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ダブル・コントラクト - 愛がつながる再誓約!? 
작가: 香月 沙耶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3/05/15)

-줄거리-

6년 전 부터 행방불명 되었었던 부모님을 데리고 있는 바하라의 여왕 '에피'. 키루라와 리무르의 '어머니'라는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한 것인지, 라우라와 휴버트들은 그녀의 행방을 쫒게 되지요. 그 도중, 리무르와 '계약'을 맺게 된 로무로와 만나게 되고, 키루라에 대한 적의를 많이 내려놓은 리무르에게서 모든 비밀을 듣게 됩니다. 한편, 자신의 목적을 위해 아라스테아와 협정을 맺은 에피는, 그가 지닌 이상한 '약'을 이용해서 강제로 키루라와 리무르를 곁으로 데려오려고 하고.  모든 사실을 듣고 혼란스러워진 라우라는, 사랑하는 가족과 키루라를 '이용'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쩔줄 몰라 하는데....

평점 : ★★★★


시리즈 완결권인 '더블 콘트랙트 - 사랑이 잇는 재계약?!' 감상입니다.

2011년 4월에 나온 시리즈가 2년을 넘겨서 완결이 났네요. 저는 작년부터... 3권까지 나온 상태에서 읽은지라, 체감상으론 그렇게 오래 따라간 느낌은 안듭니다만은야^^;.

제가 바라고 예상했던대로, 깔끔하고 기분 좋은 해피 엔딩이였습니다. 후일담 만화 덕분에 배가 빵빵해질 정도였구요.
다만, 딱 한가지 걸리는게 있어서... 사실 그거 때문에 별 셋 반을 줘야하나 하고 고민도 좀 했었다능.
그래도 뭐, 지금까지 따라온 정도 있고, 다 읽은 후 표지를 뚫어져라 쳐다보니 애들이 예쁘고 해피엔딩도 좋고....
유종의 미를 거둔 작품 이였으니 별 넷도 아깝진 않지요. 역시나.^^

긴박했던 전 권에 이어서 시작.
완결 권 답게, 지금까지 뿌려졌던 떡밥 회수는 물론 반전도, 비밀도 많고 나름 긴박하게 흘러간 한 권 이였습니다.

바하라의 여왕이자 키루라,리무르의 어머니인 에피는, 사실 라우라 자매의 어머니인 '클라리스'의 계약 바하라 였다지요.... 진짜 이 이야기, 바하라 들과 인간들이 매우 긴밀하게(?) 얽혀있습니다;.

에피 - 클라리스.(엄마와 엄마). 키루라 - 라우라 (아들과 둘째 딸), 리무르 - 크로에 (딸과 첫째 딸)... 나중에서 나는 결론이지만, 제노 - 레안도르 (에피의 오빠와 클라리스의 남편) ... 이게 끝이 아니라지요?.
휴버트 - 사크리크스 (에피 아들 애인과 아들의 의붓아빠), 브루노 - 제시스 (휴버트 할아버지와 에피+제노의 아빠)
.......뭔가 제대로 표를 만들어서 선을 긋고 긋고 막 그래야 할거 같은 분위기. 가족과 연인과 소꿉친구와 의붓 가족(?)이 마구 얽혀있는 그런 관계 입니다. 아놔 ㅋㅋㅋㅋㅋㅋ.

...애기가 샜는데;. 여튼간, 그 클라리스는 목숨이 꺼져가는 상태였고 그녀를 누구보다도 아끼는 에피는 클라리스의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서 라우라와 클로에에게 언급도 없이, 그녀를 바하라의 세계로 데려왔다지요.
그리고 클라리스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신종 바하라를 '탄생' 시킨 것도 에피. 지금까지의 바하라의 모습과도, 능력도 다른 바하라 '키루라'와 '리무르'가 그래서 태어났고... 한마디로, 자기 자식에 대한 애정보다는 계약자를 살리기 위한 욕구 때문 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실을 듣게 된 라우라가 충격 받게 되지요. 6년 전에 행방불명 된 어머니가 그런 상태였다는 것도 모르고, 에피가 하려는 짓도 받아들일 수 없고. 딜레마에 빠지게 된 라우라...

이 작품에 등장하는 바하라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계약자인 인간들을 무척 좋아합니다만, 에피도 그렇고 아라스테아도 그렇고. 
제 눈에는 병적이다 싶을 정도로 맹목적입니다 이 둘은. ...아라스테아는 인간이지만 어쨌든;.
명색이 바하라의 여왕이자 여신이라는 입장에서, 바하라의 세계는 물론 어겨서는 안될 법칙 마저도 마구잡이로 어겨가면서. 그것도 키루라를 '도구'로만 보고, 그로 인해 상처받게 될 주위 상황이나 라우라들은 생각도 없거니와. 무조건,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려고만 하는 모습이, 그렇게 짜증날 수가 없더라구요.
아라스테아랑 다를게 하나도 없어요. -_-. 아니나 다를까, 아라스테아랑 '목적'이 같다면서 같이 손을 잡지 않나. 진짜 이 둘. 읽는 내내 얼마나 싫던지.
위에서 애기한 걸린다는 부분이 그거였습니다. 네.

...그래도 에피는 아라스테아 만큼 완전히 미친 상태는 아니....랄까, 고양이 발톱 만큼의 양심은 남아있는 듯 해서 좀 낫지만. 아라스테아. 이 개객끼가? -_-
진심, 이노스한테 묻고 싶어요. 사크리크스랑 견줄 정도로 강하고 품행방정한 네가 어째서 이렇게 머리에 핀 나간 듯한 미친 놈하고 계약을 맺었는지.
저런 사회악 같은 놈은 교주가 되어서도 안되고 애시당초 바하라랑 계약을 맺어서도 안된다구요.
저 인간 하나의 욕심 때문에 시리즈 전 권에 걸쳐서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났는지. 특히 이번 권은 바하라 세계 붕괴 직전까지 가지않나. 
진심 뭐가 그렇게 잘났다고 전혀,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태연하게 자기 갈 길만 걷는 놈인건지. 기분 나빠서 혼났습니다.

그래서 그런 그의 와가마마를 받아주는 이노스도 탐탁치 않게 보였어요.
마지막, 결국 그들에게 제대로 된 벌이 내려지지 않았다는게 그렇게 짜증 날 수가 없더라구요. 이노스랑 역동조 한 상태인데다가, 아라스테아의 진짜 목적이 '이노스랑 같은 날 같은 시기에 죽는 것' 이라는 매우 재섭는 것이기 때문에. 
싫은 놈인데도 죽어라고 욕할 수 없는게 더 짜증. 죽고 싶어하는 놈에게 죽어라고 욕해 본들 뭔 의미가 있겠냐며.
앞에서도 애기했던 대로, 이노스랑 쫙 찢어져서 평생 볼 수도 없는 형벌 같은거에 처해지는게 제일 나을텐데 말이죠.

라우라도 키루라도 참 착해 빠져서.. 이 이야기의 분위기상 그렇게 될 줄 알았지만 그래도 그렇지-_-.

여튼간, 키루라와 리무르를 이용해서 클라리스를 살리려는 에피의 계략은, 생각치도 못한 방향에서 해결.
아라스테아 개객끼<를 제외한, 모든 것이 완벽한 해피 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제노가 막판에 그런식으로 활약 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죠. 이 기특한 녀석.
에피의 오빠 라는 점도 놀랍고 전 전왕 제시스의 아들인 것도 놀랍고. 아닌 척 감투 쓴 녀석이였군. ㅋㅋㅋ.

막판, 무사히 인간계로 돌아오고. 계약으로 맺어지지 않아도 항상 함께 라는것을 자각한 키루라는 휴버트와의 이중 계약을 해지 합니다. 고로, 라우라와 휴버트 사이에 존재하던 쇠사슬 역시 사라지게 되지요.
그래도, 서로를 향한 일직선의 곧은 마음은 변치 않은 상태.
제대로 된 프로포즈도 성공하고. 앞으로도 모두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것을 다집하는 두 사람을 보며 책장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막판, 거의 매 권 빠지지 않고 오마케 만화를 그려주시던 시이나상의 '후일담' 만화까지 완벽!
이야기의 마지막에서 한..7,8년 쯤?.
결혼 해서 아이가 무려 넷이나 있는 ㅋㅋㅋㅋ 행복 단란한 가정을 꾸린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지요.
으아니.. 그래도 아이가 넷이야..! 거기다 라우라의 겉 모습이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는게 세삼 충격.<
휴버트는 더 멋있어 졌지만은요. 아이들을 양 팔에 주렁주렁(?) 달고 있는게 썩 아빠 티도 나고. 

끝의 끝까지, 상쾌하고 즐거운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던 작품 이였습니다.

전 작은 이래저래 무덤덤하게 끝냈었지만, 이번 작품을 나름 중대박 치신 코우즈키상.
다음 번에도 상큼 발랄, 기분 좋은 연애 이야기로 찾아와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읽은 날짜 : 2013년 6월 15일






제목: ダブル・コントラクト - 縁がつたえる初逢瀬!? 

작가: 香月 沙耶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3/03/15)


-줄거리-

 

아라스테아에 의해 키루라와 억지로 떨어지게 된 라우라와 휴버트. 행방불명 되었던 사크리크스와 재회해, 세 사람(?)은 키루라의 행방을 쫒지요. 그러나, 갑작스럽게 '시작의 숲' 전체를 덮어버리며 이상 행동을 보이는 생물 '라하야'의 급작스러운 공격을 받게 되어, 다시금 뿔뿔히 흩어지게 되는 그들. 그 때, 아라스테아에 끌려갔던 키루라 역시 시작의 숲에서 라하야들의 공격을 받게 되지만, 자신의 힘으로 물리치고 라우라를 되찾게 됩니다. 모종의 목적으로 바하라의 세계에 와있던 크로에와 생각치도 못하게 재회하게 된 라우라 들이였지만, 곧 이어 지금까지 비밀로 부쳐져왔던 키루라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게 되는데....

평점 : ★★★★ 



시리즈 7권인 '더블 콘트랙트 - 인연이 전하는 첫 밀회' 감상입니다.

클라이막스 바로 전 편으로, 일부러 완결이 나오는걸 기다렸다가 함께 읽었다지요...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으나.

언제 어느때 읽어도 무난하니 편하게, 뒤가 크게 걱정되지 않는 무난재미있는 작품이라는걸 새삼 느끼면서 책장을 넘겼습니다.... 어떤 의미, 딱히 완결이 아쉽지 않다는 애기도 되겠네요 이거^^;.

완결 직전 답게, 여기서부터 전개가 급물살을 탑니다.
지금까지 비밀로 부쳐져있던 키루라의 출생의 비밀. 키루라와 리무르의 관계. 그리고 6년 동안 행방불명 되어있던 부모님의 대한 네타 등등.
물론 완결은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이어진 건지에 대해선 안나오지만, 적어도 어디로 흘러가는지는 깨닫게 해주더라구요.

사실 뭐; 리무르와 키루라는 생긴거 부터가 똑같기 때문에 그 관계를 모를래야 모를 수 없긴 합니다만은야;.

여러가지 밝혀진 부분을 애기해보면.
바하라의 왕인 사크리크스와 달리, 바하라에겐 달리 '여왕'이 존재하고 있고. 그 여왕은 특별한 임무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바하라의 '여신'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여왕인 '에피'라는 바하라의 자식이 바로 키루라와 리무르 라는거....정확히는 리무르 쪽이 여동생인 모양이더군요.
이 '에피'는, 시작의 숲의 중심인 '신목의 나무' 밑에서 라하야에게 보호받으며 잠들어 있었고. 그녀와 함께 잠들었던 검은 바하라가, 바로 이 이야기의 유일한 악역인 아라스테아가 죽도록 찾아 헤매던 그의 계약 바하라인 '이노스'.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는 아직 안 나왔습니다만, 이노스는 왕이나 여왕을 감시하는 '감시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하니 그와 연관이 되어있는거 같네요.

그리고 여왕 에피가 보호하고 있던 '인간'이 바로 6년 전에 행방불명 되었던 크로에,라우라 자매의 부모 라는 사실.....이것도 어느 정도 짐작되었었지만.

6년이란 세월 내내 잠들어 있었던 건지, 겉 모습의 변화가 전혀 없는 두 사람. 
그로인해 라우라는 크로에가 어째서 자신에게 비밀로 한 채 바하라의 세계로 향했는지 짐작하게 됩니다.

........ 따지고 보면 하나의 비밀이 밝혀지니 5개의 비밀이 더 덮어 씌워지는 거 같은 이 기분...

모든 열쇠는 여왕 에피가 쥐고 있는듯 하나, 그녀는 라우라의 부모를 돌려줄 생각이 없다고 하니. 해결은 다음 권이 되어야 하겠네요.

어쨌거나, 만나야 할 사람들은 다 만났고... 크로에는 리무르와 싸워서 동조가 풀린 채 어디론가로 사라짐. 에피와 라우라들의 부모도 사라짐. 아라스테아도 사라짐....... 여러모로 해결봐야 할 점은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꽤나 빠르게 전개된것 때문에 메인 커플의 이챠이챠도가 적진 않았지만, 딱히 인상에 남지 않았다는게 문제입니다.
거기다가, 악역인 아라스테아가 참으로 진짜 책 좍 잡아 뜯고 싶을 정도로 재수없는 인간이라서 말이죠. 우와 혈압올라.
이렇게 자기 중심적이고 비열하고 드럽고 치사하고 개...아오... 욕을 안쓰고 적으려니 어떤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하하하하-_-.

여튼간, 이노스라는 그의 바하라에게 잘못이 있는건 아니지만. 저는 이 아라스테아가 너무, 무진장, 끝내주게 싫기 때문에 그가 어떤 방식이든 간에 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좋아죽고 못사는 이노스랑 평생 헤어져 버린다거나-_- 아님 그냥 죽어도 좋다 너란 사회악-_-.

....... 그렇지만 나름 호노보노 분위기인 이 작품에서 그렇게 다크한 전개를 기대 할 순 없을 테고.
그럴린 없겠지만, 될 수 있는 한 회개의 ㅎ자라도 내비치는 정도로 개과천선 했으면 바랄게 없겠습니다. 적는 지금도 짜증이 나요.


어쨌거나, 줄곧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따라 잡았던 이 시리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기분 좋은 해피엔딩 기대하면서 다음 권 바로 이어 갑니다.


읽은 날짜 : 2013년 6월 12일



제목: ダブル・コントラクト - 想いがつのる初熱望!?
작가: 香月 沙耶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2/12/15)

-줄거리-

말도 없이 사라진 언니 크로에를 찾기 위해 바하라 세계로 온 라우라와 휴버트,+키루라. 그 곳에서 만나게 된 상당히 수상쩍은 바하라 '이노스'와 동행하게 되지만, 휴버트는 그에 대한 긴장과 경계를 늦추지 않지요. 그들을 인도하는 시시하야 '네무린'을 따라서 크로에들을 쫒는 라우라들. 같은 시기, '리무르'와 계약을 맺고 홀로 바하라 세계로 향하려 했던 크로에는, 얼떨결에 따라오게 된 휴버트의 동료 군인 '로무로'와 동행하게 됩니다. 단독 행동의 이유를 묻는 로무로에게 '어떻게 해서든 찾고 싶은 것'이 있어서 오게 되었다고 말하는 크로에. 각각 달리 떨어진 일행들은 서로 목적을 위해 움직이게 되지요. 인간에게 익숙하지 못한 바하라의 세계에 있어도 동조하고 있는 키루라와, 언제나 곁에서 지켜주는 휴버트가 있기 때문에 불안하지 않았던 라우라. 하지만 갑작스럽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어 공격하는 이노스의 의해 두 사람은 강제로 떨어지게 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두 사람을 잇는 계약의 쇠사슬 까지 끊어트려지게 되는데....

평점 : ★★★★

더블 컨트랙트 6권 '더블 컨트랙트 - 마음이 쌓이는 첫열망!?' 감상입니다.

나온지 좀 되었는데 그동안 딴짓 하느라고 늦게 읽게 되었네요. 아마 4월 신간에 신작이 나오지 않을까 싶긴 한데;;.

요근래 더블 시리즈를 읽는 모 지인분 덕분에 탄력을 받아(?) 읽었습니다. 
좀 텀을 두어서 그런가, 간만에 읽으니 달달하고 귀엽고 흥미진진해서 좋았네요.

제 예상과 달리, 이번 권에서도 아직 사건이 끝나지 않은터라... 음.. 이번 에피소드는 꽤 길게 나가는 듯 합니다.
설마 이걸로 주욱 밀고 나가서 완결까지 가려나? 하는 불안감도 살짝 들긴 하는데...뭐; 솔직히 별로 진행 될 법한 이야기도 없는 작품이였던 만큼, 이정도로 나와준 것도 충분히 감사해야 할 일이긴 하지요.
진짜 1,2권 읽었을 때에는 이렇게 길게 나갈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인기작인 덕분인가 봅니다. 사보신 분들께 모두 감사를. (꾸벅)

여튼 이번 권.
앞에서 갑작스럽게 몰래 바하라의 세계로 향한 크로에를 쫒아 온 라우라 일행들.
그리고 그동안 보여지지 않았떤 크로에들의 시점도 길게 보여지고.. 중간중간 사크리크스네 이야기도 나오는 등, 한 권 내에서 시점이 자주 바뀌는 편이였습니다. 짧긴 했지만 라우라와 떨어지게 된 휴버트쪽의 이야기도 나왔구요.

크로에네 시점이 상당히 많이 나온 편인데. 이 언니님. 전부터 우스우스 느끼고 있었긴 한데 생각 이상으로 하라구로 더군요 ㅋㅋㅋㅋ. 아니 뭐랄까..똑 부러지는 반면에 좀 자기 세상을 사는 느낌? 솔까말 건방지게 보이기도 했구요.
자기가 연상이였으니 망정이지, 아니 나이도 모르면서 다짜고짜 아무한테나 '~~ 군'이라고 부르며 말을 낮추다니. 미인은 자신감이 남다르지 말입니다.... 살짝 비꼬기;.
로무르가 그런거 신경 안쓰는 남자이긴 합니다만, 읽는 저는 ...어?.. 왜 친하지도 않는 사람한테 바로 말 낮추면서 군 요바와리지?-_-; 하고 좀 불편했었어요... 예, 제가 좀 이상한데 신경쓰는 편이긴 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자기보다 한 살 어린 편이긴 했지만, 본인도 그럴꺼라고 생각도 못했으면서도 말을 낮추다니 야 임뫄....<

뭐, 어쨌든 간에 저번 권의 돌발 행동부터 영 마음에 들지 않았던 크로에였던지라, 그녀의 시점이 조금이라도 나온게 다행이긴 했어요. 어떤 의미 귀여워 보이는 행동도 있었고.
다만, 그녀가 어떻게 해서든 찾아야 한다는 '그 것'... 저는 저번 권까지만 해도 그게 '부모님의 행방에 대한 열쇠' 인줄 알았거든요? 근데 이번 권에서 충격적인(?) 일이 밝혀지면서.....아니 그렇게 충격적이라기 보다는; 생각치도 못했던 사실이 나오면서 그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크로에.. 그녀가 아주 어렸을 때에 이미 '바하라와 계약'을 한 적이 있었다는거 같지 말입니다?.
그것도 희귀하다는, 사크리크스 처럼 새하얀 바하라를 말이지요. 이것도 인간계에 남은 유리시즈와 시드들에 의해 밝혀진 내용이라서 본인한테 확인은 못해봤고 라우라들도 모르는 일일테고.
자..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다음 권에서 밝혀질런지 원...

그리고 그녀에게 동조하고 있는 리무르 역시 무언가 비밀이 있는 듯. 그녀가 싫어한다는 '어머니'의 존재가 대체 어떤 건지 지금으로선 짐작도 안옵니다. 설마 키루라와 연관이 되어 있을까나.. 아니 될 거 같긴 하지만은요;.

마지막으로 이노스.
휴버트의 경계심 만큼 상당히 수상쩍은 행동과 말투를 지닌 바하라였습니다. 솔까말, 매우 기분 나쁘더라구요 이녀석의 태도...말투도 그렇지만.
그래서 계속 수상쩍은 마음을 품고 읽어 내려가다 보니, 아니나 다를까. 중반부. 자기 속내를 드러내면서 수상쩍은 약을 통해서 두 사람을 강제로 갈라놓습니다. 그것도 계약의 쇠사슬까지 끊어놓고 말이지요.
1권에서 라우라들을 방해하던 악당 '제메랄'이 사용했었던 그 수상쩍은 '달콤한 향기를 동반하는 최면약'을 사용하는 이노스.
나중에 알고보면 제메랄과도 연관이 있었더라구요.
그리고 그.. 이노스는 진짜 바하라가 아닌, 그 속에는 인간.. 또 하나의 교존 후보였던 주교 '아라스테아' 였습니다.
바하라에 대해 방대한 지식을 지니고 있고, 상당히 개성적인...이라고 유리시즈가 평했지만, 개성적이 아니라 이 시리즈에 나오는 그 누구보다도 제일 '악당' 그 자체인 인물이더군요.-_-.
몇 년 전, 고향으로 돌아간답시고 바하라 세계로 가서 행방불명 된 자신의 바하라 '이노스'를 되찾기 위해 온갖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직접 바하라 세계로 오게 되었다는 그.
이름도 모르는 까만색의 바하라의 몸에 들어가, '이노스'라고 자청하면서 방방곡곡 헤매고 있던 찰나에, 라우라들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신종 바하라일지도 모르는 키루라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휴버트와 라우라를 강제로 떨어트려 놓고.
진짜 너무너무 악당 시츄더라구요. 이 이야기에서 이렇게 짜증나는 악역을 만나게 될 줄이야.
신선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이노스를 찾기 위해 키루라를 이용하려 들고, 막판에는 방해 된답시고 동조되어 있는 라우라 마저 동조를 강제 해제 당하고 큰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때 마침 구하러 온 휴버트에 의해 구해지면서 무사히 재회...

중반부 쯤 강제로 떨어질 때 라우라의 불안감과 슬픔, 휴버트의 상실감 등이 각자의 시점에서 나름 절절히 보여진 만큼, 저 막판 재회씬이 매우 좋았어요.
말 수 없는 휴버트의 몇 번이고 부르는 라우라의 이름이라든가 ㅠㅠ. 포옹씬의 삽화까지 덧붙여져서 보는 사람마저 뭉클할 만큼 이쁜 씬이였다능.
비록 키루라와 강제로 떨어진 상태이고, 두 사람 사이의 계약의 쇠사슬도 잃어버렸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휴버트가 자신을 찾아 와 줄 것을 확신한 만큼, 앞으로도 계속 강하게 있을 수 있다고 말하는 라우라.
참 케나게지 말입니다... 휴버트 눈이 아니더라도 정말 너무 이쁘고 갸륵하고 그래요 우리 라우라 우쮸쮸 ㅠㅠ <

겨우겨우 사크리크스와도 만나게 되고. 두 사람과 사크리크스는 그대로 이노스에게 끌려간 키루라를 구하러 가게 됩니다.

마지막, 가서는 안되는 백흑의 '시작의 숲'.
그 곳에서 도착한 키루라가 보게 된 것의 정체가 궁금하구요. 아마 별 일 없으면 크로에들 과도 다음 권에서 쯤 만나게 될 거 같긴 합니다.
담 권이 이 에피소드의 끝이 될지 어떨지, 두고 봐야 알겠네요.


달달한 연애가 보고 싶을 때 마다 잡으면 매우 득 보는 시리즈. 앞으로도 꾸준히 따라가겠습니다^^


읽은 날짜 : 2013년 2월 24일



제목: ダブル・コントラクト - 二人でつむぐ初欲求!? 
작가: 香月 沙耶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2/08/10)

-줄거리-

키루라와 똑같은 생김새를 지닌 생물체 '리무르'.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사크리크스 왕을 없애고 '바하라의 여왕'이 되었다고 선언 하면서, 동시에 키루라를 향해 강렬한 적의를 드러내고 모두를 공격해 옵니다. 때마침 함께 있던 동료들과 휴버트의 제지로 무사히 피할 수 있었지만. 의문점은 아무것도 풀리지 않은 상태. 행방을 모르는 사크리크스에 대한 불안도. 영문 모를 적의에 힘들어하는 키루라도. 혼란스러운 때에, 라우라의 언니 '크로에'가 리무르와 계약을 맺어 비밀리에 바하라의 세계로 들어가는 일이 발생하지요. 후에 그 사실을 알게 된 라우라는 충격과 함께 크로에의 안전을 걱정하고. 그런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동료들의 지원을 받아 휴버트와, 키루라. 라우라는 바하라의 세계로 향하게 되는데...
평점 : ★★★☆

시리즈 5권인 '더블 콘프릿트 - 둘이서 잇는 첫 욕구?!' 감상입니다.... 제목에 위험한 기운이..^^;;;

처음 딱 책을 받아서 읽기 시작하던게....10월 17일 이였습니다. 결국 거의 2달을 채워서 다 읽고 감상 쓴다는 애기.
그리고 대략 50페이지에서 멈춰 있던 진도를 한 꺼번에 뻔 건 어제와 오늘, 단 이틀 뿐이였다는거.
결국 딴 짓 하느라 못 읽었다 이거죠. 네 인정합니다.
그래도, 어째서인지 중간에 끊었다가 다시 잡았음에도 이 책은 술술 잘 읽히더라구요. 앞의 내용도 까먹은거 없이.
평상시 좋아하던 작품이여서 다른건가? 하고 새삼 놀랬습니다.^^;

저번 권 말. 정체를 드러낸 키루라와 같은 생명체..'리무르'가 나타나 모두를 놀래킬 발언을 하면서 이어집니다.
키루라가 새하얀 색의 '수컷(?)' 이라면 이 리무르는 검은 색의 '암컷'인 모양...이지만 츤데레랄까 성격이 괄괄하다 못해 괴팍한 수준이고. 자기가 최곤줄 아는..여튼 철 없는 꼬마 여자애? 라는 느낌이더라구요.

처음에 나타나서 키루라와 라우라를 공격하면서 사크리크스를 없앴니 어쩌니 발언 할 때는 되게 얄밉게 보이더니. 그 후의 크로에와의 접점에서 보니 또 달리 귀여워(?) 보이기도 하고.

완전한 악역이 될지 어떨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전 교존이자 제노의 계약자를 그녀가 진짜 죽였는지 어땠는지에 따라서요. 만약 죽인거면..글쎄, 아무리 소녀 소설이고 무난하게 흘러간다지만 그래도 이쪽 편이 되기엔 좀 무리지 않을까? 수준의 궁금증이 남아서...

여튼, 리무르와의 대적에서 잘 피해낸 것은 좋았으나. 모습을 숨긴 그녀는 크로에의 의지에 의해 그녀와 계약하게 되고. 그녀를 데리고 바하라의 세계로 돌아가지요.
어떤 의미, 이번 권에서 제일 이해가 안되는건 크로에의 행동 그 자체예요.
대체 무엇을 계획하고 있어서 모두에게.. 사랑하는 동생인 라우라에게도 비밀로 한 채, 리무르와 계약을 맺은 건지.
제노가 그렇게 바랄 때에는 계약을 안해주더니, 어째서 리무르여야 했는지.
바하라의 세계에 그녀가 바라는 '목적'이 어떤 것인건지.
이번 권에서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만큼 다음 권에서 기대해 봅니다...... 전부터, 그렇게 썩 마음에 드는 캐러는 아니였는데 이번 일도 좀 꺼림칙하게 보여서 그렇더라구요. 라우라의 백배 만큼만이라도 귀여워 봐....=_=

메인 커플은 여전히 이챠이챠이챠이챠.
라우라의 언니를 위한 걱정을 안 휴버트는 그녀를 반드시 지킬 각오를 하고 바하라의 세계로 데려오지만. 그 점 때문에 조금 다투게 된 두 사람 이였습니다.
뭐, 진짜 뭐든지 다 해낼 수 있고 혼자서도 충분히 강한 휴버트이나, 라우라 입장에서는 조금도 자신을 기대해오지 않는 점에서 불만.
그래서 언성 높이는 일이 있긴 했어도, 기본 달달한 커플이니 싸움이랄 것도 없지요.
다음 권 예고를 보니 또 다른 진전이 있는 모양인데. 이 커플도 그 부분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행방불명 되었던 사크리크스는 제노에게 발견되어서 다행.
다음 권에서는 무사히 키루라들과 재회 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되네요. 어떤 의미, 주인공 커플 다음으로 좋아하는게 사크리크스와 키루라의 부자(?) 관계라서요 와하하하하.

여전히 끝나지 않은 채로 다음 권.
완결도 아닌듯 싶으니 이것도 어디까지 갈지 기대하면서 따라가 봐야겠습니다.

7권은 이달 중순에 발매 예정입니다. 오면 이번에야 말로 미루지 말고 즉시 읽어 봐야겠어요.


읽은 날짜 : 2012년 12월 7일


제목: ダブル・コントラクト - 甘くささやく初接触!?
작가: 香月 沙耶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2/04/14)

-줄거리-

서로를 끌어당기는 사슬의 이유와, 서로에 대한 연정을 깨닫고 행복한 연인이 될....뻔 했던 라우라와 휴버트. 하지만, 정작 키스를 하려는 순간 마다, (본인이 의도치 않았지만;) 두 사람의 바하라 키루라가 사이에 끼어드는 일이 자꾸만 발생하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은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유리시즈 교주를 찾아 가지요. 같은 시기, 교주를 호위하고 있던 바하라의 왕 사크리크스가 바하라 세계로 떠난 상태. 거기다 갑작스럽게 성당으로 들이닥친 라우라의 언니 크로에는 처음보는 바하라를 데려오고, 그 바하라는 키루라를 본 순간 살기를 드러내며 공격해 옵니다. '제노'라고 불리우는 그의 목적을 듣게 된 모두는 유리시즈의 경호를 겸해 성당에 머무르게 되는데...
평점 : ★★★★

시리즈 4권인 '더블 콘프릿트 - 달콤하게 속삭이는 첫접촉?!' 감상입니다.

어이쿠야 러브러브. 장군님 자중하소서!!!!.... 요 한 마디로 끝낼 수 있는 한 권이였습니다.
강하다 휴버트 멋지다 휴버트, 자중하라 휴버트 ㅠㅠb.

책 받기 전부터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던 장군님을 향한 각종 찬탄사(?)에 안달복달 하던 1인.
책 오자마자 (나름) 바로 잡아 읽었고, 읽는 내내 찢어지는 입을 주체하기 힘들어서 곤혹스러웠다거나 ^_________________________^. 정말 좋았어요 그럼요(척)

이야기는 바로 전 권의 '다음날'로 이어집니다.
서로를 묶는 사슬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고, 서로 마음을 고백하면서 연인이 된 두 사람.
흘러넘치는 감정을 주체 못해 자연스럽게 키스를 하게 되지만. 어째서인지 그 때 마다 두 사람의 바하라, 키루라가 키스 사이로 쏙쏙 끼어드는 일이 발생하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키루라 본인은 전혀 그럴 의도가 없는데, 마치 자석처럼 맘대로 끌려 들어오게 되는 상황.
당황하는 라우라는 물론, 뭇츠리 스케베 장군님은 진.지.하.게.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게 되고.
유리시즈와 그의 경호를 위해 성당에 있는 바하라의 왕 사크리스크에게 이유를 물어보기로 하지요.
같은 시기, 성당안을 침입한 '보이지 않는 적'을 쫒아 사크리크스는 바하라 세계로 돌아가 버리고.
유리시즈에게만 물어보려던 찰나에, 키루라를 공격해 오는 새 바하라 '제노'의 등장으로 일이 엉뚱하게 흘러갑니다...

어디선가 본 말이였는데, 3권부터 '상','중''하'로 흘러간다...라는게 그대로 들어맞는 느낌이였습니다.
일단 바로 전 권의 끝에서 이어지는 점에 사건이 연결되는 것도 그렇고, 이번 권도 꽤 급박한 시점에서 끝이 나거든요. 투비 컨티뉴. 뭐 이런 느낌으로.
사실 읽는 독자로서는 사건의 상중하 라기 보다는 메인 커플 단계의 삼중하로 밖에 보이진 않았습니다만. (먼눈).
....정말 그런 소리가 나올 정도로 장군님이 훌륭했어요. 이런 멋진 시츄보래.

본격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라우라 역시 자신을 좋아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 휴버트.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만인의 면전 앞에서든 어쨌든 닥치고 라우라 찬양 모드에 돌입합니다.
얼굴에 철판을 떡 하니 깔고, 너는 뭘하든 귀엽다 화내는 얼굴도 귀엽다 그저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럽다 어야둥둥 모드.
거기에 이젠 사양하지도 않고 대놓고 견제 필드를 깔아 댑니다.
유리시즈? 가까이 오지 마삼. 어젯밤 부터 본격적으로 내것임. 시드? 그녀를 놀리는 건 나 뿐 가능함 넌 꺼져.
....사건이 아무리 심각하게 흘러가면 뭐합니까. 때 장소를 가리지 않는 이 장군님이 내 입을 완전히 찢어놓는데 ㅠㅠㅠㅠㅠㅠ.
이런 무뚝뚝한 타입이 사랑에 빠지면 뵐게 없다더니, 그 말이 딱 들어맞어요.
만인 앞에서 이렇게 구애 당할 때 마다 부끄러워서 땅 파고 들어가고 픈 라우라의 심리를 이해 못하는건지 '안'하려는 건지. 정말 거리낌 없습니다 ㅋㅋㅋㅋ
심지어 적이 눈 앞에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난 지금 그대로의 네가 좋고 사랑스럽고 귀엽고 어쩌고 저쩌고'. 아니 정말 '때'는 가려달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거침없는 장군님 덕분에 라우라는 만인 공표도 모잘라 시도때도 없는 부끄러움의 폭격에 힘들어 하지만.
그녀도 뭐, 끼리끼리 라고. 결국은 휴버트의 구애를 다 받아들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거기다 휴버트처럼 대놓고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마음을 들여다보면 그 몫지 않게 온리원 마인드.
아주그냥... 달달합니다. 네. 이 이상 달달해서 어쩌리 싶을 정도로요.
그리고 장군님은 여기서 비즈로그가 아니라 티아라로 작품 선회를 하는 순간부터 위험 수준에 다다를 것이 눈에 선히 보이는 그런 장군님이셨고...(좋다 척)
비록 키스 순간마다 키루라가 끼어들어 본의아니게 방해하는 시츄가 연속 되긴 하지만. 그래도 두 사람의 사랑 전선에는 전혀 문제 될 게 없습니다.
그리고 운 좋으면? 한 두번 정도는 키루라의 끼어듬 없이 성공 할 때도 있긴 하니깐요.
라우라는 지금 상태로도 아마도 만족 할 수 있겠지만, 장군님은...음............?.

이 문제는 잘하면 '하'권인 다음 권에서 해결 될 듯. 기다려 봐야지요.

그리고 메인 문제로 넘어가면.
저번 권 말에 크로에 앞에 나타난 바하라 '제노'.
3권에서 죽은 걸로 나오는 전 '교존'의 바하라로, 그의 유언을 받아 '세상을 구하려는' 의지에 불타고 있...긴 하지만; 헤타레에 초 울보 입니다.
찌질한데 귀여워서 미워 할 수 없는 타입이랄까요^^;.
어쨌든 그는 키루라를 계약자의 원수로서 오해하고 달려들지만. 나중에는 아니라는 걸 알게 되지요.
그리고 한 권 내내 등장해서 모두를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던 '보이지 않는 적'이 제일 마지막에 등장.
제노가 키루라를 오해할 만하게 만들 정도로, 키루라와 '똑같이' 생긴 그 생명체.
까만 털과 보라색 눈동자. 단 두가지의 틀린점을 제외하고 키루라와 동일한 그 생명체는, 자신을 '리무르'라고 부르며 사크리크스를 해치우고 바하라의 여왕이 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여기서 책이 끝.

....아니, 꽤나 강력한 적이기는 했지만. 일단 생긴게 키루라란 말이예요.
아무리 강력한 들, 사크리크스를 해치울 수 있을리가 없잖아....=_=.
그가 목에 매고 있던 스카프를 쥐면서 주장하고는 있지만, 일단 저는 안믿습니다.
다른 얘들이 믿고 있을지 어떨지, 확인도 안되는 상태에서 끝났기 때문에 알 순 없지만 아마 다들 안믿겠지요. 특히 냉정침착의 휴버트는 더욱 더.

키루라와 똑같이 생긴 이 적의 정체와. 거기에 얽혀 키루라의 진짜 정체도 밝혀질 거 같은데.
자세한 건 다음 권에서 확인해 보렵니다.
그리고 (휴버트에게 있어서) 제일 중요한 문제도 말이죠.......... 아니, 난 지금도 재밌어서 좋은데.(먼눈)

기대와 기대를 안고 5권을 기다려 봅니다. 휴버트의 활약상을 특히요^^

읽은 날짜 : 2012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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