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2 / 2019.11.07

★★★★

 

 

 

마츠유키 유에상의 작품 '반지가 선택한 약혼자 6 - 신혼 여행과 기사의 축복' 을 읽었다.

 

되게 좋아하는 작품인데.. 중간 까지 읽은 시점에서 거의 한 달간, 영상 및 오랜만에 오토메겜과 일반겜 등에 빠져서 전혀 읽지를 못했다...

결국 11월 들어서; 나머지 부분들을 조금씩 읽어서 겨우 독파.

지금 졸린 상태라서 감상 쓰기도 힘들고;;; 대강 적어야지.

 

이번 권은 부제에 나온 대로 둘의 신혼 여행... 이였지만, 어쩌다보니(? 변장한 왕태자 '에릭'과 그의 호위들을 다 동원한, 그 원래대로 멤버들의 집합 이였다.

왕태자비의 대화 도중에 나왔던 '숲의 민족' 의 '자수'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진 아우로라를 보고, 페릭스가 왕태자에게 정기 신혼 휴가를 신청해서 시작된 여행.

처음에는 호위 (카이와 에리아스 등 여전함<) 만 데리고 갔었던 것...이지만, 뭐. 언제나 그렇듯 '마술'과 '마법'에 관련해서 정신 못차리는 에릭들이 따라 오면서 외진 마을.. 이름도 까먹음; 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가한 모두들.

그리고 그 곳에서, 전 권에서 아우로라를 노렸었던 남녀 쌍둥이와 그들의 '사부'. 그리고 새롭게 제자가 된 3살 먹은 어린 아이....지만 숲의 민족의 피를 이은 강력한 '마법'을 지닌 아이까지 포함한 '적 편'의 윤곽이 드러난다.

이번에는 딱히 로라를 노렸다기 보다는, 마을 축제에 연관되는 '신전'에 '마법'의 힘을 되살리고 그곳을 자신들의 '낙원'으로 삼으려는 계획을 꾸몄다고.

뭐, 그래도 로라의 남편<을 비롯한 저 멤버들이 모였으니 당연히 무산으로 돌아갔지만.

 

뭐랄까, 쌍둥이의 스승 격인 인물 ... 여잔지 남잔지 알 수 없는 모호하지만 미모의 인간인 '카누스'가 좀 종잡을 수 없는 느낌이더라. 예의 바르고 악하진 않은거 같으면서도 '마법의 세상을 되돌린다' 라는 그의 신념에서 광기를 느끼는 점에서 좀... 거기다가 로라의 말마따나, 마술이 중시되고 마법을 경외시 하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서. 결국 그(그녀?)가 하려는건 그 방식을 반대로 바꿀 뿐이지 않나?. 그로 인해 누가 다치던 , 결계를 발동 시켜서 마을 사람들의 삶의 터전을 잃게 만들어도 상관없다는 그런 사고 방식은 결코 착한 것 만은 아닌 듯.

이번 권에서는 조용히 물러나긴 했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마법의 낙원' 문제는 물론, 카누스 또한 '로라'에게 묘한 집착을 보이는거 보면 앞으로도 주구장창 악역으로 나타 날 듯.

페릭스가 두 눈 불키고 있는 한 큰 문제는 없겠지만서도.. 흐음..

 

메인 커플은 여전히 달달 달콤 했는데, 이번 권은 등장 인물들도 겁나 많아지고 좀 어수선해서 다른 권 보다 달달함은 조금 덜한 느낌?. ㅋㅋㅋㅋㅋ.

로라의 자수 사랑도 여전했는데, 이젠 잘 스루 하는 스킬을 익혔으니 문제 없다(?.

 

적 편으로 나온 카누스 측의 정보나 행적등이 묘연 하기도 하고, 앞으로 적어도 네 권 이상은 더 나오지 않을까? 하고 안도하게 되는 6권 이였음 ㅇㅇ.

 

다음 신간은 내년은 되야 겠지만, 그 땐 제발 빨리 읽을 수 있길.. 뭔가 좋아하는 작품을 느긋하게 읽으니 스스로 안달복달 하게 되어서 싫으다. ㅠㅠ

 

 

 

 

 

2019.10.10 ~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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