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魔法書の姫は恋をする - 守護者の誓い
작가: 薙野 ゆいら
출판사: 각천서점 빈즈 문고 (2011/09/01)
-줄거리-
오빠인 '히베르니스타' 백작 '핀레이'가 무사히 돌아온 후, '기사'인 알렉시스와 함께 겉으로는 란달베리 대학의 학생, 숨어서는 '어둠의 서고'의 '호서관'으로서 고군분투 중인 '소피아'. 그러던 어느날,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비워져있던 '대학 도서관'의 관장과, 더 나아가 '어둠의 서고'의 '부총장'지위에, 알렉시스의 아버지인 '하롤드 라토크리프' 자작이 임명되어 옵니다. 때 마침, 란달베리 대학도시로 들어올 예정의, 수 백권의 신간들이 계속 도둑맞는 '책 도둑'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이 일련의 사건들이 '황혼의 처형자' 집단의 소행으로 의심한 어둠의 서고에서 대대적으로 조사에 착수하지요. 호서관으로서 '진서'를 찾는 틈틈히 그 사건에도 눈을 두는 소피아. 그러던 중, 예상치도 못했던 알렉시스와 그의 아버지 사이의 '불화'를 알게 되고, 어떻게 해서든 두 사람을 화해시키려고 고심하게 되는데...
작가: 薙野 ゆいら
출판사: 각천서점 빈즈 문고 (2011/09/01)
-줄거리-
오빠인 '히베르니스타' 백작 '핀레이'가 무사히 돌아온 후, '기사'인 알렉시스와 함께 겉으로는 란달베리 대학의 학생, 숨어서는 '어둠의 서고'의 '호서관'으로서 고군분투 중인 '소피아'. 그러던 어느날,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비워져있던 '대학 도서관'의 관장과, 더 나아가 '어둠의 서고'의 '부총장'지위에, 알렉시스의 아버지인 '하롤드 라토크리프' 자작이 임명되어 옵니다. 때 마침, 란달베리 대학도시로 들어올 예정의, 수 백권의 신간들이 계속 도둑맞는 '책 도둑'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이 일련의 사건들이 '황혼의 처형자' 집단의 소행으로 의심한 어둠의 서고에서 대대적으로 조사에 착수하지요. 호서관으로서 '진서'를 찾는 틈틈히 그 사건에도 눈을 두는 소피아. 그러던 중, 예상치도 못했던 알렉시스와 그의 아버지 사이의 '불화'를 알게 되고, 어떻게 해서든 두 사람을 화해시키려고 고심하게 되는데...
평점 : ★★★★
시리즈 2권인 '마법서의 공주는 사랑을 한다 - 수호자의 맹세' 감상입니다.
전 시리즈였던 모 중화풍 작품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이번 시리즈.
전의 이야기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리즈 쪽이 더 가볍고 읽기 편해서 마음에 들어요.
1권도 나쁘진 않았지만, 본격적으로 파고드는 이번 2권은, 좀 더 달달해지고 크게 어두운 분위기도 없이 잘 이어지는 전개가 좋았습니다.
이 추세로 계속 나올 후속도 기대가 된다지요. 언제 완결이 날 지는 모를 일이지만.
어쨌든, 작가분의 이름이 아깝지 않도록(?) 이번에도 한 권 안에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꽉꽉 들어차서 전개 됩니다.
큰 줄기를 따보자면, '알렉시스와 하롤드 부자의 불화 해결', '신간 도둑 사건 해결' 요 정도고.
세세한 에피소드로는, 소피아가 알렉시스에게 '약혼자'가 있다고 오해하는 부분이라든가, 처음으로 '사랑'이 무엇인지 고민한다거나... '유령 저택 탐사'같은, 자잘한 것들도 꽤 되구요.
어쨌든, 알렉시스와 소피아의 사이의 진도는 착착.
늦은 듯 하면서도, 달달함으로는 남부럽지 않은 수준으로 열심히 붙어다녀 줍니다.
소피아의 '오해' 씬이 있어서, 이번 권에서도 둘이 다투는가? 싶었더니, 한번 마음을 터 준 상대에게는 무척 부드러워 지더군요 소피아가.
그래서 크게 뒤틀리는 것 없이, 서로가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더 나아가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 등등, 그냥 달콤한 커플 무드가 듬뿍 풍기는 한 권 이였습니다.
본격적으로 나선 최강궁극의 시스콤인 '핀레이'의 방해 공작이 꽤 대단했고.
실제로 등장 비중도 1권에 비하면 비약적...이랄까, 친 오빠만 아니였음 사랑의 라이벌 수준 뺨치고도 남았을 정도로 나온다지요.
소피도, 알렉시스가 신경 쓰이고 그가 좋아지기는 합니다만, 끝의 끝까지 '세상 최고는 핀 오라버니' 요 모드라.... 알렉시스, 정말이지 갈 길이 멀다.(먼산)
어쨌든, 누가 복흑 아니랄까봐. 소피아에게는 한정 없이 달콤하고 상냥한 오라버니 모드입니다만, 그 외에는 아오안.... 거기다, 지극히 '사심'을 갖고 소피에게 접근 하려는(?) 남학생들을 차례차례 격퇴시킨다지요. 정말, 알렉시스 수준이 되니 겨우 버텨내는 것이라능.^^;
이런 시스콤,브라콤 남매의 이챠이챠 비중에 아직까지 부족한 알렉시스... 너이자식 힘내라.(눈물 좀 딱꼬<-)
1권에서, 처음으로 '의미있게 다가온 이성'으로서 알렉시스를 인식한 소피아.
알렉시스와 그의 아버지 사이의 불화를 알고, 계속 우울한 그를 웃게 해주고 싶은 마음. 도와주고 싶은 마음... 그리고, 알렉시스에게 약혼자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오해'에서 왔던 가슴의 통증 등.
생전 처음 느껴보는 여럿 감정에 당황하면서, 시녀 '네리'의 충고에 그것의 정체가 '사랑' 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게 됩니다........ 그러니까, 마지막 즈음에 확실하게.
첫사랑도 아직인 데다가, 그렇게 좋아하던 독서에서도 '연애물'은 읽어본 적도 없는 소피아인지라, 중반, 이런 자신의 감정에 정의를 내릴 수 없어 혼란스러워 하거든요.
오빠를 대하는 마음과 알렉시스를 대하는 마음이 뭐가 다른가? 뭐 요렇게.
그러다가, 마지막. 알렉시스를 웃게 해주고 싶고, 그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모두 '자기 자신의 욕구'에서 오는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되는 소피.
그리고, 그를 그렇게 대하는게 자신이 아닌 다른 여성일지도 모른다는 전제가, 너무 가슴이 아픈 시점에서 부터 스스로의 감정에 눈을 뜨게 됩니다........... 그러니까, 마지막 즈음에 아마도;?.
... 참나, 이미 서로가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었음에도, 아직까지도! '특별한 존재'가 된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바라기만 한다니.... 이건 뭐, 어느 의미로 삽질 커플이라고 볼 수도 있을 듯?.
알렉시스의 고백이 관건 이겠네요. 너이자식 정말 힘내라.
그 외에 남주인 알렉시스....는, 저번 권부터 어딘지 모를 기시감(?)을 느꼈었었는데.
이번 권 읽다보니 딱 하고 오네요.
이녀석, 리햐르트 계였네요. 어쩐지 친숙하더라니만.
소피아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마인드나, 그녀가 자기 눈 밖에 벗어날 때 마다 안절부절 못하는 시츄나, 머릿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천연 헤타레 속성이나!...
물론, 리햐르트에 비해 훨씬 더 솔직하긴 합니다, 나이는 비슷하니 둘째치고, 서 있는 입장이 다른 것도 있겠지요. 그리고 더 따지자면 리햐르트 쪽이 좀 더 철판이 깔렸고.<-
그래도, '기사' 포지션에서 부터 헤타레. 지키기 위해서 물불 안가리는 태도 등등, 아무래도 겹쳐 보이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마음에 쏙 드는 남주예요. .. 리햐르트도 이정도로 귀여운 헤타레였으면 좋았을껀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혼자서 보케츳코미를 반복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말입니다?.
나중에 소피아랑 연인이 된 후에도, 이런 뇌내다다모레<- 본성은 변치 않기를!.
문제인 책 도둑 사건은, 예상했던 인물이 범인.... 이랄까, 그의 태도와 정신 머리가 무척 글러먹어서 기분 나빴었는데, 최후가 참 비참하더군요. 참 앗싸리또....;.
그 외에, 굉장히 따뜻해서 보기 좋았던 알렉시스 부자의 화해씬이 이어지구요.
'큰 업적'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아닌, 진짜 '책의 수호자'인 '호서관'의 진짜 의미를 깨닫게 되는 소피아.
그 과정에서 그녀가 쓴 '힘' 때문에, 적 편... '황혼의 처형자' 측에서 소피아의 진짜 정체를 눈치챈 모양인지라, 앞으로가 큰 일 이겠지만.
동생 일이라면 눈 흡뜨고 버티는 핀레이가 있고, 소피아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가리는 '기사' 알렉시스가 버티고 있으니, 별 일이 없을꺼라 믿어봅니다................라고 해도, 별 일이 없으면 진도가 안 나가겠죠?;.
다음 권이 어떤 내용이 될지, 전혀 짐작이 가지 않는 상태에서, 기대를 담아서 기다려 봅니다!
이왕이면, 이번 권에서 맛배기만 보여줬던 의외의 커플, '핀레이와 네리' 사이의 진도도 좀 빼주셨음 좋겠네요!. 1
메인 커플이야, 가만히 냅둬도 알아서들 붙어먹을 테니!
읽은 날짜 : 2011년 10월 4일
- 하롤드가 두 사람 사이가 진전될 '무언가'를 쥐고있는(?)듯 한데, 자세히는 안나왔습니다. 의외로 핀레이가 네리를 꽤 좋아하는걸지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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