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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オトメン(乙男) 4 (오토멘 4)
작가: 菅野 文
출판사: 백천사 하나또유메 코믹스

-줄거리-

어영부영 사귀는 사이(?)가 된 아스카와 료. 그리고 다가오는 료의 생일날, 아스카는 정성을 다해서 그녀의 생일을 축하 하기로 결심 합니다. 몇 일 안 남았을 때에, 길 거리를 걷다가 '케이크' 가게 앞에서 료의 아버지를 만나게 된 아스카. 어리 둥절해 하는 아스카에게, 료의 아버지는 '경찰로서 여성의 심리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라는 말로 '여자가 좋아할 만한 것' 에 대한 자문을 구하지요. 아스카는 영문을 알 수 없어 하면서도 자신의 취향(;)에 맞춰서 료의 아버지를 데리고 다니면서 이것 저것 보여줍니다. 그리고 다가온 료의 생일 날. 그녀를 위해 케이크를 만들 생각을 한 아스카는, 서두르던 료의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그때에 마침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요청을 받아 두 사람은 아이 수색에 나서게 되지요. 그러던 때에 하루는 다 가고 결국 료의 생일날에 맞출수 없게 되어 버리는데...

평점 : ★★★☆


나온지는 좀 되었으나,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읽게된 오토멘 4권 입니다.

얼마전에 정발이 나왔었던 지라, 4권도 정발로 나왔나..했는데 방금 검색해 보니까 아직이더군요^^;. 안따라 잡혀서 다행이라고 한숨 내쉬는 중입니다; 하하.

여전히 평이하게(?),그리고 읽었을 때는 나름 키득 거리면서 보지만, 읽고 나면 감상 쓸때 이렇게도 고생하는(<-) 작품 입니다. 오토멘.
사실 이거..이렇게 까지 오래 나갈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 했었는데 말이죠. 제대로 착각이 되고 있달까.. 일본에서도 그렇고, 정발 나온 한국에서도 인기 폭팔 이더라구요 이거. 식상하게 느껴지는 제가 이상한건지 어떤 건지...;;;
이러쿵 저러쿵 하면서도 사보기는 사보고 읽을 때는 아무 생각 없이 편히 읽기는 하지만 역시나 좀 미묘 합니다^^;

저번 권 마지막 장면에 아스카의 고백(??) 이후, 즉답한 료와는 어느새 사귀는 사이가 되어버리고....랄까; 저, 저번 권 마지막의 그 장면. 아무리 생각해도 허락했었다는 느낌이 안 들었는데 말이죠. 이건 뭐; 4권 시작하자 마자 둘이 사귀는 사이라길래 응;? 하면서 뒤져서 3권 찾아내서 다시 흝어 봤었다는거...; 얼렁뚱땅(야) 작품 답게 사귀는 단계도 얼렁뚱땅 이더군요.^^;; 어쨋거나 아스카는 사귀는 사이라고 굳건하게 믿고 있지만, 주위 인물이나 보는 독자(<-)로서는 말만 사귀는 사이고 예전과 조금의 변화도 없는, 그런 에피소드 들 투성이였습니다. 오토메 코코로의 아스카 혼자서 두근 거리면서 기대하는 장면들은 많았습니다만..뭐, 상대가 상대인 만큼 말이죠.

그래도 이번 권 자체는.. 3권을 본지 좀 오래 되서 그런가, 식상함을 느끼면서도 군데군데 재밌는 부분이 많아서 누워 보면서 많이 키득 거릴 수 있었어요. 끊임없이 보케거리는 캐릭터들 사이에 적절하게 츳코미를 넣어주는 인물이라든가..
아, 그러고보면 이번권에 새로 등장한 키토라 역시 범상치 않은 기인(;) 이였었지요.
이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 정상적인 인물은 진짜 타치바나 쥬타 하나 밖에 없다는 생각이 팍팍...(소녀 만화가라는 점에서 에러인가?;). 이 작품. 여주인 료가 지나치게 남자다우며 가사에 서투른 대신, 퍼팩트 가사맨(?) 아스카에 소녀 만화가 쥬타. 3권의 등장 인물인 오레사마 메이크업 아티스트 토우노미네 하지메, 이번에 새로 나온 쿠로카와 키토라 까지. 거의 모든 남 캐릭터들이 죄다 여성 특징을 지닌 캐릭터로 굳혀지고 있는게 참 웃기면서도 색다른 점입니다. 이제는 뭐, 아스카가 평범해 보일 정도니(쥬타 다음으로) 말 다했달까..^^;.

어쨋거나 무난무난하게 쑥딱 읽어버린 한 권이였습니다.
얼마전에 받은 5권도 있으니 그것도 조만간 읽어 치워야겠어요(야).

읽은 날짜 : 5월 17일

ps. 17일에 읽었으므로 안 따라 잡혔다고 썼었지만.. 올리고 보니 따라 잡혔군요. 하루인가 이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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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天空聖龍 5―イノセント・ドラゴン (천공성룡 5 - 이노센트 드래곤)
작가: 山口 美由紀
출판사: 백천사 하나또유메 코믹스

-줄거리-
두 사람 앞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사닌. 라무카를 형이라고 부르며 그에게 적개심을 드러내던 사닌은, 카난에게 자신의 곁으로 돌아오라고 강요 하지만 그녀는 거절하지요.절체 절명의 순간 카난이 들고 있던 '종' 과 다오에게 넘겨받은 '지상의 용의 뼈' 로 만든 검이 서로 공명 하면서 라무카 들을 구해내지요. 세 사람은 원래의 '카난' 이 있었던 여승원으로 향해, 그곳에서 만난 비구니 원장에게서 하늘의 용의 신탁을 듣고, 그들을 '있어야 할곳' 으로 인도하는 '성룡의 문' 의 힘으로 다른 곳으로 이동 합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나라의 남쪽 변두리의 산으로, 그곳에서 사는 여두목 '제마' 가 이끄는 산적들과 당분간 몸을 숨기기 위해 함께 있기로 하지요. 그런 와중에,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자각한 라무카의 '고백' 에도 눈치 채지 못한 둔한 카난.하지만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강해지려고 노력하는 라무카의 진심어린 키스에 카난 역시 그의 마음에 답하려고 할 때, 그들의 위치를 알아낸 사닌이 다시 두 사람에게 검은 손을 뻗치는데...
평점 : ★★★★★

여전히 오랜 텀을 자랑하는 천공 성룡 5권 감상 입니다.

역시 보시는 분들은 잘 없는거 같지만; 어쨋든 재미 하나는 끝내주는(!) 천공 성룡.
이번 권에서는 ...뭐, 이런 저런 일들도 많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쳐주는건 라무카의 '고백' 과 '키스' 였습니다.
이 멋진 놈!. 여전히 츤츤 거리는 그이지만, 카난을 소중히 여기고 그녀를 지켜내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앞으로 둘이서 헤쳐나가야 할 위험한 때를 생각 하면서 확실하게 자신의 마음을 말해두려는 귀여운 부분이라든가. 그 나름의 혼신(?)을 담은 고백임에도 '오야붕' 이라는 말로 멋지게 흘려~ 보낸 카난 때문에 심통이 돋아서 방방 뛰는 모습도 한없이 귀여웠구요;ㅁ;. 거기다가 이번권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생각 되는 눈가리개 키스 씬!!... 소녀심(<-)을 마구 자극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씬 이였습니다 ㅠ_ㅠb. 앞권 까지의 두 사람의 밀고 당기는(?) 풋풋한 연애 모드에서 이렇게 진전된 모습을 보니 뭔가 또 뿌듯 하기도 하고..^^. 기습 키스긴 하지만; 어쨋든 멋졌어요 라무카 만세>_<!.

..큼큼; 본편의 애기로 돌아가 보면, 아무래도 사닌은 어둠의 용의 후예가 맞는가 봅니다. 그 자신이 부정하지 않는 부분도 있고, 여승원장의 신탁이란 말에 의하면 어둠의 용이 다시 움직인다는 애기도 있고... 사닌 자체가 그렇게 까지 악역이라는 느낌이 안드는 지라, 솔직히 그보다 더한 보스격(;)의 캐릭터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은 해보지만 글쎄요...^^;.
그리고 같은 성룡의 후예라고 해도 라무카보다는 카난 쪽이 무언가의 비밀이 더 숨겨져 있는 듯 했습니다. 끝까지 애기하지 않았던 '카난' 에 관한 성룡의 또하나의 신탁은 어떤걸 의미하는 걸까나요. 아직까지는 짐작 할 수 없긴 하지만, 주인공이니 만큼, 무언가 다른 설정이 더 남아 있긴 할거 같아요.
이번 권에서 새롭게 등장한 강한 성격의 여두목 '제나'. 아직까지 적이라고도, 동료라고도 하기 묘한 위치에 있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나쁜 사람은 아닌거 같으니 좀 더 도움이 될만한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이번 권 끝에 카난에게 닥치는 위험에서 어떻게 대처할지가 더 궁금하더라구요. 자기 부하가 얽힌 일이다 보니...;.
아, 그리고 이번 권에서 가장 귀여웠었던 카난이 키우게 될 새끼 비사 '나무'. 야마구치상;ㅁ; 어쩜 이렇게도 동물(이라고 해야하나;?)을 귀엽게 그리시는지;ㅁ;. 카난이랑 셋트로 노는거 보면 완전 귀여워서 데굴데굴 구릅니다. 용의 곷의 번민에서 나온 두 꼬마 호랑이도 귀여웠었는데 이 '나무' 에 비하면 다들 비교 대상도 못되요. 꼬마 고래가 하늘을 날고 있는 느낌이랄까.. 나름 분위기 심각한 전개에서 카난이랑 나무가 함께 있는거 보면 그저 미소가 나올 만큼 귀여워요^^.

앞권 까지는 꽤 빠른 전개와 쉴 새 없이 사건들이 터져서 따라가기 바빴었다면, 이번 권은 오히려 좀 느슨한 느낌의 편하게 볼 수준 이였습니다. 딱히 크게 밝혀지는 비밀 이란 것도 없고,(굳이 치자면 '지상의 용의 뼈는 비사의 맹독을 없앤다' 정도?) 사건 보다는 카난과 라무카의 감정 변화쪽에 더 중점이 맞춰져서 그럴 수도 있겠구요.

어쨋든, 오래 기다린 보람이 느껴지는 한 권이였습니다. 다음 권까지 또 까마득~ 하게 기다려야 겠지만.. 뭐, 대강 11월이나 12월 가량쯤엔 나오겠지요.(포기)
다음권을 기다려 보렵니다. 위험따위 후딱 넘기고(야), 얼른 카난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서 라무카와 확실한 연인 사이가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_+

읽은 날짜 :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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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フルハウスキス 6 (풀하우스 키스 6)
작가: 佑羽 栞
출판사: 백천사 하나또유메 코믹스

-줄거리-

아사키에게 고백받은 무기. 마음을 결정 못한 상태에서 맞이한 학원제 당일, 그녀는 아사키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카즈야와 대화하다 크게 다툽니다. 설상 가상으로 예전 클럽 파티 때 불을 질렀던 장본인과 마주치고 그에게 납치까지 당하지요. 무기의 부재 소식을 알게된 라 프린스 들은 무기를 찾아 나서고 그때 정신을 차린 무기는 못한 일들.. 카즈야에게 심한 말을 한 것을 사과하기 위해서라도 죽지 않고 탈출하기 위해서 애를 씁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무사히 탈출 할 수 있었을 때 그녀를 구하기 위해서 나타난 카즈야를 만난 무기. 재회 후 즉각 시작된 라프린스 선출 때문에 멀리서 카즈야를 보던 그녀는, 자신이 누구보다도 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아사키의 고백을 거절한 그녀는, 카즈야와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 사이가 됩니다. 어제까지의 '혼자' 가 아닌 카즈야군과 함께 본격적으로 언니 찾기 위한 단서를 얻은 무기는, 카즈야와 함께 나서고 드디어 결정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평점 : ★★★★☆

드디어 읽은 코믹스판 풀하우스 키스의 완결 권, 6권 감상 입니다.

받은지는 좀 됬는데, 끝까지 다 읽게 된건 바로 어제... 그게 예~전에 지인 언니 분께 결말에 가까운 에피소드 분량을 선물 받아서 볼 수가 있었거든요. 핵심(;) 부분 이였었던 지라, 이 코믹스를 받고 난후 결말만 흝어보고는 다음에 봐야지~ 하다가 이제까지 미뤄지게 됬습니다.

음.. 5권 볼때 까지만 해도 설마 다음 권이 완결이 될꺼라고는 생각치도 못해서 사실 완결이라는게 좀 많이 아쉬운 느낌이예요 지금도.
그야, 다룰 수 있는 에피소드는 대부분 다뤘고 이런 쪽 코믹스에서 쓸데 없이 길어져봤자 좋을거 없다는건 알기는 하지만, 그래도 애착(?)을 가지고 보던 작품이라서 생각보다 빨리 끝난게 마음에 좀 걸리는 부분 입니다.
끙..뭐, 제가 밀고 있던 (당연하게도!!) 주인님과의 커플로 된거 하나는 무진장 기쁘긴 하지만서도..^^;

코믹스는 처음에서 엔딩까지, 오리지날 에피소드를 넣으면서도 끝은 게임 1편 본편의 내용으로 전개 되더라구요. 하긴; 풀키스 1 게임은 저도 너무 오래전에 한지라, 결말이 거의 기억이 안나긴 하지만.. 대강 코믹스와 게임 쪽 엔딩이 맞게 흘러가는거 같았어요. 오래된 데다가 그때 당시 일어가 바닥을 기던지라, 코믹스 보면서 '어.... 이거 이런 내용이였나?; 하고 당황하기는 했지만, 2편 게임 시작과 연결해보면 맞긴 하더라구요^^;.
한 권 이라는 많치 않은 분량에 나름 충실하게 결말을 맺어줘서 깔끔한 엔딩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유가 좀 시시하다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무엇보다 모든 사실을 알고 난후에는 '안도 마사시'와 '언니'를 쌍으로 묶어서 길바닥에 굴려버릴까 싶은 충동도 느꼈지만은-_-. 어쨋든 무기는 주인님과 행복 하니깐요. 그걸로 됬다고 쳐야겠지요. 하하;.

어쨋거나 이번에도 주인님 주인님 주인님 주인님;ㅁ;!!!!. 중반에 고백 자체는 무기가 '먼저' 했기 때문에, '남주 쪽 고백 시츄'를 좋아하는 저는 좀 실망 했었지만, 무기의 고백 이후 즉각 보여준 주인님의 뜨거운(!) 키스씬에 앞 전의 섭섭함은 버리고 바로 열광 했드랬습니다. 시츄자체도 각광받을(응?) 일인데, 그 후의 주인님. 대사가 하나같이 소녀심을 자극하는 것들 투성이셨어요... 이 데레데레한 주인님 같으니;ㅁ;b!.  연인 된 후의 달달 모드 에피소드로 한 권 정도(<-) 더 나왔었다면 정말 좋았을 껀데... 이런 주인님 잘 보기 힘들단 말이죠. 게임 2에서는 사건 해결에 바쁘고 다투기 바빴으니..; 마지막, 주인님의 제안은 뭐 알고 있었던 거라고 쳐도 그 장면 자체가 상당히 모에스러워서 어쨋든 좋았습니다. 게임은 둘째치더라도 이 코믹스는 주인님과의 '만남' 에서 시작되고 결말 역시 주인님과의 '재회(?)' 에서 끝이 나니 어쨋든 철저하게 두 사람이 중점이였다 이거죠!!! 냐하하하핫!!!+_+ (정신이 가출 중이라..)

이 작품은 모색의 코르다(야) 처럼 2기로 흐를 듯한 느낌은 아예 배재하고 결말을 맺었기 때문에 이 결말 이후의 내용.. 게임 2편의 전개는 확실히 없을거 같았어요. 그러니 이 후의 애기는 게임 2를 해본 사람은 각각 그쪽으로 생각하고(<-), 안해본 사람은 해피 발랄한 학원 생활을 즐기는 무기와 주인님을 떠올리면 되겠지요. 더 나와도 좋았겠지만, 두 사람의 달달 모드가 아닌 본편 2의 애기를 따라가면 또 갈데 없이 심각해 지는지라, 역시 코믹스로는 여기까지가 적당 하려나요^^;

처음 일서로 사봤을 당시에 풀키스 코믹을 샀으니까.. 거의 3년 반쯤 넘는 시간이였군요.
아쉬움이 없지는 않지만, 편수로는 좀 짧게 끝났다고 생각도 하지만... 그래도 그동안 풀키스를 보면서 즐거웠던 느낌은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

작가분이신 유와 시오리상의 다른 색다른 작품을 기다려 보렵니다. 어떤 캐릭터든 주인님을 넘어서기는 힘들겠지만서도...^^; (<-)

읽은 날짜 :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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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とらわれごっこ 1,2 (사로잡힌 놀이 1,2)
작가: サカモト ミク
출판사: 백천사 하나또유메 코믹스

-줄거리-

인형같이 귀여운 외모에, 신장 147 센치의 전교에서 가장 작은 여고생 '오오쿠마 시노부'. 어느날 같은 반의 동급생, 전교에서 가장 큰 키와(189센치) 무서운 인상 등으로 모든 학생들이 겁을 내는 '코쿠마 미하루'가 들고 있던 '기모노' 에 우유를 쏟아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지요. 변상하겠다는 시노부에게 몇십 만엔도 넘는 비싼 기모노라면서, 변상 대신 자신의 할머니가 운영하는 '엔티크 기모노' 가게에 마스코트 걸로 아르바이트를 시키는 미하루. 시노부는 그에게 겁 먹은 것 반, 변상하려는 마음 반으로 시작한 아르바이트지만, 예쁘고 아기자기한 각종 기모노들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면서 다니는 것이 즐거워집니다. 거기다가 실제로 곁에서 지켜보며 함께 다니는 코구마 미하루는 인상이나 소문만큼 무섭지 않은, 오히려 당황해 하는 모습, 웃는 모습등이 아주 귀여운 남자애 였지요. 서로에게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서 신장 차와 외모의 차이(함께 다니면 심할 경우 부녀지간으로 오인 받을 때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사귀기 시작 합니다. 부끄럼을 많이 타면서도 서로를 의식하고 아끼면서 점차 거리를 좁혀가지요. 하지만, 두 사람 사이를 방해하듯, 시노부에게 부딧쳐 오는 미하루네 큰 형 '미키'의 존재로 미하루는 시노부를 피하는 듯한 행동을 취하는데....
평점 : ★★★★☆

음... 이거 제목을 저렇게 해도 될지 어떨지 고민하게 되는 사카모토 미쿠상의 연재작 '토라와레 곳꼬(<-)' 감상 입니다. 대강 한글로 하자면 저런식...인데다가 책을 읽다 보면 비슷한 느낌의 내용도 나오고... 나중에 정발 나오면 그거 보고 고쳐보든가 하지요 뭐'-'a

사카모토상의 작품은 국내에 정발로 나왔었던 '요조숙녀 머시기(<-)'로 접했었었는데 그 작품은 꽤 좋아했었지만 그 후에 나왔던 책들은 어딘지 모르게 취향에 어긋나서 이 책을 사기 전까지는 잊고 있었습니다.  랄까 이 책도 나온지 꽤 되었군요. 1권이 작년 2월에 나왔었으니까...;. 아무튼 무의식 적으로 1권을 샀던 책이여서 2권도 사놓고 잊고 살다가 엊그제 무심코 책장에서 꺼내서 읽게 되었었습니다. 요즘 이런식으로 발굴(<-) 해내는 경우가 꽤 되요^^;

오랜만에 보는 사카모토상의 그림체는.. 어? 이런 느낌이였나? 싶을 만큼 초반에는 상당히 미묘했었는데, 읽다 보니 그림체는 접어두고, 예전 요조숙녀~를 읽었을 때의 그 즐거움이 되살아 나는, 여전한 센스를 보여주셨습니다. (하긴 요조숙녀~ 도 딱히 그림체가 마음에 들었다던가 하진 않았지만 재밌었으니깐요.)

아니, 무엇보다 이 작품. 주인공 두 사람이 너~~~~~~~~~~~~무!!! 귀여워요!! 이 말을 가장 강조 하고 싶었어요!!!!
요즘 자주 읽는 치즈 계열의 끈적끈적한(야) 고교생 커플들만 보다가 진짜 이렇게 순진 호노보노 천연 발랄 깜찍(<-)한 커플을 보자니, 뭐랄까 눈이 정화 되는 느낌이 든달까!!!. 두 사람이 너무 귀여워서 읽으면서 침대에서 데굴데굴 좋아서 굴렀습니다. 아아 보는 사람이 부끄러워질만한 대사 하며 행동들이란!.

주인공인 시노부. 작품이 엔티크 기모노 가게...가 발단(?)이 되고, 미하루와 사귀면서 계속 '코구마야(가게이름)' 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니 2권 까지 실컷~ 그녀의 기모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사카모토상이 그래서 시노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우셨나 싶을 만큼 작고 귀여운 일본 인형 같은 생김새의 여자 애 입니다.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생김새와 신장을 지녔지만 그럼에도 미하루를 이끌어주고 그를 배려하는 시노부는 어른스러우면서도 동시에 귀여운 주인공 이였어요. 남부끄러워 질만한 말을 생각 나는대로 말하는 대범함도 갖추면서 사랑에 빠진 부끄럼쟁이의 여고생이기도 한 그녀. 솔직한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가장 귀여운 존재인(!) 미하루. 산만한 덩치에 자기도 모르게 긴장하면 인상이 더 험악해지는 외모. 힘껏 솟은 머리 등등, 솔직히 조건만 보자면(<-) 제 취향과는 아주 반대격인 외향을 지닌 녀석이지만, 제가 요근래 본 남주 중에서 가장 귀엽고 순진한 녀석이였습니다. 오히려 여주인 시노부 보다 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녀석이랄까... 그러면서도 시노부를 좋아 하는 마음 하나로 익숙치 않은 일들도 힘내며, 가끔씩 사건에 휘말리는 시노부를 열심히 지켜내는 멋진 모습도 보여주지요. 1,2권 내내 빨개지며 당황하는 모습, 빨개지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 은근히 천연인 부분 등등..  시노부와 함께 있으면 다양한 시츄에이션을 보여주는 미하루가 몇 번이고 말하지만, 정말 귀엽습니다. 질리지 않고 애기해도 될만큼.
그러면서도 남자 다운 부분도 확실하고 모에 시츄에이션들도 많았고... 아, 그리고 외모야 신경 안쓴다고 해도..^^; 솔직히 2권 초반, 후반에 나왔었던 미하루의 모습은 '머리 스타일 하나에 미소년으로 거듭나다니!' 라고 츳코미를 넣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들었습니다.(응?) 웃긴게, 자다가 방금 일어난 머리나, 씻고 난후에 푹 젖은 머리도 시간이 지나면 저 표지의 헤어스타일 처럼 알아서 세워진다는게.....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거등요. 머리를 내린 미하루는 진짜 미소년인지라 orz. 뭐 머리가 섰어도(<-) 귀여운 놈이란건 변함 없지만은요^^;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도 손 잡는 데도 머뭇 거리거나, 2권 끝에 가서야 겨우 키스(기습 이지만) 할 수 있을 만큼 순진하고 부끄럼 쟁이인 두 사람. 읽다 보면 지금 처럼만큼의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계속 갔으면 싶은 바램이 들 만큼 이 상태가 마음에 드는 부분이예요.

자 하나또유메에서 연재 되는 작품이라 1,2권 사이의 텀이 무려 10개월(;)이나 되어서 좌절 했었는데 2권 뒷장을 보면 3권은 올 여름 부근에 나온다고 하니까 생각 보단 많이 안기다려도 될거 같아서 안심 했어요. 지금 처럼의 느낌으로만 계속 가면, 당분간 질리거나 식상한 느낌 없이 즐겁게 볼 수 있을 작품이라고 생각 합니다.
다음 권을 기다려 보지요.

읽은 날짜 : 5월 12일


ps... 써놓고 보니 드는 생각인데.. 이거 혹시 정발 나왔나요?; 표지를 본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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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お嬢様はお嫁様。1,2 (아가씨는 신부님 1,2)
작가: 葉月 めぐみ
출판사: 집영사 마가렛트 코믹스

-줄거리-

초 부잣집의 아가씨인 '고쿠라쿠인 토와코'. 집안의 관례에 따라서 '같은 년, 같은 날, 같은 시' 에 태어난 남자애와 18세 때 결혼 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17년 동안 매년 생일 때마다 상대방인 '타카토우 유우카'의 사진을 품어 오면서 그와의 결혼 생활을 꿈꾸는 천진 난만한 아가씨. 그리고 기대하던 18세의 생일 전, 관례에 따라서 혼례식 전 일주일 동안 함께 있어야 할, 드디어 실물로 만나게 되는 유우카를 기대했지만, 정작 그녀의 눈앞에 있는 그는 사진과 똑같긴 해도 그녀의 생각했던 대로 친절하지도, 신사도 아닌 '얼굴도 모르는 상대와 결혼은 절대 사양이다' 라고 화만 내는 무례한 소년 이였습니다. 18년 동안 꿈꾸어왔던 상대와 전혀 반대인 유우카를 보며 토와코 역시 실망하고, 두 사람은 혼례를 파토 내기 위해서 일주일의 기간 동안 갇히게 된 고쿠라쿠인 가에서 유우카를 탈출 시키기로 결심 하지요. 하지만, 함께 있으면서 기대와는 달랐어도 사실은 상냥한 유우카에게 마음이 가게 되고, 유우카 역시 순진 무구하고 사고만 치는 토와코이지만 자신을 줄곧 기다려왔었다는 그녀의 말과, 곧고 정직한 성격에 끌리게 됩니다. 함께 탈출하고, 한때 떨어지게 될 위험에 처했어도 관례를 부수고서라도 유우카와 함께 있고 싶어하는 토와코와 마찬가지로 그녀가 좋아진 유우카는 마침내 결혼에 성공 하지요. 토와코의 피가 섞이지 않는 남동생 세츠나의 방해와, 함께 있으면서 성격 차이와 어색함 때문에 다투게 되면서도,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넘겨온 두 사람. 그리고 시작된 새학기 때 토와코는 좋아하는 유우카의 곁에 있기 위해서 그의 학교로 전학을 결심 합니다. 결혼한 것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졸업 하려는 유우카와 토와코지만, 신혼 여행지에서 만났었던 무례한 남자 '렌죠우 카오루'를 다시 만나게 되고, 토와코는 그에게 '이혼하고 자신과 결혼하지 않으면 유우카가 위험하게 될지도 모른다' 라는 협박을 받게 되는데....
평점 : ★★★★

주말 아침 잡아서 읽었던 '아가씨는 신부님' 감상 입니다.

작가 분이신 하츠키 메구미상은 , 국내에 '에스 플러스, 이집에서 너와 함께' 등등의 국내 정발본도 있으신 분으로 이번 아가씨는 신부님은 마가렛트 본지에서 연재중인 작품이지요.
집에 일판으로 S + 가 있었는데 역시나(<-) 보지 않았었고, 개인적으로는 처음 접하는 작품이 이 아가씨는 신부님 입니다.

마가렛트 코믹스들 특유의 느낌을 가진...랄까^^; 단순한 순정 보다 개그와 순정이 잘 합쳐진, 꽤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작품 이였어요.

처음 끌린건 웹 서핑 중, 상당히 화려한 1권 표지에 이끌렸었고, 부잣집 아가씨와 미소년..이라는 조합의 소재에도 발려서 사보고, 1권 산 후 얼마 뒤 2권이 나왔길래 모아놨다가 한꺼번에 읽게 되었습니다.
S +는 2004년 초창기 작품이라서 살짝 흝어봤을 땐 그렇게 까지 그림이 화려하고 재밌었다는 느낌은 안들었었는데 역시나 최근 작은 틀리시더군요!. 주인공들과 주변 인물들의 쉴 세 없이 터지는 사건에, 사랑 하나에 목숨(^^;) 걸고 질주하는 토와코 아가씨의 행동등,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장면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어쨋거나, 그림체가 화려하고 예쁜 것도 한 몫 하거니와, 쿨~ 하지만 토와코가 저지르는 일들에 말려 들어가면서도 그녀를 아끼는 유우카. 그리고  위에도 썼듯, 정말 '처음해보는 사랑' 에 필사적인 행동도 서슴치 않는 귀여운 토와코. 두 사람의 모습이 제일 보기 좋았었거든요.

어느어느 작품들 처럼(<-) 대놓고 개그 노선을 달리는건 아닌데, 주인공인 토와코가 부잣집 아가씨 답게(.. 타고난 성격?) 앞뒤 상황 생각치 않고 자기가 행동 하고 싶은 대로 행동 하면서 일으키는 각종 사건들이 꽤 재밌습니다. 하츠키상의 특징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빈번하게 예쁜 그림체에서 SD 캐릭터 등으로 획획 바뀌는 그림체도 작품의 살짝 정신 없으면서도 유쾌한 분위기에 한 몫 하고 있구요. 일단, 쿨한 캐릭터 면서도 토와코의 끝 없는 어택에 결국 넘어가서 그녀에게 묶인(^^;) 유우카가 상당히 고생 하면서도 받쳐주고 있지만... 토와코가 꽤 날리는 캐릭터라 쉽지 않긴 하지만은요^^;.

읽다 보면 예상을 뒤집고(?) 생각 보다 빨리 '부부' 가 된 두 사람 이지만, 주위 환경도 그렇고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 까지.. 생각보다는 여러 난관이 많아서 앞으로도 고생할 거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쨋거나 2권에서 새롭게 등장한 인물 '렌죠우 카오루'. 토와코 처럼 5대 명문가(;) 집안의 후계자로, 집안의 관습에 묶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 직접적인 후계자가 되지 않고도 넘어갈 수 있는 '고쿠라쿠인' 가에 데릴 사위로 들어가는 방법을 실행 시키려는 청년. 토와코와 동생인 세츠나 등이 한꺼번에 전학와서 평온함을 잃었다고 좌절하는 유우카에게 더 큰 고민거리를 안겨주게 될 듯한 인물 입니다. 일단 집안의 이름으로 유우카를 어쩌겠니~ 하면서 토와코에게 압박을 주고는 있는데.. 완전 나쁜 사람 같지는 않으면서도 이런 류의 소녀 만화에서 흔히 등장 하는 역할처럼(야) 러브러브한 두 사람 사이를 이간질할 만한 전력(<-)은 되는 듯 하더라구요. 실제로 2권 마지막 장면도 꽤나 뒤가 신경 쓰이는 위태위태한 부분에서 끝났었고....

연재지인 마가렛트가 꽤 텀이 빠른 잡지라서 4월달에 나온 2권 후, 3권 발매도 올 여름으로 잡혀 있다고 합니다. 뒷 권이 신경 쓰이는데 텀이 짧은 건 꽤나 기쁜 소식이예요 저한텐.
하츠키상의 이번 작품 전의 작품인 '레몬 플라넷' 은 아직 정발이 안나온 듯 한데.. 어쨋든 대부분의 작품이 정발 된거 보면 이번 작품 역시 정발은 될꺼라고 생각 합니다. 언젠지는 몰라도^^;
흔히 볼 수 있는 연애물에 전개가 다소 황당하기는 해도 그게 이 작품의 매력! '호노보노+개그+꽤 농도 짙은(??)러브 모드' 를 한꺼번에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 드릴만 합니다. 정발을 기다리시는 것도 괜찮고, 일판으로 보셔도 좋을 만한.^^ (이 말을 하고 나니까 왠지 사보실 듯한 몇 몇 분들이 떠오르기도..?^^;)

마지막으로 이 작품을 추천할 만한 가장 개인적인 이유. 몇번 언급하기는 하는데... 진짜 그림체가 화려하고 예뻐요. 토와코도 예쁘지만, 상대인 유우카도 진짜 '미소년' 이라는 느낌이 팍팍 들만큼 미려하게 나옵니다... 그림체에 꽤 많이 좌지우지 되는 저같은 경우, 내용이 재미있고 그림체 까지 예쁘면 어쨋든 냉정한 평가가 어렵죠...?^^; 실제로 흔한 전개 일지도 모르는 이 작품. 저 자신은 꽤 좋게 봐주고 있으니...(자랑이 아니다)

읽은 날짜 :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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