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シノビライフ 1 (시노비 라이프 1)
작가: 코나미 쇼코 (こなみ詔子)
출판사: 추전서점


-줄거리-
자기중심적이고 고집이 쌘 아버지와의 불화로, 세상 모든것이 귀찮기만 하고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살고있는 여고생 후지와라 베니.자기의 계획대로 죽으려고 하는 순간, 하늘에서 떨어져서 그녀를 구하는 닌자복장의 소년. 그는 스스로를 카게토라 라고 하며, 그녀를 자신이 지키는 '베니히메사마' 라고 부릅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목숨을 걸어서 그녀를 지킨다고 말하지요. 처음에는 이상한 성격의 새로운 보디가드 인줄 알았던 베니.  하지만 알고보니 그녀의 선조중에 실제로 '베니히메' 라는 사람이 살았고, 그 공주와 자신이 똑같이 생겼음을 짐작합니다. 그리고 정말로 카게토라가 그 시대에서 현대로 넘어온 닌자 임을 믿게 되지요. 처음에는 자신은 베니히메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려고 하지만 이 시대가 그저 '가짜 세계' 라고 생각하고, 그녀가 자신이 지켜야 하는 베니히메임을 철저히 믿고있는 카게토라에게, 충격과 외로움을 주고 싶지 않아서 베니는 베니히메 인 척 합니다. 이런저런 사건을 겪으면서 점점 가까워 지는 두 사람. 하지만 카게토라는 그녀와 자신의 신분차이.. 베니는 자신이 짓고있는 거짓말을 생각해서 서로 다가가지 못하고 주저하지요. 그러다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통로를 발견하게 되고, 얼떨결에 과거로 가게 되는 두사람은....
평점: ★★★★☆


어헛;; 또다시 끝까지 적을뻔 했습니다^^;
이놈의 요약 능력은...(<-);

저번주에 받아서 오늘 내리 읽은 시노비 라이프 1권 감상입니다.
생각보다 (?) 기다리시는 분이 계신거 같아서 제일 먼저 읽어 보았어요^^.


역시나~ 기대 했었던것 만큼 재밌었습니다.
일단 주종관계라는 설정도 좋았지만, 언제봐도 매력적인 '타임슬립' 의 설정이나!!!,
심지어 1권 사이에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스팩타클한(<-반 진담) 전개까지!!
제가 좋아하는 요소 가득이여서 읽는데 지루함없이 내리 읽을 수 있었어요^^.
이 작가분 작품은 처음보는데.. 어떻게 보면 진지할 수 있는 설정에 코믹함을 제대로 버무리는 괜찮은 전개를 보여 주시더라구요. 거기다가 1권안에 왠만한 갈등은 다 정리해 주시는 멋진 시츄에이션도(<-) 점수를 딸만 했습니다! +_+
음 뭐; 설정이 설정이니만큼, 어느정도 빈 곳 이라든가, 확실하지 않은 점도 있긴 있지만.. 이만화에선 그걸 따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므로 신경 쓸 정도는 아니였다고 봅니다^^.
그림체도, 어떻게 보면 망가져 보일때도 있는데, 그럼에도 단정하다고 느끼는 부분도 있어요. 확실히 말하긴 어렵지만, 이런식의 그림체도 좋아합니다 전.
(결론은 칭찬 일색인거죠.-3-)

주인공인 베니.
처음에 등장했을 때의 임팩트로 인해서, 어느정도는 싹아지 없는 아가씨 인줄 알았는데, 역시나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상냥한 마음을 지닌 소녀 였습니다.
항상 혼자였던 자신의 입장과 이곳에 혼자 떨어진 카게토라의 입장을 생각해서 자처해서 거짓말을 해버리지만, 그것도 카게토라를 위한 마음 이였으니깐요.
거기다가 원래 성격인지.. 굉장히 씩씩하고 당찹니다.
나중에 들켰을때도, 굴하지않고 카게토라에게 버럭버럭 소리치며 할말 다하는 베니가 아주 귀여웠어요.  뭐, 아무래도 아득한~ 과거에서 온 닌자와 사랑을 하려면, 이쪽에서라도 강하게(?) 나올 필요가 있지요. (웃음)

그리고 카게토라.
어렸을때부터 목숨을 다해서 베니히메 만을 지키는것을 사명으로 여겼던 닌자 소년입니다.
과거의 세계에서, 적들에게 쫒기면서 베니히메와 도망치던 중 그녀와 헤어진 후 현대에서 만나는 베니를 자신이 지켜야할 베니히메로 생각하고, 익숙치도 않은 '가짜세계' 에서 베니의 말을 듣기 위해 애쓰지요.
닌자라는 포지션 때문인건지.. 무척이나 고지식하고 진지한 소년입니다. 베니의 행동이 자신이 모셔온 베니히메와 틀린것을 신경쓰면서도, 그저 이 가짜 세계에서 공주의 성격이 변한거겠지..하고 납득 하는 부분에서는 저절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뒤에, 과거로 돌아와서 베니히메와 베니를 함께 마주한 후 그녀가 자신을 속인것을 알고 화를 내지만 그럼에도 베니를 신경쓰게 됩니다. 그냥 떨쳐버리기에는 이미 너무 익숙해 진 관계 였으니깐요 두 사람다. (별일이 있었던건 아니고요!)
그 뒤 닌자라는 자신의 사명을 버리고, 베니와 함께 돌아올 것을 결심했을때 '당신이 공주님이 아니여서 다행이야..' 라는 말을 하는데,그 장면을 보곤 좋아서 펄쩍 뛰었었습니다.
거기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준 예상외의 대담함에 (<-웃음) 다시 한 번 펄쩍>_<!.
확실히 이런 고지식한 소년이, 또 지고지순하고 어떻게 보면 성격도 강해요. 카게토라를 보니까 확실히 알겠다는^^.
물론~! 저로선 마냥 순진한것 보다 이런쪽(?) 이 더 좋습니다 에헷~.


아직 1권밖에 나오지 않은 시노비 라이프.
잡지 월간 프린세스에서 비 정기적으로 연재 되는듯 한데.. 그렇다면 다음권은 언제 나올지 일단은 모를 일이네요^^;.
2권이 나오기 전까지 이 작가분의 다른 작품이나 읽어볼까 싶어도; 아는 작품은 BL 뿐이고..
결국 목빼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서네요.
2권에서 부터는 새로운 전개에 새로운 느낌으로 시작될거 같은데... 얌전히~기다리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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