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들였나봅니다.(웃음)
UTM 관련해서 그다지 공개되고 싶지(?)않은 글들은 그냥 이런식으로 비공개로 돌릴까 봐요 하핫>_<
이번에 올릴 포스팅은, 밑에 받았던 Under the Moon - あの月の下で 드라마씨디 감상입니다.

보실려면 답변을 입력해 주세요>_</

밑의 포스트의 답변이, 너무 어려웠다고 성토가(?) 심한지라^^; 좀 쉬운걸로 골라봤습니다.


[SECRET]
Q:UTM 홈피에서 '마스터 업' 이 된 날짜와 UTM 의 싱글,드라마씨디가 발매 될 날짜를 이어서 써주세요. 밑에 있는 포스트의 예와 같은 식입니다'-'/
A:061201070126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토닥토닥. 이거야 검색하면 나오는거니, 금방 찾으셨었죠?^^
그럼 씨디 감상 들어갑니다>_</


사용자 삽입 이미지

Under the Moon - あの月の下で

-출연-
アーシェ CV:風音
レニ CV:杉崎 和哉
セイジュ CV:浅野 要二
魔王 CV:浜 五郎
??? CV:安芸怜須 ケン
???の弟 CV:萩 道彦
猫カイル CV:吉田 愛理


-줄거리-

마왕의 성에서 순수 배양된 왕녀 아쉐. 싫어하는 댄스 시간을 피하기 위해서 성의 뜰로 도망간 아쉐는 위에서 떨어진 자신의 몸 아래 깔린(<-) 청년 '레니' 와 인상적인 첫 만남을 갖게 됩니다. 퉁명스러워 보이지만 사실은 상냥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아쉐. 곧 이어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호위역이 된다는 레니, 그리고 그의 쌍둥이 동생인 세이쥬를 만나게 되지요. 처음 만남 에서부터 레니를 신경쓰는 아쉐. 그리고 세이쥬 역시, 처음으로 레니와 자신을 헷갈리지 않고 자신만을 바로 알아봐주는 그녀를 서서히 마음에 담게 됩니다. 두 쌍둥이는 일반적인 마족과 틀린 순수하고 착한 아쉐에게 서서히 끌리게 되고... 함께 비밀의 장소에 가고, 이런 저런 사건을 맞닥들이고, 레니에게 붉은 리본을 선물 받게 되는 등, 세 사람은 가까워 집니다. 그리고 비밀의 장소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레니에게 '공주를 좋아하게 됬다고 하면.. 곤란할까? 너를 사랑하고 있어.' 라는 고백을 받게 되고.. 당황한 아쉐는 그 자리에서 도망치고 마는데.....



나름대로 줄인(?)다고 고생 했습니다^^; 하핫.

위의 이미지는, 적당한 이미지를 찾기 어려워서, 그냥 쟈켓 사진을 찍었습니다. 좀 보기 이상해도 봐주세요^^;

출연 분들은.. 위에는 저렇게 써놨지만.. 나오는 분들은 키쇼상 유사상, 하마다상, 하기상 등등(<-) 인거 아시지요?^^ 꽤 많은 인물들이 나오는데, 여럿 분들이 돌아서 연기 해주시니^^;

재밌었던 것은, 하마다상의 역 '제로' 의 남동생이..푸핫-_ㅠ! 하기 상이 해주셨는데, 슈가빈즈 의 전작인 '러브드롭스' 를 해보신 분들이시라면 다 아실 만한 인물이 동생 인듯 합니다.
이름은 안 나왔지만 '단걸 좋아함, 말을 더듬음, 순진함' 등의 특징과 함께 '마족, 뱀파이어' 라는 특징을 조합(?) 해보면 모 인물이 나오지요?. 거기다가 그 인물은 러브 드롭스에서 하기상이 연기 하셨던 인물이기도 하고.
완전 제대로 웃었습니다-_ㅠ. 안그래도 1CD의 첫 트랙에서 처음 나오는 목소리가 하기상의 더듬 거리는(;) 낮은 말투길래... 어엉;? 했었는데, 뒤의 2CD에서 단 걸 먹으면서 우물 거리며 말하는 하기상의 목소리를 듣고 알아 채고 엄청 폭소했었어요. 이런 식으로 연결하다니 말도 안돼!!! 라는 느낌의^^;. 거기다 최근에는 카일로 접해봐서 더 갭이..(큼큼)


아...아무튼, 어제 받자 마자 바로 들었었습니다. 저 달의 아래에서!!!... ㅠ_ㅠb
첫 트랙에서 나온 사람은 제로와 제로의 동생. 제로편 스토리를 하게 되면 알만한 내용. 아쉐와 제로의 관계에 대해서 첫 트랙에서 부터 나와 주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두 사람은 아쉐에게 무슨 사건이(;) 생길 때 마다 나오더라구요.사랑에 빠질 때, 그녀에게 위험한 일이 생길 때. 제로는 정말 아쉐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다 알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마음을 다해서 그녀를 섬길 날을 기다리는 제로를 보니(..들으니?) 그 후의 일이 생각나서 좀 슬퍼지긴 했어요. (제로도 제법 좋아해요 저'ㅁ')

그 후 아쉐와 레니의 첫 만남이, 너무 정석의 스토리라서 좀 웃어주고.(그도 그럴게 공중에서 떨어지는 공주님을 몸으로(<-) 받아낸 전개라니.) 거기에서의 레니의 말투가, 게임 본편에서 전혀 틀리지 않아서 또 웃었습니다. 그래도 처음 만날 떄는 공주니까 존대를 쓰지 않을까나... 생각했었는데, 레니는 레니. 세이쥬 역시 세이쥬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 부터 난파를!!!!
두 사람의 아버지가 의외로(정말 의외로) 보통 귀족 이길래 그게 더 웃겼어요. 마음대로 반말을 써대는 두 사람을 꾸짖으면서 예의를 갖추라고 하지만 두 사람은 들은 척 만 척이고.(웃음)

그리고 들으면서 조금 놀란 것.
레니와 세이쥬는 게임 본편에서 봤었던 것 보다 사이가 꽤 좋았습니다. 뒤에 일어난 사건의 전까지만 하더라도 둘이서 제법 마을에도 나가기도 하고, 대화도 하는 둥. 보통의 형제 같은 느낌이 였어요. 자고로 여자가 죄려나^^;
또, 게임에서 하도 자주 언급해서 이 달의 아래에서의 세 사람이 꽤 어릴꺼라고 생각 했었는데 레니와 세이쥬는 그 때도 이미 여자를 가까이 하고 있었던 것(깊은 의미에서.-_-). 마을에 나가는 부분 에서 녀편네들이 놀자고 달라 붙을 때 좀 놀랐습니다.. 대체 마족이란 몇살 부터 그런식으로 막나가는(<-야;) 거야!!!........ 쿨럭. 그리고 레니도 세이쥬도, 제대로 '아쉐' 라고 불러줍니다. 상당히 특이한 기분이였어요(웃음)


생각 했었던 것보다 세이쥬가 불쌍하다고..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세이쥬의 분량이 생각보다 작았던 것도 있고..
하지만 자신이 먼저 주려고 했던 '선물' 을, 레니에게서 붉은 리본을 받고 무척 기뻐하는 아쉐를 저 뒤에서 봐 버린 장면은 가슴 아프긴 했습니다. 그 때 아쉐에게 선물을 주지 않고 보내면서, 준비한 선물을 집어 던지고는 선물 하나 제대로 주지 못하다며.. '겨우 샀는데. 바보같잖아' 라며 중얼 거리는 부분에서 그냥..-_ㅠ.
세이쥬 애증 루트를 할 때 나오는 모 장면의 대사와 같아서 더 오버랩 되더라구요. 이 때 제대로 주지 못했던 '선물' 은 후에, 그녀를 다시 만나서도 결국 주지 못했으니깐요. (어디까지나 애증 루트 애기^^;)

하.지.만. 불쌍한 것은 둘째치고, 그가 아쉐에게 하려던 짓과, 비록 밝혀지진 않았지만 레니와 아쉐를 떨어지게 만든 사건을 밀고 한 것은 용서 못해요-_ㅠ.
미수긴 했지만, 애증 루트의 이벤트 들이 느껴져서 오싹 했었고, 그 후에 자신이 했는지 안했는지 제대로 밝혀주지 않았던 세이쥬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왠지 그일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서 더 울컥-_ㅠ.

드라마 씨디의 레니는 순애 루트의 레니에 가깝고, 세이쥬는 애증 루트의 세이쥬에 가까웠습니다.

레니의 경우는 정말 순애에서나 볼 만한 달달한 전개 투성이였거든요. 거기다가 얼마나 귀엽던지!!.
처음 만났을 때 부터, 그녀에게 익숙해 지기 전까지 퉁명스럽게 대하는 그 태도에서 부터. 아쉐가 마음에 들면서 점차 아닌척 친절해 주는 모습. 아쉐가 납치범들에 의해서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때, 꽃을 들고 문병 온 세이쥬와는 달리, 손에 무엇 하나 들고 올 생각 조차 못할 만큼 그녀에 대한 마음으로 꽉차서 달려 들어온 모습. 리본을 건내 주면서 약간 말을 더듬으며 부끄러워 하는 레니.(게임상의 꽃 주는 이벤트에서와 같은 느낌!). 마음을 고백할 때, 망설임 없이 부딛치는 모습. 그 후에 그녀가 자신을 거절했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무시하고 피하는 거 하며.(애지;ㅁ;!). 나중에 그럼에도 그녀를 포기 할수 없이 사랑한다고 직설적으로 애기하는 거 까지.............
레니 팬인 저로서는 도저히 제 정신으로 못 들을 만큼 있는대로 달달하고 달콤한 전개였습니다.
거기다가 2cd에서 처음으로 아쉐에게 '어른의 키스' 를 하며 다른 누군가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다면서 자신의 것이 되달라고 고백하는 부분에서는.......................................... 그냥 죽었습니다. 잠시 죽어 있었습니다. (하아하아)
역시나 18금 게임의 cd. 키스씬의 수준이 게임에서 들리는 그 것과 너무 같아서 이거 완전 북흐럽고 좋아서..(하아하아하아).

나중에 들켰을 때에 그녀를 데리고 함께 돌아가지 않은 것은 아쉐는 반드시 차기 마왕이 될 존재 이기 때문이라고 쓸쓸하게 말하는 부분에서 울컥 했습니다. 그 때에는 그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 했을 테지만, 그 후에 아쉐는 기억이 소진될 때 스스로의 마력을 없애버렸었으니깐요.
그가 게임에서 처음 아쉐를 만났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나요. 기껏 아쉐를 위해서 생각 했었던 일이 결국 이런 식으로 되어버렸고, 아쉐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으니깐요.
그렇게 까지 마음이 넓은 어른이 되지 못한 레니는 그래서 그녀를 미워했었지요....(아마^^;)


끝까지 다 들으면서 생각 나는건 오로지 레니의 심리 뿐이였습니다. 게임에서의 레니의 모든 말투와 행동. 어떤 루트를 타든 보여지는 레니의 모든 행동에, 확실한 이유를 보여주는 씨디였어요. 정말로 그 전의 이야기. 게임 본편으로 이어짐이, 전혀 어색 하지 않는 이야기 였어요.

총 90-95분에 가까운 긴 분량 을 쉴세 없이 다 들은 후, 이거 정말 멋진 물건이구나>_<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뭐, 애초부터 UTM에 캐 버닝하고 있는 저로서는 뭐든지 다 좋았겠지만요.
UTM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특히 레니에 버닝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이 씨디를 들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모든 이야기가 끝난 후 다음 트랙에서 들리는, 레니의 UTM 주제가는 세삼 색달랐어요.(특히 가사가)



.....무척 이상한 씨디 감상기라서 죄송합니다. 쓸데 없이 버닝한 흔적도 보이는데.. 지우고 싶지 않아요(웃음)

[/SEC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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