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天空の瞳のイリス - 葬送の鐘と奇跡の花
작가: 小柴 叶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1/07/15)

-줄거리-

성 로자리아 학원에서 즐거운 학원 생활을 만끽중인 성녀 이리스. 겨울 방학을 앞두고 진급 시험에서 고군 분투하는 등, 충실한 매일을 보내던 어느날. 가슴에 있는 '비석'의 힘을 쓰고도 그녀를 살릴 수 있는 만능약 '월광꽃'의 출처를 알게 된 일행들은 그길로 왕국 북부의 성지 '베르데'로 향합니다. 3일 간의 기간을 정하고 눈 밭을 뒤지면서 전설의 꽃 월광화를 찾아 헤매던 이리스들. 하지만, 실존 여부도 불확실한 꽃은 찾을 수 없는 데다가, 상상치도 못했던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게 되지요. 믿었던 친구 '제랄드'의 확실한 배신으로, 크레디오는 사망. 소중한 친구인 쥬리와 루키노까지 인질로 잡힌 상태에서, '일식'이 시작하게 되고. 강제적으로 제랄드를 왕으로 세우기 위한 결혼식에 세워지게 되는 이리스는...
                                                                                                                평점 : ★★★☆

시리즈 3권이자 완결권인 '천공의 눈동자의 이리스 - 장송의 종과 기적의 꽃' 감상입니다.

예상했던 대로 3권 완결.
미리 짐작을 하고 있었던 만큼, 이번 권도 읽기 전부터 '급전개는 당연하다'는 너그러운 마음을 먹고 잡았다지요.
그래서, 딱 예상한 그대로의 전개라, 큰 불만도..그렇다고 큰 재미도 없었던. 무난무난한 완결 이였습니다.
어쨌거나, 나오는 인물들 대부분이 즐겁고 행복한 해피엔딩 인것 하나로 충분하다 싶네요.
분량도 그렇지 많지 않아서, 주말에 후다닥 읽어내리기에 제대로 적격이였어요.

이리스의 학원 생활은, 생각보다 빠른 시점에서 종료.
거의 초중반 부터 갖가지 사건들이 터지면서 전개가 급박하게 흘러갑니다.
지금까지 이리스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던 제 1왕자 '제랄드'의 배신과, 소중한 사람의 죽음.
거기에 덮쳐온 진짜 '일식'을 앞에 두고, 이리스의 결심과 진짜 마음의 확인 등.
완결인걸 감안하더라도 확실히 빠른 전개가 아닐 수 없었다지요.

그리고 제랄드의 배신도, 본인이 얼마나 비정하고 나쁘게 보이도록 노력(?)했든지 간에.
읽는 독자로선 바로 감이 오는거라서 뭐..^^;.
그래도, 작중에서 이리스를 비롯한 쥬리 등의 눈에는 확실히 완전무결의 악역으로 보였을 겁니다.
이리스만 해도 진심으로 배신감을 느낄 정도였으니.
처음부터 매력적인 조연으로, 사랑의 라이벌 역도 톡톡히 해낼 것 같았던 제랄드 였지만.
시리즈 처음부터 남주는 정해져 있으니, 어차피 상대도 안됬던 일.
그나마 흐지부지하게 넘어가는게 아닌, 확실한 위치에서 대범한 활약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버릴 수 없는 멋진 조연이였어요.
혼자서 모든 비난과 증오를 한 몸에 받고라도,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애썼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중에서 제일 멋져 보였을 정도니깐요. 솔직히 이번 3권은 크레디오보다 더 빛나 보였기도 했다죠.
마지막, 자신이 나아갈 길까지 확실히 정하는, 비중 높은 녀석이였습니다.
이리스를 향한 마음 자체는 지금도 좀 아리송 하지만은요.

그리고 메인 커플.
크레디오 쪽은 이미 초반부터 확실히 연정을 굳히고 있긴 했지만, 이리스는 아직 긴가민가.
그러다, 제랄드의 계략에 의해 크레디오가 '독살' 당했을 때.
그제서야 자신의 곁에 없는 그의 존재감과, 자신이 죽었을 때 그가 느껴야 할 고통 등을 공감하면서, 자신이 누구를 좋아하고 있는 지를 제대로 깨닫게 됩니다.
깨닫는게 늦긴 하지만, 그걸 제외하고라도 메인 커플은 주종 관계였을 때 부터 달달했으니깐요.
갑작스럽게 연인삘로 바뀐다고 해도, '사랑한다'라는 대사를 제외하고는 뭔가 예전과 똑같다는 느낌?.
안 달달하다는게 아니라, 원래부터 달달했던 녀석들이라 변함없이 느껴진다는 거죠. ^^;
그런 만큼, 후반부, 크레디오의 극적인 등장과 함께. 일식을 잠재우기 위해 이리스가 작별을 고할 때의 씬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비록 당사자들은 비장하고 슬펐을 지도 모르지만, 해피 엔딩을 믿어 의심치 않는 1인으로서는 두 사람의 달달 모드가 그냥 보기 좋았을 뿐이였다지요. 특히 둔감 이리스가 저렇게 적극적으로 변했다는 점에서!.

마지막, 사교도와 힘을 합쳐서 크레디오를 죽이려 들고 왕위를 노렸던 '모 인물'의 음모도 무사히 저지.
생각외의 반전이 있었던 전개였으나, 어쨌든 메인 커플의 결혼식과 함께 왕국의 새 국왕 부부로서 행복해지는 두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이리스는 끝까지 이리스여서, 왕비...랄까 결혼식을 치뤘다고 해도 제 눈에는 완전 애기로 밖에 안보입니다만;. 크레디오가 분발(!)할 모양이니, 앞으로도 잘 지낼 수 있겠지요.....근데 크레디오도 어렸었던거 같았는데; 쿨럭.
그 외에, '쥬리'와 루키노 쪽의 결말도...음... 해피 엔딩이라 볼 수 있는 걸까요 이건?;.
본인들은 단순한 '우정'을 논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읽는 독자 입장에서는 '이거슨 비에루?!'..싶단 말이죠. 아; 솔직히 이런 설정은 좀 싫을지도;....

큰 굴곡 없이(아니, 많았을지도?;) 술술 넘어갔었던 완결.
어쨌거나 해피엔딩 이라는 점에서는 두 말 할 것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작가분의 다음 시리즈도 한번 체크해 봐야겠네요.^^

읽은 날짜 : 2011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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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死神姫の再婚 -微笑みと赦しの聖者-
작가: 小野上 明夜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08/12/15)

-줄거리-

가을을 맞이한 아즈베르그 영지. 풍작 기원제가 성황리에 치뤄지는 가운데, 아리시아와 카슈반들의 일행은 물론, 동료인 바르로이의 용병단에, 아즈베르크 백작 디네로 까지 참여해 시끌벅적 하게 보냅니다. 그러던 때에 큰 부상을 입은 '티르나드'의 집사 '세이그람'이 들이닥치고. 그에게서 '날개의 기원' 집단의 습격으로 인해 티르나드가 붙잡혀 갔다는 비보를 접하게 된 카슈반은, 바르로이의 용병단의 힘을 빌어, 레이덴의 영지로 향하게 됩니다. 한편, 뒤에 남은 아리시아 역시 따로 습격해온 날개의 기원 집단들에게 납치, 함께 있었던 디네로 역시 같이 붙잡히게 되지요. 따로 떨어져 카슈반의 몸을 걱정하던 아리시아의 앞에, 크게 상처입은 티르나드를 데리고 있던 유란이 나타나고. 그는, 카슈반을 죽이고 아리시아에게 디네로와 재혼하라고 종용해 오는데....
                                                                                                                 평점 : ★★★☆

시리즈 5권째인 '사신 공주의 재혼 - 미소와 용서의 성자' 감상입니다.

정발에게 따라잡혀선 안된다는 일념으로, 매달 1권씩은 어쨌든 읽고 있는 시리즈 입니다.
전 권에서 제 눈 밖으로 크게 벗어난 시리즈라서, 이번 5권은 정말 잡기 싫었습니다만.
한 번 정한걸 무를 수는 없는 일!.
그래서 잡아 읽었긴 합니다만... 아, 진짜 짜증나게.
이렇게 싫은 이야기가, 또 재밌다니. 이건 대체 무슨 심보일까요? 작가 분 한테 따져야 하나 역시?;.
권 수를 거듭할 때 마다, 초반의 어색함이 다 어디 간 마냥. 전개는 탄탄해지고 설정은 잘 잡혀서 이해가 쉽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획획 바뀌면서도 용서 없는 전개가 상당히 재미 있는것도 사실이예요.
진짜 짜증나게!! <-


전 권 이후, 여전히 어딘가는 어색해 보이는 카슈반과 아리시아.
아리시아는 오딜 후작부인(-_-)의 편지를 빙자한 조언에 힘입어, 사이를 좁히려고 애를 쓰지만. 카슈반은 여전히 벽 넘어에 있는 상태이지요.
그러던 때에, 다시금 등장한 디네로는 여전히 아리시아에게 관심 만발.
거기에 얽혀, 모르는 사람....랄까 카슈반의 입장에서는 무척 충격적인 발언을 해버린 아리시아 입니다만. 거기에 대한 가타부타도 없이, 바로 사건이 터져주네요.

작년에 왔던 유란이, 죽지도 않고 또 왔습니다. 죽지도 않고! 또!! 왔어요.
이놈 정말 질기지; 어떤 의미 아리시아보다 질깁니다.
독 먹어도 살고, 호수 밑바닥에 처박혀도 기어올라 살고.. 이쯤 되면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듯.
그리고, 저렇게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니. 가뜩이나 미친 놈. 구제 할 길이 없이 맛이 갔더라구요.
날개의 기원 종단의 힘을 이용해 세이그람에게 빈사의 상처를 입히고 티르나드를 납치.
레이덴으로 향한 카슈반들이 없는 사이에 들이닥쳐, 아리시아와 디네로를 납치.
그 후의 행적도 한 권 내내 나오면서 미친놈을 연발하게 만듭니다.

성직자의 본분 운운하면서, 신앙심을 내세우고는 있지만.
사실 이쯤 되면, 티르나드에 대한 상식 밖의 '집착'이 느껴져요 이놈.
그리고 이번 이야기를 읽으면서 주구장창 느꼈던 느낌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호모다라케?!'...
초반, 루아크를 향한 '제타'의 뜨~~거운 우정..형제애? 를 빙자한 뭔가를 느꼈다면. 그 후, 티르나드를 사이에 둔 유란과 세이그람의 3파전도, 뭔.가.를 느끼게 해주던데요?!
당신에게 내가 없으면 안된다를 남발하는 유란은 물론, 미친 소리를 남발하는 유란에게 격렬히 반응하는 세이그람 역시 '주종애'로 보기에는 좀.....
아니, 진짜 저만 느끼는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녀석들 좀 이상해요......
티르나드 하는 행동이 너무 가시나 가튼게 문젠가?! 그런건가?!....OTL.

어쨌든, 그렇게 질기게 죽지도 않고 살아돌아온 유란은, 이번 권에서 제대로 갑니다.
이번엔 진짜로 갑니다. 유란을 싫어하시던 S님. 마음 놓으세요. 이번 권 이후론 안 나올테니깐요^^;.
갈 때 까지도 티르나드를 향한 삐뚤어진 집착을 제대로 보여주고 가시는 그대는 미친놈 유후후~. <-

뭐, 이런 납치 소동을 벌인 덕분에 티르나드는 한층 더 성장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메인 커플의 삐그덕 거리던 관계도 확실히 개선할 수 있었으니깐요.
저번 권 말, 카슈반의 '헤어질 것 같은 발언'으로 인해 많이 고민하던 아리시아.
디네로의 '카슈반이 얼마나 좋냐' 라는 질문에도 제대로 답 할 수 없는 '입장' 임을 고집하고 있는 그녀이기 때문에, 연애 면 자체로는 좀 답답하리 만큼 진도가 느리긴 했습니다...그러니까 그녀만.
어쟀거나, 디네로의 제대로 된 프로포즈도 확실히 거절할 정도로는 카슈반을 의식하고 있고.
막판, 디네로와의 사이를 질투하는 카슈반에게, 후작부인 과의 사이를 '질투'했었던 애기도 돌려줄 정도로는 성장하긴 했지요.
그리고, 저번 권 내내 말도 안되는 개 삽질을 거듭하고 천하의 죽일 놈이 된 데다가, 이번 권의 아리시아의 비수 돋힌(의도친 않았으나) 말로 인해 주구장창 뱅뱅 돌던 카슈반.
마지막 즈음에 와서야 겨.우. 뒤로 빼던 행동들을 멈추고 제대로 마주보기 시작합니다.
아리시아가 '질투'를 할 정도로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면서 말이죠.
...다시금 말하지만, 강공작의 이름이 아깝다 임마... 여자 쪽에서 애기 안하면 행동도 제대로 못하는 굼뜬 놈이였어?!.

뭐, 기본 메인 커플 지지자로서는 평행선만 달리던 두 사람이 제대로 마주 보게 된 것 자체는 마음에 드네요.
여전히 용서 못할 개 자식에, 여전히 짜증날 정도로 둔해 빠진 '아이'라고 해도.
일단은 메인 커플이니까. (먼산)

새로 등장한 조연 '류크'까지 합쳐져, 더욱 시끌벅적 해진 카슈반 네.
다음 권에는... 아마도 이 시리즈의 최강 적, 라스보스가 될 법한 인물이 등장 할 것 같으니, 조금의(?) 기대를 갖고 기다려 보겠습니다.
..... 진짜, 재미만 없었어도 진작에 식었을 시리즌데...씽=_=.

덤으로, 비즈로그 홈피에 있는 시리즈 소개란을 첨부 합니다. 주소는 (이곳)


읽은 날짜 : 2011년 11월 8일


PS.... 전부터 느꼈던 거고, 이번 권에 확실히 느꼈지만.
오노가미상. 적 편에 대해 가차없는 건 좋은데, 우리 편에게도 참 가차 없으시네요.
주연이든 조연이든 간에 이렇게 막 굴려지는 얘들도 보기 드물 듯.
티르나드.. 저런 상처로 제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거 자체가 의아할 정도예요. 랄까 불에 트라우마가 있는 얘 한테 불고문을 시켜?...;. 아니 유란 탓인가-_-;.
거기다 12권에서 벌였던 사태.
적어도, 제가 읽었던 문고 통틀어서 남주에게 이렇게 가차 없는 이야기는 처음이란 말입니다?.
자세히 안 읽어봐서 모르겠지만, 진짜 저건 너무 했어요.....;;;;. 문자 그대로 식겁했다능.


PS2... 카슈반...카슈반이 점점 더 젋어지고 있어.. 액면가 30대 아니였어?; 저 얼굴로?;.

 

제목: 双界幻幽伝 - 宿敵は神出鬼没!
작가: 木村 千世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1/08/11)

-줄거리-

황도에서 벌어진 사건을 무사히 해결 한 후 집에 돌아온 로우게츠에게 다시금 '의뢰'를 들고 나타난 '소우코쿠'. 그의 의뢰를 받아 다시 황도로 돌아온 로우게츠들은, 도착 직후 명문 귀족가를 습격하는 사령 집단과 맞딱들이게 되지요. 그리고, '황건적'의 간부이자 소우코쿠에게 저주를 걸었던 도사 '쵸우호우' 본인이 나타나, 로우게츠에게 깊은 관심을 보입니다. 요 근래 황도에 자주 출몰해 어지럽히는 사령들을 부리는게 쵸우호우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로우게츠 들은 계속 그와 얽히게 되지요. 거기에, 사령들의 우두머리 격인 '뇌공'의 '정체'를 눈치 챈 소우코쿠의 마음이 크게 흔들리게 되고. 힘들어 하는 그를 바라보는 로우게츠 역시, 아무런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는데...
                                                                                                                평점 : ★★★☆

시리즈 2권인 '쌍계환유전 - 숙적은 신출귀몰' 감상입니다.

전 권이 워낙에 재밌었던 만큼 기대가 컸었던 이번 권.
시리즈 채로 인기가 많은건지, 이번 이야기도 이곳 저곳에서 호평을 받고 있더라구요.
읽어본 저도, 전 권에 비해서 정황상 좀 덜하긴 했어도 상당히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저번 보다는 개그도가 부족...하다기 보다는 시리어스 분위기가 많았던 만큼, 날씨까지 더해져 좀 덜 모에했던게 아쉬울 다름이네요.
여기서 한 발자국만 더 내딛으면 양구상인데, 거기 직전에 끊긴것도 아까웠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다시금 '의뢰'를 들고 온 소우코쿠.
그와 함께 있다는게 기쁜 료우게츠는, 무조건 그를 따라 황도에 왔으나.. 오자마자 생각치도 못했던 고난을 겪게 됩니다.
'신화국' 곳곳에서 출몰하는 '황건적'. [각주:1] 그들의 간부이면서 소우코쿠의 한 쪽 눈에 저주를 건 쵸우호우가 나타난 것도 놀라운데, 거기에다 그는 로우게츠를 대놓고 빼앗으려 들지요.
그녀가 지닌 '쌍계의 눈동자'에 큰 흥미를 느끼며, 자신과 같은 분류라고 꼬득이려 들지만.
이미 소우코쿠에게 홀라당 넘어간(틀려<-) 로우게츠에게는 잡소리에 불과 할 뿐.
하지만, 이런 '숙적'의 등장도 머리 아픈 소우코쿠 앞에 나타난 '뇌공'의 정체...
소우코쿠에게 있어 유일한 친구라고 불리 울 만한 인물 '진'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소우코쿠는 계속 심적으로 힘들어하게 됩니다...

이야기 처음부터 쵸우호우가 나타나, 줄곧 소우코쿠에게 힘든 일이 이어지지요.
저번 권에선 안 나왔던 애기로, 한쪽 눈에 걸린 저주는 심신이 힘들고 지칠 때 마다 끝없는 두통을 동반시킨다는 증상도 나오고.
개그가 전반이였던 전 권에 비해, 이러한 소우코쿠의 심적 문제에 얽혀 좀 진지 모드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끝 없는 소심 히키코모리인 로우게츠 역시, 이런 소우코쿠를 걱정하면서,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는 것에 스스로를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주지요.

남들이 보기엔 안 사귀고 있다는 말이 더 이상할 정도로(?), 가까워진 두 사람이니 만큼, 이런 문제에 들이닥쳤을 때 보여주는 반응들이 은근히 좋았습니다.
힘들어하는 소우코쿠는, 로우게츠를 곁에 두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고. 겁 많은 주제에, 그를 위해서 무엇이라도 하겠다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려는 로우게츠 도요.
이러한 전개 속에서, 도저히 보통 사이로서는 있을 수 없는 근접 스킨쉽들이 만재합니다만.
본인들은 크게 신경을 안 쓰.........고 하는 게 있고, 은근히 의식해서 하는것도 있긴 하군요^^;.
아예 무의식이였던 전 권에 비해, 이렇게 신경쓰고 의식하는 점들도 좋았긴 하지만.
서로 무의식 속에 내뱉는 대사나, 아무렇지 않게 적극적인 스킨쉽 같은게, 꽤 취향이였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부끄러울 정도인데, 본인들만 몰라!.......아, 이 미묘한 거리감이 참을 수 없다지요>_<!.

요러다, 막판쯤 가서 사고를 쳐주는 소우코쿠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 진전이 있을 것 같은 시점에서!.. 끝. OTL.
일단 로우게츠 쪽에서는 계속 빼고만 있으니 둘째치고, 소우코쿠는 거의 스스로도 확신에 가까울 정도로 각성한 모양이였어요.
다음 권에서 주로 활약해 주실것 같은 황자전하 덕분에, 확실하게 들러붙을 두 사람을 기대해 보렵니다.^^

그리고 사건 쪽으로 가서.
쵸우호우의 목적은, 황도의 기를 어지럽혀 신화 시절의 악령을 깨우는 것. [각주:2]
그 와중에 소우코쿠의 친구인 '진'을 이용해 사건을 크게 벌입니다.
그리고, 진과 싸우며 로우게츠의 막 개발한 능력을 이용해 '뇌공'에서 '진'으로 되돌려 놓은 소우코쿠.
... 사실, 이 때의 전개가 좀, 많이 슬펐어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까지 도와서 그런가, 슬쩍 눈물도 치오르는게.. 어이쿠야;ㅁ; 이 시리즈 읽으면서 이렇게 침울해 질 줄은 몰랐는데!;.
꽤 애절한 결말을 내긴 했지만, 이 때 메인 커플 두 사람 사이가 완전히 가까워진게 눈에 보여서 거기에 도 좀 두근거려 주고... 제가 좀 바빴습니다 이 때;.

쵸우호우의 계략은 어찌어찌 파했으나. 그 장본인은 도망쳐 버린 상태.
그가 로우게츠에게 강한 집착을 지니고 있는 이상, 부제의 '숙적'은 그런 의미로도 읽을 수 있을 거 같네요.
시리즈가 길어 지면 줄기차게 나올 법 한 인물이였습니다. 완전한 악역이기도 했고.

이미 3권 발매가 다음 달(11월)로 예정되어 있는 상태에, 아라스지까지 떴습니다.
이번 권 말 제일 마지막 줄에, 소우코쿠에게 '맞선' 애기가 들이닥칠 지도 모른다는 전개라서, 두근거리며 아라스지를 확인해 보니.
일단 그 쪽 애기는 언급 안되어 있더군요. 오히려 소우코쿠가 모르는 사이에 데이트를 빙자해(?) 로우게츠를 데리고 나간 황자 전하와 얽혀 갈 것 같은 내용이였습니다.

뭐, 어느쪽이든 간에 두 사람 사이를 완전히 들러붙게 해줄 전개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요 전!
인기도 좋은 시리즈이니, 3권 완결 징크스도 무사히 피한 모양이고.
앞으로도 기대하면서 따라가겠습니다!^^


읽은 날짜 : 2011년 10월 14일






  1. 왜; 황건적인지, 쓰는 지금도 이해가 안됩니다..한자까지도 똑같아;. [본문으로]
  2. 사실 이놈은 도락주의라 별다른 목적이라는 게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은요. [본문으로]

제목: スワンドール奇譚 - 煌めきの秘薬
작가: 剛 しいら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1/07/15)

-줄거리-

'가일' 왕태자를 구하기 위해 '인랑 족'의 마을을 찾았지만, 예상치도 못하게 붙잡혀 버린 '에마'와 '마르케슈' 왕자. 족장의 남매 '이반'과 '나샤'의 강제적인 구혼에 곤란해 하던 때에, 밤의 여왕 '이파네라'의 원조로 인랑족의 '신'인 '로젠하임'이 돌아오고, 두 사람을 구출하는 한편 힘을 보태주지요. 그대로 백마녀 족의 마을로 돌아가 잠들어 있는 가일 왕자에게 로젠하임의 피를 나누어서 깨어나게 한 건 좋았으나, 잠에서 깬 가일 왕자는 마르케슈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본래의 성격이 180도 바뀌어 버리고. 오만하고 고압적으로 변한 가일은, 한술 더 떠, 마르케슈와 연인이 된 에마 마저도 빼앗으려 합니다. 당장은 반란을 일으킨 대공을 진압하기 위해 떨어져 버리니 두 사람. 하지만, 마르케슈가 멀리 떨어져있는 사이에 찾아온 가일은, 그대로 에마를 도성으로 데려가 버리는데...
                                                                                                                평점 : ★★★★

시리즈 6권이자, 전 권의 후속인 '스완도르 기담 - 반짝임의 비약' 감상입니다.

얇은 만큼, 바로 이어서 잡는데도 큰 부담이 없어서 좋더군요.
거기다, 이야기가 술술 풀리는 만큼, 책장 넘기는 것도 빨라서 좋고.
비싸니 어쩌니 욕해도, 역시 이 시리즈는 좋습니다.
항상 몽환적인 분위기에 반드시 기분 좋은 해피엔딩을 맞이한다는 점에서도요.


전 권에서 꽤 위험한 상황에서 끝이 나서, 어떻게 시작되는가 싶었던 이번 권.
두 사람이 인랑 족의 마을에 붙잡힌 것을 안 이파네라 여왕이, 멀리 여행을 나섰었던 인랑 족의 지도자 '로젠하임'을 불러 도움을 구합니다.
결혼 안해주면 절대로 안 내보내겠다는 이반과 나샤 남매도, 로젠하임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고.
그의 도움으로 무사히 풀려난 에마와 마르케슈는 그 길로 마녀족의 마을로 향하지요...

전 권에서 내내 잠만 자고 있던 가일 왕태자가 이번에는 전반적으로 크게 활약(?)합니다.
끝이 끝이였던 만큼, 사랑의 라이벌이 존재한다면 일단 막무가내든 어쨌든 '이반'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비중적으로 보자면 오히려 가일이 더 쌔네요.
사려심 깊고, 부드럽고, 조금은 소심하기 까지 했던 가일 왕자가, 인랑인 로젠하임의 피를 받자마자 성격이 급변해버리고.
인랑족 특유의 자신만만하다 못해 오만감 넘치는 폭군 왕태자가 되어버립니다.
거기다, 마르케슈와 에마의 사이도 알고 있으면서도 그녀를 손에 넣으려고 하고, 덩달아 자신에게 어택해 오는 나샤까지도 꼬득이지요.... 이런 바람둥이?!

항상 진지 성실했던 형을 깊이 사랑했었던 마르케슈 왕자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현실.
금방 원래대로 돌아올거라 믿었지만,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데다가 갈 수록 제멋대로가 되어가는 가일을 보며, 에마를 뺏길 수 없는 것은 물론. 지금의 가일에게 스완도르 왕국을 맡길 수 없다는 결심도 하게 됩니다...

가일이라는 큰 장벽 앞에서, 메인 커플의 사랑은 점점 더 깊어져가지요.
에마는 확실히 마녀가 되는 길을 포기하고, 마르케슈와 함께 걸어갈 것을 선택하고. 마르케슈는 가일을 어떻게 해서든 설득 시켜서 에마를 얻기로 하고.
전반적으로 이야기가 옅은 만큼, 연애 모드도 그렇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건 아닙니다만, 항상 이 시리즈는 메인 커플의 연애가 뭔가 참 쏙쏙 들어와요.
비엘로서 갈고 닦은 내공이 아니신가 싶을 정도로, 진하고 깊은 장면이 없고 그렇게 빈번한 것도 아닌데, 참 스무스하고 보기 좋다지요.
끽 해봐야 포옹에 가벼운 키스 수준이 다 일뿐인데 뭔가, 서로간의 무척 깊은 애정이 느껴져요.
... 이거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데; 여튼 읽어보면 아실겁니다.^^;


후반, 변해버린 가일 왕자를 되돌리기 위해 극단의 조치를 취한 마르케슈.
그 후, 왕과 왕비의 진심어린 허락을 얻고 에마는 정식으로 마르케슈의 비가 되지요. [각주:1]
나샤와 함께 스완도르를 떠나, 인랑 족의 왕이 된 가일은, 그 나름 대로 행복한 인생을 보내게 되고...
나온 등장인물 모두, 납득이 갈 만한 따뜻한 해피 엔딩을 맞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야기 내내 등장하는 '밤의 여왕'과 그녀의 남편.. '황제'인 두 사람의 이야기가 매우매우 궁금할 뿐이구요.
황제는 모습 한번 제대로 보여준적이 없는 만큼, 더 궁금합니다.
되게 그럴듯한 연애담이 숨겨져 있는 커플 같은데, 시리즈가 계속 되어도 도통 나올 기미가 안보이네요.
설마 막판쯤 되서 보여줄 생각이실까나요;. 궁금한데...;

어쨌거나, 부지런히 나와주고 있는 시리즈. 이번달 중순에도 또 신간이 발매 되더군요.
줄곧 따라가다 보면 이파네라쪽 이야기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안아봅니다.


읽은 날짜 : 2011년 10월 10일

  1. 참고로, 마르케슈는 그대로 왕위를 물려받습니다. 에마가 왕비가 된다는 말! [본문으로]

제목: スワンドール奇譚 - 目覚めの秘薬
작가: 剛 しいら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1/05/14)

-줄거리-

3 개의 소국이 뭉쳐서 형성 된 '스완도르' 왕국. 제 1 왕자인 '가일'이, 호시탐탐 왕위를 노리는 대공의 손에 의해 '계속 잠들게 되는 독'에 당하게 되고, 동생인 '마르케슈' 왕자는, 형을 구하기 위해 나라의 북쪽에 있는 '백마녀들의 마을'을 향합니다. 양 쪽 눈이 다르게 태어난 것으로, 마녀 마을에 넘겨져 견습 백마녀로서 살아온 15세 소녀 '에마'는, 때마침 도움을 청하러 온 왕자들의 일행을 만나게 되지요.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의술을 지닌 백마녀들 이라 해도, 가일 왕자의 해독은 불가능. 결국, 마녀장의 판단에 의해, 그녀들의 후원자인 '밤의 여왕'의 도움을 청하려는 해결책을 얻게 되고. 그 허락을 구하는 여행에 마르케슈 왕자와 에마가 선택 됩니다. 처음 본 가일 왕자의 미모에 반해 그에게 연정 가까운 마음을 품게 된 에마가, '밤의 일족'이 될 가일의 신부로서 선택 된 것이지요. 한시라도 빨리 가일을 구하기 위해 밤의 여왕의 성으로 향하는 여행 도중, 마르케슈는 에마를 향해 점점 더 커지는 애정을 숨길 수 없게 되고, 에마 역시 그를 의식하게 되는데...
                                                                                                                평점 : ★★★★

'스완도르' 시리즈 5권, '스완도르 기담 - 잠 깨는 비약' 감상입니다.

2개월 텀으로, 상 하권으로 나눠져서 나왔던 이번 작품.
처음 받았을 때 부터 읽어보고 싶었지만, 하권을 받기 전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고.
...뭐 그러다가 잊혀졌었던 거죠... 뒤늦게 비즈로그쪽을 뒤지다가 발견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스완도르' 왕국과, '흡혈귀'인 밤의 일족, 밤의 여왕의 소재를 가지고 줄곧 이어지는 시리즈. [각주:1]
이번 이야기는, 스완도르 왕국이 형성 된지 얼마 되지 않는 초기 시점의 이야기 입니다.
처음부터 마르케슈와 함께 술을 마시던 가일 왕태자가, 계속 잠든 채 일어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고.
그에, 해결책으로서 북쪽에 있는 백마녀들의 마을을 찾아가게 되지요.

이 작품에서 나오는 마녀는, 마법을 쓰는 악녀가 아니고.. 한 마디로 박학다식한 '약사'에 가깝습니다.
전반적인 의술 종사자로 보면 되지요. 자연 속에 둘러쌓여 생활하는 것 때문에 보통 인간보다 조금 오래...라고 해도 100여살 안밖이지만?; 살 수는 있어도, 근본은 보통 인간입니다.
평민과 왕족, 귀족 할 거 없이 모두 공평하게 치료의 손길을 뻗치는 그녀들은 존경의 대상.
보통, 여러가지 사연을 통해 마녀들의 마을에 들어가게 되고,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인 에마는 양쪽 눈 색이 다른 것 때문에, 부모에 의해 넘겨지게 되지요.

항상 여자 뿐인 마녀들과 환자들 밖에 보지 못했던 에마에게, 처음 본 젊은 왕자 '가일'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
거의 첫 눈에 반했다고 봐도 좋을 만큼, 아름다운 왕자에게 연심 가까운 마음을 품게 됩니다.
그리고, 형을 진심으로 위하는 올곧고 상냥한 마르케슈 왕자와도 가까워지게 되지요.
계속 잠만 자는 가일 왕자를 구할 방도가 없게 되자, 남은 선택은 그를 '밤의 일족'으로 만드는 것 뿐.
가일을 구하고 싶은 마음과, 설핏 가진 연정 때문에 에마는 밤의 일족이 된 그에게 피를 주는 '신부'가 되기로 결심하고, 마르케슈와 함께 밤의 여왕의 성으로 향합니다....

어찌됬든 간에 주인공 커플은 에마와 마르케슈 왕자.
이 시리즈 특성상, 연애 전개가 제법 빠르게 진행된다지요. 특히 마르케슈쪽.
그의 입장에서 성 안에서 곱게 자란 귀족 아가씨와 달리, 뭐든지 솔직하게 표현하고 밝고 긍정적인 에마는 참 매력적인 소녀였고.
가일의 치료 동안, 마르케슈 일행들의 뒤치닥 거리를 도와주며 친해진 에마에게 점점 더 끌리게 됩니다.
그러나, 가일을 위해서 에마를 신부로 보내야 한다는 사실은 그에게 큰 고민을 안겨주지요.

...라고 해도, 그렇게 크게 고민하고 막 빼고 그러진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 감정에 솔직한 왕자라, 중반부 쯤 가면 스스로의 마음을 그대로 에마에게 드러내지요.
거기다, 밤의 여왕인 '이파네라'가, 두 사람의 본심을 꿰뚫어 보면서 그들의 청을 거절하기 때문에, 에마가 가일에게 피를 줘야 할 '희생양'이 될 이유도 사라지게 되고.
그 때 부터는, 나름 적극적으로 어택해 옵니다.
진지 성실에, 정도 깊고 부드러운 왕자님 이였어요. 딱히 흠 잡을 데도 없지만, 완전히 끌리기도 부족한 느낌이랄까.
에마 역시 별달리 큰 특징이 있는 타입도 아닌지라, 메인 커플 끼리 붙여놓으면 참 심심해 보일.......듯 싶지만, 왠지 모르게 이러한 '두근거림'이 꽤 보기 좋았었습니다 저는.
풋풋 하달까나요?. 이야기 특유의 동화적이고 살짝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조금씩 끌려가는 커플...
거기다, 후반부에는 제대로 방해물이 등장해주시니. 거기에 이끌려 서로를 더 깊게 인식하는 두 사람을 볼 수 있었다지요.
꽤 긴박한 상황에서 잘렸습니다만, 메인 커플의 연애면으로 볼 때는 이미 완성된 쪽에 가까웠습니다.
시련을 사랑을 더 견고케 한다고, 딱 이들의 경우네요.


가일을 밤의 일족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이파네라는 거절. 대신, 숲속에 있는 '인랑 족'의 피를 얻으라는 조언을 해주고.
그 조언을 받아 인랑 족의 마을로 향한 두 사람 이지만, 정작 만난 그 들은 도통 사람 말을 귓등으로도 안듣는 야만인들.
거기다 족장의 아들 '이반'과 딸 '네샤'는 각각 에마와 마르케슈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두 사람을 강제적으로 자신들의 배필로 삼으려 듭니다.
큰 능력과 힘을 지닌 그 들 앞에서 속수 무책으로 떨어트려진 두 사람.......... 여기서 끝이 나지요.

일단 이파네라 쪽에서 도움을 주려는 모양이긴 한데, 자세한 건 다음 권이 되봐야 알 듯합니다.
확실한건, 무슨 수를 썼었든 간에 가일 왕자가 깨어나고, 메인 커플에게 또 하나의 시련이 되는 듯 하더라구요.
어떤 전개가 펼쳐질 지, 바로 이어서 읽어 보렵니다.

읽은 날짜 : 2011년 10월 9일



PS.... 삽화가 정말 너무너무 예쁜데, 이번엔 올릴 수 없는 이유....삽화를 맡아 주신 Ciel 씨가 국내 분이십니다. 전부터 짐작은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그 분 블로그를 발견했다지요.
아무리 거리낌 없이(?) 올리고는 있지만, 역시 국내 분 그림을 맘대로 올리는 건 좀 그래서요^^;.



ps2... 하권 감상은 내일 올라옵니다 '-'!

  1. ... 매 권마다 채 200페이지도 되지 않는데다가 행간 수도 부족한 주제에 가격은 1만원을 호가하는, 참으로 괘씸한 시리즈이지만, 동시에 재미가 없는것도 아니라 더 열받는 시리즈 입니다....-_-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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