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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あぁ愛しの番長さま 1,2 (아아 사랑스러운 대장님 1,2)
작가: 藤方 まゆ
출판사: 백천사 하나또유메 코믹스

-줄거리-

어머니와 함게 사는 천연 기미의 귀여운 소녀 소우카는, 집안 사정으로 인해서 다니던 학교에서 공립상고로 전학을 오게 됩니다. 그런 그녀를 맞이하는 것은 '전교생 850명 전원 남자에 혼자 여자' 인 상황. 거기다가 이 학교에는 무려 '일진' 모드(?)가 있는 곳. 날이면 날마다 싸움이 끊기지 않는 위험한 곳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이곳에서 잘 적응해 갈 수 있을까 걱정하던 소우카지만, 첫 만남에서 부터 유리창을 박살내고 등장하는 '유우지' 를 선두로, 반 아이들과 다른 학생들은 모두 그녀에게 친절히 대해주고 아껴주지요. 첫 인상과는 달리 상당히 착실하고 상냥한 유우지는 특히 소우카를 잘 챙겨주고, 소우카도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소우카는 유우지를 눈의 가시처럼 여기는 3학년 일진과 유우지들 과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고, 위험에 처한 유우지를 구하기 위해서 얼떨결에 가방으로 3학년을 쓰러트리게 됩니다. 이 학교의 규칙(?)상, 일진짱을 쓰러트린 사람이 다음의 일진짱이 된다는 말에, 유우카는 억지로 일진짱을 맡게 되는데..!!
평점: ★★★★★


1권을 읽었을 때 까지만 하더라도, 감상을 쓸 생각이 없었던 작품 '사랑스러운 대장님' 입니다.

이거 사실 저 '番長' 라는 말을 어떻게 써야 옳은건가;; 했었는데 번장님 이라고 하면 절대 말이 안되고...;; 책 내용상 일진짱 쯤 되야 맞긴 맞겠는데 그대로 쓰긴 또 웃기고..해서 대강대강(<-야) 대장님 이라고 해놨습니다. 더 정확하게 맞는 표현이 있으신 분은 애기해주세요^^; 하하.

아무튼! 위의 책 표지도 그렇고, 줄거리도 그렇고.. 무진장 '유치찬란뽕짝' 의 순정물 입니다. 이 사랑스러운 대장님은.
보는 저 자신도 인정 하고 있는 부분인데...그래도 평점이 높은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응;?) 재밌다.' 라는 겁니다.
예, 저 책 재밌습니다. 개그 소재가 뛰어나서 마구 웃긴다거나, 특이한 설정들이 나와서 좋다거나(...이미 좀 특이한가;?) 그런 부분이 있는게 아닌데, 말 그대로 정말 '읽기 편하고 재밌는 책' 이예요. 저한테 있어선.

남한테 함부로(?) 소개 해 드리기 좀 뭐할 만큼 유치 찬란한 부분이 많아서 사실 감상쓰기 전에도 쓸까 말까 했었는데... 말그대로 제가 좋으면 그만 아니겠어요? 핫핫핫>_<(야)
유치한 내용도 내용이지만, 무엇보다 추천을 망설일만한 이유는.. 저 그림체 때문도 있습니다; 정말 빈말에 빈말을 더해도 '예쁘다' 라곤 할 수 없는 그림체 입니다. 이 작가분.

책 내시는게 처음인 신인 분이셔서 그런가...? 하고 생각 할 수 없는게, 이 그림체는 이 작가분 나름대로의 독특한 그림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2권을 보면 1권보다는 훨~~씬 나아지긴 했지만, 역시 보통의 하나또유메 기준이나, 다른 기타 순정등을 비교해봐도 저얼대로 예쁘다곤 못합니다. 오히려 못그리는 축에 들어갈 수 있을거 같아요. 보는 눈에 따라선.

하지만 그런 부분도 다 내용으로 커버가 됩니다.
설정이나 전개는 둘째치고.. 일단 보는데 눈을 뗄 수 없는 부분도 있고, 무엇보다 왕도의 왕도의 전개인데도 그게 재밌거든요.^^

천연 보케지만 강하게 나올땐 누구보다도 강인한(?) 소녀 소우카와 그녀를 둘러싼 추종자(..이 말이 맞을겁니다 추종자;) 들이 너무 귀여워요!.
2권 내도록 일상적인(?) 에피소드 들로 차있는데 지루하거나 식상하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소재가 특이하다 보니, 이런 저런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자면 끝도 없이 특이하게 나갈 수 있더라구요.... 뒤로 가면 갈수록 어의 없는 멋진 개그 전개들!.
마구 웃으면서 본다기 보다는 읽는 내내 입가에 웃음을 머금고 편하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 입니다.
이런 쪽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1권에서 연예 모드는 그다지 많이 나오진 않지만, 2권에서 부터는 유우지가 소우카를 의식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소우카는 천연 보케고, 유우지는 성격상 남 챙겨주는걸 잘하기 때문에, 그나마 유우지가 조금이라도 소우카를 의식하지 않았더라면 이 둘 사이에 연예 전개는 무리였을거예요.(웃음)
이런 그림체 임에도(<-)! 2권 부분에 소우지는 참 멋졌습니다;ㅁ;b. 위에도 언급 했지만 왕도이기 때문에 좋은 설정들이였어요.+_+

전체적으로 줄거리를 압축해 봐도 저런 내용들인지라.. 이이상 언급할 건 없고^^. 남은건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백천사 계열이니까 정발이 나와 줄거 같긴 한데; 그림체를 보니 또 안나올거 같고..(<-;!)
일단 여건이 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릴께요>_</. 편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읽을 수 있는 재밌는 작품입니다.


ps... 위에서는 잔뜩 혹평 해놨지만, 그렇게까지 이상한 그림체는 아닙니다^^; 다만 요즘 나오는 순정 만화들의 미려하고 선이 예쁜 그림체와는 좀 틀리다~ 이거죠^^; 너무 걱정(?)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봅니다.

ps2... 그러고보니 이 작가분; 은근히 이름과 인물 가지고 장난 많이 치세요. 1권에서 나온 원숭이 같은(<-) 다른 학교 일진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나 2권에서 나온 또다른 학교 일진인 안대 낀(;;) 마사무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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