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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ensy-weensyモンスター 1 (인시윈시 몬스터 1)
작가: 津田 雅美
출판사: 백천사 하나또유메 코믹스

-줄거리-

미형의 친구에, 공부잘하고 독특한 친구. 주변 사람들은 유명하고 튀는사람 투성이지만 정작 자신은 성적도 외모도 성격도, 그야말로 평범 투성이인 소녀 사츠키 나노하. 자신과 환경에 별 불만없이 살아온 그녀에게 단 한가지 문제가 있으니.. 같은 학교의 유명한 '왕자' 인 '토키와 하츠키' 를 보면 마음 속에서 불만 투성이의 '독충' 이 나타나는 것이였습니다. 교내를 거닐때도 그런 그를 발견할 때마다 울컥울컥 튀어나오는 독충. 하츠키에게 그런 마음을 품는 자신을 달래보려고 하지만 그녀 마음대로 되지 않기에 아예 그와 자신은 상성이 나쁘다고 결론을 짓고 그를 피해다니기로 하지요. 그러던 어느날, 크리스마스 전날에 교내에서 하츠키와 마주친 나노하. 그를 보고 굳어있는 나노하의 손에 들린 선물(선생님께 드릴것)을 보고 자신에게 줄것이라고 착각한 하츠키는 그녀의 손에서 그것을 받아 들고.. 다시 속에서 독충이 나타나 울컥한 나노하는 그자리에서 그에게 충격적인 발언을 하고 마는데....!
평점: ★★★★★


카레카노 이후 새롭게 연재되어 나온 츠다 마사미상의 신작 '인시 윈시 몬스터' 1권 감상 입니다.

이야~~~ 단도직입 적으로 애기해서 '추천' 입니다>_</
일웹의 평도 그랬지만, 읽고난 자신도 확실하게 애기할 수 있네요. 카레카노의 후반부의 진지 분위기가 아닌, 초반부의 가볍고 톡톡 튀는 전개를 좋아하셨던 분들께 추천해 드릴 수 있는 작품 입니다.

평범한 소녀이지만 천적이다 싶은 왕자를 만날 때 마다 이중인격인 마냥 독충이 튀어나오는 소녀. 그저 남들에게 잘 보이싶고 인기 많은 자신이 좋아서 위조품 왕자로 살아왔지만, 처음으로 자신을 싫어하는 소녀와 만나서 변해가는 왕자.
상성이 극악이라고 생각하는 두 사람이 만나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1권 내내 독특한 전개와 함께 진행됩니다^^.

전작, 카레카노 처럼 어두운 과거나 힘든 상황들이 벌어지는 내용이 아닌 조금은 특이한 소년 소녀들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내용이라서, 정말 가볍고 즐거운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기분으로 말이죠^^

초반 에피소드는 두사람이 만나게 되고, 서로 번목(?)하는 부분이 나오고 뒤의 에피소드 부터가 저는 참 재밌었습니다.
처음에는 나노하 단독(?)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 되는데, 중반에서 부터는 하츠키의 시점도 진행되거든요. 그 후에 하츠키가 본격적으로 나노하를 '친구' 로서 마음에 들어 하면서 상당히 특이한 페이지 나누기로 에피소드가 진행됩니다.
한 장을 보자면 한 페이지는 같은 시간대에 나노하의 생각, 한 페이지는 같은 시간대에 하츠키의 생각. 이런 식으로 전개 되는데 그게 정말 재밌습니다^^.
아직까지도 하츠키가 불편하고 마음이 쓰이는 나노하는 같은 상황이라도 속이 불편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반면에, 하츠키는 그런 그녀가 마음에 들어서 그녀의 반응 하나하나를 즐겁게 생각하는... 뭐 이런 식이거든요^^;.  예전 카레카노 때도 몇 번 본 듯한 전개인데.. 기억이 나실려나 모르겠습니다. 하하;
같은 상황인데도 다른 생각을 하는 두 사람이 귀엽고도 귀여워서 보면서 얼마나 좋던지>_</
sd 캐릭터도 왕자와 독충으로 대변되는 이 두사람은 아닌것 아닌것 같아도 잘 어울리는 녀석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뒤로 가면 나노하도 어느정도 마음을 열고 친해지는데, 그때 쯤 되니까 아아..하츠키 녀석 잘됐어~ 하는 생각도 들고.

꽤 많이 나오는 조연들도 하나같이 특이하고 튀는 녀석들 투성이고.. 주인공 둘과 함께 어우러져서 재밌게 작품을 끌어나가고 있습니다.

뭐, 결론적으로는 다시 한번 '강추' 를 날리는 작품이라 이겁니다. 아직까지 안 보고 계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바랄께요^^
그리고 카레카노 처럼 길어질까봐 염려하시는 분들. 그 부분도 염려 마세요. 일웹에 의하면 다음 권인 2권 완결 예정이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단기 연재로 시작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카레카노 처럼 뒷 배경이 없이 그냥 그대로 평범하고 귀여운 녀셕들이 나왔나 봅니다^^;
저도 카레카노 처럼 길어지면 어쩌나..하고 걱정 했었는데, 그런 염려 안해도 되니 마음 푹 놨습니다.

참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간만에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상큼한 작품을 본 듯 합니다.
얼른 다음권이 나와서 이 귀여운 녀석들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읽은 날짜 : 7월 31일

ps... 제목인 인시윈시 몬스터는.. 아마도 나노하의 독충을 뜻하는 제목 같은데 말이죠^^; 확실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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