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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勾玉花伝 - 巫女姫様とすみれの求愛
작가: めぐみ 和季
출판사: 각천서점 빈즈 문고 (2009/07/01)

-줄거리-

'야마'국의 신왕으로 등록한 오라버니 '쿠사나기'를 곁에서 돕기 위해 야마로 온 카구야와 스오우+하토리. 하지만, 오자마자 스오우는 박대당하고 카구야는 쿠사나기의 '비'가 될 지경에 처합니다. 자신의 의사완 상관없이 일을 진행시키는 쿠사나기에게 반발하는 카구야지만, 쿠사나기의 깊은 고독과 외로움을 알고 결국 그의 청을 수락하게 되지요. 그러나 쿠사나기의 전의 야마국의 왕이 유페되어있던 곳에서 도망친 데다가, 쿠사나기에 대한 암살 시도등등, 궁정은 불길한 일로 술렁이게 되고.. 식을 올리게 될 당일, 카구야는 생각치도 못했던 인물에게 속임당해 납치당하게 되고, 쿠사나기들은 그 인물의 거짓에 휘둘려 카구야를 도울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는데...
평점 : ★★★

뭔가, 읽는내내 좀 식상했었던 곡옥화전 시리즈 4권, '무녀공주님과 제비꽃의 구애' 감상입니다.

표지에서 보다시피, 이번 권은 내내 쿠사나기가 등장해 주인공 커플을 열심히 휘젓습니다. 솔직히; 좀 짜증날 정도였어요. 어디에 뭘봐도 카구야의 마음에 누구에게 가 있는지 확연하게 드러나는데도 포기못하고 강제적으로 밀어붙이다니. 어디의 초딩이냐 그건!....<- 라며.
제가 좀 '남매물(피가 안섞였지만 어쨌든 카구야에겐 오라버니니까)'을 좋아하긴 하는데... 이건 그럴 수 없었던 이유가
1. 카구야의 마음은 자각 못했다 뿐이지 확연하게 스오우에게 가있다.
2. 그걸 알면서도 포기 못하고 힘으로 밀어붙이다 안되,협박까지 하고 그것도 안되자 마지막엔 동정표 수단으로 나선다.
3. 가장 중요한 것으로, 쿠사나기가 '남주' 포지션이 아니다!!!!!!!!!!!!!!!!!!!!!!!!!!!

... 라는 세가지로 나뉘어지거든요. (<-야).
삼각관계 시츄를 좋아하고, 거기에 남주의 상대방인 조연이 너무 손쉽게 물러나는 건 재미없어 하지만<-, 애 같이 동정표를 사서 밀어붙이는 시츄는 좀...=_=;.
거기에 넘어갈 뻔한 카구야의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어쨌든 까딱하면 결혼까지 가는게 아닌가 싶어서 철렁했습니다. 막판에는 무사히(?) 자기 자신의 마음에 확신을 가지고, 계속 함께할 사람으로 '스오우'를 선택하긴 했지만. (...그러나 포기 안하는 쿠사나기가 있다던가...악 짜증!<-).

이번 이야기는 '야마'로 무대를 옮겨서 진행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카구야'의 정체에 가깝게 다가선 이야기네요. 이제부터 시작이란 느낌?.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적이 될 듯한 '츠지구모 일족(솔직히 모 여성향 게임의 모 캐릭터가 떠오릅니다만;)' 이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면서 '무녀공주'인 카구야에게 손을 뻗칩니다.
야마국의 왕인 쿠사나기에 대한 암살을 시도하는 척 해서 주의를 돌리고는, 본 목적으로 카구야를 납치해 그녀를 자신들의 도구로 삼으려고 하지요.
그녀의 정체는..아직까지 애매모하게 밖에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야기 내내 나오는 '신옥'과 연관이 있는게 확실합니다. 그 때문에 초대의 왕국 '쿠시나'의 마지막 후손이라고 자부하는 츠지구모 일족이 그녀를 노리는 거구요. 이번 음모는 실패로 끝났지만, 그녀를 목적으로 삼으려는 츠지구모 일족의 속셈이 드러난 것도 있고, 처음부터 행방불명 되었다던 카구야의 부모가 츠지구모 일족에게 붙잡혀 있을 꺼라는, 살아있을 거라는 단서를 남깁니다. 그로인해 카구야는, 자신을 평생 지켜주겠다는 '스오우와 함께' 츠지구모 일족과 싸울 결심을 하게 되지요.

한편, 쿠사나기.
저번 권에서 갑작스럽게 야마국의 왕이 된 그가 대체 어떤 연유로 저게 가능했지? 라고 궁금하게 생각했었는데, 이번 권에서 밝혀집니다. 전 또; 쟤가 무슨 비겁한 수단을 써서 왕위를 차지했나 했더니; 알고보니 원래부터 야마국의 왕으로 정해져있던 인물이였네요. 어린 시절 왕으로 점지어졌지만 즉위 전에 반란때문에 실종 되었었고, 십 수년이 흐른 후에서야 다시 모습을 나타내, 반란을 일으켜 전 왕을 폐하고 왕위를 되찾았다...랍니다. 이야기 내내~ 왕위를 되찾은 이유라고 해봐야 정정당당하게 카구야를 비로 맞이하기 위해서, 스오우에게 빼앗기 위해서 라는 좀 얍쌉한 것이긴 했지만;..
어쨌든,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비밀이 그에게 있는 모양이더군요. 하토리의 말마따나 '거짓덩어리'인 그가 숨기는 무언가가 더 남아있을 법 한데.. 막판에 카구야를 도구로 삼으려는 것에 실패하고 도망치던 '하쿠토'가, 쿠사나기의 몸에 있는 흉터를 보고 '무언가'를 눈치 챈 모양이였거든요.
................. 솔직히 말해서; 이번 권을 마지막으로 쿠사나기의 활약(-_-)을 보고 싶지 않았던 본인으로서는, 이 이상 짜증나는 전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직도 쟤한테 무언가의 비밀이 남아있다면 또 나올 확률이 높아지잖아요!. 거기다가 자신을 오라버니가 아닌 '쿠사나기'로 불러준 카구야에게 아직도 마음을 포기 못한다고 당당하게 선언하기도 하고!!!!!!!!!..... あ。。。うざい。。<-

그런 연고로;, 다음 권도 무대는 야마국인듯 합니다. 일단 다음달, 10월 1일에 차권이 발매되던데 대강 시놉을 보니 역시 야마가 맞는 듯...;. 쿠사나기도 나오겠죠...(하아).
그러니까, 저렇게 재 주제를 모르고 날뛰는 놈한테는 확연하게 '난 스오우를 좋아해' 라고 잘라내는게 최고라니깐?!. 그런 확실한 대사를 내뱉어 주지 않는 카구야가, 어떤 의미 악녀 포지션을 맡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
...스오우 힘내라 ㅠㅠㅠ. 반한게 죄라잖니 ㅠ_ㅠ.....

읽은 날짜 : 2009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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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勾玉花伝 - 巫女姫様と白ばらの密約
작가: めぐみ 和季
출판사: 각천서점 빈즈 문고 (2009/03/01)

-줄거리-

저번, '신령제' 때의 사건 이후 죽지 않고 살아돌아온 '유사'의 존재를 알게된 황제 텐쇼우. 거기다 '타카마가하라'의 수도에서는 전염병인 '풍열병' 이 돌게 되고, 덤으로 수도 근처에는 도적이 출몰하여 치안은 극악인 상태.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갑작스럽게 출몰하는 '귀신'의 소동 때문에 수도 곳곳에서는 황제 텐쇼우의 자격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게 됩니다. 사람수가 부족할 때라 카구야는 치하야, 스오우와 함께 수도를 돌면서 치료와 치안을 담당하게 되고 그러던 때에 타국인 '이즈모'의 왕자라는 '미카즈치'란 청년이 나타나 카구야에게 '생명의 은인' 이라며 구혼하지요. 여러가지 일이 한꺼번에 터지는 때에 '유사'는 모습을 드러내 사람들을 놀라운 힘으로 치유하면서 민심을 사로잡고 텐쇼우의 지위를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카구야는 유사와 연관이 있는 어떤 인물들에 의해 저주의 신기에 의한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평점 : ★★★★

얼마전에 나온 곡옥화전 시리즈 3권 째, '곡옥화전 - 무녀공주님과 백장미의 밀약' 감상 입니다.

성종의 소녀를 읽느라고 좀 뒤로 미뤘었는데, 첫 페이지를 넘기면서 부터 앞전까지의 내용이 바로 떠올라서 별 지장이 없었던거 보면, 저 나름 이 시리즈를 꽤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거나...그렇습니다^^;

일단, 저번 권 마지막에 모습을 드러낸 '유사'에 의한 음모와 위협은 이번 권에서 깨끗하게 결말이 납니다.
강력한 포스 넘치던 등장 답게 이것저것 수를 많이 써서 카구야와 텐쇼우, 스오우등을 꽤나 곤란하게 만들지만 언제나 행운이 넘치는 카구야 답게 여럿 호상황에 둘러쌓여서 잘 해결 되더라구요.
이런저런 핀치에 달하지만 텐쇼우&스오우의 뜨거운 형제의 연기+약한 사람을 내버려두지 못하는 참견쟁이인 카구야의 노력 등으로 무사히 쓰러트린 유사..................랄까, 이 부분은 솔직히 예상과는 좀 빗나간 해결 방법이랄까.
뭐, 속에서 부터 나쁜놈이 아니니까 저런식의 뉘우침..의 방식도 나쁘진 않는데..그런것 치고는 유사가 2권, 3권에서 보인 와루모노뿌리<-가 보통 이상이였거든요. 특히 카구야를 향한 집착을 봤을 때는 제대로된 악역 복스 다운 느낌이였는데...;;;.
처음부터 설정이 좀 약한 캐릭터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텐쇼우와 형제의 우정으로 얽힌 몇 개의 에피소드만 더 보여줬어도 이렇게 메데타시메데타시~한 결말에 대한 이해도 쉬웠을 텐데 말이죠.
흠; 일은 크게 벌려졌어도 결론적으로 어딘가 둥그스름~하게 굴러가 해피엔딩으로 맺어지는 듯한 이 시리즈의 분위기와는 잘 맞긴 합니다;... 소녀 소설을 읽으면서 뭘 바라는거냐<-

새롭게 등장한 인물 '미카즈치'는 처음 등장땐 갑작스러운 카구야에 대한 구혼으로 스오우로 하여금 경계하게 만들더니, 그 정체는 카구야의 의형, 그리고 저번 권에서 옆 나라 '야마' 의 왕으로 등극한 '쿠사나기'의 신하 였습니다. 밀정으로 타카마가하라에 들어왔지만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카구야에 대한 접근의 방법을 '구혼' 으로 연기할 수 밖에 없었던 그. 후반부에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면서(야마국의 영장의 일족의 장) 왕의...쿠사나기의 명으로 카구야를 야마의 공주로 데려가려고 하지요.
스오우와 언제까지라도 함께 있겠다는 약속(어쩐지 이상한 뉘앙스로 들..) 때문에 가지 않으려는 카구야지만, 항상 자신의 곁에서 지켜주었던 쿠사나기를 생각 해서 결국 야마로 가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건이 무사히 일단락 되었을 때 카구야는 미카즈치와 함께 야마로 출발하게 되지요....

이번 권에서 역시 스오우와 카구야는 보는 사람이 '연인' 으로 착각할 만큼 훌륭하게 붙어 다니고 있습니다.
자각이 있는 스오우는 카구야의 천연삘에 휘둘려지면서도 항상 곁에 있으면서 지키려 들고, 카구야는 저번에서 부터 스오우에게 안길(!) 때 마다 느끼는 두근거림과 가슴저림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상태.
아직 피지 않은 꽃가지를 안겨주면서 언제까지고 곁에 있겠다는 약속 까지 나누고!!!!....
솔직히 여기까지 가면 정말 연인이나 다를거 없는 두 사람인데 말이죠.... 보다보면 카구야의 실제 연령(14세)를 잊어 버릴 듯한 느낌 하며;.
마지막, 야마로 갈 것을 결의한 카구야는 텐쇼우를 생각해서 자신과 함께 가려는 스오우를 떨쳐버립니다. 네 곁에 없는 도성에 좋은 황자로 존재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 스오우를 질책 하면서.
그리고 1권 이후에 다시 보인 키스씬>_<!!!... 뭐; 그때는 입다물기 용도로 잠깐 했었지만 이번에는 진짜였어요>_<!. 이별을 해야할 상황이라서 가슴아픈 스오우와 그런 그를 밀쳐내지 못한 채 받아들이는 카구야. 삽화 까지 곁들어져서 얼마나 좋던지>_<!......(<-)
뭐 결론적으로는 카구야의 곁을 떠날 생각조차 없는 스오우인지라 못참고 쫒아 와 버려서 함께 가게 되어버리지만^^;;;. 그래도 저때 장면 만큼은 애절했달까!..... 제대로 된 고백 한번 못한 두 사람인데도, 답답하지 않는 행동력(자각있는 스오우든, 자각없이 돌진하는 카구야든간) 덕분인지 보고 있으면 마냥하냥 즐겁습니다. 이것이 바로 소녀문고의 묘미!!!(<-이상한데 쓰지마라)

그렇게 해서 야마로 떠난 카구야, 스오우, 미카즈치. ....+ 몰래 쫒아온 하토리^^;.

다음권에서 부터 무대는 타카마가하라에서 '야마'로 바뀌지만, 아직 카구야를 둘러싼 비밀은 여러가지 남아 있는 상태 입니다. 몇 번이고 듣는, 그녀를 칭하는 '신옥' 이란 명칭 하며 '무녀히메공주' 라는 스오우 속에 있는 다른 인물의 중얼거림... 역시 스오우와 카구야는 뭔가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점에서 부터 커플 임명이나 다름 없는 시츄가 느껴지는건 저 뿐이려나요. (둘다 공통적으로 자신의 정체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는 점 하며)
거기다 이번 권에서 나타난 '쿠시나의 말예' 라고 자칭하고 있는 '츠지구모 일족' 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고.
무엇보다 스오우까지 올줄 모르고 카구야를 기다리고 있을 쿠사나기가 다음 권에서 얼마나 발광할지(-_-)가 걱정 되는군요. 대놓고 캬구야 러브+카구야에 대한 독점욕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니 만큼, 그리고 작가분 명명 진성하라구로인 만큼 두 사람 사이가 발전 되는 것을 두 눈 뜨고 보지 않을 것 만은 당연지세...... 갈 길이 멉니다 스오우여...<-

이 3권이 저번달 초에 발매되니 만큼 4권 까지는 안되도 3개월 이상의 텀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그때까지 다른 시리즈(<-) 잡으면서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읽은 날짜 : 2009년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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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勾玉花伝 - 巫女姫様とゆりの遊戯
작가: めぐみ 和季
출판사: 각천서점 빈즈 문고 (2008/11/01)

-줄거리-

왕궁에 남아 '무녀 견습'으로 매일같이 노력하는 카구야. 그러나 황제인 텐쇼의 관심을 받는 이유로 왕궁내의 평은 좋지 않고, 몰래 이지메도 당하는 상황 입니다. 그런 고생을 꿋꿋하게 버텨내면서 스승인 '치하야'의 지도로 노력하는 그녀. 그러던 때에 텐쇼우가 황제임을 인정받는 의식, '신령제'가 다가오고 동시에 '악한 황제가 즉위할때만 나타난다는 도적 '불인'이 나타나 설치는 일이 발생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 도적 '불인'은 신령제에 쓰이는 중요한 보검 '천우의 대검'을 훔치려 도성에 잠입하고, 그를 저지하려던 카구야는 그만 그에게 잡혀가 버리고 말지요. 기절한 카구야가 눈을 떴을 때, 그녀는 '기루'에 있었고 그녀를 납치했던 '불인'은 기루의 기녀로 분장한 모습을 보입니다. 카구야는 불인...'하토리(위 표지의 왼쪽 푸른머리)' 라는 이름의 청년이 보검을 훔친 것을 알고 그 보검을 돌려 받기 위해 기루에서 떠나지 않을 것을 결의하지요. 한편, 의식에 필요한 보검을 잃어버려 야단이 난 왕궁에는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하고, 그 와중에 '스오우'는 붙잡혀간 카구야를 되돌려 받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데...
평점 : ★★★★

주말 동안 일(?)이 많아서, 끝까지 다 읽는데 시간이 걸린 곡옥 화전 시리즈 2권 '곡옥화전 - 무녀공주님과 백합의 유희' 감상입니다.

여러모로 바빠서 중간까지만 잡고, 남은 중간은 오늘 잡아서 단숨에 읽어 내렸습니다. 재밌었어요!. 빈즈문고 시리즈는 대부분이 그렇지만, 1권 보다는 2권이, 2권 보단 3권이 더 재밌는 식으로, 권수가 거듭 날수록 흥미진진해지고 모에요소가 만발합니다 ㅠㅠㅠ 좋았어요 ㅠㅠㅠbb.

저번 사건에 이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쿠시나비토로서, 그리고 한사람의 훌륭한 미코가 되기 위해 왕궁에 남아 스승이 된 치하야의 지도로 연습을 거듭하는 카구야. 그러나 그런 그녀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왕궁 시녀들의 이지메는 끊이지 않는데다가, 한사람의 미코가 되고 싶어 하는 그녀를 생각해서, 퉁명스럽게 대하려고 하지만 그럴수 만도 없어 고민하는 스오우...즉, 카구야로선 도저히 왜 저런 태도들만 취하는지 알 수 없는 엉뚱한 스오우 때문에 그녀의 고민은 자꾸 늘어만 가는 매일이지요. 그러던 때에 매년 새 황제가 즉위 할때 마다 영장들이 바치는 신기들을 모으고, 보검 '천우의 대검'으로 하늘에게 허락을 받는 의식 '신령제'가 다가 오고 있고, 같은 시기에 '세상이 혼란스럽고 악한 황제가 즉위할때 나타난다는 '신기'만 훔친다는 도둑 불인' 마저 설치는 일이 발생합니다. 급기야 그 불인은 대담하게도 천우의 대검을 훔치려 왕궁에 잡입하고, 우연히 그 자리에 있었던 카구야는 그를 붙잡으려 하지만 실패해서 납치마저 당해버리지요. 정신을 차린 그녀 앞에선 기루의 기녀로 변장해 있는 불인..'하토리'가 있고 카구야는 그의 곁을 맴돌면서 훔쳐간 보검을 찾아내기 위해 기루에 머물기로 결심합니다. 같은 시기, 그녀를 찾기 위해 애닳아하던 스오우. 고생고생 해서 겨우 찾아낸 카구야는 하토리의 존재를 밝히지 않고 기루에서 나오려고 하지도 않지요. 그런 그녀와 곁에 있던 하토리의 정체를 수상쩍게 생각한 스오우는 이것 저것 조사를 하게 되고, 이윽고 뒤에서 큰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것을 눈치채게 되는데...

1권에 이어서, 이번 권에도 여럿 등장인물과 여럿 비밀이 쏟아져 나오는 한 권이였습니다.
생각했던 것 만큼 카구야의 존재가 특별한 무언가..(아마도 신옥?;;) 라는 것이 숨겨져 있었고, 이번 권에서 등장한 인물 '하토리'. 처음엔 단순히 불인으로서 행동하는줄 알았던 그보다, 그를 뒤에서 조정했던 더 큰 인물... '요미'가 꾸미는 음모와 그의 정체까지.
신령제에 얽혀 벌여진 사건은 무사히 수습되고, 위험했던 카구야의 위치도 진정됬지만, 더 큰 보스는 이제서야 두각을 드러낸 상태입니다.
일단; 가짜 '불인' 행세로 하토리를 이용해 텐쇼우의 목숨을 노렸던 인물 '요미'의 정체는, 1권에서 살짜 언급 됬었던 인물. 원래 대로라면 황제가 되었어야 할 '츠키테루노 미야. 유사' 임이 밝혀지지요. 텐쇼우에게 왕위를 넘기기 위해 일부러 반란을 일으키고 숙청되었던, 죽었어야 했던 인물이 멀쩡히 살아있는 데다가 그는 강대한 힘 '신옥'을 갖고 있습니다. 거기다 이번 권에서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던 카구야를 사랑하는 이복형님 '쿠사나기'가 막판에 큰 일을 벌여주시더군요(..). '타카마가하라'의 옆 나라 '야마' 에서 반란을 일으켜 왕위의 자리에 오릅니돠...... 그리고 막판에 '카구야 반드시 너를 되찾아 보이겠다' 라는 무시무시한 집념의 독백 세리후도 한방.
점점 그의 정체가 알 수 없게 되어버리네요; 처음부터 야마의 왕족 이였다던가...?-_-; 다음 권에서 밝혀질 지는 읽어봐야 알겠습니다.....만. 아무리 역할렘 구도가 좋다고 해도 뭔지 모르게 저 쿠사나기는 싫네요. 왜일까.. 스톡허 같아서?-_-;

그리고 중요한 연애 노선!.
역할렘 구도는 탄탄하게 성립(?)되어 가면서 그녀 주변의 인물들이 마구마구 카구야에게 홀려가고 있지만, 연애 모드는 오로지 스오우에게만 가있습니다. 텐쇼우는 여전히 그녀를 귀여워하고, 쿠사나기는 멀리서 음흉함을 불태우고 있고, 츤츤의 치하야도 카구야의 엉뚱함에 휘둘려가고, 이번에 새로 등장한 인물 '요미...유사'는 이상한 집착으로 카구야를 손에 넣으려 들며, 하토리는 대놓고 그녀에게 반했습니다......만!. 천하의 천연 둔감의 카구야는 그런 남자들의 속마음은 알 생각도 없는 상태에서 자신을 대하는 스오우의 태도에 알 수 없는 두근거림과 설렘을 느끼고 있습니다.
스오우야 저번 권에서 부터 일직선으로 카구야를 좋아하고 있는 상태. 그러나 미코가 되어야 할 그녀를 생각해서, 그리고 아마도 자신의 출생에 관련된 슬픈 일 때문에(스오우의 아버지인 선대 황제는 당대 미코히메 였던 스오우의 어머니에게 반해서 비로 삼았던 일) 카구야를 멀리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게 잘 될리가 있겠습니까. 어떻게 해도 떨쳐 버릴 수 없는 카구야에 대한 연정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지요>_<.
카구야 주변 남자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그녀에게 반한 듯한 하토리에 대한 귀여운(?) 견제!!!.
거기다, 가장 모에였던 장면. 뒤에 요미에게 납치된 카구야가 요미에게 당할(멀?) 뻔 할 때 구하러 온 스오우의 격렬한 분노와 카구야를 향한 따뜻한 태도!!!..... 모에 했어요. 불탔습니다. 사무실에서 실실 쪼개며 사방팔방 썩소를 보내며!.....<-.
주인공이 너무 둔감한 커플은 답답해서 별달리 좋아하진 않는데, 이얘들은 그런 느낌이 전혀 없어요. 순진하다 못해 답답한 수준임에도 귀엽달까;ㅁ;.. 오히려 이런 밀고당기는(?) 감정의 전개가 더 재밌습니다.
영문을 모르면서도 스오우에게 두근거림을 느끼는 카구야나, 그런 그녀가 사랑스러워서 못 견뎌하면서도 연정에 서투른 그녀를 배려해서 말못하고 고민하는 스오우나!..... 그러면서도 스킨쉽은 꽤나 많다지요. 포옹은 일상 다반사에 뺨에 키스도 기본. 맘 내키면 마우스투 마우스도...(<-).
나이차나 신분차 등등의 벽이 많겠지만 지금 같은 상태에서 조금만 더 노력해서 서로를 마주볼 수 있는 커플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전까지 조금만 더 이런 귀여운 사랑싸움을 보여준다면 바랄게 없구효! //ㅁ//

아, 그리고 이번 2권. 제가 본 소녀문고 중에서 이례적인 책이 되었습니다.... 왜! 책 안에 삽화가 하나도 없는 거시냐!!!.
처음에 받았을 때 1권만 흝어보고 남은 권은 그대로 쳐박아서 몰랐었어요. 읽으면서 깨달았던 사람-_-;.
표지가 예뻐서 좋았는데, 이번권은 안쪽 삽화가 하나도 없습니다. 대체 왜...;;? 아사키상이 요즘 바쁘셨기 때문에;?... 책 끝에 있는 '메구미'상의 후기에도 언급이 안 되어있고, 아사키상의 블로그에도 별 말이 없네요. 이유가 무엇이냐... OTL.
어차피 다 아는 내용이니 삽화가 없어도 딱히 읽는데 별다른 문젠 없었지만, 아사키상의 그림체를 무진장 좋아하니 만큼 아쉬움은 떨쳐 버릴 수 없습니다;ㅁ;. 혹시나 해서 3권을 흝어봤더니 거긴 있더라구요.... 알수가 없네 그려 OTL

다음 권에서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정체를 드러낸 '유사'가 본격적으로 활약(?)할 듯 합니다.
일단, 오늘 도착한 성종의 소녀 3권 먼저 읽고^^;; 그 다음에 잡아봐야겠어요....... 성종의 소녀를 쩜 많이 기다린 지라..쿨럭쿨럭;

읽은 날짜 : 2009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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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勾玉花伝 - 巫女姫様とさくらの契約
작가: めぐみ 和季
출판사: 각천서점 빈즈 문고 (2008/07/01)

-줄거리-

'야시마' 대륙의 세 개의 나라 중, '타카마가하라'의 작은 마을 '토리카미무라'에서 행방불명된 부모님을 대신해 부모님의 제자인 세 오빠들과 함께 살고 있는 14세 소녀 카구야. 그녀는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영기(靈氣)'를 조정하는 능력을 지녔지만, 한 사람의 '쿠시나비토(奇し也人)'가 되기에는 아직까지 많이 모자란 어리숙한 상태. 그러나 자신의 부모때문에 번영을 잃어버린 마을을 위해 어떻게 해서든 사람들을 지키고 행복해 질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 쿠시나비토를 향한 정진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럽게 나타난 '곡옥'속에 갖힌 청년을 만나게 되고, 엉겁결에 그가 잡으라고 시킨 '곡옥'을 잡아버린 카구야. 그녀의 손등에 박혀버려 빠지지 않는 곡옥은, '저주의 곡옥', 주종의 곡옥으로, 카구야의 손등에 '주의곡옥'이 박히고 옥 속에 갇혀있던 청년의 몸에 '종의곡옥'이 박혀 있는 것이였지요. 덤으로 그 청년은, 타카마가하라의 황제 '텐쇼우'의 동생인 황자 '스오우'. 원래 텐쇼우가 동생을 다루기 위해 만들었던 곡옥이 카구야에게 가버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 때문에 도성으로 불려간 카구야는, 빠지지 않는 곡옥을 대신해 그녀를 후궁으로 삼으려는 텐쇼우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쿠시나비토가 되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그에 텐쇼우는 그녀에게 '미코히메'의 임무를 내려서 임무 성공 여부에 따라 그녀의 미래를 결정하려고 하는데..
평점 : ★★★☆

꽤나 기대하고 있었던 빈즈문고의 '곡옥 화전' 시리즈 중 1권인 '곡옥화전 - 무녀공주님과 벚꽃의 계약' 감상 입니다.

뭐..정확히는 삽화 때문에 구입한 책이였지만, 생각보다 재밌어서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랄까, 최근에 읽는 빈즈문고는 죄다 마음에 들긴 하지만은요;
이곳저곳에서 감상을 봤을 때 '고대 일본 판타지풍' 이라는 소재라든가, '연애도가 딱히 높지 않다' 라는 말에 사기전 까지 꽤 고민 했었지만, 결론적으론 구입 잘한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연애도가 낮다는 말이 거짓말(!)임이 판명 나서 더 좋다던가...그렇죠 와하하<-

작가분 후기에서도 나오듯, '일본 신화'가 소재인 이야기 인데.. 솔직히, 그쪽 분야는 완전 잼병에 가까운 저인지라, 다 읽고 난후에도 어디가 일본 고대 이야기긴지 전혀 모르겠다거나..그렇습니다 ( ")
와풍인건 확실히 알겠지만, 딱히 신화..라는 부분에 신경 쓰면서 읽을 필요가 없었달까요?; 쫄았던 것 만큼 어려운 부분도 없었고 .. 저 처럼 일본신화 쪽을 전혀 모르고 읽어도 별 문제가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 합니다.
잘 알고 읽으면 뭔가 색다른 느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몰라도 내용 전개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니깐요^^;

이야기는 '영기'를 느끼고 그 기를 사용할 수 있는 쿠시나비토...를 목표로 하고 있는 반 사람 분의 소녀 카구야가 주인공으로 전개 됩니다.
쿠시나비토..라는건 말그대로 명칭인데, 태고 팔백만의 신이 내려와 남긴 '신옥(神玉)'을 남기고 떠난 대지에 그 신옥를 이용해 인간이 세운 커다란 나라 '쿠시나'. 쿠시나의 왕족들은 신옥을 사용해 신력으로 나라를 다스렸고, 그 나라가 망한 후 시간이 흘러 현재 시대에는 '타카마가하라', '이즈모', '야마'의 세 개의 나라가 세워지지요. 그 각각의 나라에선 신옥에 비할 순 없지만 영력을 모을 수 있는, 영장이 만드는 도구 '신기(神器)'. 그 신비한 힘인 '영력'을 신기 없이 다룰 수 있는 사용하는 인간을, 오래전 '신옥'을 다루었던 야시나의 백성이라고 칭해서 '쿠시나비토'..라고 부릅니다.

토리카미무라에서 부모의 제자였던 세 오빠, 특히 시스콤이 대단한 오빠 '쿠사나기'의 보호 속에서 천연에 무자각..그러나 순수하고 귀여운 마음씨를 지니며 자라온 카구야.
카구야는 보통 있을 수 없는 방식인 '부모에게서 영력을 물려받은 형태' 이지만, 그 특이함 만큼 영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법이 서투른 상태지요. 그러나 쿠시나비토였던 어머니가 사랑의 도피를 하는 바람에 '영장'의 일족인 마을이 선대황제의 노여움을 사 몰락한 상태이고, 카구야는 부모의 죄를 대신해 사람들을 지키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쿠시나비토가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엉겁결에 잡은 저주의 곡옥이 빠지지 않는 상태에서 황제 텐쇼우에게는 후궁의 제안을 받게 되고.. 쿠시나비토가 되고 싶은 카구야는, 도성에서 떨어진 마을 '아치' 에서 인간을 잡아먹는다는 수신을 잠재우는 미코로서의 임무를 받아들이게 되지요.
그리고 그녀에게 곡옥을 넘긴것 때문에 힘든 일을 겪게 되는 카구야에게 미안한 마음을 지녀 함께 동행하게 된 '스오우'와, 텐쇼우의 부하로 쿠시나비토인 소년 '치하야'와 함께 아치로 임무 수행을 떠나게 되는 카구야.
그러나 아치로 가는 길은 쉽지 않은 데다가, 중간에 사연이 있는 청년 '미즈키' 까지 동행하게 되고, 간신히 도착한 아치 에서는 카구야들이 생각치도 못했던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데....

1권이니 만큼, 설정도 나름 나오는데다가 등장인물이 꽤 많이 나와서 전개가 빠른 편입니다.
특히 카구야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이 죄다 남성...인 점을 보아서 역할렘의 기운이 보이긴 하는데, 제가 보기엔 처음부터 커플링은 정해져 있는 거나 다름 없더라구요^^;
상대는 당연하게 '스오우'(표지의 왼쪽 검은머리). 뛰어난 미모에 황제의 동생. 무뚝뚝해 보이지만 상냥한 마음씨를 지닌 20세의 꽃다운 청년. 거기다 어려서부터 '재액의 아이' 라는 낙인이 찍혀서 차별받고 자라온 불행한 과거까지. 완벽한 남주 포스를 풍기는 녀석이지요.
형인 텐쇼우의 계략(?)을 피해 엉겁결에 카구야와 주종의 곡옥으로 맺어지는데, 처음에 느꼈던 죄책감에서 점차 그녀가 지닌 상냥함과 천진함에 끌려가게 되면서 마음을 주게 되는..전개를 보여줍니다.
나름 커플 시츄가 많이 나오거든요. 키스씬..도 몇 번 있었고(카구야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카구야에게 빠져드는 스오우는 나름 진지하게 부딛쳐보기도 하고..?^^;.
근데 상대방인 카구야가 지나치게 순진하고 어려서, 마음을 자각했어도 그 이상 진전되기는 힘든 상태라서..^^; 읽다 보면 카구야의 천연적 태도 때문에 번뇌의 나날을 보내면서도 그녀를 좋아하게 되는 스오우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불끈 솟아올라요. 뭐; 카구야의 연령이 14세 라는 점에서부터 커플 성립의 길은 멀~리 떨어져 있는 거나 다름 없지만서도;.

그리고 다른 주요 등장인물로서 카구야를 귀엽게 생각 하는 황제 '텐쇼우', 그녀의 힘을 무시하면서도 은근히 휘둘려지고 있는 '치하야'. 그리고 오빠의 탈을 쓰고서 예~~전부터 카구야를 사랑하고 있는, 가장 정체가 수상쩍은 '쿠사나기' 까지.
텐쇼우나 치하야가 카구야와 이루어질 확률은 거의 안보이는데, 그나마 스오우와 어깨를 나란히 할 라이벌적인 존재로서는 쿠사나기(표지의 오른쪽 푸른머리)가 강력 합니다.
일단 예전부터 그녀를 지켜오면서 좋아하고 있다는 설정은 눈에 선~히 보이고, 실제로 고백 비스끄무리 한 것도 했고.(카구야는 넘겨버렸지만;)..  스오우를 견제하면서, 카구야를 되찾기 위해 무엇이든지 할 듯한 기세도 심상치 않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로... 솔직히 마지막의 그의 행동을 보면 마치 라스보스(??)의 기운마저도 느껴지는걸요. 카구야와 스오우의 인연과, 그들의 실체..?도 알고 있는 느낌. 부모의 제자라는 겉모습도 거짓이였을 테고....
뭔가 더 밝혀지려면 권수가 더 진행 되야 알듯 싶네요. 현재 3권까지 나온 상태인데 거기서 얼마나 더 다뤄질지는 읽어봐야 알겠습니다^^;

일단, 이번 권에서의 사건은.. 카구야도 나름 노력하긴 했지만 결론적으로 쿠시나비토의 힘을 숨기고 있던 스오우가 해결한 거나 다름 없었고, 정석인 전개처럼 숨겨진 힘을 발휘해서 퇴치!!!...라는 부분은 없었던 만큼 카구야는 아직까지도 많이 미숙한 상태.
다음 권에서도 정진에 정진을 거듭하는 그녀의 성장기가 계속될 듯 하네요. 덧붙여 그녀의 곁에서 맴돌면서 순진한 그녀가 사랑에 눈뜨기 까지 노력할 스오우의 고생기도요^^.

빈즈문고의 시리즈 소개 페이지 주소는 http://www.kadokawa.co.jp/beans/series/index.php?id=35 여기 입니다. 저는 몰랐었는데; 페이지의 상단 큰 이미지를 클릭해 '전자북'을 클릭하면 프롤로그 부분을 읽을 수 있게 해놨더라구요..여지껏 몰랐다능;.
아, 그리고 이 시리즈. 드라마씨디로 발매 됩니다. 5월 27일에 이 1권이 드라마씨디로 나오더라구요.
요즘 빈즈문고가 드라마씨디 내기에 맛을 들여서 그런가...; 막 샀던 시리즈가 드라마씨디화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분 좋았긴 하지만은요.
성우진은, 카구야에 '미즈키 나나', 스오우에 '모리쿠보 쇼타로', 텐쇼우에 '이시다 아키라', 쿠사나기에 '카미야 히로시', 치하야에 '후쿠야마 쥰' 까지.
보시다시피 빵빵한 성우진입니다. 읽기 전부터 알고 있었던지라 읽으면서 성우분들의 목소리를 대입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스오우의 모리쿠보상의 목소리는 완전 오버랩 지대-_-b.


등장 인물들이 꽤 마음에 들었고, 생각했던 것 만큼 어렵지 않은 전개가 괜찮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욱~ 따라갈 생각입니다. 일단 3권까지 다 사놨기도 했고<-.
다음 권에서는 좀 더 분발해 볼 스오우를 응원하면서 읽어야겠어요^^;

읽은 날짜 : 2009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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