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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天空聖龍 5―イノセント・ドラゴン (천공성룡 5 - 이노센트 드래곤)
작가: 山口 美由紀
출판사: 백천사 하나또유메 코믹스

-줄거리-
두 사람 앞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사닌. 라무카를 형이라고 부르며 그에게 적개심을 드러내던 사닌은, 카난에게 자신의 곁으로 돌아오라고 강요 하지만 그녀는 거절하지요.절체 절명의 순간 카난이 들고 있던 '종' 과 다오에게 넘겨받은 '지상의 용의 뼈' 로 만든 검이 서로 공명 하면서 라무카 들을 구해내지요. 세 사람은 원래의 '카난' 이 있었던 여승원으로 향해, 그곳에서 만난 비구니 원장에게서 하늘의 용의 신탁을 듣고, 그들을 '있어야 할곳' 으로 인도하는 '성룡의 문' 의 힘으로 다른 곳으로 이동 합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나라의 남쪽 변두리의 산으로, 그곳에서 사는 여두목 '제마' 가 이끄는 산적들과 당분간 몸을 숨기기 위해 함께 있기로 하지요. 그런 와중에,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자각한 라무카의 '고백' 에도 눈치 채지 못한 둔한 카난.하지만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강해지려고 노력하는 라무카의 진심어린 키스에 카난 역시 그의 마음에 답하려고 할 때, 그들의 위치를 알아낸 사닌이 다시 두 사람에게 검은 손을 뻗치는데...
평점 : ★★★★★

여전히 오랜 텀을 자랑하는 천공 성룡 5권 감상 입니다.

역시 보시는 분들은 잘 없는거 같지만; 어쨋든 재미 하나는 끝내주는(!) 천공 성룡.
이번 권에서는 ...뭐, 이런 저런 일들도 많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쳐주는건 라무카의 '고백' 과 '키스' 였습니다.
이 멋진 놈!. 여전히 츤츤 거리는 그이지만, 카난을 소중히 여기고 그녀를 지켜내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앞으로 둘이서 헤쳐나가야 할 위험한 때를 생각 하면서 확실하게 자신의 마음을 말해두려는 귀여운 부분이라든가. 그 나름의 혼신(?)을 담은 고백임에도 '오야붕' 이라는 말로 멋지게 흘려~ 보낸 카난 때문에 심통이 돋아서 방방 뛰는 모습도 한없이 귀여웠구요;ㅁ;. 거기다가 이번권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생각 되는 눈가리개 키스 씬!!... 소녀심(<-)을 마구 자극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씬 이였습니다 ㅠ_ㅠb. 앞권 까지의 두 사람의 밀고 당기는(?) 풋풋한 연애 모드에서 이렇게 진전된 모습을 보니 뭔가 또 뿌듯 하기도 하고..^^. 기습 키스긴 하지만; 어쨋든 멋졌어요 라무카 만세>_<!.

..큼큼; 본편의 애기로 돌아가 보면, 아무래도 사닌은 어둠의 용의 후예가 맞는가 봅니다. 그 자신이 부정하지 않는 부분도 있고, 여승원장의 신탁이란 말에 의하면 어둠의 용이 다시 움직인다는 애기도 있고... 사닌 자체가 그렇게 까지 악역이라는 느낌이 안드는 지라, 솔직히 그보다 더한 보스격(;)의 캐릭터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은 해보지만 글쎄요...^^;.
그리고 같은 성룡의 후예라고 해도 라무카보다는 카난 쪽이 무언가의 비밀이 더 숨겨져 있는 듯 했습니다. 끝까지 애기하지 않았던 '카난' 에 관한 성룡의 또하나의 신탁은 어떤걸 의미하는 걸까나요. 아직까지는 짐작 할 수 없긴 하지만, 주인공이니 만큼, 무언가 다른 설정이 더 남아 있긴 할거 같아요.
이번 권에서 새롭게 등장한 강한 성격의 여두목 '제나'. 아직까지 적이라고도, 동료라고도 하기 묘한 위치에 있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나쁜 사람은 아닌거 같으니 좀 더 도움이 될만한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이번 권 끝에 카난에게 닥치는 위험에서 어떻게 대처할지가 더 궁금하더라구요. 자기 부하가 얽힌 일이다 보니...;.
아, 그리고 이번 권에서 가장 귀여웠었던 카난이 키우게 될 새끼 비사 '나무'. 야마구치상;ㅁ; 어쩜 이렇게도 동물(이라고 해야하나;?)을 귀엽게 그리시는지;ㅁ;. 카난이랑 셋트로 노는거 보면 완전 귀여워서 데굴데굴 구릅니다. 용의 곷의 번민에서 나온 두 꼬마 호랑이도 귀여웠었는데 이 '나무' 에 비하면 다들 비교 대상도 못되요. 꼬마 고래가 하늘을 날고 있는 느낌이랄까.. 나름 분위기 심각한 전개에서 카난이랑 나무가 함께 있는거 보면 그저 미소가 나올 만큼 귀여워요^^.

앞권 까지는 꽤 빠른 전개와 쉴 새 없이 사건들이 터져서 따라가기 바빴었다면, 이번 권은 오히려 좀 느슨한 느낌의 편하게 볼 수준 이였습니다. 딱히 크게 밝혀지는 비밀 이란 것도 없고,(굳이 치자면 '지상의 용의 뼈는 비사의 맹독을 없앤다' 정도?) 사건 보다는 카난과 라무카의 감정 변화쪽에 더 중점이 맞춰져서 그럴 수도 있겠구요.

어쨋든, 오래 기다린 보람이 느껴지는 한 권이였습니다. 다음 권까지 또 까마득~ 하게 기다려야 겠지만.. 뭐, 대강 11월이나 12월 가량쯤엔 나오겠지요.(포기)
다음권을 기다려 보렵니다. 위험따위 후딱 넘기고(야), 얼른 카난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서 라무카와 확실한 연인 사이가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_+

읽은 날짜 :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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