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4 / 2019.12.09
★★★
키리하라 스바코상의 작품 '성실한 남편은 사실 격렬한 엣 ㅊ ㅣ 가 하고 싶다' 를 읽었다.. 제목 보소...
거의 2주에 걸쳐서 읽은 느낌?
사실 읽던 책이 따로 있었는데, 거기서 남주가 연하지만 상냥하고 포용력 있는? 느낌으로 나와서... 막 여주를 오냐오냐 해주고 떠받드는게 좀 보기 좋아서 뭔가 달달한 현대물 읽고 싶은 마음에서 탈주..해서 잡은게 이 작품.
음... 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내 예상보다도 훨씬 더 잔잔 했다.
아니, 어디선가 이거 '속박물(?' 이라고 들었었는데... 분명 속박을 하긴 하는데 그게 현실적 의미로 '묶는거' 일 줄은 몰랐짘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뭐,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안 잔잔한 건 아님.
아주 소프트 하게 SM?...까지 갈 것도 없이 그냥 묶고 좀 격하게 하는것 뿐이지, 죄다 사랑이 기반이라서 ㅇㅇ.
거기다가 이 부부. 서로가 중딩, 고딩때 만난 첫사랑 커플에, 정략 결혼에(사실 남주가 여주를 얻기 위해서 아버지에게 조건을 내건거지만)서로 극존칭을 쓰는 부부다.. 맙소사. 현대물에서 서로 극존칭 쓰는 부부 첨봄. 그냥 존칭도 아냐 극존칭.. '이타시마스' 이런 식으로 ㅋㅋㅋ 세상에나 마상에나.
서로 존댓말 하는 부부를 싫어하는건 아닌데, 이 부부는 너무 ㅋㅋㅋ 현대물인데도 너무 말도 안되는 설정인거 같아서 사실 이 극존칭 부분이 좀 마이너스 였다. 조금만 더 편하게 말을 하면 안됬었니?...
침대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의 평소에는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고 극존칭 쓰고 달달하고 여튼 그런데, 침대만 들어가면 좀 격해지는 느낌?. 그렇다고 근본이 달라지는건 아니다만은야.
달리 적을 것도 없이 무난무난한 이야기였다.
여주가 일본 무용의 유명한 집의 딸.. 이고 본인도 무용을 즐기지만 딱히 후계자 자리를 노리지 않는다거나, 남주는 그냥 평범하게 부동산 거부 기업의 전무라던가. 뭐 이런 배경이 있긴 한데 별로 중요하진 않고.
이 둘 사이를 가로 막는 어떤 장애고 대항마고 그런것도 1도 없어서 ㅇㅇ...
처음에는 서로에게 미움 받기 싫어서? 어느정도 조용하고 평범한 부부 생활을 하다가, 남편의 제안으로 ㅅㅅ 생활에서 서로 거리낌 없이 풀어지다가 어느정도 마음의 해방도 얻고 주변 상황도 잘 돌아가고 본인들도 애 가지고 행복하게 해피 엔딩 으로 마무리 짓는 그런 이야기..였음. ㅇㅇ.
아 그리고 삽화가 ㅋㅋㅋ 표지는 그나마 어른스러운 편이였지, 속지쪽은 음... 너무 어리게 나왔다.
침대에서의 내용이 격렬한데 삽화만 나오면 좀 깨는 그런 기분 ^_ㅠ. 나쁜 그림체는 아닌데.. 티엘쪽은 아니신거 같아요. ㅇㅇ
이거 다음은 노말 여성향 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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