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ラストゲーム(4)   (7월 5일 백천사)
執事様のお気に入り(15)  (19일 백천사)
薔薇色ガーディアン(5)   (19일)




-BL-


偏愛シンメトリー  (10일 쇼콜라)
可愛くて、どうしよう?  (10일 플라티나)
つま先にキスして  (18일 루칠)
妖精メイド  (24일 샤레이드)
スプレイ (仮)  (25일 러버즈)
孤独な犬たち  (27일 캬라)
溺愛調教
壁の中の嘘と秘密  (27일 갓슈)
獣王子と忠誠の騎士  (31일 링크스)



-NL-


英国マザーグース物語 花咲けるきみと永久の歌   (6월 29일 코발트)
白桜四神 男子寄宿舎で二者択一!  (1일 빈즈)
身代わり伯爵の結婚行進曲 I 麗しの乙女の花園
雛遊び―ひいなあそび―  (3일 시폰)
花散らす風 ~斎き宮は露蜜に濡れて~
断罪の微笑  (3일 소냐)
王子様とワルツを ~くちづけは恋のはじまり~  (12일 쥴리엣)
花嫁の値段 ~月下の秘夜に濡れる恋~
太陽王と灰色の王妃  (12일 레지나 문고)
紺碧の騎士団 ―約束の剣と海の虹―  (13일 비즈로그)
恋する王子と愛しの姫君
帝国の王の魔術師 結びにふさわしい帝国事情
(仮)花嫁のやんごとなき事情 ~離婚の前に身代わり解消!?~
薔薇の淫愛 姫君は総統閣下に奪われて  (18일 티아라)
銀狼王の求婚 神々の花嫁  (20일 아이리스)
フェアリー・クラウン 不機嫌な王子と禁書の乙女
聖鐘の乙女 飛べない夜鳴鳥と終焉の鐘
魔物姫の婚活 ~聖界樹と憂鬱な女神~
ひねくれ宰相とエルフの姫君 溺れてごらん、禁断の恋に。
世界最後の魔法使いの最後の恋
侍女アイラの後宮事件簿 身代わり皇女は波瀾万丈!?
かぎろひさやか 玉響  (26일 루루루)
山姫と黒の皇子さま ~遠まわりな非政略結婚~
AMNESIA ~一途なハート・スペードの誘惑~   (31일 피리아 문고)



7월 리스트 정리 입니다.

냉무........................................ 요즘 국내 로설 읽기 바빠서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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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雛遊び ―ひいなあそび―
작가: 仁賀奈
출판사: 집영사 시폰 문고 (2013/07/03)

-줄거리-

헤이안 시대. 태정대신 후지와라노 타다노부의 둘째 딸 '쿄우코'. 15살이 된 그녀는, 8년 전 처음 봤을 때 부터 줄곧 자신을 괴롭혀온 2살 연상의 '동궁'의 부인으로 점지 되었다는 소식에 기겁하게 됩니다. 원래부터 소심한 성격의 그녀는 별의 별 이유로 괴롭혀온 동궁 때문에 더욱 더 저택 밖으로 나가지 않게 되었고, 자신을 그렇게 취급한 동궁이 자신을 원한다는걸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었지요. 입궁이 결정되자 쿄우코는 배다른 오빠인 '타카히라'의 도움으로 홀로 오우사카에 있는 할머니 댁에 도피하려 하지만, 집을 벗어나고 얼마되지 않아 도적들을 만나게 되고. 위험에 처한 그녀를 구해준 아름다운 미모의 청년 '토우고'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쿄우코를 보호한다는 목적 하에 대 귀족의 저택으로 데려가 그녀를 보살피지만,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저돌적으로 그녀에게 구혼을 해오고.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는 쿄우코는 토우고의 구애를 믿을 수 없어 하지만...

평점 : ★★★☆



니가나상의 시폰 신작 '병아리 놀이' 감상입니다.

.....계속, 꾸준히 이어가는 국내로설 열풍 덕분에(?) 다 읽는데 6일이나 걸렸습니다. 참으로.........아니야; 그래도 이만하면 빠른거지. 어떤건 15일도 넘게 걸렸고 한달 넘게 걸린것도 있고...(위로중)

여튼간, 하도 띄엄띄엄 읽어서 솔까말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날 법도 한데.
다시 따져보면 이 이야기는 특별한 배경 설정 필요 없이 그냥 메인 커플이 알콩달콩(?)하니 밀당하는 내용이 다 인지라 큰 문제 될 것도 없었네요.

다른 일웹의 감상들에서도 나오는것 처럼, 이번 작품은 니가나상 이야기 치고는 가볍고 달달하고 귀여운 분위기에 가깝습니다. 
옛날 옛적에 읽은 니가나상의 '불손한 마리아쥬~~' 이 작품과 비슷하달까?
저거 처음 읽을때는 지금껏 본적 없는 귀염성 있는 남주 캐릭터에 상당히 놀랐었거든요.
으아니, 니가나상의 남주가 이렇게 순진(?)할 수가 없어!...라며. 

아니, 물론 할건 다 하는 녀석이긴 한데, 니가나표 남주가 제대로 '사과 하고 쩔쩔매는' 태도 라는게 있을 수가 없었거든요 지금까지. 
저 작품 이후로는 내나 예전과 다를거 없이 고압적이고 잘난척 하고 죽어도 사과 안하고 지 잘못은 인정 안하는 그런 남주들이 판을 치기는 했으나.

어쨌거나 이번 이야기는 그랬습니다. 메인 커플의 나이가 둘 다 어려서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15세 17세니깐요. 풋풋하죠 나름. ..... 토우고의 잠자리 스킬(!)은 풋풋함과 심히 거리가 있었긴 하나;


이야기는 특이하게 단락별로 따로 구분되어 있지만, 굳이 그럴 필요도 없이 이어지는 내용이였습니다.
당연한 수순으로 '동궁 = 토우고' 이구요.
한마디로, 꼬꼬마 시절부터 쿄우코에게 한 눈에 반한 동궁이 조금은 제멋대로인 성격을 주체 못해서 그녀를 '애정어린 괴롭힘'으로 돌보고. 그 때문에 오해가 생겨났다...라는 이야기.

뭐. 꼴랑 7살 짜리 꼬꼬마 여자애가 자신에게 첫 눈에 반한 소년의 심리 같은걸 어찌 알았겠어요.
특히 토우고는 태어나기를 동궁으로 태어나서 처음부터 지 잘난 맛에 살던 소년이였던 데다가, 여자애한테 반해보긴 처음이라 제대로 된 연애 스킬 따위는 없었을 뿐이였고.
다 쿄우코를 위해서 한 일들이였는데 쿄우코 입장에서는 '괴롭힌다' 라고 밖에 느낄 수 없는 것들일 뿐이고.

이 모든 일들의 변명은, 쿄우코가 토우고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말하고 애기한 거라서 그 상황이 상당히 웃겼습니다.
자신이 동궁이라고 말도 못하고, 그 '동궁을 변명해야 하는' 토우고가 말이죠^^

이야기의 시작은, 동궁의 부인이 되기가 죽을만큼 무서웠던 쿄우코가 도망가는데에서 부터였으나.
이미 부처님 손바닥 안. 어린 시절의 쿄우코가 자신을 피했던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동궁은, 미리 그녀 집 주위에 무사들과 감시를 붙여놨고.
약속한 전개대로< 쿄우코가 도망을 간다는 애기를 접하자 마자 대번에 말타고 달려온 것.
어렸을 때 이후로 8년 간 전혀 보지 못한 만큼 쿄우코는 그 미청년 토우고가 '동궁'이란 사실을 전혀 모르고, 토우고는 토우고대로 자신이 동궁이라고 밝히면 쿄우코가 대경질색 도망 갈 거라 걱정되서 비밀로 붙인거고.

이 상태에서 두 사람은, 남의 집에서 가시버시 맺고 사랑을 쌓아간다...이겁니다. 네.

어쩃든 토우고는, 17세라는 나이에 걸맞게 지금까지의 남주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귀염성이 있어요.
물론, 글버릇이 어디가질 못하니 여전히 고압적이고 제멋대로이고. 남의 말도 안듣는 성격도 그대로이긴 한데.
뭐랄까.. 능수능란했던 녀석들에 비해서, 토우고는 반응 하나하나가 신선합니다. 능숙하다가도 쿄우코의 태도에 일일히 놀라고 미안해 하고.
나중에 지 '오해'가 오해 인걸 안 후로는 어설프긴 해도 사과도 하구요. 뭐랄까, 미안해 하는 모습이 나름 절절하고 마치 '버려진 강아지' 같은 분위기가 든다면서 ㅋㅋㅋㅋ 으아니, 니가나상 남주가!?!? (몇 번이고 적어도 놀라운건 놀라운겁니다).

악역은 나름 예상햇던 대로의 사람이였고...
어쨌든, 막판에는 토우고의 정체도 알게 되면서 무사히 동궁비로 입궁하게 된 쿄우코로 끝이 납니다.
에세 헤이안 시대 설정 답지 않게, 토우고는 계속 쿄우코 하나만을 비로 삼고 두 사람은 백년해로(?) 하면서 잘 먹고 잘 살았다~.로 끝.

달달하고 귀엽고. 니가나상 작품 치고는 도로도로감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 이였습니다.
물론, 작가분의 이름이 있으니 씬 횟수가 제법 잦긴 했지만 평상시에 비해서 무난했거든요. 도구 플레이도 없는 쪽에 가까웠...<<<<. 
쿄우코를 좀 봐주면서 살아야 할건데 말입니다. 은근히 미래가 걱정 되기도...?


하나의 과제나 다름 없었던, 책 다 읽기를 끝냈으니. 다음 작품은 좀 빨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누구한테?;;
다음 작품도 TL 이니까 좀 빠르지 않을까요?;;;;


읽은 날짜 : 2013년 7월 17일


6월 독서 정리 입니다.
독서 메터 데이터를 옮겨 옵니다.

 

2013年6月の読書メーター
読んだ本の数:8冊
読んだページ数:1599ページ
ナイス数:3ナイス





NM : 4권
BL : 2권
CN : 2권 

위에서부터 내려옵니다.

....뭐, 중반부턴 미친듯이 놀았습니다. 랄까 어제까지만 해도 놀았고;;;

제가 작년 18일 즈음에 이북 리더기..교보의 'SAM'을 질렀거든요.
살 때만 해도 사봐야 얼마나 읽겠냐 했더니.. 그게 아니더군요 ㅋㅋㅋㅋ 미친듯이 읽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산 전자책 권수가 170권이예요. 말이 되냐며 ㅋㅋㅋㅋㅋ........OTL.

예전에는 진짜 이북 수가 얼마 안됬었는데 어느 세월에 이렇게 늘었는지..;;;
국내 로설 끊은지 거의 6,7년이 되는지라 그 사이에 나온 책들 감상 찾고 리뷰 읽고 지르고. 이것만 반복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읽고 있어요(..)..

다만 그렇다고 해서 일본 책을 안사는게 아닌지라, 더이상 팽기 칠 수 없어서 어제부터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복귀작(?)으로는 TL이 최고죠. 그걸로 해서..^^;

여튼 그런고로, 저번달에 읽은건 뭐 다들 그냥저냥.
딱히 추천 책은 없습니다.


이번달은 좀 노력해봐야 하는데...벌써 한달 반이 다되고 있으니 난 안될꺼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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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


ぽちゃまに (1)
はじまりのにいな 4
薔薇色ガーディアン 4
ラストゲーム 3
ラストゲーム 4
日々蝶々 1
日々蝶々 2
日々蝶々 3


日々蝶々 4  (6월 20일)
ぽちゃまに 第2巻  (20일 백천사)



-BL-


罪の楽園 ~千夜の夢 兄弟の秘め事~  (6일 샤이)
アンハッピーウエディング!  (7일 비프린스)
鼬といっしょ  (10일 쇼콜라)
恋するオオカミとうさぎの話  (10일 플라티나)
恋愛できない仕事なんです  (10일 디어플러스)
ぜんぶ、猫のせい ~木蘭町の謎解き事件簿~  (13일 다리아)
溺愛彼氏  (17일 루칠)
ウサギの国のナス
ひだまりの猫  (24일 샤레이드)
年下の暴君  (22일 프리즘)
両手に美獣
狗神の花嫁2 花嫁と神々の宴 (仮)  (27일 캬라)
二つの爪痕
息もとまるほど
双曲線 二重螺旋8 (仮)
秘恋は咎に濡れ  (28일 갓슈)
好きにならなくてもいい  (29일 샤이)




-NL-


贅沢な身の上 ときめきは空に煌めく星の如く!  (1일 코발트)
英国マザーグース物語 聖夜に捧ぐ鎮魂歌
大公様の花嫁さがし 結婚のおすみつきを奪取セヨ!
姫頭領、百花繚乱! 恋の病と鬼副長
うさぎ姫の薬箱 で、出た~!あやかしだらけのおそろし薬房
ただ呪うように君を愛す ―宵夢―
銀の竜騎士団 ウサギと四人の帝位継承者  (1일 빈즈)
淫惑の箱庭  (3일 소냐)
償いの調べ
星屑姫と口説き魔王子  (4일 시폰)
永弦寺へようこそ 幽霊探偵久良知漱  (5일 화이트하트)
誘惑された花嫁候補
甘噛み王子と絵姿の美姫  (14일 쥴리엣)
王立学園コンチェルティーノ 熱情と陰謀の協奏曲
影の王の婚姻 第二の真実を告げる者  (15일 비즈로그)
革命は恋のはじまり ~絡まる希望と途切れぬ想い~
瑠璃龍守護録 花嫁様からの恋文です!?
アラハバートの魔法使い ~恋をよびこむ1億ディナール!~
千代の春に風花舞う かりそめ夫婦に白羽立つ!
夢美と銀の薔薇騎士団 オンディーヌの聖衣
純情天使に俺様悪魔  (17일 티아라)
ダブル・プロポーズ ~豪華客船のクール貴族と熱血軍人~
輪廻の星詠み ~聖なる獣と囚われの花嫁~  (20일 아이리스)
真珠星―spica―
黄昏の系譜 獣の王と失われた姫君
花しらべの宴 二世結びの姫と紅の約束
にせもの公主の後宮事情 君子は豹変するものです?
シルヴィアの憂愁 乙女は破談を願う
毒蛇姫と宮廷菓子  (26일 루루루)
幽閉王子の恋ぬけ道




6월 리스트 정리 입니다.

노말이 많네요... 심지어 저게 끝이 아니라는거...
아직 표지가 공개 안된 마리로즈 문고나 프리엘 문고는 아마 표지 뜨는거 보고 추가 되는게 있을 겁니다... 언제나 내가 그렇지 뭐(..)

그래도 저번달 부터 나름 책 주간이여서, 코믹스 포함해서 꽤 부지런히(?) 읽었으니까, 앞으로도 이 추세 잘 간직해서 따라가야겟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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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恋する媚薬 - 春の王子が愛した乙女
작가: 麻生 ミカリ
출판사: 메디악스 쥴리엣 문고 (2013/05/15)

-줄거리-

부모를 사고로 여읜 후 호수 외곽의 교회에서 고아 아이들을 돌보며 생활 중인 전 백작영애 '에리제'. 마음씨 착한 그녀는 자신의 지위를 빼앗고 쫒아버린 숙부에게도 감사함을 느끼며, 매일매일을 자연과 아이들에 둘러쌓여 평온하고 충실히 보내고 있지요. 어느 날, 호수를 찾아온 미모의 청년 '알'을 만나게 되면서 그와 친구가 된 에리제. 일주일에 2,3번씩 찾아와서 아이들과 놀아주며 그녀와의 사이를 좁혀가는 그에게, 친한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를 쫒아낸 것도 모잘라 재산을 불리기 위한 도구로서 이용하려는 숙부는, 에리제의 감정을 무시하고 늙은 백작에게 강제로 시집 보내려 하고. 알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려던 에리제 였으나 그 날, 어디선가 '미약'을 마시고 온 알은 그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그녀를 안아 버리지요. 단 한 번의 추억으로 끝내려던 에리제. 하지만 알은 자신의 정체.. 왕국 내에서 '봄의 왕자'로 칭송 높은 '아르투르' 제 1 왕자임을 밝히고 그녀를 자신의 신부로 삼겠다고 말하는데....

평점 : ★★★☆




이제부터 TL 문고들도 공개로 나갑니다.

대신 씬에 대한 설명은 최간략하게................ 매번 보호 걸어두는 것도 귀찮아서요.
그 것 때문에 감상 포스트 써놓고도 귀찮아서 못 올리는 저 임을 잘 아는지라-_-;.



아소우 미카리상의 작품 '사랑하는 미약 - 봄의 왕자가 사랑한 소녀' 감상입니다.

아소우상 작품은, 예전에 이터너티 북스의 상,하권짜리 모 작품 이래로 간만입니다.
처음 접한 작품이 현대 연애물인 이터너티 북스. 그것도 남녀 주인공 1인칭 소설이였던지라, 이 분이 쓰시는 TL 문고 자체가 그렇게 어색 할 수 없었다지요.

최근엔 이터너티 북스보다 이런 TL쪽 일이 더 많으시던데. 산 책도 꼴랑 2권 인데다가 제대로 읽은 건 이번이 처음.
그렇게 큰 기대가 없었던지라, 생각 이상으로 재밌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무엇보다 전 작의 느낌이 안날 정도로 완전 새로운 작가 분 접하는 느낌일 정도로 신선해서 더 좋았구요.

어떻게 보면 한정없이 달달한 바카플(?)의 이야기인데. 별 다른 문제 없이 평온하게(??) 흘러가는 연애 이야기라서 책장이 잘 넘어가긴 하더군요.^^
비록, 서로의 마음을 몰라서 삽질...? 비스끄무리 한 전개가 있었긴 하지만, 기본은 서로를 좋아하고 함께 있고 싶어하는 두 사람 인지라 크게 거슬릴 거 없이 편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네.


이야기는, 제목과 위에 적은 줄거리 그대로.
초반 프롤로그와 마지막 에필로그. 중간에 진짜 짤막하게 두 번 정도를 제외하곤 모두 여주인 에리제의 시점에서 전개 됩니다.
이게 좀 아쉬웠다지요. 이렇게 스레치가이 전개 커플은 각자 시점을 번갈아서 보여주는게 짜장인데 말이죠-3-.
아예 없었다면 차라리 아쉽지도 않았을 텐데, 진짜 짧았지만 알의 시점이 있긴 있었으니까-_-;;.

뭐.. 그렇습니다. 
신분을 모르고 만난 채 '친구'로서 시작된 호의가 사랑으로 발전 된 커플.
그리고 비록 '미약'에 의해서 몸 부터 맺어졌으나, 전부터 좋아하던 마음은 확실히 있었고... 대신, '시작이 시작'이니 만큼 서로의 연정을 눈치 못 챈 채 삽질하고 마는 그런 커플. 
딱 그거예요 네.

주인공인 에리제는 순진하고 착하고, 어느 의미 소심하기도 한 그런 청순가련의 아가씨이고. 남주인 알은 봄의 왕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상큼하고 상냥+따뜻. 친절하기 그지 없는 청년이고.
그래서 그런가, 이 둘은 서로 싸움이랄 전개가 없었습니다. 서로 오해하고 있음에도 하염없이 달달한 전개가 이어질 수 있었던게 그 덕분이였다능.

알은, 자신이 미약 때문에 '억지로'나 다름 없이 그녀를 안았다. 그래서 상처받은 에리제는 나에게 마음을 다 보여주지 않는거다. 조심해야지 또 조심해야지.
에리제는, 원치 않았을 텐데 미약 때문에 '억지로' 나를 안은 거다. 상냥한 그이니 만큼 책임감에서 나를 약혼녀로 삼은 거겠지. 더이상 바래서도 안되는 것. 곁에 있는 걸로 만족하자.

...이런 삽질 인거죠. 아; 내가 적고도 참으로 이해하기 쉬우다. 응;

그래도, 에리제는 알의 곁에 있고 싶어하는 마음이 더 강했고. 무엇보다 알이 안그렇게 생겨놓고 은근히 돌진형 남주라서 그런가. 그녀가 자신을 불편히 생각하든 어쩌든. 일단 나의 것으로 삼아야겠다. 어디에도 보낼 수 없다. 라는 독점욕이 있는 타입이라서 그게 보기 좋았습니다.
한없이 상냥해서 매번 양보만 하는 남자보다, 상냥하긴 하지만 절대로 놓을 수 없다. 라는 내장(?) 독점형 남주가 더 좋은게 당연한게 아니겠어요?^^.

알의 시점이 거의 전무하지만, 대사 하나하나에 솔직하게 전해지는 그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만큼, 둘의 엇갈림이 살짝 답답하면서도 읽는 독자로서 좋았습니다.
서로 진짜 절절하게 좋아하는 느낌이 팍팍 다가왔거든요. 특히 알. 

어떻게 보면, 서로 속내를 털어놓고 애기만 했어도 10페이지도 되기 전에 끝날지도 모르는 이야기 였는데. 이렇게 되지도 않는< 엇갈림 덕분에 길게..하지만 재밌게 흘러갔던 이야기 였습니다.

저는, 좋았어요. 기대치가 없었던 만큼 더욱 더.

씬 파트는 무난했습니다.
총 3번 정도 나오기는 한데, 적당한 분량이였고. 아닌 척 강한< 알의 끈질김이 돋보였다지요. 오호호호호. ... 이녀석, 다른데에선 은근형 복흑 남주로 지칭되던데. 왠지 동감 되기도 한다능?...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삽화가인 오오타케상의 삽화가 굉장히 잘 어울리고 예뻤던지라, 플러스 효과까지.
이제부턴 아소우상의 작품을 체크해도 괜찮겠다!.. 라고 생각 할 정도로는 좋았던 작품 이였습니다.

나름 소프트하고 달달한 TL 작품으로, 추천작 입니다.


읽은 날짜 : 2013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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