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츠키 하루카상의 작품 '화관의 왕국의 꽃 싫어하는 공주' 1권을 읽었다. 좀.. 제목이 음... 하나키라이 히메.... 인데 번역하니 좀 그렇네.

 

읽기 시작한건 좀 된 거 같은데, 요즘엔 기록을 잘 안해서 기억이 안남.

좀 읽다가 싓치 동숲에 정신을 팔아서 못 읽었던 것도 있고 해서;;

 

저번달에 북워커에도 요미호다이 시스템이 있는거 보고 거기에 가입 해서 처음 읽은게 이거.

금액은 아마존 킨들이랑 다를바 없긴 하지만, 오토메 책들이 많다는 점이 좋았음. 얼마나 더 쓸지는 .. 좀 더 써봐야 알 거 같지만.

거기에 이 하나키라이 히메 시리즈가 다 있어서 ㅋㅋㅋ 난 책으로 3권까지 밖에 안샀고 완결까진 안 사둔 상태라서 이거 다 읽기전 까지는 쓰지 않을까? 싶음.

 

표지나 삽화의 샤라라한 분위기완 달리 공주인 플로렌스가 상당히 이타적인 성격인게 좀 인상 깊었다.

극심한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꽃의 왕국의 공주 임에도 꽃을 그켬하는 공주.

그런 그녀에게 있어 왕국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정략 결혼 이였고, 그 중에서 '꽃'이 귀하디 귀한 북쪽의 극한 기후의 왕국은 그야말로 절호의 기회인 셈.

 

... 사실 읽은지 좀 되서 국가 명도 기억이 잘... 여튼; 그렇게 극한 기후 왕국의 남주이자 왕태자인 이스카의 약혼자로 오게 된 플로렌스.

강대국의 공주인 플로렌스가, 어떤 연유로 국력도 재산도 없는 가난한 나라에 시집오려 하는지, 그 연유를 몰라서 그녀를 의심하는 이스카.... 하지만 숙녀로서 자신의 꽃가루 알레르기를 절대로 밝힐 수 없는 플로렌스는 그런 이스카의 의심을 알면서도 사실을 말하지 못하는 상태.

 

이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이야기.

보송보송하게 생긴 플로렌스가 극 현실주의자 인 것도, 냉철하게 생긴 이스카가 누구보다도 사람이 좋고 착한 청년 인 것도 두 사람의 매력 포인트 인 듯.

 

이래저래 무난하게 읽었다.

시리즈 더 남아있고, 플로렌스와 이스카는 아직 연정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감정을 쌓진 않았으니 읽다보면 더 재밌어 질 듯?.

플로렌스가 이스카와 같이 왕국을 지켜나가는 모습이 쭉 전개 될 거 같은 느낌이 든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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