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セ-ラ-服にお願い! 1-3 (세라복에 부탁해! 1-3)
작가: 田中 メカ (타나카 메카님)
출판사:
하나토유메 코믹스

-줄거리-
어린시절 부모님을 여의고, 혼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씩씩하고 밝은 여고생 '히나기쿠!'어느날 그녀는 학교에서 야구를 하다가, 큰 홈런볼을 날리게 됩니다. 그런데 그 볼이, 학교 뒷산에 있는 자그마하고 남들이 모르게 숨겨져있던 '신사' 를 부수고 말아버리지요. 히나기쿠는 서둘러 그 신사에 다가가, 볼을 주으려다가, 그 안에 있는 '거울' 을 만지게 되고.. 그 거울은 갑자기 그녀의 몸안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 후, 갑자기 코마이누 상(개 상..이랄까^^; 수호신상 쯤으로 보면 될듯;) 이 움직이며 말을 하지 않나, 별의별 요괴들이 보이지않나!!! 단순한 착각으로 치부했지만, 그래도 사라지지않고 갈수록 눈에 보이고, 자기에게 접근하는 요괴들!!! 그 위험한 순간 그녀를 구해준것은 전날 신사에서 본 흰 코마이누와 밝은 갈색머리의 퉁명스럽고 위험해 보이는 남자아이!!! (물론 이쪽도 코마이누^^;)그 둘은 자기를 그 신사의 '여신' 을 수호하는 코마이누 인 '코마' 와 '시시' 라고 소개하고, 그녀의 몸으로 사라진 거울로 인해서, 여신이 그녀안에 깃들게 되었다고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자기가 한짓(?) 에 대한 책임감으로 당분간 '여신대리' 로 이마을을 공격하는 '액' 들을 물리치기로 마음먹은 히나기쿠와, 그녀의 곁에서 사람모습으로 그녀를 지키기로 한 '코마' 와 '시시' 의 결심!!!! 이 셋의 기묘한 동거생활은 이렇게 시작됩니다>ㅁ<~

평점: ★★★★★

후훗; 날이 갈수록 이상해져가고 말도 안되는 줄거리 소개하고는...OTL;
대충 저런거라고만 알아두시라는;ㅁ;... 그런 수준으로 봐주세요..(쿨럭;)



에.. 소개한 그대로 입니다^^; 세라복에게 부탁해!!!!
....사실; 제목과의 연관은 전혀 없지만요; 만약 히나기쿠의 교복이 세라복이 아니고, 쟈켓있는 정복이면 이름을 과연 무엇이라고 지었을건지..(..); 작가분도 참..;

작가분이신 타나카 메카님은 국내에도 '저승사자 입니다,천연펄 핑크' 등을 내놓으신 분이십니다.이번이 작품으로 치자면 3번째인데..^^; 확실하게 앞의 작품보다, 이 세라복에게 부탁해는 그림체도 그렇고 줄거리 전개며, 독특한 캐릭터 설정.. 그리고 그 캐릭터 안에 부여한 비밀스러운 내용까지..
전부다 제 취향에 쏙맞는 멋진 작품을 만드셨어요 후후>ㅁ<

그림체 역시, 전작에서도 나름대로 괜찮았지만, 이번 세라복에서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선' 을 중심으로해서 얇으면서도 단정해보이는.. 한마디로 말해서 깔끔하고 정돈된 예쁜 톤이여서 또한 마음에 들었습니다. 화려해서 눈에 확 들어오는 그림체나, 개성넘쳐서 시선을 끄는 그림체는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단정한 매력일까나요..^^ 이런 그림체도 좋아해서, 보면서 눈이 즐거웠답니다>ㅁ<.



에...일단, 스토리가 스토리이니 만큼(?) 나름대로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주인공인 히나기쿠 의외에는, 남주격인 시시나, 다른 캐릭터들의 비중이 다 비슷비슷할 정도라서 처음부터 보지 않으시면, 누가 히로인(응;?) 인지 모를수도 있을 정도예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역시나 주인공인 히나기쿠와 시시^^!

특히 시시는, 처음에는 참으로 퉁명스럽고(..); 거기에다가, 거칠기까지 한 녀석이였지만.. 히나의 착한 마음에 감화되어(조금 틀려;!!) 서서히 변화되는 모습자체가 멋졌답니다+_+
3권 후반부에서의 그 대사 또한 지대였던.. 세상에 그! '시시' 가!!! (웃음)
거기다가, 원래부터 '코마이누' 가 아니였고 옛날에는 '인간' 이였던 그의 과거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히나와 시시의 앞날이 불안하고..또 기대되고.. 점점 흥미 진진하게 흘러갑니다.
무엇이 어떻게 되던지간에, 그의 맹세만은 반드시 지켜져서..히나와 헤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시 '인간' 으로 돌아와진다면 더 좋겠지만. .그것만큼은 또 힘들거 같고...하아@_@;
이 커플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_ㅠ.


그리고 이 두사람말고도, 주조연 격인 또 다른 코마이누 '코마'..
확실히, 밝고 명랑한데다가,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코마지만.. 3권에서의 그의 행보는 알래도 알수 없어서..(..); 꼭 이쪽이 흑막같다는 기분이 들게 하더라구요. 특히 '내손이 더럽혀져도... 나의 주인의 손이 더럽혀 져도..' 라는 대사에서는 더욱더 그런 기분이 들었어요.
...제발..ㅠ_ㅠ; 지금 그대로의 명랑한 모습대로 있어줘!!!! 하고 부탁하고 싶은 심정...OTL
만약 그가 흑막의 정체라면 정말 용서가 안될거 같아요ㅠ_ㅠ;
(또, 여우요괴인 흑발녀석이나; 다른 캐릭터들도 있지만.. 일단 중요 3인물 만요~ ㅎㅎ)

이작품은 확실히 연재작이니 만큼 1,2권에서는 '시시' 의 히로인의 두각보다는^^; 히나기쿠와, 두 코마이누간의 관계가 단순히 '대리' 인 그녀를 지키는 수준에서, 점점 서로를 신뢰해가며 동료로 인정해가는 모습을 주로 해서 보여줍니다. 달리 말해서 '에피소드 중심' 인거죠^^
근데 이게 또 재밌는게..^^; 이작가분, 개그센스가 발군이십니다 (웃음).
뭐랄까.. 멀쩡하고 예쁜 캐릭터가, 순식간으로 망가지는 그 센스가...하하하^^;
특히 히나기쿠같은경우, 평소에는 예쁘고 조금은 얌전하면서도 발랄한(응;?) 캐릭터인데.. 또 끊어지면 제대로 돌변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것또한 사람 웃기게 만들더군요..후후>ㅁ<..


그리고 3권에서 부터는, 서서히 스토리를 '진지' 하게.. 랄까... '중점' 으로 끌고 나가는게 눈에 보입니다. 앞권에서 처럼의 가벼운 터치는 여전하지만, 그럼에도 보여지는 내용이랄까..
한편한편 의 에피소드가 끝날때마다,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들더군요.
특히 시시... 서서히 밝혀지는 그의 과거와, 그의 상처가.. 점점 무겁게 다가오는 바람에, 다음권이 궁금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_@..
일단, 스토리상 '히나' 가 '시시' 를 좋아하는마음은 확실하게 보여졌고.. 시시또한, '어쩔수 없는 일' 때문에 그녀에게 확실하게 '인간' 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면서 다가갈순 없지만, '코마이누' 로서의 자신을 히나에게 바치며 그녀를 보호하겠다는 마음 또한 제대로 나왔구요.

하지만, 앞으로가 큰일이겠군요 정말(..);;
히나는 모르는 시시의 어두운 상처와, 그가 인간으로서 다가갈수 없는 이유..라든가..(..);
연재작답게, 화가 진행될수록 갈길이 멀어보이는 조짐이 훤히~ 보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연재되고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세라복에게 부탁해!'
부디^^; 많이 슬프지 않는 전개로 나가면서.. 예전작에서 그랬던것처럼, 포근하고 예쁜 해피엔딩으로 끝맺어 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계속해서 보겠습니다.

작가님 화이팅이예요;ㅁ;!!!!


PS... 이렇게 연재작으로 리뷰를 쓰게 될경우^^; 앞으로 나올 단행본은 따로따로 감상을 적겠습니다. ...그런데; 왜 하다보니까 자꾸 하나또유메 작품만 적게 되는걸까나요....OTL;;
아..그리고;ㅁ;... 또!!! 길어져서 죄송합니다...(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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