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BL-

白夜に青い花  (4일 화이트하트)
新妻と獣な旦那さま  (10일 플라티나)
皇帝と盗賊




-NL-


皇弟は黒き花嫁に跪く  (1일 코발트)
姫頭領、百花繚乱! 恋敵はお奉行様
うさぎ姫の薬箱 おそろしや最凶巫医のお出ましだ
聖女と王子と鉄壁の騎士 その恋、全力で邪魔します!
キョンシー・プリンセス ~乙女は糖蜜色の恋を知る~
白桜四神 お見合いは三つ巴!?  (1일 빈즈)
スキキライ
封鬼花伝 暁に咲く燐の絵師
身代わり伯爵の結婚行進曲 II 決意と別れの夜

買われた初恋は蜜月に溺れる  (3일 시폰)
寵愛の枷  (3일 소냐)
影の花嫁
彷徨う姫は海に恋す ~翠緑への航路~  (4일 화이트하트)
王女ベリータ ~カスティーリアの薔薇~ (上)
 天眼の神子姫 優しい悪魔は黄昏に笑う  (15일 비즈로그)
瑠璃龍守護録 献上します、花嫁様!?
アラハバートの魔法使い ~この愛は幾千ディナールのかがやき!~
千代の春に風花舞う かりそめ夫婦に祝福の門出!
夢美と銀の薔薇騎士団 サラマンドラの聖冠
ビーズログ文庫アンソロジー オトキュン!R
青薔薇の王子 淫らなレッスンはベールの陰で  (15일 줄리엣)
甘い夢を見させて ご主人様とお嬢様と私  (17일 티아라)
S騎士 大公姫といじわるな下僕 
秘恋 皇子が愛した男装花嫁
恋と悪魔と黙示録 身代わり魔術師と円環の葡萄祭  (19일 아이리스)
お嬢様は死神つき 愛の魔物と神の使い
緋凰仙華 いつわり仙女は拘束中
癒やしの姫のわけあり修業 魔法学院にお忍び入学
陽ノ国の舞姫 春を誘う勾玉の契約
華麗なるプリンセスになる条件
 (19일 마리로즈)
優雅な王太子と男装の姫の結婚
プリンセス・パイレーツ ~伯爵令嬢は蜜愛に溺れる~ 

皇太子殿下の寵愛レッスン ~失われた公爵令嬢は恋を知る~  (21일 프리엘)
王の守護者の秘密の婚約   (26일 루루루)
 




10월 리스트 정리 입니다.

........... 읽진 않지만 사긴 삽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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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


忘却の首(しるし)と姫 1
忘却の首(しるし)と姫 2


八潮と三雲(6)  (5일 백천사)
天使1/2方程式(4)  (20일 백천사)
桜の花の紅茶王子(1)



-BL-


蜜猟区  (20일 하나마루)
色街淫花



-NL-


贅沢な身の上 ほら、眸がときめきを伝えるから  (8월 31일 코발트)
リリー骨董店の白雪姫 海の底のエメラルド・プリンセス
砂漠の国の悩殺王女
ベビー・ロマンティカ 禁忌姫の結婚
銀の竜騎士団 空翔ぶウサギと荒野の罠
 
(1일 빈즈)
シュガーアップル・フェアリーテイル 銀砂糖師と紺の宰相
デ・コスタ家の優雅な獣5
妖狐禁猟区 漆黒の専制君主
皇帝の求愛 ~身代わり寵妃は甘く乱され~  (3일 시폰)
極上王子の教育係 ~講義は淫らな蜜の味~
白の呪縛   (3일 소냐)
煉獄の恋
双蝶の契り ~後宮の姫、龍を画す~  (5일 화이트하트)
アラビアン・ウェディング ~王子の寵愛レッスン~
シークレットラヴァーズ 王子様と甘い契約を  (13일 쥴리엣)
おこぼれ姫と円卓の騎士 皇帝の誕生  (14일 비즈로그)
天眼の神子姫 吸血騎士は夜明けに誘う
双界幻幽伝 ご実家は天真爛漫!【CD付特装版】
金藍の守護者 ~わたしの愛しい聖王さま~
呪われ姫のハカリゴト ~正しい愛の誓いかた~
神抱く凪の姫 ~耐えてください、キレ神様~
(仮)花嫁のやんごとなき事情 ~離婚の裏に隠れた秘密!?~
Baby Doll ~義父と義兄に奪われた夜~  (19일 티아라)
後宮秘譚 皇帝の蜜愛、皇兄の密愛
元帥皇子の花嫁
ティル・ナ・ノグの棺の騎士 ―ようこそ、愛しの婚約者どの―   (20일 아이리스)
女王サマは優雅なご稼業!? ~桃宮は危険な恋に満ちて~
とらわれ陰陽師 ~還して欲しくば京を救え!?~
死にたがり姫事件譚 ―狼に捧げる恋の話―  (27일 루루루)
お嬢様の悪だくみ



9월 리스트 정리 입니다.

....9월 막일에 올리는 센스...;;
어쨌든 책을 안 산건 아니니깐요...네-_-;;

책을 읽으려고 노력은 하는데 안잡히니.. 언제쯤 원래 페이스가 돌아올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사놓고 보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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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仮面の求愛 
작가: 水月 青
출판사: 이스트 프레스 소냐 문고 (2013/05/02)

-줄거리-

1년 전. 가솔들을 따돌리고 홀로 시장 구경을 나섰던 공작 영애 '피리나'. 불한당에게 걸려 위험에 처한 그녀를 구해준 청년은 얼굴을 가리는 '흰 가면'을 쓰고 있었고. 자신을 '레반'이라고 말하는 그와 접점을 가지게 되면서 점점 더 끌리게 되는 피리나. 집 근처의 호수에서 잦은 만남을 가지면서 그의 신부가 되기를 꿈꾸게 되지요. 그리고 성인으로 인정받게 되는 16살 생일날. 그에게 생일 축하와 함께 구혼을 받기를 바라던 그녀였지만, 우연히 만나게 된 제 1왕자 '제럴드' 에게서 레반의 정체... 제 3왕자 '아브로스' 라는 사실을 듣게 되고. 덤으로 그에게 다른 왕국 왕녀와의 혼인이 예정되어 있다는 것 까지 알게 되어 충격에 빠집니다. 한편, 영문을 모른 채 피리나에게 외면받게 된 레반은, 피리나와 제럴드가 친해지는 것을 용납 할 수 없어 하고 결국 그녀를 납치해 버리게 되는데...

평점 : ★★☆ 


미즈키 아오상의 작품 '가면의 구애' 입니다.

이제 뭐; 빨리 읽고 어쩌고 하는건 접어두고. 될 수 있는 대로 읽자 모드로 가는게 나을거 같네요.
이쯤 되니 짐도 짐도 무슨-_-;;

어쨌거나, 오랜 시간에 걸쳐 겨우 읽은 작품입니다.
결코 재미 없었던건 아닌데, 한 번 읽고 놓을 때 마다 애니를 본다거나 다른 짓을 한다거나 영상을 본다거나 이런 작태로 인해서 흐름이 자꾸 끊어지게 되더라구요;. 한번 잡아서 읽으면 금방 읽히는데 OTL

소냐 문고의 테마 답게, 어느정도 얀끼가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순정물 이였습니다.
납치 감금...어쩌고의 전개가 있긴 해도 일단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을 기본으로 깔고 가기 때문에, 거기에서 오는 위험함 이라든가 배덕감이라든가. 그런건 못 느끼겠더라구요.
그냥, 조금 독점욕이 쌘 남주에 의해 한 없이 사랑받는 여주.....의 러브 스토리를 본 기분?.
오히려 이거 앞에 읽었던 책이 여러모로 진하고 깊었던거 같습니다. ...같은 소냐 문고라도 퀄리티가 다 같을 순 없으니 뭐-_-;.

아니, 그렇다고 해서 미즈키상이 못 쓰셨다는건 아니예요.
이거 한 권으로도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스토리 빨 딸리는 티아라 문고의 몇몇 작가들 (너무 많군;)에 비하면 잘 쓰셨거든요.
랄까 근본적으로 소냐 문고는 작가진 설정을 잘 잡는 건지. 지금까지 읽은 책 들 중 하즈레가 없었습니다. 진짜 글빨을 기본으로 깔고 간다는 느낌?.
티아라 문고는 야하기만 하면 이젠 스토리 따위 아무래도 상관없어 모드로 가는 분위기라서요...........라고 해도 살만큼 사지만<.

시점은 주로 피리나 시점이 대부분이지만, 중간중간 레반의 시점도 적절히 섞여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고로 서로 삽질을 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긴 해도 전혀 답답하거나 그런거 없더라구요. 지금 처럼, 남주가 여주를 약애하고 독점욕으로 가득차 있어서 사랑만 주는 케이스에선.

제럴드의 거짓말로 인해 레반을 사랑하면서도 그의 사랑을 받아 들일 수 없게 된 피리나.
그리고 납치까지 해서라도 그녀를 자신의 곁에 두고 절대로 놓지 않으려는 레반.

성장 환경이 환경이니 만큼, 그의 사랑은 순수하다 못해 어느정도 비틀린 독점욕까지 동반하고 있지만.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더 이해가 되고 깊어 보였습니다. 한마디로 좋았다는거.

아마 레반이 보통 왕자로서. 왕국의 제 3 왕자로서 부족함 없이 자랐었다면, 피리나와 만날 일도 없었을 테고. 오랜 세월 동안 그녀만을 바라보며 짝사랑 하고 소유욕을 불태울 일도 없었을 테니깐요.
그런 점에서는 그의 불행한 과거가 오히려 두 사람의 사랑 전선에 더 유리한 편이였으니 그것도 그냥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두 사람 사이를 갈라 놓으려는 악역으로만 알았던 '제럴드'의 진짜 음모와 목적을 알게 된 레반.
그와 주변 사람들의 활약으로 사건은 무사히 해결되고, 레반은 자신의 진짜 신분을 되찾아 무사히 피리나에게 청혼을 하게 됩니다....
그가 가면을 쓰게 된 이유도 밝혀지게 되고...어쨌든, 결론은 그거네요.
10년 간 꾸준히 피리나만을 바라봐온 레반의 사랑(집념)의 승리!!

그리고 씬 부분.
작가 분은 처음 뵙는 분이긴 한데. 기존 작가 분인지 어떤지...
횟수가 많은 편은 아니였지만, 나름 집요한< 씬이 있었습니다.
얀얀 했던 것도 금새 풀리는 편이기도 하고. 근본적으로는 서로가 서로 좋아죽고 못사는 관계라서 그렇게 강제적인 관계도 없던 편이구요.
적당히, TL 문고의 기준 선을 잘 지킨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애기했듯, 진한듯 하면서도 어딘가 깊이는 부족했던 작품이였습니다.
라고 해도, 너무 많은걸 바라지 않고 편한 기분(?)으로 읽기 시작하면 오히려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작품 같네요.

오히려 이 다음에 나온 신작 쪽이 더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이것과 달리 조금 가벼워진 분위기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당분간 TL 읽을 예정이 없으니 좀 있다가 볼 거 같긴 합니다만은야.

읽은 날짜 : 2013년 9월 8일

 


-CM-


八潮と三雲(6)  (5일 백천사)
天使1/2方程式(4)  (20일 백천사)
桜の花の紅茶王子(1)



-BL-





-NL-


悪魔のような花婿 プリンセス・フェスティバル  (1일 코발트)
初恋姫、千里を翔る
覆面竜女 巫女は紡ぐ、聖なる天衣
西洋人形は夢を見る 瑠璃色の事件手帖
首の姫と首なし騎士 誇り高き反逆者  (1일 빈즈)
花神遊戯伝 ひとひら恋せ、胡蝶の月
秘薬の恋を月に誓う 奪われた純愛
モンスター・クラーン 別離の嵐
黒の王子と身代わりプリンセス ~戴冠式は蜜に濡れて~  (2일 바닐라)
王女と奴隷 虜の姫は傲慢な舌に溺れる  (3일 시폰)
君と初めて恋をする  (3일 소냐)
奪われた婚約
百鬼夜行 ~深紅の約束~  (5일 화이트하트)
純潔の花嫁と偽りの愛情 ~堕ちた王子と真紅の罠~  (10일 쥴리엣)
恋路十六夜 ~唐紅の姫と花氷の君~
革命は恋のはじまり ~つながる想いと開ける未来~  (12일 비즈로그)
王女殿下は心配性につき!
OZMAFIA!! 流星夜の願いごと
身分逆転 再会と復讐と愛  (19일 티아라)
蜜恋全寮制学園 図書室でキスされた同級生は王子様!
傭兵姫と幻影の騎士  (20일 아이리스)
銀嶺の巫女
忘れな姫と黒の騎士 ~淫らな身体は甘い夢に喘ぐ~  (21일 마리로즈)
恋獄トライアングル  (22일 프리실라) 
月華の楼閣  (23일 루루루)
海賊商人と真珠の婚約
お隣様は平安京


 



8월 리스트 정리 입니다.


여전히 이어지는 국내 로설 주간이거니와, 얼마전에 태블릿을 지르는 바람에 이제는 '성우 영상 & 영화 & 애니' 주간 입니다....

그래도 나름 노력해서, 어제부터 다시 일서도 잡았어요 흡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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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断罪の微笑
작가: 宇奈月 香
출판사: 이스트프레스 소냐 문고 (2013/07/03)

-줄거리-

대국 마스우드. 색욕에 눈이 먼 왕에 의해 안쪽에서 부터 썩어가던 왕국은, 반란군의 지휘자이자 새 왕이 된 청년 '카리파'에 의해 멸망하게 됩니다. 사막 민족 국가 '미즈크'의 마지막 왕족이였던 카리파는 마스우드의 왕을 죽이고, 10년 전. 자신을 고문하고 절망으로 밀어넣었던 왕녀 '마레이카'를 사로 잡아서 자신과 똑같은 괴로움을 주려고 하지요. 하지만 붙잡힌 왕녀 마레이카는, 사실 그녀의 대역을 맡은 쌍둥이 언니인 '라이라' 였고. 오히려 카리파와 서로 마음을 주고 받은적 있었던 사이 였었습니다. 하지만, 마레이카의 계략에 속임당한 카리파는 그녀가 '라이라'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철저하게 능욕하게 괴롭히고. 왕녀로서 인정 받지도 못한 자신의 목숨대신 동생을 살리려고 비밀을 지키려던 라이라. 그러나 그녀를 되찾기 위해 왕성으로 돌아온 진짜 마레이카로 인해 정체가 발각나게 되고. 덧붙여 카리파가 마레이카라고 생각하고 라이라에게 새겨넣었던 '저주'는 그녀의 목숨을 갉아먹기 시작하는데...

평점 : ★★★★☆


우나즈키 코우상의 작품 '단죄의 미소' 감상입니다.

거의 한달 정도 붙잡고 읽었습니다...... 라고 해도 실제로 제대로 읽기 시작한건 어제, 오늘. 이틀 뿐이였지만은요.
나머지는 서두만 읽고 냅둔 거나 다름 없었달까...;
사람은. 한가지 덕질에 몰두하게 되면 딴 거에 눈이 돌아가지 못하는 그런 생물입니다. 새삼스럽게 깨달았다지요 훗. (<-)

어쨌거나, 이제부턴 다시 열심히 읽기로 결심하고 붙잡은 이번 이야기.

읽기 전부터 관심 가던 작품이였고, 실제로 읽으면서도 전개가 취향, 소재도 취향, 문체까지 모두 괜찮았던. TL에선 간만에 싱나게 읽을 수 있었던 수작이였습니다. 좋았어요. 상당히.

이야기는 라이라와 카리파. 두 사람의 시점에서 전개됩니다. 거의 비슷비슷한 수준.
시작은, 반란군의 수장인 카리파가 왕성을 점령하면서 마레이카의 대역으로 남아있던 라이라를 만나는 것에서부터 입니다.

마레이카의 쌍둥이 언니로, 마스우드 왕국의 첫번째 왕녀이지만. 그녀는 태어나자 마자 심장이 멈췄다가 돌아오는... '악마빙의(원래는 악마카에리<)' 라는 미신에 의해 부모는 물론, 주변으로 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그림자의 왕녀로 성장합니다.
그래서 소심하고 자기 자신을 싫어하며. 삶보다는 죽음을 더 원하는 그런 성격을 지니게 된 라이라.
그런 그녀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언제나 자신을 인정하고 아껴주는 쌍둥이 동생인 마레이카와, 10년 전... 10살 때 왕성에서 만났던 포로 소년 '카리파' 뿐이였지요.

어쩌면 오래전부터 행복해 질 수 있었을 두 사람의 사이를 갈라놓은 것은 마레이카의 못된 계략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또 카리파의 시점에서 달리 보여지면서, 두 사람이 처음부터 서로 다가가지 못하고 삽질하게 된 원인을 알 수 있게 해주지요.

어쨌거나, 마레이카를 대신해 목숨을 내놓으려고 했던 라이라 였으나. 악독한 마레이카에 의해 지옥 끝까지 떨어졌던. 깊은 절망과 증오를 지니게 된 카리파는 '마레이카'를 쉽게 죽일 생각이 없었고.
강제적으로 그녀를 모욕하고 능욕하면서, 예전 우연한 기회로 얻게 된 '단죄의 미소'라는 약으로 라이라에게 죽음의 저주 까지 걸어버리지요. 물론 그 내용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마레이카'를 괴롭게 하지 위해서.

그 후 반 년간 '마레이카'를 방안에 가두고 철저하게 괴롭히고 애욕으로 점철된 광란의 나날을 보냅니다.
라이라 또한 자신이 '마레이카가 아닌 라이라'라는 사실을 절대로 말하지 않았으니....

이렇게 평행선을 걷던 두 사람은, 얼마 지나지 않아 마레이카가 라이라를 되찾으러 오면서 모든 사실이 밝혀지고 새롭게 이어진다지요.

그리고 여기서부터 매우 저의 취향을 직격하는 전개가 펼쳐집니다.
특히 카리파 시점!!!!.
세상에서 가장 증오하고 철저하게 바닥까지 밀어붙였다고, 속이 시원하다고 믿고 있었던 경멸의 대상이, 자신의 첫 사랑이자. 포로 시절 그를 지탱해 주었던 여자였다는 사실에 1차 경악.
그저 반 장난으로. 진심으로 믿지도 않고 행했던 '단죄의 미소'가 진짜 그녀의 생명을 갉아먹으면서 꽃을 피우는 '저주'라는 사실에 2차 충격.
벼랑 끝까지 몰아졌으면서도 거만하기 짝이 없는 마레이카를 괴롭히기 위해, 라이라의 비참한 모습을 좌중앞에 내세운 자기 자신에 대한 경멸에 3차 쇼크. <<<

그 심정 변화를, 작가분께서 무척 자세하고도 세세히 보여주셔서. 읽는 저는 발 동동 구르면서 막 숨 넘어 가더라! 이겁니다.
그 후 삶의 의욕을 잃은 라이라가 자해를 시도하려고 할 때 부터.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깨닫고, 어떻게 해서든 라이라가 살아있도록. 생의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되내이는 그 부분으로 이어지는데.
이 얼마나 절절하고 안타까운지>ㅁ<!!!! (<좋아한다).

그 후로도 보이는 카리파 시점이 매우 안타깝고 귀엽고 절절하고. 여튼 그랬어요.
그동안 라이라를 마레이카라고 보고 행했던 모든 악행(?)에 대한 자책감 자멸감 등등으로 차마 손도 대지 못하고. 이제와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 할 수도 없고. 이제와서 친절하게 대할 수도 없고. 
그래서 속마음과 달리 츤츤 거리게 되지만. 불면 날아갈까. 손에서 놓으면 어디론가 사라질까. 잠드는 순간 까지 품안에서 놓지도 못하고. 심지어 밤마다 라이라가 죽는 꿈에 눈물 흘리고 악몽에 시달리면서 까지 괴로워하는데.
이 얼마나 멋진 후회남 시츄란 말입니까!!!!........아 찬양이 끊이지 않는다 //ㅁ//.

사실, 라이라의 시점도 상당했었지만. 카리파가 너무 인상적이고 비중이 컸던지라. 남는거라곤 카리파 뿐이지 말입니다.
작가님. 정말이지 글 잘 쓰셨어요. 특히 이렇게 첫 단추를 철저하게 잘못 끼운 녀석은, 이렇게까지 절절하게 후회하지 않으면 안된 다는거. 정말 잘 아시지 말입니다.

나중에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흙바닥에 무릎을 꿇고 울면서 비는 모습 까지... 으으. 이 이상은 정말 읽어봐야 압니다. 카리파는, 이 작품을 살리는 존재예요. 찬양하라!! //ㅁ//.

....라고 제가 제법 밝게(?)쓰곤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진중하고 침전된 이야기입니다.
소재도 그렇고 이야기 전개도 그렇고. 자기들은 나름 절절히 사랑하고 있어요. 저만 좋을 뿐.<

그 외에 제대로 된 악역인 마레이카에 대한 것도 인상적이였는데.
왠지 오빠였다면 위험하기 짝이 없는 그런 전개로 흘러갔을 거 같다는 예감이 들지 말입니다.....아니지, 얘는 여자임에도 위험하긴 합니다. 제대로 된 얀데레.
다른 작품에서 보게 되면 남주 자리는 꿰차고도 남을 정도로 병든 녀석이예요.

카리파도, 라이라도 그녀의 손아귀에 농락 당한거나 다름없지만. 어느 시점 부터 이렇게 미쳐있는지도 모를 만큼 제정신이 아닌 여자인지라. 딱히 미워지지도 않더군요. 네;;.

어쨌거나, '단죄의 미소'로 인해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라이라 였으나. 모든것을..정말 자신의 생명을 걸어서 그녀를 살려낸 카리파의 사랑에 의해 무사히 해결 됩니다.
라이라는 라이라 대로 마냥 순수하고 착하게 '새장속의 공주님'으로서 살 수 없는 '죄'를 짊어지게 되고. 카리파 역시 지금까지 피로 물든 손으로 왕국을 다스려야 하는 '죄'가 남아있지만.
서로 함께 걸어가는 두 사람의 미래를 상상하면서, 그대로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라며 책장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씬 부분.
소재가 소재이니 만큼, 상당 부분 들어있습니다.
횟수도 그렇고 분량도 그렇고 상당히 넉넉하게.
하지만 이야기에 거슬리지 않고, 오히려 이야기를 더 돋보이게 해주는 그런 역할을 한달까요?.
정말 딱 관능적인 소설을 보는 기분이 들게 끔.
그런고로 합격점 제대로 드립니다. ^^


신인 작가분인지, 필명만 달리 하신 분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글 잘 쓰시는 작가분이세요.
랄까, 기본적으로 소냐 문고의 작가 분들은 글빨, 실력이 확실하신 분들이 대거 포진되어있는 기분입니다.
일웹에서도 대체적으로 소냐문고의 평이 높고. 판매량도 호조인거 같더라구요.

저로서는 이 문고의 컨셉과 작가 분들이 좋은 만큼, 티아라 처럼 이리저리 옮겨가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일단, 우나즈키상의 신작을 기대해 보지요!.


읽은 날짜 : 2013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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