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君に屆け 2 (너에게 닿아라 2)
작가: 椎名輕穗 (시이나 카루호)
출판사: 집영사 별책 마가렛트 코믹스

-줄거리-
전 권에서 '야노', '요시다' 와 친해지게 된 사와코. 하지만 학교 안에서 야노와 요시다에 대한 나쁜 소문들이 돌게 되고.. 그 소문을 퍼트린 사람은 사와코라는 애기가 떠돌게 됩니다. 우연히 그 애기를 듣게된 그녀들은 사와코에게 물어보려고 하지만 오히려 사와코에게서 '친구가 아니다, 좋아한다기 보다는..' 이라는 말을 듣고 대답을 피하게 되지요. 그리고 사와코는 사와코 나름대로 그녀가 곁에 있음으로서 동경하고 함께 있고 싶은 카제하야군, 야노,요시다에게 폐를 끼치게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세 사람을 피해다니게 됩니다. 다시 예전처럼 혼자로 돌아가면 된다고 몇 번이고 스스로 다짐하면서 마음을 다잡으려는 사와코. 하지만 혼자였었던 적을 떠올릴 수 없을만큼 여럿이서 행복했던 일들만 생각나게 되고...
계속해서 자신을 피하는 사와코가 신경이 쓰이는 카제하야는 방과 후, 혼자서 그녀를 기다리고는 대놓고 '싫어하는게 아니라면 피하는 이유를 설명해줘' 라며 물어보는데...

평점: ★★★★★


이제서야 다 읽은 '너에게 닿아라 2권' 입니다.
후아. 엄청 기다렸었고 그만큼 오면 바로 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상하게 요 근래 뭐든 제대로 잡히는게 없어서요.  의욕 상실이였달까...으음-_-;

아무튼 오늘 사무실에서 자리잡고(?) 다 읽어 내렸습니다. 후후.

1권의 버닝 요소가 카제하야 군과 사와코의 관계였다면, 2권은 야노와 요시다. 처음으로 생긴 '친구' 로서의 세사람의 감정이 중점 버닝 요소가 됬었습니다.
1권 보면서도 느꼈지만.. 그냥, 요즘 보기 힘든 내용들로만 가득찬거 같아요 이 너에게 닿아라는.

보면서 뭐랄까.. 입가에 웃음을 계속 머금게 되더라구요. 전개상 서로 고민하고 슬퍼하고.. 특히 사와코 같은경우 땅도 제대로 팠는데도, 보는 저로서는 그냥 마냥 좋았습니다^^;
참 순수해요. 양키든 범죄자(;) 라는 소문이 돌고있는 야노나 요시다도 그렇고. 사와코도 그렇고.
'혼자서 피하거나 단정 지을일이 아니다. 자기의 기분 만큼 중요한 것은 상대의 기분. 상대의 마음'
이걸 제대로 알고있는 카제하야, 사와코와 야노,요시다. 정말 보기 힘들잖아요? 이런애들^^.
그리고, 눈앞에 있는 상대에게 눈을 피하지 않고 'すきっていうより、だいすきなの' 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사와코가 부러웠습니다. (저는 애초에 성격상 불가능해요;)
너에게 닿아라를 보면서 원했었던 것은 로맨스 광인 저로선 역시나 카제하야와 사와코의 러브모드~ 였었지만, 2권은 그런게 많이 나오지 않아도 좋았습니다.
사와코나 카제하야 만큼이나 좋아요. 야노도 요시다도.
세간의 평이 어떻든 간에, 상대를 소중히 여길줄 아는 이 날라리 두 사람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_<.
이런 저런 고민을 하면서 나아가는 네 사람은 역시나 청춘이예요 아하하>_<


...뭔가 참 두서없는 감상이 되었습니다; 생각나는 그대로 적다보니.(쿨럭;)
1권 만큼, 어쩌면 그 이상이나 재밌었던 2권.
이 '너에게 닿아라' 는 제가 좋아하는 코믹스중에  진짜 손에 꼽힐것 같습니다. 계속 이렇게 전개된다면 말이죠.
(무엇보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주인공. 정말 드물거든요+_+)

읽은 날짜: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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