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4 / 2019.03.16
★★★★
마츠유키 유에상의 작품 '반지가 선택한 약혼자 3 - 신부 수업과 기사의 최애' 를 읽었다.
진도가 아주 쭉쭉 나간다 ㅋㅋㅋㅋㅋ 그만큼 재밌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사스가니 3권 연달아서 읽으니 좀 쉬어갈까 라는 생각도 들기는 하더라.
다른 건 아니고, 여전히 재미는 있고 페릭스는 최강최고 매력남 이지만.. 어... 저번 작부터 묘하게 아우로라가 조금 맘에 걸려서 말이지.
도저히 대책이 안서게 마구 나서서 설치고 다니는 애는 결코 아니고, 얌전하고 착하고 발랄하고 예쁜 아이는 맞는데 어... 본인 잘못이든 아니든 간에 매번 사건에 휘말려서 페릭스를 엄청나게 맘 고생 시키고 (특히 이번 권에선 더).
이 후 딱히 반성하거나 미안해 하는 느낌이 없더란 말이지.
저번 권에서는 자기가 직접 재료 산다고 나섰다가 납치를 당하고 (그렇게 다들 고생하면서 경호 했었는데) 페릭스를 걱정 시키더니, 이번에는... 뭐, 결코 아우로라의 잘못은 아니지만.
십 수일을 봉인석에 봉인 되서 까딱 잘못하면 향후 50년은 그대로 깨어나지도 못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서 페릭스가 피폐해지다 못해 눈물까지 보일 정도로 깊은 절망에 빠트렸었는데, 깨어난 후의 반응이 너무 삿빠리 했음 -ㅅ-).
이야... 도게좌 할 정도로 사과 하라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엄청나게 미안해 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줬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 커플은 언제나 페릭스가 아우로라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어쩔줄 모르는 한 편, 아우로라는 분명 좋아한다고는 하는데 어... 페릭스의 마음의 절반 정도 밖에 안되는 느낌?.
자수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점도 그렇고. 페릭스가 그 이상이라고 하는데 글쎄....
이번 이야기 자체는, 아우로라가 후작 부인의 요청으로 결혼식 올리기 전까지 3개월의 시간 동안 예비 황태자비 '리브라이엘'의 시녀로 성에 올라가게 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미래의 후작 부인으로서 귀족들 사이의 친분과 연줄은 반드시 필요한 셈으로, 자수에만 매진하고 사교계에 거의 가지도 않는 아우로라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기에 두 말 없이 도전하는 그녀.
그리고 페릭스랑 같이 성에서 이챠이챠 하면서, 아우로라가 '원시의 마녀'의 힘으로 똑같이 원시의 마녀인 리브라이엘의 신부 의상의 자수를 맡게 되는 전개.
황태자를 너무 좋아해서 신부 후보에서 탈락한 것으로 원한을 가진 백작 영애가 괜히 설치고 다니다가 아우로라가 오해를 사서 봉인석에 감금 당하게 되는데 흠... 뭐, 이러니 저러니해도 잘 해결되기는 한다.
다만 페릭스가 너무 맘 고생을 해서... 매번 많이 사랑 하는 사람이 손해라고 ^_ㅠ...
이번 소동으로 '아우로라가 없으면 나도 없다' 라는걸 철저하게 깨달은 페릭스의 '이번 시즌이 끝나면 결혼하자' 라는 프로포즈로 3권이 종료.
집안에 통보하고 도통 말을 듣지 않는 아들내미 때문에 후작부부가 머리 싸매게 된 건 덤 ㅋㅋㅋㅋㅋ
뭐, 19세에 결혼 하기는 좀 그러니 해를 넘겨서 초 봄, 아우로라가 20세가 되는 때에 결혼 하기로 합의하고 이야기가 끝이 난다.
다음 권 끝에서 결혼식을 치루는건 확실하지만 역시 그 전까지 뭔가 사건이 있긴 있을 듯.
아우로라 제발 설치지마.. 너 때문에 별 반개 까였어 ㅍ3ㅍ.... 아니 페릭스가 너 좋아하는거 반만큼 이상이라도 따라가봐 ㅇ<-<...
2019.03.14 ~ 201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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