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30 / 2019.03.13
★★★★☆
마츠유키 유에상의 작품 '반지가 선택한 약혼자' 1권을 읽었다.
평점에서도 나오듯 ㅋㅋㅋㅋ 정말 간만에 즐겁게 읽은 작품 이였다.
그냥 단점 이랄게 별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재밌었던 작품.
1권 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아, 이건 내 취향 도만나카 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발매 되어있는거 2,3,4,5권까지 싹 다 샀음. ㅋㅋㅋ
최근에 읽은 노말 작품들 중에서 아이리스 문고 '네오' 북스 작품들이 정말 괜찮은게 많다. 아이리스 문고 자체보다도 더 볼 게 많은 듯.
일단 대부분 '소설가가 되자' 등의 사이트에서 연재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검증'을 받은 작품들이 발매 되는 거니까, 그만큼 보장되는 재미가 있다는게 확실한 듯. ㅇㅇ.
제목 그대로 '반지'로 부터 시작되는 메인 커플의 이야기.
근경 백작가의 딸인 18세 영애 아우로라.
평범하기 그지 없는 외모의 별 특징 없는 아가씨지만, 그녀는 누구보다도 '자수'를 좋아하고 사랑하면서 뛰어난 실력까지 가지고 있는 아가씨. 세상 모든 중심이 '자수'에 얽혀서 돌아가고 오로지 그것 만이 살아가는 의미(?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아한다.
오죽하면 파티에 참석하는 이유가 다른 귀족 영애들 처럼 신랑감 찾거나 하는게 아닌 그저 신사 숙녀들의 드레스, 연미복에 수놓아진 '자수'를 구경하기 위해서 라고 ㅋㅋㅋ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 처럼 자수를 구경하던 그녀는 공중에서 부터 날아온 '반지'에 이마를 가격 당하게 되고. 빨갛게 부어오른 이마를 문지르던 그녀의 손목을 덥썩 잡은 것은, 사교계의 초절정 인기 미남자인 일등 신랑감 후보 '페릭스'.
올해 21살. 후작가의 적남이자 왕태자 근위대(엘리트)의 마법 기사단 번장. (실력은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 거기에 왠만한 여자들은 명함도 내밀 수 없을 정도의 고아하고 우아한 '미모'....
하지만 누구보다도 진지, 성실 하다 못해 무뚝뚝하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궁극의 '사교 니가테'인 남자.
그런 그가 던진 '반지'로 의해서 시작하게 되면 '계약 약혼'.
궁극의 미녀이지만 지극히 극성인 어머니, 누나를 보고 자라서 귀족 '여자'에 대한 거리를 느끼던 페릭스는, 한동안 집안으로 부터 들어오는 세자리 수 근처의 '맞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그리고 아우로라는 결혼이고 뭐고 오로지 '자수'만 할 시간을 보장 받기 위해서.
둘의 이해와 이득이 겹쳐져서 시작한 계약 약혼 시기 동안, 서로를 자주 만나게 되고 그만큼 서로에게 가까워지는 두 사람을 볼 수 있었다.
페릭스는 지나치게 자수를 좋아하고 몰입하는 아우로라를 이해하면서 다 받아들여 주고, 아우로라는 그저 서투를 뿐인 페릭스의 장점과 '점술'을 취미로 삼는 그를 편견 어린 눈으로 보지 않고 어울려주고.
그렇게 서로에게 잘 맞는 부분을 발견 하면서 점점 친근한 감정에서 연애 감정으로 발전 되는 모습이 차근차근히 잘 보여짐.
특히 페릭스가 아우로라 보다도 먼저 자기 맘을 깨닫게 되면서 엄청나게 달달해지는데 ㅋㅋㅋ 와오.. 이거였어.. 내가 바라는 당도가 이거였어!!! ㅠㅠㅠㅠㅠㅠ.
말 그대로 '내 여자 한테만 상냥한 차도(?남' 스타일 이였음 ㅋㅋㅋㅋ.
빛이 나는 은발에 청보라빛 눈동자의 통칭 '얼음의 귀공자'인 그가, 오로지 아우로라를 보면서 미소 짓고 눈에 달콤함을 담고 지켜보는데 으으...
그의 미모에 결코 동요 하지 않는 아우로라 마저도 얼굴 빨개지면서 몸둘바를 모를 정도로 대놓고 티를 팍팍 내는데 ㅋㅋㅋㅋ 그게 너무 보기 좋은거.
아우로라도 둔한 감이 있고, 처음 시작이 '계약' 이였던 만큼 거의 끝 부분까지 페릭스의 맹렬한(? 어택에 눈치채지 못하긴 했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맺어지면서 해피 엔딩.
아우로라가 마녀를 배출하는 집안의 '방계' 출신으로, 마녀가 되기엔 마력이 부족하지만 '마법'의 원시의 힘.. '기원'의 마력을 '자수'에 담을 줄 아는 능력을 지니고 있고. 그로 인해 마법사를 통달하는 왕태자나 '탑'의 장이 그녀를 고대 마법의 원맥을 찾을 재원으로 원하기는 하지만.. 마아, 페릭스와 연애 해야 하니까 일단 거절한 상태.
'원시의 마녀'와 '고대의 점술사'. 아우로라와 페릭스 커플이 지닌 이 힘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떻게 보여질지 기대 된다.
데유까 별 내용도 없이 연애만 하는걸로 5권까지 나오고 더 나올 예정 일리가 없잖아 ㅋㅋㅋ 분명 뭐 있겠지 ㅇㅇ.
바로 이어서 2권 읽을 예정!!
2019.03.11 ~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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