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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はちみつの花 3 (벌꿀의 꽃 3)
작가: 木内 たつや
출판사: 백천사 하나또유메 코믹스

-줄거리-

쿠제가의 작은 도련님, '란' 과 비밀의 사랑을 키워나가는 사용인의 소녀 '치토세'. 그러던 어느날, 란의 영국에서의 친구였던 '존 우드워드' 란 소년이 나타 납니다. 란의 유일한 친구였었던 그의 등장으로 질투를 하는 란과 사랑싸움도 하고, 존이 일본에서 잠시 머무르고 있는 저택의 아가씨 '요코' 와 접점을 가지면서 친해지기도 하고.. 바쁜 매일을 보내고 있지요.
그리고 존의 등장 후, 영국에서 또 하나의 인물이 나타나는데, 그녀는 존의 여동생 '마리아 우드워드' 입니다. 영국에서 부터 란과 아는 사이로, 상당히 제멋대로인 성격에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참을 수 없어 하는 그녀 때문에 란은 매일같이 그녀와 어울려 가며 휘둘려지게 되지요. 그리고 그런 그를 보는게 쓸쓸해지는 치토세. 마리아 역시,  란과 가까이 있는 치토세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고 란을 좋아하는 마음을 그대로 부딧치는데...

평점 : ★★★★


지난 달에 나온 따끈~한 신간, 벌꿀의 꽃 3권 감상입니다.

모르는 사이에(?) 정발도 나왔는데 이름이 '허니 플라워' 던걸요.. 아니; 의미상 맞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설명 못할 어색함 하며(...).

어쨋던 여전한~ 긴 텀을 자랑하는 이번 작품, 당분간 완결이 나진 않을거 같은게..이번 권에도 새로운 등장 인물이 셋이나 나옵니다.
먼저 란의 친구인 존. 붉은 머리에 푸른 눈동자의 인상적인 소년으로, 꽤나 마이페이스인 성격에 친근감 있는 착한 녀석이지요. 어린 시절, 외모 때문에 타인과의 거리를 두던 란과 친해진 후, 그의 단 하나뿐인 친구로서 함께 지냈었던 존은 란이 그리워서 일본으로 찾아 왔었고, 예상 보다 잘 지내는 란을 보면서 마음에 있었던 쓸쓸함을 그대로 토해냅니다. 그리고 란의 진심을 듣고 일본에 머무르게 되지요.
2번째 인물인 요코. 존이 스테이로 머물고 있는 저택의 아가씨로 예의를 따지는 딱딱하고 살짝 히스테리적인 면이 있는, 하지만 착한 아가씨 입니다. 꽤 불편한 과거를 지녔기 때문에 타인을 대하는게 자연적으로 딱딱해 질수 밖에 없지만, 치토세의 꾸밈없는 태도에 어느정도 솔직해지기도 하는, 츤츤이 귀여운 아가씨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존과의 썸씽(<-) 이 있기를 바라지만 과연 어떨지..; 아직까지는 별 기미 없습니다. 존은 요코를 무서워 하고 요코는 존을 바보라고 생각 하고 있으니..^^;
마지막으로 두 사람 사이에 좋은 불씨(?)가 되어줄, 치토세의 사랑의 라이벌인 마리아. 꽤나 와가마마인 인형같은 외모의 소녀로, 어렸을 때 부터 받들어져 자라왔기 때문에 원하는걸 손에 넣지 않으면 속이 풀리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지요. 덕분에 치토세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란을 이곳 저곳에 끌고 다니면서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려고 합니다.
문제는 이 한 권에서 아직 다 끝난게 아니라는거!. 일단 란은 확실하게 그녀의 마음을 거절하고 치토세를 데리고 그녀의 눈앞에서 나가지만, 마리아가 아직 그걸로 납득한게 아니라는건 누구 눈에 봐도 확실하거등요(..). 아직도 폭풍의 시작에 불과하다는 작가분의 애기도 있고...

좀 그럴듯한 사랑의 라이벌이라면 저도 좋았겠지만; 뭐랄까... 앵알 거리는 애는 별로 안좋아하는 저인지라 아주 제대로 밟혔으면 좋겠다는 이 심정 하며!!(<-).

다음 권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 마리아라는 인물을 길게 보고 싶은 마음이 안드니까 다음 권에서 반드시 결착을 맺길 바라고 있습니다. 제대로 밟아줘요!!.....라고 해도 란과 치토세니까 무리려나;? 음.

아, 그러고보면 두 사람. 이번 권에서 드디어 키스를 합니다. 어디까지나 란 쪽에서 먼저 한거긴 하지만 그래도 그전 까진 시도도 못했던 거라...^^
너네들 진도가 느려도 너무 느려!.... 치토세가 좀 더 어른이 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거긴 하지만서도 OTL.

읽은 날짜 :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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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LACK BIRD 4,5 (블랙 버드 4,5)
작가: 桜小路 かのこ
출판사: 소학관 베츠코미 코믹스

-줄거리-

슌헤이의 함정을 무사히 넘긴 쿄우와 미사오. 하지만 여전히 두 사람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태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쿄우의 친구이자 요호의 장인 타다노부와 그의 연인 렌의 사이를 보고 마음처럼 쉽게 쿄우와 있을 수 없는 스스로가 한스러운 미사오. 쿄우 역시 그녀를 희생 시켜서 까지 안을 수 없는... 두 사람의 마음은 굳건하면서도 상황은 점점 악화 되지요. 쿄우가 미사오를 안지 않고 일족의 장의 자리도 내놓지 않으려면 남은 단 하나의 수단, 텐구의 마을에 유폐 되어있는 쿄우의 형, 쇼우를 없애야 한다는 극단의 수단 까지 생각해낸 쿄우. 두 사람은 함께 텐구의 마을로 향하고.. 그 때에 유폐되어 있던 쇼우 역시 무언가의 음모를 구미는데...
평점 : ★★★☆

읽는게 캐 늦어져서 이제서야 감상을 쓰는 블랙 버드 4,5 입니다.

이미 정발도 4권 까지 나와있는 터라, 아실 분들은 다 아실만한 작품...이지요.^^;
뭐 여전히 별다른 내용 진전 없이 주욱~ 진행 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요즘은 소설 모드라 만화책을 간만에 잡은 것도 있고..그럭저럭 시간을 잡으면서 볼만한 무난한 작품이예요. 어쨋든간;.

5권에서 드디어 텐구의 마을로 온 두 사람. 인간은 갈 수 없는 높은 곳의 그 마을에서 미사오는 어떻게 해서든 쿄우와 함께 있기 위해서 쇼우를 찾아갈 모험을 생각해 냅니다.

예...뭐, 여전하지요^^;. 앞권 에서 처럼 언제나 쿄우를 생각 해서..라는 명목으로 맹목적으로 움직이는 그녀. 이번에도 위험에 처하는게 눈에 보이면서도 앞뒤 생각치도 않고..OTL. 자기가 그럴 때 마다 쿄우 수명이 줄어드는건 알기나 하는거냐고-ㅁ-....
뭐 이런 류의 소녀 만화에서 일일히 따지는건 시간 낭비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몇 번이나 위험에 처했던 앞전의 상황들을 잊고 또 위험을 자초하는 미사오를 보고 있자면 좀 울컥 합니다..-_-.

쿄우에 대한 생각도 3권 까지 읽었을 때와는 조금 느낌이 변해서; 4,5권을 보고 난후에 다시 집에 있던 전 권들을 찾아서 읽어봤어야 했습니다. 음.. 앞전 까지가 멋있게 느껴지는건 대체 왜일까나요(...). 아무튼; 이 책..은근히 '하느냐 안하느냐' 에 중점을 두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좀 웃기기도 하고..^^;. 이게 백천사 부류 였으면 절대 저런거 가지고 몇 권이나 끌면서 애기를 만들어내진 않을 텐데..싶기도 하고;.
뭐, 어떻게 흘러가든 두 사람은 함께 있을 테고 일족도 번영하고 커플로도 행복한, 그런 결말이 나오겠지요. 그전 까지는 쿄우만 죽자고 고생하는 시츄가 계속 되겠지만....어쩌겠습니까. 반한 놈이 죄인것을.(야).

다음 권도 슬렁슬렁한 기분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거 은근히 길게 나가고 있어요. 아직도 끝날 기미도 안보이는거 같고 연재도 꾸준히 되고 있으니..흠;

읽은 날짜 :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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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V・B・ローズ 12 (벨벳 블루 로즈 12)
작가: 日高 万里
출판사: 백천사 하나또유메 코믹스

-줄거리-

감기에 걸려 몸져 누운 미츠야. 그는 처음 츠유를 만났을 때 부터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타인과 거리를 두던 츠유가 자신과 친해지면서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 나는게 행복 했었던 어린 미츠야. 마음을 다해서 고백 했지만 차여버렸고, 그 직후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진 츠유에 대한 마음이 너무 커서 중, 고딩 시절의 그는 누가 다가와도 진지하게 대할 수 없는, 상처가 깊었었던 상태 였습니다. 다시 만나게 된 츠유를 보고 행복했지만 여전히 자신을 피하는 그녀를 보며 다른 방법을 취해야 했던 그. 계속 그녀를 괴롭히면서 자신에 대한 죄책감을 안고 있는 츠유를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강한 집착을 갖고 있었지요. 그리고 감기로 쓰러진 그를 걱정해 찾아온 츠유를 안고 다시 한번 마음을 고백합니다. 이번에는 절대로 도망가지 못하게 확실하게. 츠유 역시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고백을 하며 겨우 마음이 통하게 된 두 사람. 미츠야는 단 하나의 남은 문제, 츠유의 맞선을 파토 내기로 결정하고 아게하와 유카리를 끌어들여 작전을 세우는데..
평점 : ★★★★

이달 초에 읽어놓고 이제서야 감상을 쓰는 벨벳 로즈 12권 입니다.

이번 한 권은 기대했었던 만큼, 미츠야와 츠유의 이야기로 가~득 차서 읽는 내내 무척 즐거웠었습니다. 진짜 이 커플 때문에 중도 포기 했었던 이 작품을 다시 잡을 수 있게 했기 때문에..기다렸던 보람이 팍팍 느껴지는 한 권이였어요;ㅁ;.

이번에는, 저번 츠유가 살짝 언급했었던 두 사람의 과거를 미츠야의 시점에서 주욱 보여집니다. 알고 보니 이놈..첫눈에 반하는 파...랄까, 굉장한 순정파 였어요. 평소 행동이 워낙 흔들흔들~ 하는 미츠야인지라 학창 시절에 좀 놀지 않았을까..싶었었는데 츠유에 대한 집착이 너무 강했던 지라 그런것도 없었고...
저로선 좋았습니다. 암요 ㅠㅠb.

한번 좋아했었던 아이에게 차인 후, 어떤 여자애 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고 상처만 준 미츠야. 다시 만나게 된 츠유를 보고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느꼈지만 여전히 자신을 피하는 그녀를 보면서, 예전.. 어린 시절 처럼 친근하고 곱게 대하기만 하면 또다시 그녀가 도망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녀를 괴롭히고 놀려드는 행동을 취합니다...... 애냐 니가!!!(<-).
한번 자신을 차고 도망갔었던 죄책감을 안고 있는 그녀임을 알기에 그 마음을 이용해서 함께 있으면서도 도망가지 못하게끔 옭아매려 들었던 미츠야.
그럼에도 그녀가 선을 보게 되자 언제나 마음 먹은 대로만 가지 않는 상황을 통감하지요.
이 때 그에게 병문안으로 찾아온 츠유를 보고, 확실하게 몰아 붙입니다. 평소와는 다를 만큼 강하게.(무려 오마에요바와리!;).
그리고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고백 하면서 츠유에게서도 확실한 말로 고백을 얻어 내지요. 오랫 동안 기다렸었던 만큼 이제서야 맺어진 두 사람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_<.

그 뒤에는 미츠야 주최의 맞선 파토내기 계획....인데, 뭐 딱 예상한 그대로의 전개라서 여기서 부턴 더 할말이 없구요^^;.

전체적으로 미츠야네 커플의 맺어짐과 러브러브(진하게!), 짧게 나오는 유카리네의 러브러브..... 한 권 내내 닭털 행진이 계속되는 전개 였습니다.
저야 좋긴 했지만, 한 여름에 보기엔 좀 덥긴 하더군요...에잇-_-+;

다음 권...을 기다리고는 있지만 글쎄 금방 나올지가 의문입니다. 한동안 이 작품을 쉬고 다른거 연재 하셨다는거 같은데.. 히다카상;.
뭐, 나온다고 해도 또 유카리네 전개 일테니.. 이제 슬슬 완결이 날때가 되지 않았나요?. 완결 좀 내주세효.....(<- 볼거 다 봤다고 이러기냐!)

읽은 날짜 :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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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Honey Hunt 2 (허니 헌트 2)
작가: 相原 実貴
출판사: 소학관 치즈 플라워 코믹스

-줄거리-
프로젝트 '우동의 딸' 작품의 주역으로 발탁된 유라. 하지만 그녀를 싫어하는 여자 탤런트의 짓으로, 촬영 전 단 한벌 뿐인 의상을 더럽혀지게 되서 곤란에 처하게 되지요. 그때에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서 위기를 모면하고, 자신이 맡은 배역 '나츠키' 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준 그녀를 보며, 하루카는 감탄하게 됩니다. 처음 맡은 큰 역에 기대에 부풀어 있는 유라. 하지만 그런 그녀와는 한마디의 상의도 없이, 작품 제작 발표회 때 사장인 케이이치는 유라의 부모님에 대한 정보를 흘리고... 부모에 대한 콤플렉스와 원망의 마음이 강했던 유라에게는 더없이 큰 상처를 주지요. 어영부영 발표회를 마치지만 사장과 크게 다투고 집을 나온 유라. 한참 힘든 때에 나타난 큐타에게 위로받고 하루카네 집에서 하룻밤을 묶게 됩니다. 프로덕션을 그만두려고 생각 하면서도 자신이 맡은 역 '나츠키' 를 연기 하고 싶은 마음은 억누를 수 없었던 유라는, 딱 한번만 이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마중나온 케이이치와 함께 CM 콘티 회의에 나가게 되는데...
평점 : ★★★★★

12월 말에 나왔던 2권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꽤나 기대하고 좋아하는 작품 이였는데도 그놈의 BL이 먼지..(먼산)

어쨋든, 이달 말에 나온 3권 전에 읽어봐야지~ 하고 결심하고 잡았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역시나 재밌어서 읽는 내내 몰입해서 보았던 허니 헌트 2권 감상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연예계물 소재에 반짝반짝 한 남주 캐릭터들이 잔뜩 나오는, 눈이 즐거운 작품 이지요. 거기다가 스토리 전개도 아직 2권 밖에 나오지 않아서 뭐라 말하긴 힘들지만, 현재 까지는 딱 따라갈 수 있을 만큼의 흥미와 재미를 주고 있어서 더욱 더 제게 점수를 따고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불만(?)인 점은.. 2권 까지 봤고, 네타로 들은 현재 까지의 연재 분량에서도 당췌 '남주' 가 누군지 알 수 없다는 점이려나요^^;.
전체적으로 여주인 유라의 연예계 성장기(?)..에 가까운 작품이라서 그런가, 연애 비중이 그렇게 많다는 느낌이 안들어요. 남주 격인 인물이 무려 셋이나 되고 각자 나름대로 활동(?) 하고 있음에도 달지 않다거나....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살짝 미묘한 기운이 감도는 지금도 나쁘지는 않긴 한데, 적어도 진짜 독자가 감이 올만큼의 힌트라든가; 삘(<-)이 나온 후에라도 좋으니 지금으로선 제발 남주를 알고 싶다는 마음 뿐입니다(..). 저번에도 애기했지만 셋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건 '큐타' 라서, 열심히 나올때 마다 잡고 읽으면서 기대에 부풀어 있다가 뒤통수 맞는 결과는 정말 피하고 싶거든요. 용서 못하게 될지도 몰라요..=ㅁ=. 2권 까지 보고 나면 케이이치의 비중이나 하루카의 시츄도 나름 마음에 들긴 하지만 역시나 처음 마음을 준 상대를 버릴 순 없으므로..(중얼중얼).
저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을 보는 분들도 다~ 그렇게 느끼시겠지만 아이하라상, 떡밥을 던지는 수준이 보통이 아니십니다.(진지). 진짜 이러다가 큐타가 아닌 다른 사람하고 이어지면 집에 있는 책 다 팔아버리겠어요-_-+ (협박중)

아직까지 초 햇병아리 수준의 유라인지라, 그런 그녀가 어머니의 자리를 넘보고 아버지의 명성을 뛰어 잡으려면, 갈길이 한~~~참 멉니다. 거기다가 텀도 딱 6개월에 1권 수준이니 진짜 언제쯤 완결이 나올지는 감도 안 잡히지요. (이러다가 덜커덕 하고 끝내머린 펭X혁X 이란 작품이 떠오른돠.....)
긴 텀을 생각하지 말고, 딴짓 하며 세월을 보내다 보면 신간이 나오려니~ 하는 마음으로 계속 따라가 보렵니다. 어디까지나 큐타와 된다는 전제 하에서. (끈질기다<-)

읽은 날짜 :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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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スイート・ミッション 7 (스위트 미션 7)
작가: 藤井 明美
출판사: 집영사 마가렛트 코믹스

-줄거리-

나츠에게 제대로 된 고백을 받고 자신의 마음을 인정한 아카리. 하지만 그녀에겐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었으니, 그녀를 좋아하고 있는 키무라군과, 키무라군을 좋아하는 같은 반의 '시로다'의 감정을 알고 있기 때문이였지요. 일요일, 키무라네 학교의 야구 시합 때 아카리가 나와주지 않는다면 포기하겠다는 말을 시로다에게서 전해 듣고 고민하는 아카리. 나츠는 그녀의 생각처럼 '나가서 제대로 사과 하는 방법' 은 오히려 키무라와 시로다를 상처 입힐 뿐이라며 반대 하지만, 아카리는 자신을 기다리겠다는 키무라의 마음을 무시할 수 없어서 일요일날 나츠와의 데이트 약속 전, 키무라의 학교로 갑니다. 하지만 그녀의 생각대로 되지 않고, 일이 틀어져 오히려 키무라와 시로다를 더 심하게 상처 입힌 꼴이 되어버리고.. 아카리는 자신의 무신경함을 통감 하게 되지요. 다음 날 학생회로 찾아온 시로다는 자신이 축제때 얻었던 '데이트 권' 을 사용해 나츠와 데이트를 해서 아카리에게 상처 주려고 하는데...
평점 : ★★★★★

왠지 생각 보다 빨리 나온 듯 한 스위트 미션 7권 감상 입니다.

저번 권 까지의 밀고 당기는 듯한 사랑 싸움은 이제 끝!(이라고 하기도 좀 미묘?<-)
스위트 미션을 보면서 처음 보는 듯한 두 사람의 러브러브(?) 모드가 마구 전개 됩니다.

뭐 러브러브라고 해도 두 사람의 성격이 어디 가겠냐만은, 그래도 지금 까지 중에서는 가장 솔직한 아카리와 더 대놓고 당당해진 나츠를 볼 수 있었거든요.
무엇보다 아카리가 처음으로 입 밖으로 꺼낸 말 '좋아한다' 라는 고백은 지금까지의 두 사람 관계와는 틀린 관계가 될 수 있을 꺼라는 애기!.

확실하게 말로 표현 한 후로는 부끄러움을 타면서도 나츠를 위해서 못하는 요리도 하려고 들고... 지금까지와의 다른 두 사람의 관계를 원하는, 소녀심 가득한 모습이 잔뜩 나옵니다. 귀여웠어요. 나츠는 더 그랬겠지만^^.
그리고 드디어 그녀를 손에 넣은(?) 나츠. 사귀기 시작한 나츠는 여전히 거만하고 못되고 계산 계략적인 남자지만, 그녀를 상처 입히려 드는 사람은 누구도 용서 못한다는 확고한 모습이 여전히 멋졌습니다.
자신이 마음 아픈 만큼 아카리를 상처 입히려던 시로다에게 '요시다를 화내게 하는것도, 상처 입히는 것도, 울려도 좋은것도 나 뿐이다. 그녀석이 고민하는 것도 나에 관한 것만 된다고' 라는 말을 썩소(!)를 지으면서 애기하는 그.
니 본성이 어디가겠냐 싶을 만큼 멋있으면서 동시에 웃겼던 장면 이랄까..^^; 참 어떻게 자라나야 이렇게 까지 삐뚤어진 녀석이 나오나 싶을 만큼 나츠를 보고 있으면 그저 어의 없음 반, 웃기는 마음 반이 되어버려요^^;.

뒷 부분은 모든 일이 일단락 된 후, 투닥 거리면서도 '연인' 으로서 서로에게 다가가는 두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대비해서 나츠에게는 비밀로 케이크를 구워서 선물하려는 아카리. 하지만 그 케이크 만드는 방법을 '쿠로사와' 에게 배우기 때문에 그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나츠와 크게 다투게 되지요. 비밀로 하려는 작전 때문에 끝까지 애기하지 않으려던 아카리와 자신에게 무언가를 숨기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나츠. 거만한 남자 답게 아카리에게 쿠로사와와 함께 있는 것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독점욕 가득한 발언을 내뱉고, 그 진의를 알지 못하는 아카리는 또 울컥해 버리게 되는 거(...). 정말이지, 진보가 없는 두 사람 이랄까..^^;. 그래도 마지막은 둘 만의 이브밤.. 달콤한 키스로 마무리를 짓는 훈훈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한권 내내 두 사람을 보고 있자면 그저 흐뭇 할 뿐! 그동안 까지의 츤츤 두 사람에 비하면 굉장한 발전 이라구요-_-!.

누구의 말 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에 따라서 움직이는 음험하고 위험한 나츠와, 그의 덫에 걸린 무신경에 둔감 아카리. 각자가 이런 성격들이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딱 맞아 떨어지는 커플이라는 걸 다시금 확인 할 수 있는 한 권이였습니다. 나츠에겐 아카리가 아니면 안돼! 랄까.^^

뒤로 가면 갈수록 재밌어져서 다음 권까지 기다리는게 고문 수준이 되어가는 느낌이예요.
진짜 좀 빨리 안나와주려나..흑흑;ㅁ;.

읽은 날짜 :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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