의 '칙명'에도 거절 못한다..는 전개가 나오는데.
아직까지 그 비밀이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린카의 집안이 왕가의 핏줄을 잇고 있었다는 점도 한 몫 할테고... 확실해지진 않았지만, 그녀가 사이국의 초대 여왕 '스이란'의 환생...일지도 모른다는 전개도 있구요.
여튼,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레이메이는 린카의 명령에 거절 못하는 시츄가 계속 이어집니다.
왕과 린카가 반선.. 레이메이 에게 할 수 있는 건 '칙명'과 '소환'.
어디에 있든간에 마음을 실어 이름만 부르면, 그 즉시 나타나 무릎 꿇고 명령을 받들어야 하며. 그녀에게 해를 끼치거나 그녀의 말을 거역하는 거, 그 어떤 것도 몸이 거부 하고. 그녀의 '명령'은 반드시 들어들어야 하는 전개.

...인데, 그 직 후 바로 정신(?)을 차리는 두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전개가 재밌게 느껴지긴 했어요.
자신도 모르게 레이메이의 이름을 읊조리면, 일 하던 중이든 어떤 상황이든 푸른 안개와 함께 눈 앞에 나타나 무릎을 꿇는 왕자. 그리고 그 직후 상황 판단을 한 둘은, 한 쪽은 분노하며 펄펄뛰고, 한 쪽은 파랗게 질려 죽자고 사과..... 뭐 이런 시츄가 계속 나와요.
이게 러브코메 라면 러브코메 다운 장면 일 수도 있을 듯...... 후반부로 가면 딱히 재밌진 않았지만은요.
..일단 레이메이가 너무 무서워=_=;

아직까진 연애 미만. 서로 의식 정도는 하는 모양인데... 글쎄, 레이메이가 과연 얼마나 솔직해 질 수 있을까나요?. 큰 기대가 안된달까 상상이 안된달까. 진짜 너무 츤츤거린다 너.....

이번 권에서 큰 사건을 일으켰던 조연 '히엔'. 뻔하긴 하지만 변태끼 넘치는 악역이였는데, 이번에 처리 되지 않고 도망 친 듯 싶으니 다음 권에서 나올 확률이 높아 보이긴 합니다.
근데 다시 보고 싶진 않네요.... 아니, 왜 남자가 남자한테 집착을 해. 기분 나쁘게 =_=.

어째어째 제대로 '약혼'을 한 두 사람 이지만. 갈 길이 멀어 보이네요 여러모로.

바로 다음 권을 읽을 의지 따위, 애저녁에 꺾인지라..좀 두고 봐야겠습니다. 3권 나오는걸 안 사고 싶을 정도는 아닌데...그 뭐랄까.... 의욕이 안생기네요.....


읽은 날짜 : 2012년 10월 5일



제목: 双界幻幽伝 - 初恋は永遠不滅!
작가: 木村 千世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2/07/14)

-줄거리-

로우게츠의 고향인 '흑우현'에 머무르던 일행들. 하지만 황건적의 두령 '쵸우호우'의 경고장을 받고 자신의 '쌍계의 눈동자'에 깃든 비밀을 듣기 위해, 로우게츠는 소우고쿠와 함께 폐쇄적인 마을 '콘세이'에 오게 됩니다.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는 마을의 법칙 때문에, 이번에는 소우코쿠와 '부부'의 행세를 해서 잡입하게 된 로우게츠. 유귀가 한 명(?)도 없는 독특한 환경에, 며칠 앞으로 다가온 마을 전통의 축제 '백수제'의 기괴한 분위기... 수상 하기 짝이 없는 마을에서, 황건적의 움직임과 마을의 '용맥'을 조사하러 온 '코우켄' 장군, 정보상과 재회하게 된 일행들은 그대로 마을에 머물러 동향을 살피면서 백수제를 맞이하기로 합니다. 한편, 숙박하게 된 여관에서 10살 남짓의 주인집 소녀 '호우킨'과 친해지게 된 로우게츠. 병약하지만 순수하고 귀여운 그녀에게 마음을 주게 된 로우게츠 였지만, 점점 더 위험하게 흘러가는 상황 속에서 생각치도 못한 사실을 듣게 되는데...
 
평점 : ★★★ 

시리즈 5권 째인 '쌍계환유전 - 첫사랑은 영원불멸!' 감상입니다.

....거의.. 한 25일 쯤?; 가까이 걸린 5권 이였습니다. 이거 읽는다고 북로그에 걸어뒀던게 8월 17일인데, 다 읽고 감상쓰는 지금은 9월 11일...햐... OTL.
중화풍에 큰 문제 없이 잘 읽었었는데, 갑자기 이러네요 ㅠㅠㅠ 죽자고 안 읽히는 바람에 중간중간 딴 책으로 외도를... 한 4권 정도?; 한 후에서야 겨우 끝까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앞의 권도 그렇고. 왜 이 시리즈만 이렇게 느려지는지 영문을 알 수 없네요 ㅠㅠ.
가면 갈수록 사건이 복잡해 지는것도 있겠고..?;.
재미 없는 건 아닌데, 책장이 지독시리 안 넘어가는 권이였습니다. 솔직히 이쯤 되면 마음의 짐 수준이더군요.

여튼, 계속 미룬다고 될 일도 아니고. 이 시리즈를 아예 끊을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간신히 맘 잡아서 다 읽었습니다.
그리고 20여일의 텀이 있는 만큼, 기억이 거의 날아가는 바람에 딱히 쓸 말도 없는 포스트가 되겠군요;.


전 권 끝에서 황건적의 두령, 쵸우호우에게 경고장?.을 받게 된 로우게츠.
자신의 쌍계의 눈동자에 숨겨진 진실을 알고 싶으면, '콘세이'로 오라는 쵸우호우의 초대에. 주저하면서도 모두와 함께 가게 되지요.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폐쇄적인 마을 '콘세이'. 그 곳에서 로우게츠는 쵸우호우의 도발에서 부터 온갖 불길하고 위험한 상황에 맞딱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끝;.

대 놓고 다음 권과 이어지는 상,하권 느낌으로 끝이 나더라구요.
제가 이 책에 몰입하고 있었으면 아마 다음 권이 궁금해서 펄쩍 뛰었을 지도 모를 일이지만;.
끝까지 무덤무덤 하게 읽었던지라, 아 다음 권에 이어지는구나. 하고 뭐..( ")

다음 권으로 이어지는 떡밥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로우게츠와 친해진 호우킨의 비밀. 이 마을의 전통인 백수제의 뒷막. 축제를 책임지는 책임자 할아범<의 정체. 뒤죽박죽 엉망으로 뒤섞인 마을 용맥의 이유. '용호화'를 둘러싼 비밀. 그리고 '꽃지기' 아저씨와 그의 과거가 어떻게 얽히는지.... 등등.
무진장 많습니다. 다음 권 한 권에서 제대로 끝맺을 수는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렇게 끊어내는 시츄라서 그런가, 다음달 중순에 발매 되더라구요. 평상시 보다는 빠른 텀으로.

현재까지 재미를 논하기에는 그냥 무난했었고.
메인 커플의 연애 진도도... 예상 했던 그대로여서 아직까지는 별달리.
소우고쿠가 좀 빠릿하게 움직여 줬음 좋겠지만, 자기 딴에는 '우선 순위'를 지켜나갈 에정인듯 싶으니. 이쪽 진도는 더디게 흘러갈 걸 각오 해야 하나 봅니다.

....... 더 이상 쓸 말도 없고;
그냥 다음 권이나 기다려 보지요........................ 근데 무서워서(?) 못 잡을거 같다 ㅠㅠㅠㅠ



읽은 날짜 : 2012년 9월 11일


제목: 恋する王子と勝利の演者
작가: 小椋 春歌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2/08/10)

-줄거리-

모니카의 영혼이 바뀌는 헤프닝을 거친 후, 바르단의 황태자 '카라일'와 합류한 채 바르단으로 향하게 된 모니카와 알렉들. 하지만 여행 도중, 갑자기 들이닥친 '암살자들'에 의해 뿔뿔히 흩어지게 됩니다. 카이의 수호 기사중 하나였던 '루돌프'와 함께 일행에서 떨어진 모니카와 알렉. 헤어진 일행들과 다시 합치기 위해, 일단 신분을 숨긴 채 셋이서 바르단으로 향하기로 하지요. 흩어지기 직전, 유니콘인 '레임'의 힘으로 '소년 미라'로 변한 모니카. 세 사람은, 뒤로 손을 쓴 암살자들의 술수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연히 만나게 된 가극단 '별의 여신'의 일원이 되기로 합니다. 하지만, 검문을 무사히 피한 것은 좋으나, 별의 여신 가극단은 '오카마'의 개그 풍미 가극단. 알렉과 루돌프의 하늘을 찌르는 인기에 힘입어, 세 사람은 무사히 바르단으로 향하게 되지요. 같은 시기, 암살자들의 정체를 파악한 각각의 일행들은 흩어진 상태에서 합류를 위해 움직이게 되는데...
평점 : ★★★★

시리즈 5권인 '사랑중인 왕자와 승리의 연기자' 감상입니다.

받자마자 연달아서 읽게 된 5권 입니다. 전 권 덕분에 급작스럽게 끌렸었거든요.
거기다가 동시 발매인 코믹스판 1권을 기다리면서 기대도 커지기도 했고.
먼저 받아 읽은 물건너 오토메들의 평들도 하나같이 좋았던지라, 부랴부랴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중 한 번도 보지못했던 알렉의 모습을 보면서 광희 난무 했었다거나...//ㅁ//.
좋네요 왕자님. 개그가 넘치는 가운데에서도 홀로 시리어스 한 이 시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디에서 본 것 처럼 '알렉의 모니카 사랑은 한 나라를 멸망시키고도 남을 법한 정도' 라는 말에 제대로 동감하네요.
얀데레...라는 평에는 동감하기 좀 그렇지만은^^;

전 권의 헤프닝에 이어서 시작됩니다.
바르단의 노쇠한 황제의 부름으로, 알렉과 라이의 여정에 동참하게 된 모니카.
수 십명의 호위 기사들과 함께 출발 한 것은 좋으나, 바르단의 목전에 있는 속국 ''바르마'의 국경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들의 습격을 받게 되지요.
마슈와 라이, 레임과 웨스트가 한 팀(?). 영문도 모른체 뒤 늦게 출발한 '로베르트'와 '디아'가 한 팀. 마지막으로 불굴의 의지로 모니카의 곁으로 달려온 '알렉'과, 라이의 수호기사인 루돌프로 한 팀.
이렇게 뿔뿔히 흩어진 일행들은, 각자 능력껏 바르단으로 향하게 되지요...

이번 권 부터는 철저하게 바르단의 사정에 의해 움직입니다.
알렉과 에리오로, 단순 편안한 카젤라 왕국과 달리. 바르단 왕국은 현재 격렬한 왕위 다툼에 휩싸여져 있지요.
황태자인 '사울'과 그의 1왕자인 '라이'가, 본래대로 라면 정통의 후계자 이나. 문제는 이 사울 황태자.
여복이 넘치다 못해 문란할 정도인 이 황태자는, 온 왕정의 사람들을 다 건드린 건지 뭔지.
그 중에서 제일 건드려선 안되는 상대를 건드린게, 이 모든 문제의 화근이 됩니다.
바르단에서 가장 세력이 강한 두 공작가 중 하나인 '모릿츠' 공작의 딸을 건드린 것으로, 모릿츠 공작이 야심을 품게 된것이 문제라지요.
사실 여기다 다 설명하기도 복잡할 정도로 인물과 계략이 얽히고 섥혀 있습니다.
작가분도 안되겠다 싶었는지, 이번 권 인물 소개 페이지 뒷장에 '바르단 왕가의 가계도'를 따로 그려주셨더라구요. 진짜 ㅋㅋㅋㅋ 어이 없어서 ㅋㅋㅋㅋㅋ.
카젤라도 아니고 바르단 왕가의 가계도. 그것도, 책을 읽기 전에 보면 이게 대체 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린가 싶을 정도로 복잡 다단합니다. 사울 이 색히가? -_-.

여튼, 자기들끼리 싸우는건 좋은데. 거기에 알렉과 모니카가 휘말려 들어간 게 문제라면 문제.
그리고 그 권력 싸움에 이용되는 두 사람의 친구 '디아'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었다지요.

내용은 꽤 시리어스로 흘러 갈 뻔 하지만, 그래도 후반부 까지는 여전한 개그 풍미를 자랑합니다.
일단 모니카와 알렉이 함께 있거니와, 두 사람이 잠시간 몸을 담게 되는 가극단이 ㅋㅋㅋ 오카마 가극단이여섴ㅋㅋㅋㅋ.
진짜 삽화 보면 엄청 뿜겨요. 근육이 불끈불끈 얼굴이 우락부락. 그런데 여장....
아름다운 미모로 인기 폭발인 알렉과 루돌프가 참으로 안되 보였습니다... (먼눈).

이야기 후반부 쯤 들어서면, 뿔뿔히 흩어졌던 일행들이 무사히 바르단 왕성에서 만나게 되고.
알렉의 문제의 씬은 여기서 시작되지요.
'미라'로 변해있던 모니카에게 개인적인 원한을 품은 속좁은 암살자 놈-_-. 그 놈이, 바르단의 주요 인물들이 모인 곳에서 '저기 있는 건 여자가 아니다, 대리다!' 라고 외쳐 버리고. 그 자리에서 단검을 꺼내들고 모니카를 향해 달려듭니다.
곁에 있던 알렉이 간발의 차로 뒤로 잡아 댕겨서 무사히 피하기는 했지만. 자 여기서부터가 문제.
눈 앞에서 모니카가 살해 당할 뻔 한 시츄를 보게 된 알렉이, 그야말로 미치고 광분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거지요. ㄷㄷㄷㄷ.
평상시의 그 온화하고 바보같은(야) 모습은 다 어디 간 마냥, 남의 왕성에서 광전사 처럼 날뛰면서 폭주하는 알렉.
로베르트와 마슈, 모니카 까지. 3명이 합산해 매달려서 저지 못 할 정도로 미쳐 날뛰는데.. ㄷㄷㄷ.
주변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비명을 올릴 정도로, 그 기세가 대단했어요. 진심, 필설로 형용 못할 그런 분위기였다는거. 읽어보시면 알겁니다.

전부터 '보통 보기 힘든 남주구나' 라는 생각은 했었지만, 이번에 다른 의미로 또 그렇게 느꼈다지요.
이렇게까지 맹목적이고, 집착성 강한 사랑을 지닌 남주. 진짜 드뭅니다. 적어도 여성향 라노베 계열에선.
아무것도 안보였어요 저 때의 알렉은. 바로 옆에서 매달리는 모니카 마저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오로지 암살자를 갈갈이 찢어 죽이겠다는 살의로 가득차서.
모니카가 기질을 발휘해서 어찌어찌 막았기는 하지만, 쉽사리 가라 앉는 분노도 아니고....

이 일을 계기로, 모니카는 자신이 해야 할 일. '알렉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것'. 어떻게 보면 단순하지만, 정말 쉽지 않은 일임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독자도요. 네.
요근래 호노보노 해서 까먹을 뻔 했습니다. 알렉은 이런 놈이였지요... 바보스러운 점도 있지만 근본(?)은 시리어스 할 정도로 모니카 온리.
모니카가 죽기라도 했으면, 바르단 따위 그대로 멸망시켜 버리겠다는 말. 농담이 아니라, 알렉의 지위에서, 그리고 정신이 나갔을 그라면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을겁니다.
모니카도 깨달았고 저도 느꼈구요.
아직까지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은 모니카도, 알렉도. 둘 모두 느끼는 부분이네요.
어른이 되어야 할껀데 알렉..^^;..... 그러나, 저는 뭐. 이런 모습도 그냥 좋았다는게 함정입니다.
제가 모니카가 아니니깐요 와하하하하. < 남일.

어찌됬거나, '디아'네 문제를 제외하곤 제대로 해결 된 건 없고.
이대로 바르단 왕성에 머무르게 된 이상, 무언가의 사건에 또 휘말리게 될 게 뻔한 두 사람.
특히, 마지막에서야 만나게 된 '사울' 황태자.
이 놈.. 보기 전까지는 그냥 '나이 들고 생각없는 호색한' 정도로만 치부 했었는데.
...뭐랄까, 매우 기분 나쁜 놈이네요. 제 정신인 지도 의문스럽고.
47세라는 나이인데,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주름 하나 없는 젋고 탱탱한 얼굴도. 형용 할 수 없이 소름끼치게 만드는 분위기도.
저 인물 주위로 무언가의 흑막이 도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랄까, 하마터면 키스 당할 뻔 한 거. 그 자리에 알렉이 있었다면.....ㄷㄷㄷ.

다음 권은 12월 중순에 발매 예정.
기대되는 한편, 사울을 생각하니 불편하기도 하고. 이것 참^^;.

여튼 6권을 기다려 봅니다.

읽은 날짜 : 2012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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