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恋する王子と勝利の演者
작가: 小椋 春歌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2/08/10)

-줄거리-

모니카의 영혼이 바뀌는 헤프닝을 거친 후, 바르단의 황태자 '카라일'와 합류한 채 바르단으로 향하게 된 모니카와 알렉들. 하지만 여행 도중, 갑자기 들이닥친 '암살자들'에 의해 뿔뿔히 흩어지게 됩니다. 카이의 수호 기사중 하나였던 '루돌프'와 함께 일행에서 떨어진 모니카와 알렉. 헤어진 일행들과 다시 합치기 위해, 일단 신분을 숨긴 채 셋이서 바르단으로 향하기로 하지요. 흩어지기 직전, 유니콘인 '레임'의 힘으로 '소년 미라'로 변한 모니카. 세 사람은, 뒤로 손을 쓴 암살자들의 술수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연히 만나게 된 가극단 '별의 여신'의 일원이 되기로 합니다. 하지만, 검문을 무사히 피한 것은 좋으나, 별의 여신 가극단은 '오카마'의 개그 풍미 가극단. 알렉과 루돌프의 하늘을 찌르는 인기에 힘입어, 세 사람은 무사히 바르단으로 향하게 되지요. 같은 시기, 암살자들의 정체를 파악한 각각의 일행들은 흩어진 상태에서 합류를 위해 움직이게 되는데...
평점 : ★★★★

시리즈 5권인 '사랑중인 왕자와 승리의 연기자' 감상입니다.

받자마자 연달아서 읽게 된 5권 입니다. 전 권 덕분에 급작스럽게 끌렸었거든요.
거기다가 동시 발매인 코믹스판 1권을 기다리면서 기대도 커지기도 했고.
먼저 받아 읽은 물건너 오토메들의 평들도 하나같이 좋았던지라, 부랴부랴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중 한 번도 보지못했던 알렉의 모습을 보면서 광희 난무 했었다거나...//ㅁ//.
좋네요 왕자님. 개그가 넘치는 가운데에서도 홀로 시리어스 한 이 시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디에서 본 것 처럼 '알렉의 모니카 사랑은 한 나라를 멸망시키고도 남을 법한 정도' 라는 말에 제대로 동감하네요.
얀데레...라는 평에는 동감하기 좀 그렇지만은^^;

전 권의 헤프닝에 이어서 시작됩니다.
바르단의 노쇠한 황제의 부름으로, 알렉과 라이의 여정에 동참하게 된 모니카.
수 십명의 호위 기사들과 함께 출발 한 것은 좋으나, 바르단의 목전에 있는 속국 ''바르마'의 국경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들의 습격을 받게 되지요.
마슈와 라이, 레임과 웨스트가 한 팀(?). 영문도 모른체 뒤 늦게 출발한 '로베르트'와 '디아'가 한 팀. 마지막으로 불굴의 의지로 모니카의 곁으로 달려온 '알렉'과, 라이의 수호기사인 루돌프로 한 팀.
이렇게 뿔뿔히 흩어진 일행들은, 각자 능력껏 바르단으로 향하게 되지요...

이번 권 부터는 철저하게 바르단의 사정에 의해 움직입니다.
알렉과 에리오로, 단순 편안한 카젤라 왕국과 달리. 바르단 왕국은 현재 격렬한 왕위 다툼에 휩싸여져 있지요.
황태자인 '사울'과 그의 1왕자인 '라이'가, 본래대로 라면 정통의 후계자 이나. 문제는 이 사울 황태자.
여복이 넘치다 못해 문란할 정도인 이 황태자는, 온 왕정의 사람들을 다 건드린 건지 뭔지.
그 중에서 제일 건드려선 안되는 상대를 건드린게, 이 모든 문제의 화근이 됩니다.
바르단에서 가장 세력이 강한 두 공작가 중 하나인 '모릿츠' 공작의 딸을 건드린 것으로, 모릿츠 공작이 야심을 품게 된것이 문제라지요.
사실 여기다 다 설명하기도 복잡할 정도로 인물과 계략이 얽히고 섥혀 있습니다.
작가분도 안되겠다 싶었는지, 이번 권 인물 소개 페이지 뒷장에 '바르단 왕가의 가계도'를 따로 그려주셨더라구요. 진짜 ㅋㅋㅋㅋ 어이 없어서 ㅋㅋㅋㅋㅋ.
카젤라도 아니고 바르단 왕가의 가계도. 그것도, 책을 읽기 전에 보면 이게 대체 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린가 싶을 정도로 복잡 다단합니다. 사울 이 색히가? -_-.

여튼, 자기들끼리 싸우는건 좋은데. 거기에 알렉과 모니카가 휘말려 들어간 게 문제라면 문제.
그리고 그 권력 싸움에 이용되는 두 사람의 친구 '디아'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었다지요.

내용은 꽤 시리어스로 흘러 갈 뻔 하지만, 그래도 후반부 까지는 여전한 개그 풍미를 자랑합니다.
일단 모니카와 알렉이 함께 있거니와, 두 사람이 잠시간 몸을 담게 되는 가극단이 ㅋㅋㅋ 오카마 가극단이여섴ㅋㅋㅋㅋ.
진짜 삽화 보면 엄청 뿜겨요. 근육이 불끈불끈 얼굴이 우락부락. 그런데 여장....
아름다운 미모로 인기 폭발인 알렉과 루돌프가 참으로 안되 보였습니다... (먼눈).

이야기 후반부 쯤 들어서면, 뿔뿔히 흩어졌던 일행들이 무사히 바르단 왕성에서 만나게 되고.
알렉의 문제의 씬은 여기서 시작되지요.
'미라'로 변해있던 모니카에게 개인적인 원한을 품은 속좁은 암살자 놈-_-. 그 놈이, 바르단의 주요 인물들이 모인 곳에서 '저기 있는 건 여자가 아니다, 대리다!' 라고 외쳐 버리고. 그 자리에서 단검을 꺼내들고 모니카를 향해 달려듭니다.
곁에 있던 알렉이 간발의 차로 뒤로 잡아 댕겨서 무사히 피하기는 했지만. 자 여기서부터가 문제.
눈 앞에서 모니카가 살해 당할 뻔 한 시츄를 보게 된 알렉이, 그야말로 미치고 광분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거지요. ㄷㄷㄷㄷ.
평상시의 그 온화하고 바보같은(야) 모습은 다 어디 간 마냥, 남의 왕성에서 광전사 처럼 날뛰면서 폭주하는 알렉.
로베르트와 마슈, 모니카 까지. 3명이 합산해 매달려서 저지 못 할 정도로 미쳐 날뛰는데.. ㄷㄷㄷ.
주변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비명을 올릴 정도로, 그 기세가 대단했어요. 진심, 필설로 형용 못할 그런 분위기였다는거. 읽어보시면 알겁니다.

전부터 '보통 보기 힘든 남주구나' 라는 생각은 했었지만, 이번에 다른 의미로 또 그렇게 느꼈다지요.
이렇게까지 맹목적이고, 집착성 강한 사랑을 지닌 남주. 진짜 드뭅니다. 적어도 여성향 라노베 계열에선.
아무것도 안보였어요 저 때의 알렉은. 바로 옆에서 매달리는 모니카 마저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오로지 암살자를 갈갈이 찢어 죽이겠다는 살의로 가득차서.
모니카가 기질을 발휘해서 어찌어찌 막았기는 하지만, 쉽사리 가라 앉는 분노도 아니고....

이 일을 계기로, 모니카는 자신이 해야 할 일. '알렉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것'. 어떻게 보면 단순하지만, 정말 쉽지 않은 일임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독자도요. 네.
요근래 호노보노 해서 까먹을 뻔 했습니다. 알렉은 이런 놈이였지요... 바보스러운 점도 있지만 근본(?)은 시리어스 할 정도로 모니카 온리.
모니카가 죽기라도 했으면, 바르단 따위 그대로 멸망시켜 버리겠다는 말. 농담이 아니라, 알렉의 지위에서, 그리고 정신이 나갔을 그라면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을겁니다.
모니카도 깨달았고 저도 느꼈구요.
아직까지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은 모니카도, 알렉도. 둘 모두 느끼는 부분이네요.
어른이 되어야 할껀데 알렉..^^;..... 그러나, 저는 뭐. 이런 모습도 그냥 좋았다는게 함정입니다.
제가 모니카가 아니니깐요 와하하하하. < 남일.

어찌됬거나, '디아'네 문제를 제외하곤 제대로 해결 된 건 없고.
이대로 바르단 왕성에 머무르게 된 이상, 무언가의 사건에 또 휘말리게 될 게 뻔한 두 사람.
특히, 마지막에서야 만나게 된 '사울' 황태자.
이 놈.. 보기 전까지는 그냥 '나이 들고 생각없는 호색한' 정도로만 치부 했었는데.
...뭐랄까, 매우 기분 나쁜 놈이네요. 제 정신인 지도 의문스럽고.
47세라는 나이인데,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주름 하나 없는 젋고 탱탱한 얼굴도. 형용 할 수 없이 소름끼치게 만드는 분위기도.
저 인물 주위로 무언가의 흑막이 도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랄까, 하마터면 키스 당할 뻔 한 거. 그 자리에 알렉이 있었다면.....ㄷㄷㄷ.

다음 권은 12월 중순에 발매 예정.
기대되는 한편, 사울을 생각하니 불편하기도 하고. 이것 참^^;.

여튼 6권을 기다려 봅니다.

읽은 날짜 : 2012년 8월 20일


제목: 恋する王子と身代わりの乙女
작가: 小椋 春歌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2/04/14)

-줄거리-

알렉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무사히 약혼자가 된 '모니카'. 바르단 왕국의 왕자이자 알렉의 친구인 '라이' 왕자를 호위해, 펜테레이아 왕국으로 향하던 모니카들 이였지만. 라이를 만난 다음 날. 모니카의 영혼이 '누군가'와 뒤바뀌어져 버린 사건이 발생하지요. 모니카의 육체 안에 들어간 소녀는, 나이 어린 일각수인 '리이'. 자기 멋대로의 논리로, 강제적으로 술법을 이용해 모니카의 안에 들어온 소녀를 본 알렉은, 경악하면서도 어떻게 해서든 원래대로의 모니카를 되찾기 위해 펜테레이아 왕성으로 돌진(!)합니다. 같은 시기, 일각수의 숲 에서 눈을 뜬 모니카 역시, '리이'의 육체로 정신이 바뀐 것을 보며 기겁하지요. 리이의 아버지인 일각수 '에르'의 도움을 얻기로 하고, 동시에 에르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니카.... 몸이 바뀐것을 제외하곤 별 일 없는 모니카에 비해, 천진난만 하게 안겨오는 리이 때문에 온갖 고초와 생고문(!)을 겪게 된 알렉은....

평점 : ★★★★

시리즈 4권인 '사랑하는 왕자와 대역의 소녀' 감상입니다.

이번에 나온 5권을 기다리면서 동시에, 이어서 읽기 위해 잡은 4권.
예 뭐.. 앞에 읽은 것도 포복 절도 그 자체였지만. 이 작품 역시 뒤지지 않았네요.
원래부터 이런 분위기 인건 잘 알고 있었긴 한데, 진짜 간만에 읽어서 그런가. 추억이 새록새록한게 재밌고 좋았습니다.
뭐, 텀이 좀 있었던 만큼 초반에는 읽으면서 군데군데 기억이 안나는 부분이 좀 있었긴 하지만. 읽다보니 괜찮아 지더라구요.
오히려, 다른 의미로 '이 시리즈. 이렇게 등장 인물이 많았었나?;' 하고, 좀 의외의 부분에 어이없어 했다거나 ^^;;.

여튼, 간만에 만난 모니카와 알렉이. 여전하다면 여전해서 그만큼 좋았습니다. 네.^^


저번 권 끝에, 알렉의 청혼을 받아들인 모니카.
그런 두 사람 앞에, 바르단 왕국 황태자의 1왕자인 '카라일'.. '라이'와의 접견이 찾아옵니다.
바르단 왕국의 국왕의 문안 인사 겸, 펜테레이아 왕국을 들른 후 바르단을 향하게 되는 알렉과 동행하게 된 모니카.
라이와의 인사를 끝낸 것은 좋으나. 바로 그 다음 날. 그녀를 맞이하러 방을 찾아온 알렉 앞에서 모니카이지만 '모니카가 아닌' 누군가가 달려들지요.
소년 '미라'가 모니카 인것을 알아챌 정도로 모니카 일색인 알렉이, 그 사실을 모를리가 전무.
어린 소녀임이 틀림없는 '리이'의 무자각 어택에 혼동하면서도. 어떻게 해서든 모니카를 원래대로 돌리려고 애를 씁니다...


이번권의 개그 포인트는, 모니카의 가죽을 뒤집어쓴(?) 리이의 돌발 행동에 마구 흔들리며 힘들어하는 알렉에게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ㅋㅋㅋㅋㅋㅋㅋㅋ. 겉모습은 모니카지만 속은 10살도 채 안되는 어린아이 인 리이이기 때문에.
이성에 대한 경계 따위는 전무. 그저 자기 하고 싶은대로 행동하면서 알렉에게 마구마구 부댓껴 오는데 ㅋㅋㅋㅋ 알렉은 진짜 천국과 지옥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 순간들이란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모니카의 얼굴로 '알렉 너~무~ 좋아~~~ ♥' 크리에 헤롱헤롱. 모니카의 몸으로 안겨오면서 '알렉~' 연발에 흔들흔들.
나중에는ㅋㅋㅋㅋㅋ 불시의 습격(?)으로 모니카의 알ㅋㅋ몸ㅋㅋㅋ도 보게 되고, 그 ㅅㄱ를 (본의아니게) 만지게 되는 생고문 까지 말입니다!?. 알렉, 진짜 문자 그대로 행복해 죽으려고 했어욬ㅋㅋㅋㅋ.
모니카=리이 임을 잘 알고 있지만, 겉 모습이 불러오는 파급이 말입니다...?.
그 때마다 주위에 있는 마슈, 레임,로즈 등등이 달라붙어서 알렉의 정신을 되돌려 주기는 하지만. 진짜 이게 무슨 고문이란 말입니까.
아무리 속이 모니카가 아니라고 해도, 겉 모습은 모니카. 사랑스럽고 사랑스럽고 사랑스럽기 그지 없는 '모니카의 얼굴'로 무자각 매달려오니, 알렉에게는 손 쓸 방법이 없을 뿐이고!!!....
진짜,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고군 분투기였습니다. 과연 알렉. 장하다 알렉!.
........... 나중에 모니카에게 죄다 들통나서 곤욕을 치루는 모양이지만. (먼눈).

어떤 의미, 쉬어가는 의미의 한 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적어도 모니카와 알렉에게 있어선 하나의 헤프닝으로 끝나는 부분이긴 한데. 같은 시기, 바르단의 왕족들에 얽혀서 이래저래 밑 바닥에서 일이 꾸며지고 있는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로베르트 일직선인 디아에게 혼담이 들어온 것도 그렇고. 후반부. 진짜 생각치도 못했던 반전으로 뻥진것도 있었고.
아니, 메인 커플은 카젤라 왕국의 사람들인데, 어떻게 매번 사건은 바르단 왕국에 얽히는 건지 이거 참;.
카젤라에서는 알렉의 의지가 절대적인지라, 사건이랄 사건이 없어서 그런걸까나요?
마지막에 던져진 반전 요소 때문에, 다음 권도 바르단 왕국에 얽힌 전개가 될 건 눈에 선히 보이고...
알렉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평에, 다음 권을 기대하고 있긴 하지만. 가면 갈수록 전개가 은근히 복잡해지는 기미가 보이기도 합니다.

뭐, 비즈로그에서 몇 안되는 인기작이니깐요. 길게 끌고 가려는 마음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여튼, 몸이 뒤바뀌어진 전개는 에르의 도움으로 무사히 일착.
후반, 8명으로 분리된 모니카 중 진짜 모니카를 찾으려는 알렉의 눈물 겨운 노력 끝엨ㅋㅋㅋㅋㅋㅋ. 어찌어찌 잘 해결 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름만 나왔었던 레임의 출생의 비밀도 밝혀지고...
이, 에르, 리이, 아르트. 세 일각수가 앞으로도 등장 할지 어떨지는 두고 봐야 알겠네요.
이 시리즈, 단 한 명도 그냥 보내는 법이 없는지라 어떻게 얽히든 얽힐거 같긴 한데 말이죠^^;.

변함없는 개그도를 자랑하면서, 알렉의 성장기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도 드는 시리즈.
이번 권의 수많은 유혹(!)에서도 잘 참아내고 있는 알렉을 보는게 뿌듯하면서도, 과연 그렇게 쉽게 변할까? 하는 의구심도 버리진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큰 일이 일어나는 듯한 다음 권을 기대해 봐야겠어요.

언제나 그렇듯, 알렉! 힘내라!! 여러 의미로!!!!.......그리고 모니카도. <


읽은 날짜 : 2012년 8월 16일


제목: 恋する王子と不屈の挑戦者
작가: 小椋 春歌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1/12/15)

-줄거리-

왕태자 알렉과 연인이 되면서, 그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그리고 그에게 어울리기 위해 공부에 힘쓰고 있는 '모니카'.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소꿉친구 데르.캇셀로 백작 '요슈아'에 의해 반 납치 되듯 왕성을 떠나게 되지요. 어린 시절, 질투로 인해 모니카에게 접근하는 모든 사람을 차단했던 알렉의 행위에도 지지 않고, 줄곧 그녀를 지켜주었었던 요슈아. 알렉에게 있어 유일무이한 연적인 그 임을 알고 있길래, 어떻게 해서든 빠른 시일안에 왕성으로 돌아오려는 모니카 였지만, 일은 그녀가 생각 한 것 이상으로 크게 번져 있고... 같은 시기. 모니카가 '행방불명' 되었고, 그것도 요슈아와 함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알렉은 모든 방법과 인맥을 동원해서 그녀의 곁으로 향하려 하는데...
                                                                                                                 평점 : ★★★★

시리즈 3권인 '사랑중인 왕자와 불굴의 도전자' 감상입니다.

굉장히 기대하고 있던 이번 신간. 텀도 빠른 만큼 빨리 받아서 읽으려고 벼르고 있었다지요.
그래서 받자마자 고고씽.
역시, 권 수를 거듭 할 수록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가 되고 있습니다.
당분간 완결의 기미도 없어 보이니, 계속 따라갈 일만 남았네요^^....사신 공주처럼 길게 나가지만 않으면 좋겠지만은요^^;

이번 3권.
전 권에 이어, 카젤라에 남아있는 올디아나 왕녀와, 알렉의 시종장 라핏트에게 인정받고. 그들에게 숙녀 교육 및, 국내외 사정등의 '공부'에 힘쓰는 모니카.
그런 그녀에게, 아버지 로스타는 요슈아의 영지에 갈 것을 부탁해 오고.
모니카의 거절은 아랑곳 하지 않고, 요슈아가 들이닥쳐서 그녀를 반 납치 하듯이 데리고 가지요.
거기다, 향한 곳은 동쪽의 데르 캇세로 영지가 아닌 '어딘가의 고성'.
소꿉 친구인 요슈아와의 관계도 어린 시절처럼 편하지만 않은 상태에서, 모니카는 어떻게 해서든 그를 설득해 왕성으로 돌아오려려고 하지요.
같은 시기, 연적 요슈아에게 모니카가 납치(?) 되었다는 비보를 접한 알렉.
그 배후에는 아버지인 국왕과 로스타, 기타 신료들의 생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무작정 팽기치고 움직이는 것 보다 주윗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서 조급함을 누르고 차근차근히 준비해 나갑니다...


작가님 후기에서도 그렇고, 일웹 평에서도 그렇듯. 이번 3권은 '알렉의 성장기(??)'가 주제입니다.
앞에서는, 왕태자인 알렉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의 모니카의 다짐을 그렸다면, 이번은, 자신의 위치를 자각하고 그럼에도 지지 않는 마음으로 모니카와 함께 살아가려는 알렉의 성장을 그렸어요.
...뭐, 알렉의 경우. 대놓고 말해서 '잘 참아내고 인내하기만 하면' 다 되는 거지만은요^^;.

사랑하는 모니카와 십 몇일 씩이나 못 보는 상황. 거기다, 모니카는 요슈아와 단 둘이!(시종들이 있었지만 배제하고;).
이런 상황에서, 처음 알렉은 회의고 직무고 뭐고 다 던져버리고 그녀를 만나러 가려 하지만.
그 배후에는, 아직도 두 사람 사이를 반대하는 국왕과 신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미래를 위해 더 나은 선택.. 확실한 '설득'이 되기 위해서 참아내고 인내합니다.
알렉의 시점에서, 얼마나 속 타고 안절부절 못하는 건지. 충분히 잘 알수 있는 만큼 그의 인내가 확실히 다가오더라구요.
사실은, 누구에게도 접하게 하고 싶지 않고. 누구도 쳐다보게 하고 싶지 않고. 말 조차도 걸지 못하게 하고 싶은. 그런 강하고 짙은 독점욕.
하지만, 이런 마음 그대로 행동했던 어린 시절의 실패는, 알렉에게 큰 상처로 다가온 데다가.
그가 변하기를 누구보다도 바라고 있고, 그가 성장한 것을 믿고 있는 모니카가 있기 때문에.
알렉은, 염려하는 주위에게 자신이 달라졌음을 알려주지 않으면 안 됬던 거죠.
........... 정말이지, 권 수를 거듭 할 수록 어린 시절의 알렉이 얼마나 덜 된 인간임을 확실히 알 수 있달까;.
모든 스펙이 완벽한 왕자님이 이렇게 찌질 할 수가 있냔 말이죠 정말^^;.
마음과 엇나가는 행동 때문에 모니카에게 철저하게 미움 당하고. '알렉 그 자체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확고한 거절에, 중병을 앓고 쓰러져 버리지 않나.
그 후의 행동은....... 진짜, 모니카. 알렉을 받아들인 것 자체 만으로도 굉장한 거야 넌...(버엉).
가면 갈수록, 두 사람의 과거 시절 이야기가 굉장히 궁금한데 말이죠. 단편 같은걸로 보고 싶은 마음이 반, 보고 싶지 않은 마음도 반입니다. 알렉 시점이거나 그러면, 진짜 눈물과 분통(?)없인 볼 수 없는 격렬한 이야기가 될 것 같단 말이죠.

초반부터 떨어져서 후반이 되어야 만나는 만큼, 두 사람 사이의 이챠이챠 모드는 이번엔 적었습니다.
그런 만큼 알렉의 헤타레와 폭주 기미도 줄어들어서 아쉽기도 했지만, 대신 중간의 알렉이나. 후반, 재회 후의 폭주 씬이 대단해서 그걸로 충분하단 느낌이 들어요.
진심으로 묻고 싶은데, 알렉. 모니카의 머리카락을 수집하는 이유가 뭐야? ㅋㅋㅋㅋㅋ 그건 대체 어디다 쓰려는거야? ㅋㅋㅋㅋㅋ 오랜 충복인 마슈와 호위기사 로베르트 마저도 질려서 피해버리잖아 ㅋㅋㅋㅋㅋㅋㅋ. 용도를 끝까지 애기해주지 않아서 굉장히 궁금하지 말입니다. 이 뵨태 스톡허!!.

그리고 후반부. 재회 후 마도사장의 도움을 얻어 요슈아와 알렉. 모니카 세 사람의 '사랑'을 형태로 표현 할 수 있게 된 씬이 나오는데.
맨 처음엔 모니카. 요슈아에 대한 감정을 씨앗을 통해 표현하니, 거기서 피어난 꽃은 '과거의 사랑'.
이로서 알렉은 안심하고, 요슈아와 모니카는 확실한 마음의 정리가 되었다지요.
그 뒤 모니카의 알렉을 향한 마음은... ㅋㅋㅋㅋ
아니, 본인은 극구 부정하는데, 어쩌겠어요. 해석이 그런 것을.
'조금 더 나를 사랑해 주세요'. 이런거 ㅋㅋㅋ 모니카, 너 그런 마음이였냐? ㅋㅋㅋㅋㅋ. 본인은 대경질색 하면서 아니라고 하지만, 이미 알렉이 접수했지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박은 알렉 쪽.
자신만만하게 모니카에 대한 연정을 표현하겠다고 애기한 후......... 번개 뺨치는 빛이 고성을 덮은 후에......................................
수천, 수만, 아니 수억개의.. 전 세계의 꽃이 다 모인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색색 형용할 수 없는 억대의 꽃이 알렉의 손에서 뿜어져 나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성을 뒤엎다 못해 모인 사람들이 압사(?)할 정도로 기세 넘치게 뿜어져 나오는 꽃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여기서 육성으로 빵 터져서 굴렀다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요슈아의 말이 대박. '이렇게 무겁고 깊고 주위를 말려들어서 폐를 끼친 후 모니카 마저 짓눌러 버릴 정도로 깊은 사랑이란 말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표현 그대로 모니카가 질식할 뻔 했단 말이예요 ㅋㅋ 꽃들에 파묻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알렉의 사랑에, 모니카의 대답 또한 걸작이였습니다.... 아, 이건 그냥 밑에다가 스캔해 둘께요. 봐야 알어요 저 대사의 신묘함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전 까지의 나름 진중 모드는 어디 간 마냥, 이렇게 후반부 빵 터지는 시츄를 마련해 주시다니.
정말 사랑합니다 오구라상+_+.

그 후. 함께 돌아온 두 사람.
며칠 뒤에 열린 왕국건국 기념 식전에서, 알렉은 많은 귀족들이 보는 앞에서 모니카에게 당당하게 청혼 하고. 그 청혼을 받아들인 모니카의 대답으로 인해 두 사람은 정식 약혼자로서 주위에게 인정받게 됩니다.
이 때 알렉의 행동이 돌발 그 자체였지만, 그렇기 때문에 모니카의 기쁨과 감격이 더 절실하게 다가오는거죠^^.

약혼은 했지만, 아직 시리즈는 이어진다고 합니다.
이왕 하는거, 결혼식 까지 확실하게 이어져 주세요 오구라상.>_<
그리고 다음 권에선, 이번에 못한 만큼 더 들러붙어 이챠이챠 하는 모습을 실컷 보여주시길!.

이번 권도 어김 없이 추천입니다!....다음 권은 언제냐 다음 권은!!!



............그나저나, 요즘 딴 짓을 많이 하고 홈오도 좀 읽고 했더니, 리뷰 비축분이 따 떨어졌네요 ㅎㄷㄷ;.
이제부턴 실시간(?)으로 올립니다.


읽은 날짜 : 2011년 12월 22일





 
제목: 恋する王子と望まれない婚約者
작가: 小椋 春歌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1/09/15)

-줄거리-

집념으로 자신을 찾아 낸 알렉과 연인이 된 모니카. 그와 함께 조국인 카젤라 왕국으로 돌아오지만, 공작가의 하인들이며 알렉의 호위기사와 제 2왕자. 심지어 국왕 등등, 두 사람의 사이를 반대하는 말들이 끊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러던 중, 알렉이 혼약을 파탄 낸 발단 왕국의 제 1왕녀를 대신해, 또다른 약혼자 후보로서 8왕녀 '올디아나'가 카젤라에 머무르게 되고. 처음에는 그 사실을 경계하던 모니카였지만, 올디아나는 오히려 알렉과의 사이를 응원해주지요. 모니카는 그런 그녀의 태도에 기뻐하며 친해지려 하지만, 사랑스러운 외모완 달리 그 속내를 알 수 없는 올디아나는, 예상치도 못한 사건들을 차례차례로 일으키는데...
                                                                                                              평점 : ★★★★☆

시리즈 2권, '사랑중인 왕자와 환영 받지 못하는 약혼자' 감상입니다.

이어서 잡은 2권.
일웹 곳곳에서는 1권에 비해 텐션이 좀 떨어진다는 애기가 나오던데, 저는 전혀 동감할 수 없던걸요.
오히려 1권보다 더 웃긴 장면들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엇보다 알렉의 폭주가 여전하...달까, 예상 이상이였거든요.
전 권에서 모니카가 미라 였었던 것도 있고, 배경이 다른 나라 였었던 것도 있어서 그런가.
알렉이 모니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 과거의 행적이며 현재의 상황 까지 다 포함해서, 알렉의 폭주가 대단했습니다.
이 정도 일줄은 몰랐어요 진짜^^;.
사실, 이 쯤 되면 이런저런 계략을 꾸미면서 두 사람을 갈라놓으려는 주위의 생각에도 쬐~끔은 동조하게 된달까나요?;. 알렉의 연정이 위험한 수준이라는건 이미 세상 만사가 다 아는 정도이니 원;..
여전히 재밌게 읽을 순 있었지만, 뭔가 앞 날이 험난해 보이는 두 사람을 예상하게 되는 한 권 이였습니다.

전 권 끝에서 카젤라로 돌아오게 된 알렉과 모니카.
궁정 곳곳에서, 알렉이 끝내주는 집념으로 죽었다고 알려져있던 공작 영애를 데려온 것도 모잘라, 끝끝내(?) 연인사이로 발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마구 퍼지게 됩니다.
그리고, 알렉의 미친 집착은 거의 타국 궁정까지 알려지는 수준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기 때문에.
이야기 초반부터, 주변 사람들의 갖가지 반응들이 굉장히 재밌었어요^^.
공작가의 하인들은, 과거 모니카가 알렉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잘 알기 때문에. 지금의 모니카가 아무리 괜찮다고 말해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 상태...상태...상태...........포크까지 동반하면서 살기를 뿜어내며 경계하는 상태라든가.<-
전속 시녀인 로즈의 태도에서, 4년 전의 알렉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네(..).
그와 정 반대로, 왕태자 궁의 사용인들은 모두 축제 모드.
프롤로그 에서 알렉이 자신의 행복을 믿겨하지 않는 걸 보면서 주위 하녀들이며 시종들이 만세 삼창을 외치는데 ㅋ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터 공작가 사용인들과의 온도차이가 대단했어요 ㅋㅋㅋㅋㅋ
공작가에선 알렉이 떴다~ 싶으면 모두 총동원 되어 경계 태새.
왕태자 궁에서 모니카가 떴다~ 싶으면 모두 달려나와 극 환영 모드(랄까 찬양모드?).
태도는 다르지만, 어쨌든 다들 자기 주인들을 무척 좋아하는 모습이였습니다. 그게 참 따땄~해 보였어요.
..... 이 들을 제외하고는, 이야기 내내~ 등장하는 새 조연들 대부분이 두 사람 사이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요(..).

알렉의 호위기사에, 동생인 2왕자에, 아버지인 국왕에, 알렉의 시종장까지...;.
전 권과 달리, 대국 카젤라의 왕위 계승자로서의 알렉을 중점으로. 확실히 다뤄지는 이번 귄이였던 만큼, 이들의 반대가 주축이 되어서 이야기가 진행되거든요.
보다시피, 모두들 알렉의 측. 철저하게 알렉의 입장에 서서 반대하는 사람들입니다.
모니카와 공작가 측에서 보면, 무척이나 와가마마에 제멋대로. 그녀의 마음은 생각치도 않는 고압적이기 까지 한 입장이지만....그래도 어쩌겠어요. 주위에서 볼 때 알렉과 모니카의 입장 차이는 확실하니깐요.
일국을 책임 질 왕태자와, 한낱(?) 공작가의 영애는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는 겁니다 저들 에게는.

위에서도 말했듯, 알렉의 처절하기까지 한 짝사랑은 이미 궁정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애기.
대부분 반대 모드인 윗 인물들 중에서, 라스보스....??;;. 격이라고 보이는 시종장 '라핏트'의 입장에서, 주위 반대 모드의 설명이 나오던데.
한마디로 말하면, 알렉이 모니카에게 너무 지.나.치.게. 빠져있다는게 문제 라는 겁니다.
일국의 왕태자로서 대국을 책임져야 할 입장의 그인데, 그에게 있어 오로지 최고에 최선은 모니카 하나 뿐.
책임도, 의무도 다 필요 없이 모니카에게만 올인하는 알렉인 걸 알기 때문에, 국왕 등의 나라를 위해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녀가 방해물 그 자체 인거지요.
차라리, 알렉이 별다른 능력도 없는 무능한 왕태자 같았음 또 모를까. 알렉은 모니카 일만 제외하고는 정말 나무랄 데 없이 훌륭한 왕위 계승자 그 자체거든요. 스스로 쌓은 실력이며 능력까지.
그런 만큼, 그런 그의 유일한 약점이 되는 모니카....가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책 초 중반 즈음에 이런 결론을 들이밀었다면, 해피엔딩 지상주의에 러브 커플 만세 모드인 저로서는 그저 짜증냈을 지도 모를 일인데.
이번 2 권의 전개 전체를 보면서 그 말에 어느 정도 동감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제 2왕자 에리오의 계략에 가담한 올디아나 왕녀가, 알렉과 모니카를 자꾸 한 방에 가둬두면서 '일을 치루게 만드는' 사건을 벌이는데.
처음에 당했을 때에는, 알렉도 모니카도 제 정신 이여서 별 문제가 없었지만. 문제는 2번째 사건.
사랑스러운 외모완 달리, 복흑 계열에 철두철미한 올디아나가, 음식이란 음식에 모두 흥분제...인지. 제가 볼때에는 미약 같은데;. 어쨌든 그런 것을 넣어 버려서 알렉이 먹어버리거든요.
그 때 알렉이 취한 행동은, 모니카에게 억지로 손을 대서 그녀에게 미움 받을 바에는 차라리 죽어버리는게 낫다...라는 겁니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려고 한다니깐요(..) 이 미친놈.(애정이 담겨있씀돠<-)
여기서 모니카도, 다른 사람들의 반대의 이유를 눈치채게 된다지요.
진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겨우 돌아봐준 그녀에게 다시 미움 받을 바에는 스스로가 상처 입는걸 선택하는 그를 보면서.
일국의 왕태자로선 해선 안되는 행동거지며 마음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겁니다.
뭐, 어쨌든 첫 번째 사건으로 인해 경계심을 갖고 미리 준비해온 모니카에 의해 무사히 넘어갈 순 있었지만....
여기서,  일웹에서 본 어떤 평이 떠오르던데. 정말 이 작품 처럼 자.주. 여주의 정조 위기가 도래되는 이야기도 드물 거예요 진짜 ㅋㅋㅋㅋㅋ 1권에서도 그랬지만 2권에서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알렉은 정말 힘내고 있어요. 진짜 인간이 다 됬지 이녀석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올디아나의 예상치 못했던 계략의 원인을 듣고. 궁극의 브라콤으로 인해 모니카를 눈엣가시로 여겼던 에리오의 진심도 듣고.
뒤에서 모든 것을 조종해온 방심치 못할 인물 '라핏트'에게서 확실한 이유도 듣게 되는 모니카.
이 나라를 위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곳까지 빠져있는 알렉과 헤어질 것을 종용 당하지만.
비록 알렉의 연정의 깊이에선 질 지 몰라도, 그를 좋아하는 마음에 변함이 없는 모니카는 물러서지 않고 맞섭니다.
알렉의 옆에 서서 나라를 위해서 생각하며, 그에게 어울릴 수 있는 스스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뭐, 알렉의 입장에서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 애기였겠지만. 그래도 올 곧은 모니카는 안 그렇죠^^;.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장만 안 상태로, 아직까지는 채 해결되지도 못한 상태라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만...
어떤 실패를 해도 결코 버리지 않고 곁에 있겠다는 알렉의 마음을 믿고, 그녀의 분발도 믿어 보렵니다.

1권만 읽었을 때에는, 진짜 한 권 딱 떨어지는 엔딩이여서 후속을 내면 어떻게 전개 되려나..싶었는데.
이런 내용이라면, 계속 이어져도 이상 할 것 없네요.
찬성보다는 반대 투성인 사랑이라서, 사건 사고도 많을 것 같은 커플입니다 정말^^;.
.... 뭐, 이런 반대모드 역시 따지고 보면 알렉의 '자.업.자.득'에 가깝지만은요... 그러니까 왜 싫다는 얘 한테 미친듯이 달려들어서 일을 크게 만드냐고....... 물론, 안 그랬으면 이 이야기 자체가 성립되진 못했겠지만;.
어쨌든, 이러한 두 사람의 고군 분투를 기대해 보면서 계속 따라가렵니다^^.
착착 나와주고 있는 작품이라서, 벌써 12월 달에 3권 발매 예정이네요.
이번 권 후기에서 작가분이 다음 권은 '알렉의 턴'이라고 해주셔서, 어떻게 활약 할 지가 엄청 기다려집니다.
이번 권 몫지 않은 폭주를 보여다오 알렉!!

                                                                                                   읽은 날짜 : 2011년 11월 5일





 

제목: 恋する王子と受難の姫君
작가: 小椋 春歌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1/06/15)

-줄거리-

마법의 잔재가 남아있는 소국 '펜테레이아' 왕국. 왕성의 말단 병사인 17세 소년 '미라'는, 어느날 곤경에 처했을 때에 구해준 아름다운 미모의 청년을 만나게 되고, 그가 옆 나라의 대국 '카젤라' 왕국의 왕태자 '알렉시스'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첫 만남 때 부터 묘하게 미라를 마음에 들어한 알렉은, 그 이후 줄기차게 그를 불러내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따뜻하고 친절한 태도에, 각종 선물 공세등 노골적으로 어택해 오지요. 알렉이 4년 전에 잃었던, 사랑하는 여인과 자신이 꼭 닮았다는 이유 만으로 그의 호의를 거절할 수 없는 미라는 큰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미라 자신의 '잃어버린 과거'와 관련되어, 예상치도 못했던 사실을 알게 되는 그. 사실을 확인하려는 알렉과 그의 종자 '마슈'와 함께, '유니콘'이 존재한다는 시레나 지방을 향하게 되는데...
                                                                                                             평점 : ★★★★☆

신인 작가분의 시리즈 1권. '사랑 중인 왕자와 영웅의 공주' 감상입니다.
..... 사랑하는 이라고 하면 여러 의미로 헷갈리니까 이렇게.

일단, 감상 포스트 시작 전부터 말씀드립니다.
이 작품은 '홈오'가 아닙니다. 표지를 보고 속으시면 안됩니다.
순수, 연애. 보통 커플(?)이 나오는 노말 물입니다!
저처럼 홈오라고 생각하면서 살 거 미루고, 그러시면 아니되옵니다~.


작가분인 오구라 하루카상은, 제 13회 엔타마 대상 특별상을 수상하신 신인 분으로, 이 작품이 그 데뷔작이지요.
나올 때 부터 비즈로그 에서 빵빵하게 밀어주는 기대작으로, 발매 후 나름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시리즈화 된 작품입니다.
위의 표지 이미지를 눌러보시면, 아마존 링크로 연결 되는데. 거기서부터 이 작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어요. 아마존에서 고득점으로 10개 넘게 휙득하기 어렵거든요 여성향 문고는.
편집부와 작가분이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느냐에 따라서, 잘하면 사신공주를 이은 비즈로그의 인기 시리즈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저만해도 홀라당 빠졌거든요. 위에 별 보이시죠?.

감상을 쓰려고 키보드를 두들기는건 좋은데, 일단 생각나는거 라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 없어요 이 작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저런 설정을 다 베재하고 보면, 꽤 진득한(?) 연애 전개의 작품인데.
개성이 차다못해 넘치는 인물들 덕분에, 이야기가 엄청 재밌습니다. 랄까 웃겨요.
대역 백작 시리즈 이후로, 이렇게 육성으로 뿜으며 구르게 만드는 작품도 드물었는데!!
삼실에서 읽다가 몇 번이고 포복절도 했는지 모릅니다. 진짜 웃긴 장면들이 많았어요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후반부에는 나름 시리어스.....라고 해야 하나?; 음. 어쨌든 진지한 장면들도 나왔지만.
근본은 하이 텐션 러브 코메디입니다. 재밌었어요 진짜로.

주인공인 미라.
17세의 소년으로, 성의 말단 병사로서 근무 중이지만.
같이 입단한 동료들과 달리, 왠만한 여자들 보다 더 약한 근력에 2차 성징도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신체가 큰 고민이라지요.
그러던 중, 얼마 전부터 성에 머무르고 있는 옆에 위치한 대국 '카젤라'의 황태자 '알렉'을 만나게 되고.
상냥하고 친절한 그에게 묘~하게 마음에 들게 되어, 계속 불려나가게 됩니다.
알고보니, 4년 전 부터 행방을 알 수 없는(죽었다고 하나 알렉은 믿지 않음), 그의 사랑하는 소녀가 미라와 꼭 닮았다고 하고.
그 사연 때문에 알렉의 호의를 무심히 거절할 수도 없는 미라.
그걸 빌미삼아, 가면 갈수록 노골적으로 어택해 오는 알렉 때문에 큰 고민에 빠지게 되지요.
상냥한 알렉에게 호감을 갖고는 있지만, 자신을 그녀 대신으로 보는건 또 미묘하고. 일단은 남자들 끼리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려고 해도, 알렉의 태도는 보통 남자를 대하는것과 백만광년 떨어져 있으니. 오호라 통재라~.
그러던 중, 4년 전의 기억은 '사고'로 인해 다 잃어버렸다고 믿고 있는 미라에게. 알렉은 예상치도 못했던 진실을 들려주고....
미라는, 그 진위를 알기 위해서 그들과 함께 유니콘을 만나러 가게 되지요...


여기까지 소개하면, 대강들 짐작 하실 겁니다. 미라의 정체.
어차피 다음 권 읽으면서 애기할 테니 미리 밝히는데. 미라는 사실 여자애로, 지금의 성별은 마법과 유니콘의 뿔로서 바꾼 것이지요. 4년 전의 기억이 없는것도 암시에 의한 것.
원래 정체는 카젤라의 대귀족 '웨스타인 공작가'의 무남독녀, 외동딸인 '모니카 웨스타인'입니다.
아버지인 로스타 웨스타인은 왕궁 장관으로, 카젤라의 군수 통치자이기도 하지요.
그런 그녀가 어째서 옆 나라의 말단 소년 병사 '미라'가 되었냐...하면.
모든 것은, 남주인 알렉시스 때문이였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정말 알렉시스에 의한 알렉시르를 위한 알렉시스 만의 이야기(?)에 가까워요ㅋㅋㅋㅋㅋㅋㅋ.
주인공인 미라...랄까 모니카는, 착하고 긍정적인 성격에 나름 강단도 있는.. 한마디로 흔한 타입의 여주인데.
문제는 알렉.
짙은 보라빛 머리칼에 자수정 눈동자의 아름다운 외모. 대국의 황태자라는 고귀한 지위. 나라에서 1,2위를 다툴 정도로 강한 무공. 존댓말이 기본인 정중하고 귀족적인 태도.....등.
거의 모든 면에서 완벽해 보이는 그 입니다만, 딱 한 가지 문제가 있으니.
바로, 사랑하는 소녀인 '모니카'와 관련되면 사람이 정신 못차릴 정도로 대 폭주를 해버린다는 겁니다.
이렇게까지 여주에 목매는 남주는 처음봤어요. 헤타레도 이런 헤타레, 한심해도 이렇게 한심해 보일수가 없는 남주 가트니!.
얘는 정말, 농담 1그램도 없이 모니카가 발을 햝으라고 하면 엎드려서 햝고도 남을 녀석이였습니다;.
10년에 걸친 지독한 짝사랑. 심지어, 소년으로 변한 모니카를 알아보고 끝내주는 집념으로 결국 원래대로 되돌릴 정도로, 모니카 일직선입니다. 무서울 정도로.
그런 그의 폭주가 이 이야기의 개그 포인트지요.
얼마나 웃긴지 몰라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초반, 미라가 모니카라고 생각하고 다짜고짜 목욕탕으로 끌고 갔는데, 정작 미라를 벗겨보니 빈약하든 어쨌든 '남자'
그 때 ㅋㅋㅋㅋㅋㅋ 알렉시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음을 터트리며 절규하곤, 알.몸.으로 OTL 자세를 취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진짜 대박이였어요 ㅋㅋㅋㅋㅋㅋ
그 전까지는 나름 친절하고 상냥한 황태자님이 이러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상황 자체가 얼마나 웃긴지, 진짜 읽어봐야 압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놓고도 포기않고는 계속 미라에게 어택에 어택.
말도 안되는 고텐션의 종자 마슈와의 만담도 굉장히 웃겼지만, 어쨌든 알렉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웃긴 놈이였습니다. 갭이 심해요. 이건 정말 제네레이션 갭 차이!.

이러한 그의 마음이 개그면이 부각되서 웃기기게 보이기도 하지만. 그 속은 정말 말도 안될 만큼 짙은 연정이였고.
개그로 점철되서 잘 보이지 않았던 그런 연정이, 후반부 되면서 절절히 드러나게 됩니다.... 여전히 웃긴 장면은 웃겼지만.

위에서 말했던, 모니카가 미라가 되었어야 했던 이유는 바로 알렉의 무대포로 밀어붙인 연정 때문.
모니카가 7살, 알렉이 10살의 처음 만났을 때에, 알렉은 터무니없이 거만하고 못된 왕태자 였고.
처음부터 찍힌 놈이 모니카의 친구들까지 빼앗아 가니(질투 때문이였지만, 모니카는 모르니). 그녀로선 정말 싫은 녀석.
그래서 안 보려고 집에 틀어박혔더니, 이번에는 매일같이 밤 낮을 가리지 않고 밀어닥치지 않나.
예전같은 이야가라세는 없어졌으나, 대신 지긋지긋한 선물 공세에 틈만 나면 끌어안고 키스를 남발하려는 등. 그녀의 의사는 전혀 무시한 채 마구 내달리는 알렉은, 징글징글 하다 못해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았던 천적이 되어가고.
결국, 그녀가 13세, 그가 16세가 되었던 '4년 전'. 알렉이 저지른 큰 잘못으로 인해, 지금의 '계획'이 성립되게 된 것이지요....
원래대로 라면 1년 안에 해결을 볼 수 있었던 문제에 '변수'가 생겨 버려, 지금의 과거를 기억 못하는 소년 병사 미라로 살아가게 된 것도 알렉 때문.
그녀가 사라졌으니, 태어났을 때 부터 있던 정혼자와 결혼해 주면 좋은데.
모니카가 '죽은것'을 절대로 믿지 않고 4년 동안 끈질기게 찾아 헤매며 버텼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중반, 미라가 무사히 모니카로 되돌아 온건 좋으나, 몸은 변해도 기억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
그 때 부터 알렉은, 그녀가 기억을 되찾는 것을 무척 두려워 하면서. 그것을 겁내 하지요.
그런, 보통 이상의 겁내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거의 모니카가 알렉을 얼마나 싫어했는지가 궁금하던데.
후반, 기억을 되찾는 모니카의 시점에서.....음;. 확실히. 내가 모니카라도 알렉을 철저히 싫어하겠다; 하고 납득했습니다.
대체 4년 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지금의 확 바뀐 (나름) 사람 같아보이는? 알렉으로 성장 할 수 있었을까요?;.
시리즈가 계속되다 보면 확실히 나올려나?(..).

기억을 되찾자마자, 과거 모니카의 기억에 휩싸여 알렉을 거절하긴 했으나.
지금의 모니카는 미라로서의 기억도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미라로서 지닌 알렉에 대한 연정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
미라 때의... 어느 정도 빼는(정중한?) 태도는 사라진 대신, 모니카로서의 당당함으로 그를 대하고.
동시에 미라로서 느꼈던 연정을 그대로 간직 한 채 알렉을 받아들입니다.

..... 일웹 이곳 저곳에서 모니카에게 '그 선택, 괜찮은거야?' 라는 물음이 가득하던데, 사실 저도 조금은 동감합니다. ㅋㅋㅋ 진짜, 저런 알렉인데 괜찮아? 라능 ㅋㅋㅋㅋㅋㅋㅋ.
알렉의 모니카 좋아좋아 모드는, 정말 왠만한 미친놈 저리가라 수준이라서(...비교가<-), 진짜 앞으로 저런 녀석 데리고 살아가기 좀 힘들 텐데 말이죠.
짓눌릴 정도로 무거운 연정이라는게 얘를 두고 하는 말인 듯.
진짜, 알렉이 조금만 더 모니카를 향한 마음이 부족했다면. 말 그대로 너 죽고 나 죽자도 실행했을 거예요.
모니카가 기억을 되찾을 때 자신을 멀리할 걸 두려워 했을 때. '남 한테 보낼 바에는 같이 죽자' 모드로 입에 칼 물고도 남을 놈.
그게 불가능 할 정도로 모니카에게 빠져있는 놈이라는 거죠.
이 미묘한 차이는, 진짜 읽어보셔야 압니다. 어쨌든, 보통 이상의 연정이예요. ㅎㄷㄷ
그런 알렉에게 있어, 4년 간의 기다림이 있었을 지 언정. 모니카가 펜테레이아에 있었던 것 자체는 큰 구원일 겁니다.
그대로 카젤라에 머무른 채 성장했었다면, 모니카는 평생 알렉 따위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 테고. 알렉 또한 평생 구원받지 못할 짝사랑에 괴로워 했을 테니깐요.^^;.


한 권으로 딱 떨어지는 해피 엔딩이였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굉장한 인기를 업고 시리즈 화 되었습니다.
바로 이어서 읽을 2권도 그렇고, 12월에는 3권도 발매 되네요. 아마도 완결이 아니고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일단, 이 1권으로서 이 시리즈에 대한 기대는 확실히 높아진 사람으로서, 시리즈 화가 반갑기 그지 없다죠. 변태 이케멘<- 알렉의 폭주도 기대되구요.^^
그런 의미에서, 바로 이어서 다음 권으로 넘어가 봅니다!.

..... 감상 다 쓰고 올려다보니, 이건 무슨 자음 남발이........


읽은 날짜 : 2011년 11월 3일



PS. 비즈로그 문고가 개편되면서 시리즈 소개란도 정리 되었네요. 이 작품도 그게 생겼습니다.
주소는
(이곳).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확인해 보세요. 미리 읽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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