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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オトメン(乙男) 3  (오토멘 3)
작가: 菅野 文
출판사: 백천사 하나또유메 코믹스.

-줄거리-

품행방정에, 만능 스포츠 맨으로서 모두에게 동경의 대상인 이케멘 고교생 마사무네 아스카. 하지만 그는 겉모습과는 달리, 소녀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오토멘' 이지요. 어느날, 짝사랑하고 있는 상대 '료' 에게서 '아빠가 되어주세요' 라는 단도직입 적인 부탁을 듣고 깜짝 놀지만, 그 부탁은 '보육원의 1일 교사'를 맡아 달라고 한 것이였습니다^^;. 옛날 엄마와 자신을 버리고 여자가 되겠다고(..) 집을 나선 아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아스카는, 누구보다도 '멋진 아빠' 가 되어 보이겠다고 단단히 결심하지만, 딱딱한 것만 가르치려 드는 아스카와 아이들의 거리는 점점 벌어지지요(..) 그러다가 료의 살인적인 요리를 대신해서 맛있는 음식으로 아이들에게 점수를 딴 아스카. 하지만 단 한명, 그를 바보 취급하면서 따로 겉도는 소년이 있어 아스카를 고민하게 하는데..

평점: ★★★★


어제 저녁, 저녁 식사를 차리면서 & 식사를 하면서 읽은 오토멘 3권 감상입니다. 역시 나온지는 좀 됬는데, 이제서야 읽었네요. 다음달에 4권이 나오다 보니..-_-;;

그런데, 열심히 줄거리를 적다 보니, '오토멘' 을 보면서 줄거리를 정리하려 드는거 자체가 바보같은 짓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먼산). 어쨋든 줄거리 란을 비워 둘 순 없으므로(<-) 대강대강 써봤습니다^^;

제일 처음 에피소드인 저 보육원 에피소드도 나름나름 읽을만 했지만, 웃겼었던 에피소드와 이번 3권에 띄지에도 나왔었던 모 등장 인물이 나오는 에피소드 등은 다 뒤에 있어서 오히려 그쪽이 더 재밌었어요.
중간의 에피소드.. 쥬타의 수수께끼에 얽힌 에피소드는 그럭저럭 웃겼지만, 그 전에 나온 아스카와 료의 유원지 데이트는 간만에 재밌었던 내용 이였습니다^^; 중간까지의 과정이 재밌었다기 보다는(하도 아스카의 소녀심을 알려주는 내용의 반복인지라),  뒷 부분에 폭탄을 처리하는 료의 적극적인 자세가 저를 웃겨주더라구요. 진짜 이 아가씨. 가끔은 아스카보다 더 좋아요.(웃음). 너무 지나치게(<-) 천연이라서 소녀심을 간직한 아스카가 감당하기는 가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을 만큼 느껴지기도 한데, 이렇게 매화 마다 아스카를 뺨치는(<-) 행동력을 보여주는 료인지라..^^;; 역시 천생 연분이겠지요. 친구로서는 둘째치고, 연애적인 진도가 전혀 안나가서 문제지만.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때 새로 등장한 '토우노미네 하지메'. 타교의 학생으로 검도 시합에서 아스카에게 뻑하면 지는, 그래서 콤플렉스와 라이벌심을 활활 불태우는 제대로 '오레사마' 캐릭터 인데.. 일단 생긴건 잘생겨서 좋았어요. 뭐랄까, 느낌상으로 비슷한 캐릭터를 찾아보라면 블리치의 우류 정도?^^;; (우류만큼 데레는 없습니다<-;). 아무튼 외모는 맘에 쏙 드는 캐릭터 였는데 띄지에서 식겁할(...) 문구 때문에 완전 굴렀었습니다. 대체 이 만화는 정상적인 캐릭터가 몇이나 될까나요 이런 ㅋㅋㅋㅋ. 다른것도 아닌 '오토멘' 인 만큼 읽기 전부터 쓸데없는(<-) 기대는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아놔 ㅋㅋㅋ. 나중에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무튼 나름 쇼킹한 녀석이였습니다. 초반에 모 물건을 만지작 거리는게 심상치 않았는데 그쪽 계열(<-)의 남자였다니.(먼산) 갭 차이 때문에 웃겼던 것과 별개로, 캐릭터 성은 꽤 좋게 느껴지니 만큼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예요. 아스카에 대한 라이벌심도 끝까지 활활 태우는거 보면 쉽게 끝날 캐릭터 같진 않은데... 이 만화가 워낙에 단발적인 에피소드의 남발이라서 과연 어떨지(..)a

이 상태로는 아마 다음 권인 4권도 비슷한 느낌으로 즐기고, 웃고, 남는거 없어서 감상에 고생하는(<-) 패턴일 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안 사볼것도 아니죠.;; 아직도 연재중인거 보면 당분간은 책이 더 나올거 같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저번에 정발이 나왔다고 그랬었는데^^; 정정할께요. 12월 10일에 발매 되는것 같더라구요. 전에 봤던건 예약 판매 였었던가 봅니다. 정발 되면서 무슨 특전(?) 비슷한게 붙어있는가 보더라구요. 그래서 예약 판매를 받고 있었는 듯.
아무튼, 그때라도 정발이 나오면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뭐, 가볍게 보려고 하는거니깐요^^;

읽은 날짜 :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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