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君の白い羽根~DELUXE~ 2 (너의 흰 날개~DELUXE~ 2)
작가: 末次由紀 (스에츠쿠 유키)
출판사: 강담사 KCB 코믹스

-줄거리-
1.天使の声(천사의 목소리)
100년에 단 한번만 가능한 '인간에게 닿을수있는(관섭할수있는) 기회' 를 사용 해서, 옛날부터 짝사랑하며 지켜보던 역 앞 가게의 점원 '사치'에게 고백 하려고 했던 남자천사. 하지만 그때, 우연의 일치로 기차선로에 떨어져 위험하게 된 고교생 남자아이를 구하는데 그 기회를 써버리게 됩니다. 천사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기회를 날리게 된 남자천사는 그 소년 에게 몸을 빌려달라고 요청(협박^^;) 하고.. 그의 청을 받아들인 소년의 몸에 깃들어서, 인간의 생활을 하고..그렇게 소원하던 사치상에게 말을걸고, 친해지기도 하지요. 하지만 사치상과 겨우 마음이 통해서, 둘이서 불꽃놀이를 보러 가기로 한날.. 텐쨩(소년이 붙인이름^^;)은 갑자기 가지 않겠다고 말을 하고...
2. 最上階のエンゼル(최상층의 엔젤)
천사로서 겨우 4살밖에 안된 소녀천사. 인간들을 부러워하며 천사의 일을 계속해가던 그녀는, 한 높은 아파트 최상층에살던 '미미' 라는 여자아이를 알게됩니다. 4살의 꼬마인 미미는, 10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웃음) 천사를 볼수있는 인간 이였고.. 미미에게'키레이쨩' 이라는 이름을 받은 여자천사..키레이쨩은, 자신을 볼수있는 미미와 친해집니다. 그녀가 본 미미는, 아름다운 엄마와 함께 행복해 보이는 꼬마였는데..아름답고 미미를 사랑해주는 그 엄마.. 하지만 일에 바쁘고 이미 다른 여자가 생겨버린 미미의 아빠로 인해서.. 엄마는 서서히 지쳐갑니다. 그리고 자신과 미미에게 관심없는 아빠에 대한 원망과 사랑받지 못한 분노로 인해서 엄마는 미미를 학대해가기 시작하지요. 밥을 주지 않게 되고... 그녀를 무시 하게 되고.. 급기야는 폭력까지 휘두르릅니다. 키레이쨩은 그 사실을 알고, 미미에게 도망가라고 애기하지만, 엄마를 사랑하는 미미는 싫다고 거부합니다. 배고프며 추위에 떨며 엄마를 기다렸던 미미. 그리고 나타난 엄마는.. 다른 남자와 함께 였습니다. 그리고 미미에게 '이런애는 낳지 않는게 좋았다' 라고 말하지요.. 미미는 키레이쨩에게 구해달라는 신호로, 아파트 베란다의 큰 창문에 크레용으로 천사의 날개를 그리고... 그걸 본 엄마는 미미에게 무시무시한 폭력을 휘두르게 됩니다. 인간에게 관련하게 되면 사라지게 되는 게 바로 천사. 하지만 키레이쨩은 그걸 알고도 그 위험한 순간 미미를 구해냅니다...
3. 幸福の星(행복의 별)
어린시절, 소꿉친구인 '신지로' 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 당하고, 다리가 망가진 중학교소녀 '미즈호'... 목발을 짚으면서 다녀야하고, 버스 계단에도 오르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그런 자신을 잡아주고, 도와주는 신지로에게 고마우면서도, 자신의 다리때문에 그를 붙잡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힘들어하는 미즈호.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천사소년. 그 소년은 '미즈호가 좋아하는 사람과 키스를 하게 되면, 그녀의 소원을 이루어준다' 라는 애기를 합니다. 그 천사의 말을 믿지 않던 미즈호. 그러다가, 어느날 '신지로' 가 자신때문에 갈수있는 '고등학교(농구부 추천)' 를 가지 않겠다고 결심한것을 알게 됩니다. 그에대한 미안함과 자신에 대한 자괴감 때문에 신지로에게 심한말을 한 그녀는.. 자신의 다리로서 서보겠다는 결심을 하고, 부지런히 재활훈련을 하며 노력합니다. 그리고 신지로의 자신을 생각해주는 마음을 알게된 미즈호는, 그를 찾아가서 길 건너편에 있던 신지로에게 고맙다며..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고 하지만.. 그순간 신지로는 트럭에 치이고 맙니다. 신지로를 안고 절망하는 미즈호는.....

평점: ★★★★★



헥헥 사무실에서 기억도 나지않는걸 짜내느라고 엄청 고생했습니다.
이번은 줄거리로서 모든 내용설명을 다하는군요 (먼눈)

이번에 올리는 작품은 국내에도 '온리유,에덴의꽃' 등을 내신 작가분 '스에츠쿠 유키' 상의 단편집인 '너의 흰날개 디럭스2' 입니다.알고보니 날개시리즈로 더 많은 작품이 있더군요.. 하지만 제가 구한건 달랑 이것 뿐입니다.
에에..스에츠쿠상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이제는 작품 집필도 하지 않으시고, 그분의 작품또한 일본내에서 전량 회수되고 말았지요.이 건에 대해서는 별로 애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단지.. 정말 아까우신 분이 그만두셨다는 그것 하나만은 정말 슬픕니다..ㅠㅠ...

일단. 스에츠쿠 상의 만화는...뭐랄까 읽다보면 '감동' 을 느낄수 있는 만화기는 합니다. 단지 몰입을 잘하는 제성격에서는 너무 파고드게 된달까(..); 너무 느껴져서 괴롭기 때문에, 작품중에 슬픈내용이 실린것은 영 읽고 싶지 않거든요.

위의 너의 흰날개 역시, 전반적인 내용은 좀 슬픈 편입니다.특히 2번째 이야기인 최상층의 엔젤은..정말-_-; 읽다가 답답해서 내려놓고... 또 읽다가 훌쩍 울고 내려놓고.... 다 읽는데 좀 시간이 많이 걸린 작품이였거든요.
저 줄거리 소개에서는 최소한 압축한건데...
다른건 다 그렇다 쳐도, '엄마가 미미에게 가하는 폭력' 을 보는게 정말 답답하고 무섭고 그랬습니다-_-
스에츠쿠 상의 그림체는 평소엔 예쁜데.. 좀 무서운 분위기에서는 정말 무섭게 느껴지거든요;;(<- 이게먼말이냐;) 그 표정이 얼굴에 너무 잘 드러납니다.  저 때 미미를 때리는 엄마의 표정은..정말로 살의랄까...; 도무지 소녀만화에선 볼수없는(<-) 그런 무서운 표정이였거든요. 게다가 그 학대 자체도 뭐랄까... 요즘 한참 기사도 많이 보고 그래서 그런지, 평범한 시선으로 볼수 없는 잔인한 폭력 이였거든요. 에덴의 꽃에서도 느꼈지만 이런부분은 너무 자세하셔서^^; 좀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3개의 작품다 어떤 장면이 나와도 용서 될만큼.. 정말 멋진 대사와 상황이 나와요.
첫번째인 천사의 목소리에서..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환하게 웃는 텐쨩과... 2번째, 최상층의 엔젤에서는.. 미미를 위해 자신을 내던지면서, 엄마에게 외치던 키레이쨩의 목소리... 마지막으로 행복의 별에서, 평생 다리가 낳지 못한다고 해도, 신지로를 살려달라고 우는 미즈호의 얼굴...

전부 다 잊을수 없는 장면들 이였어요.
이거 역시 스에츠쿠상 특유의 감성과, 그림체 그리고 표현으로 제대로 나타내주셔서 정말 순간들마다 눈물이 흘러내릴만큼, 슬프고 애절했던 장면들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애절한 분위기의 단편들이였지만,
그래도 한편씩 끝낼때마다, 다시 미소지을수 있게 해준 결말들 덕분에 이 작품은 제게있어서 정말 아깝지않은 멋진 보물이 될 코믹스가 되었답니다^^.

음..근데; 사실 제대로 다 읽은건 정말 얼마 되지 않았어요.
1번 단편도 간신히 읽었는데 (뒷부분이 슬퍼서), 2번째인 최상층의 엔젤에서 정말 진도가 안나가서요...OTL.하지만 행복의 별은 전체적으로 많이 슬프지 않아서 그나마 쉽게 읽었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_-; 이작품은 제가 리뷰를 쓰면서도,이거 구할수 있는 분들이 계실까나..하고 걱정하고 있어요.(물론 이런 엉터리 리뷰보고도 구할마음이 생기실때 애기지만^^;)
위에도 적었지만, 이미 일본 사이트에서도 구할수 없고.. 아마도 재팬옥션 같은곳에서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라이센스의 확률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난하겠지요 orz.

마지막은 잡담(?) 으로 끝맺어서 죄송합니다^^;
이 작품은 제가 감상을 애기하는거보다 아무래도 보시는게 그 감동을 더 잘 전할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줄거리만 빵빵하고(<-) 감상자체는 좀 짧게 적었습니다 ㅎㅎ
이해해주시고 스크롤 압박을 견뎌내며 여기까지 봐주신 분들께 사랑을 보내요>ㅁ<~~~ (<-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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