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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死神姫の再婚 -私の可愛い王子様-
작가: 小野上 明夜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08/08/11)

-줄거리-

강공작 '카슈반'에게 시집온 이래, 이런저런 사건을 거친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아즈베르크. 어느날, 아리시아가 태어나서 줄곧 자라왔던 '페이트린' 저택을 사들이고 싶다는 신흥 귀족 '로벨'가의 요청이 찾아오고, 그에 아리시아와 카슈반은 동료들을 이끌고 로벨 가로 향합니다. 하지만 도착한 곳에서는 로벨과 함께, 줄곧 카슈반을 눈엣가시로 여겨 뒷공작을 펼치던 장본인 '지스카르드' 후작 부부가 나타나고. 지금까지완 달리, 자신이 직접 나서서 본격적으로 카슈반과 대립하지요. 명목상으로는 카슈반과 '협력'을 구하고자 하지만, 그에게 많이 당한 카슈반들은 결코 쉽게 경계를 풀 수 없는 상태.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와 대적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카슈반은 그의 갖가지 이야가라세에 당하기만 하고... 덤으로, 노골적으로 아리시아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지스카르드와, 그의 부인인 전 왕녀 '에르티나'는 카슈반에게 어택해 오지요. 요즘 들어서 계속 자신을 피하기만 하는 카슈반의 태도에 대한 거리감과, 그가 에르티나의 유혹을 받는 모습에 '질투'를 느끼는 아리시아는...
                                                                                                                평점 : ★★★☆

시리즈 4권, '사신 공주의 재혼 - 나의 귀여운 왕자님' 감상입니다.

정발이 꽤 빨리 진행되고 있어서, 처음 발매 때 2권까지. 그 다음 부터는 매달 한 권씩 나오고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저번 3권을 참 섭섭게(?) 읽었기 때문에, 계속 읽는걸 미루고 있었으나.....
정발에 밀릴 수는 없는 일;. 결국은 잡았습니다.

별달리 읽고 싶어서 읽은게 아니기 때문인지; 초반에는 참 진도가 안나가서 곤욕스럽더니만.
중반 부터는 재밌어지면서도 속이 부글부글 끓는 묘~한 상태가 시작되고. 결국 마지막에 빵! 하고 터져버렸어요.
참 욕하고 싶은 상황인데, 재미는 있으니 책장을 안 넘길 수도 없는 ... 그런 묘한 느낌이 말이죠?;.
정발 된 거인데다가, 시리즈를 모두 모으고 있으니 중도에 던져버릴 수 도 없고.
그래서 다 읽긴 다 읽었는데.. 재미도 있었지만... 사실 지금까지의 내용 중 가장 재미도 있었긴 하지만!
..... 그래도 역시 용서 할 수 없는 심정이 남아있어서, 상당히 미묘한 기분입니다 지금.
일웹에서는 꽤 너그럽게 봐주고 있는 모양....이랄지, 그냥 넘어가 주는 분위기던데. (언급도 없고)
저는 싫거든요. 이런 시츄-_-...


지난 3권에서, 제대로 뒷 공작을 펼치며 아리시아와 카슈반을 노리던 장본인, '지스카르드 오딜' 후작이 표면으로 등장합니다.
대 귀족 페이드린의 저택을 사들이려는, 신흥 귀족 '로벨' 가의 후원자로서 당당히 얼굴을 드러내지요.
후광이 번쩍 거릴 정도로 아름다운 미모의 청년이지만, 그 속은 능구렁이 100여마리가 또아리 틀고 있는 놈이였습니다.
자신이 한 일을 은근슬쩍 다 인정해놓고 그것들을 모두 '시험' 이라는 말로 다 넘기는 뻔뻔함 하며.
철저하게 '귀족 주의'의 사상으로, 아닌 자들을 발 끝의 티끌 만큼 엽신여기는 거만함 하며.
여자를 제대로 된 대상으로 삼지 않고, 자기 편할 대로 이용하는 도구로서만 보는 재수없음 하며.
... 더 말해서 뭣 합니다. 여지껏 이 시리즈에 나왔던 악역들 만.큼. 재수 없었어요.
오노가미상은 참 악역에 대한 묘사가 뛰어나시지..-_-. 매번 이렇게 열받게 만드는 애들만 튀어 나오다니 말이죠.
어쨌거나, 현 왕가의 왕녀를 부인으로 삼은 데다가, 본래 지니고 있는 지위와 재산등으로, 누구보다도 강력한 위치에 있는 오딜 후작이므로, 카슈반이 쉽게 대적할리도 만무하고.
거기다, 뻔뻔스럽게도 '협력'을 요구하는 지라, 대놓고 대립도 못하니.... 결국 카슈반은 그의 눈에 선히 보이는 계략에도 그대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도 열받는데, 더 분통 터지는건. 이 후작 '부부'가 각각, 아리시아와 카슈반을 유혹하려 든단 말이죠.
왕녀 에르티나는 카슈반을, 지스카르드는 아리시아를.
애인과 첩을 두는게 당연한 귀족 사회의 풍습을 고스란히 따라하는 커플이라서 그런가, 진짜 노골적으로 어택해옵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서, 카슈반을 용서할 수 없었어요-_-.
자신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 그녀를 끌여들일 수 없다는 마음 하에, 계속 그녀에게 거리감을 유지하는 것도 열받는데!. 대놓고 유혹해오는 에르티나를... 비록 싫은 표정을 짓긴 하지만 그래도 다 받아들이고 있어!!!. 야이!.............. (씩씩).
아리시아는 원체 천연이라, 지스카르드의 어택 따위 하나의 호위로서만 받아들이고 있어서 그런가, 그닥 열받지는 않았는데.
카슈반은 모든 것을 다 알면서도, 지스카르드와 에르티나의 행동을 다 묵인해 옵니다.
견뎌야 하는 그 속내가 장난 아닌 것은, 계속 힘들어하는 모습을 통해 알 수는 있지만. 그래도! 강공작이! 이래도 되는거냐고!! 크악!!!.

나중에서야 정신 차리고(?) 본격적으로 오딜 후작과 대적하면서 아리시아를 지키려 들지만.. 그럼 뭐합니까. 넌 이미 찍혔어.
거기다 마지막 부분에, 에르티나가 '확인 사살' 까지 시켜줬단 말이예요.
내가 저 부분 읽다가, 진짜 문자 그대로 눈 앞이 시뻘개지는 분노를 느끼게 되는게!!!. 아놔 이 개늠자식 봐라?!.
비록 '끝까지 가지 않았다고' 하고, 마음이 '전.혀.' 없었다고 하나.
그런 행동을 하기는 했다는거 자체가 용서가 안됩니다. 키스 한 것 자체도 분통 터지는데!! 이렇고 그런짓 까지!?.
아리시아가 지나치게 천연이라 저 말들을 제대로 이해 못하는 모양입니다만, 저는 이해했어요. 랄까 그 자리에 있는 아리시아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이해했을 꺼다-_-
왜 다들 거기에 태클을 안거는 거냐고. 내가 이상한 거냐고?!.
에르티나가 생각 외로 '나쁜 사람이 아니였다' 라는게, 의외의 반전을 주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용서 못하고, 더 용서 못하는건 카슈반.
그래놓고 그 입으로 '사랑한다'라는 고백이 잘도 튀어나오는구나 너 이 색히.<-

이야기 내내 고민하고 삽질하고 힘들어하는 카슈반이였습니다. 그리고 후반부, 굉장히 절절하고 가슴아픈 고백도 해주는 카슈반이였습니다.
에필로그 때에는 귀여운 모습도 보여주는 카슈반이였습니다..................... 만, 저는 이미 식어버렸거등요. 모에할 수 없었어......
한번 눈 밖에 찍힌 놈은 끝까지 불편하게 보이는지라, 앞으로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왜 이런것 까지 알려주냔 말이지 오노가미 상은?.
그냥 이런 저런 유혹을 받았다~ 라고 짐작만 시켜 주실 것이지, 이렇게 '말로 확인사살' 까진 필요 없었는데! 키스도 용서 못하겠구만 끝까지는 안 가더라도 할 만큼은 했다는 그..!?!!!..>?!............후우.=_=.


........ 그나마 이런 삽질은 다음 권부터는 아예 없는 모양입니다.
오히려 점점 더 달달해지고 점점 더 팔불출이 되어가는 카슈반을 볼 수 있다고도 합니다....
... 열받긴 열받는데, 그래도 '이제와서' 재밌어 졌으니, 이 시리즈를 완전 놓을 수도 없고.
매달 한 권씩 나오는거면 따라 잡힐 수도 없으니, 어쨌든 매달 1권 이상 씩은 읽어야 겠어요.
현재 12권 까지 나와있고 다음 달 15일에 13권이 발매되니, 다 따라 잡을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은요.

... 카슈반 너. 두 번 다시 허튼 짓 하면 정말 가만 안두겠어.................. 라고 해도 내가 어쩔 수는 없지만은;;.

읽은 날짜 : 2011년 9월 29일


PS. 어차피 정발 나올 작품이라, 삽화는 없습니다~

제목: 姫さま、恋愛禁止です! - 花婿はお馬の王子
작가: 響野 夏菜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1/07/15)

-줄거리-

농업 국가 '트루프' 왕국의 하나뿐인 공주 아르트피엔나...통칭 '아리'. 태어나서 부터 '결혼과 함께 왕국에 큰 번영을 가져올 것이나, 상대와 사랑에 빠지는 순간 죽게 될 것이다' 라는 신의 신탁을 받게 된 비운의 소녀. 그런 그녀가 고른 혼담 상대는, 옆 왕국 '크레일'의 제 4왕자 '리오하르트'. 그리고 그 왕자 역시 얼굴이 '말'로 바뀌는 저주를 받은 상태. 어차피 사랑을 할 수 없다면 나라에 번영이라도 가져오자는 마음에, 절대로 사랑할 수 없을꺼라 생각한 말 얼굴의 왕자를 택한 아리였으나, 공교롭게도 결혼식 당일. 처음 마주한 리오하르트의 성품과 인격에 끌려, 결국 사랑에 빠지고 맙니다. 그리고 리오하르트 역시 아리에게 반하게 되지요. 곧 죽을지도 모르는 각오를 하고 결혼식에 임했더니, 이번에는 갑작스럽게 리오하르트의 저주가 풀리고 말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죽지 않은' 아리를 보며, 왕국의 고위성직자 들은 신탁의 제대로 된 해석과 돌파구를 찾기 시작하고. 그 기간동안, 사랑해 마지않는 두 사람은 제대로 '맺어져서는 안된다'는 규칙(?)을 멋드러지게 깨며 붙어 다닙니다. 그러던 중, 아리와 리오하르트를 노리는 독살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평점 : ★★★★

히비키노 카나상의 신 시리즈 '공주님, 연애 금지입니다! - 신랑은 말 왕자' 감상입니다.

...다 읽는데 한달 가까이 걸린 작품입니다. 결코 재미 없었던게 아닌데도!... 뭐 그런거죠. <-.
그 덕분(?)에; 드문드문 읽은거라 감상도 제대로 떠오르지 않고... 꽤 재밌게 읽었음에도 쓸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벌써부터 고민입니다..쿨럭;.

어쨌든 이번 작품.
제목과 부제에서 내용이 다 나오는 듯한, 멋진 이야기 입니다.
말 그대로, 저주(신탁이지만) 받은 공주님과 저주(초반에 풀리지만) 받은 왕자님의 사랑 이야기 라지요.
군데군데 코믹한 전개가 섞여있고, 달콤달콤한 분위기가 가득하면서~ 그 와중에 나름 심각한 음모도 섞이는 등. 여러가지 요소와 재미가 잘 녹아들어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일웹에서 한창 인기가 좋은 것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어디까지나 더디게 읽은 제 잘못일 뿐;.

주인공인 아리.
사랑에 빠지게 되는 순간 죽는다!..라는 저주같은 신탁을 받은 공주님입니다.
어차피 사랑도 못할 꺼, 같은 입장(저주받은 입장)의 상대와, 서로 존중하면서 나라를 번영시키자~라는 마음에서 고른 상대 '리오하르트'와. 예상치도 못하게 첫눈에 반해버린 비운...?의 공주님.
하지만, 사랑에 빠졌음에도 그녀는 죽지 않은 상태에, 상대방인 리오하르트는 저주마저도 풀리는, 당황스러운 사태가 벌어지지요.
신학자들이 머리 맞대고 고민한 결과, 신탁의 세세한 내용은...아마도, 그녀와 그가 진짜 '부부로 맺어지는' 그 때를 논한 다는 결론이 내려지고.
신탁의 좀더 세세한 해석과 해결법을 찾을 때 까지, 아리는 사랑하는 낭군님과 '지나친 이챠이챠 금지령'을 받게 됩니다....

...뭔가, 이것만 보면 되게 가벼운 내용 같죠?;;.
아니 뭐; 실제로 중반부 까지는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리오하르트의 형인 '로디우스'와의 대면식에서 조금 불온한가..했지만, 그것 제외하고는 별 문제가 없었다던가.
그러다 중반 부. 아리의 교육담당이자 두 사람의 이챠이챠 감시관(?)인 '라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이챠이챠 하며 서로 먹여주기를 시도하던 중, 아리가 독을 당해 쓰러지는 순간...부터 조금씩 분위기가 바뀌긴 하지만은요.

미궁속으로 빠지는가..싶었던 사건은, 의외로 추리력을 발휘한 아리에 의해서 무사히 해결.
그렇지만, 리오하르트와 그의 측근 '세켈'의 미묘한 관계에 조금은 미묘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거나..그랬습니다.
음모와 사건은 있었지만, 끝의 끝까지 확실한 악역은 없다는게, 이 이야기의 특이한 점이랄까나요.
결국, 다들 사람이 너무 좋은 거겠지요. 독설과 복흑은 존재할 지 언정 악역은 없다!..라고?;;.

순진무구, 귀엽고 발랄한 아리의 상대방인 리오하르트.
처음 등장할 때에 머리 위로는 훌륭한(?) 말 면상의 저주받은 왕자님.
실제로 27페이지의 삽화에서는 진짜 '말' 얼굴의 리오하르트가 그려져 있는데, 이게 진짜 리얼리티가 사는 삽화라서 굉장히 뿜었습니다 ㅋㅋㅋㅋ 진짜 말이야 진짜 말 ㅋㅋㅋㅋㅋ.
리오하르트가 계속 말이였다면, 의외로 재밌는 콤비...랄까 더 코믹한 전개가 이어질 법한 이야기였는데.
생각보다 빨리 저주가 풀린게 조금은 아쉽기도 했어요 ㅎㅎ.

그리고 말 얼굴 이였을 때에는 그저 고결하고(?) 성품 훌륭한 왕자님..인줄 알았으나, 본 모습을 되찾은 왕자님은. 고결하고 아름답기는 하나, 좀 복흑.....아니 좀 많이 복흑...?.
나쁜 성질은 아니지만, 좀 도에스 기질이 있는 타입이였습니다.
아리에겐 한없이... 진짜 불면 날아가랴 아끼고 사랑해주는 낭군님이지만, 왜 그런 타입 있죠?. 한번 당하면 다섯 배로 돌려주는 타입?.
순진 무구한 아리에 비해, 웃는 얼굴 아래 많은 것을 생각하고 감추는 녀석입니다. 이것도 어떤의미 갭 차이였다능.

뭐, 그가 어떤 성격이든 간에 아리를 향한 연심은 강한 데다가 본심은 착한 녀석이니깐요.
아리 역시 그런 그를 이해하고 좋아하고 있으니, 부부 사이에 문제 따윈 없습니다!.......
눈 붉히며 두 사람이 들러붙는 것을 (고의 아니게) 방해하는 라딤의 견제만 없다면, 더 문제 없겠지만은요;.
그러기 위해서는 한시라도 빨리 아리의 신탁을 어떻게 하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이 이야기가 계속 시리즈로 이어진다면, 저 부분도 확실히 맺어주길 바라게 됩니다.
서로 좋아죽고 못 사는 두 사람을 위해서도, 매번 감시 해야하는 라딤을 위해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게 되네요 ^^.

................. 쓸 말이 없다고 해놓고, 쓰다보니 줄줄;?.

읽은 날짜 : 2011년 8월 17일


제목: 天空の瞳のイリス - 暗殺は仮面舞踏会の夜に
작가: 小柴 叶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1/04/15)

-줄거리-

'가짜' 일식 사건을 무사히 해결하고, 다시금 로자리아 학원의 학생으로서 분발하는 성녀 '이리스'. 각각 신분을 속인체 위장중인 두 왕자들의 보호와 소중한 친구들과의 우정에 둘러쌓여 매일을 보내던 중, 노골적으로 그녀를 노리는 악신 '라자'를 떠받드는 '사교도' 집단의 협박이 시작됩니다. 자객을 보내는 것은 물론, 학원 안에까지 침범해 그녀를 노리는 일당들.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이 다치는것이 싫은 이리스는, 조만간 있을 학원의 '정령제'때의 '가면 무도회'에서 그녀를 노리는 진범을 잡아내기로 하지요. 하지만, 무도회에서 그녀를 대신해 '성녀'로 분장한 친구, '루키노'가 누군가에게 납치당하게 되는데...
                                                                                                                 평점 : ★★★☆

시리즈 2권인 '천공의 눈동자의 이리스 - 암살은 가면 무도회의 밤에' 감상입니다.

꽤나 위협적인(?) 부제에 비해, 전반적으로는 무난한 한 권 이였습니다.
오히려 '기짜 일식' 이라는 큰 사건이 있었던 전 권에 비하면, 위기도 약했고 긴장감도 적었었네요.
어떤 의미, 전 권보다 더 '학원물' 다운 분위기도 풍겼고.
정말 술술 잘 넘어가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리스의 변함없는 순진무구함....+ 무자각 천연의 대단함도 여전했구요 ^^;.

일식 소동이 가짜임이 밝혀지긴 했지만, 이리스에게 남은 '생명의 기한'은 여전한 상태.
그 전까지 삶을 실컷 즐기겠다는 무사태평한 그녀와 달리, 호위 기사인 '크레디오'와 '제랄드'는, 어떻게 해서든 그녀를 살리고 싶어 합니다.
그러던 와중, 악신 '라자'를 떠받드는 사교도 집단들이 노골적으로 이리스를 노리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여럿 사람들이 다치고, 종국에는 크레디오 마저도 암습을 당하게 되지요.
거기에 범인으로 지목된 건, 무섭기 그지없는 외모에 위압적인 분위기를 지닌 '바람의 정령' 기숙사장인 '로이드'.
그에게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던 이리스는, 그가 범인이 아닐거라 믿고. 친구들과 함께 '가면 무도회'에서 진범을 밝혀내기 위한 계략에 착수하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에피소드 등등. 꽤 위험한 분위기가 풍길 법 하기도 합니다만.
주인공인 이리스가 워낙에 천하무사태평 그 자체라서요. 전.혀. 그렇게 되질 않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심각할 틈도 주지 않아요;.
오히려, 그녀 자신의 생명보다 타인의 안전을 더 염려하는 태도 등으로, 주위를 더 안타깝게 만드는 이리스.
앞에 이어서 변함없는 천연 발언들도 여전히 웃겼지만.. 역시, 크레디오 처럼 조금이라도 그녀가 삶에 집착을 가져줬으면 싶은 마음이 듭니다.
아마, 아직까지도 자신이 없으면 안될 누군가를 발견하지 못한게, 제일 문제가 되는 듯 한데...
그런 대상은 다음 권이 되면 밝혀 지겠지요?^^............ 라고 해도, 누군지 뭐 뻔할 뻔자고;.

남주를 2명인 것 처럼 보여놓고, 정작은 단 하나로 점점 굳혀져가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제랄드도 가끔씩 등장하면서 맛있는 시츄를 내보여주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그녀 곁에 찰싹같이 붙어 다니며 온갖 썸씽(?)을 자아해 내는건 오직 크레디오 뿐.
살짝 얼빵한 이리스를, 성심 성의껏. 한숨과 츳코미도 적절히 섞지만 어쨌거나 '주인 일색'인 충직한 기사모드의 크레디오가 여전히 멋졌어요.
이리스나 크레디오나, 확실히 연정을 자각한 단계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 둘을 보고 있자면 어디에 뭘봐도 바카플 그 자체.
둘 중 누가 먼저 마음을 자각할지가 궁금해 집니다^^.

어쟀든, 비즈로그 시리즈 아니랄까봐. 이 이야기도 다음 권이 완결.
빠르게도, 이달 중순에 발매 예정이 잡혀있습니다. 아라스지도 뜬 상태.
이리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비책을 발견한 듯 한데...거기서 또 우여곡절을 겪을 듯 하고.
마지막 답게, '진짜' 일식도 시작하는 듯.
자!, 이리스와 맺어지는 왕자는 누가 될 것인가!.......................................뻔하죠? (야).

오면 즉각 읽어 보려고 합니다. 해피 엔딩을 믿어 의심치 않고 말이지요.

읽은 날짜 : 2011년 6월 30일

제목: フィンスタニス統治記 - 小さな女王と精霊の谷
작가: くりた かのこ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1/06/15)

-줄거리-

마물과 정령, 아정령이 함께 머무는 마력이 넘치는 영지 '핀스타니스'. 영주 대리로서 활약중인 소녀 루노아리아는, 최근 들어서 종자인 아정령 청년 '크레일'에 대한 마음을 자각 중이라, 꽤 당황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시찰'이라는 명목하에 들이닥친 루노아리아의 오빠 '류시안'과, 왕국 제 2왕자 '노엘'. 쌀쌀맞기 그지없는 오라버니의 말 공격과, 뵨태 발언으로 사람 혼란시키는 노엘 왕자의 (?)으로 우왕자왕 하던 때에, 마법사 '로제'에 의해 납치당한 루노아리아. 로제와의 대화 중 결국 스스로의 확실한 '연정'과 동시에 '실연'을 깨닫게 되어 의기소침해 진 그녀 앞에, 이번에야 말로 진짜 위기가 닥쳐 오지요. 어둠의 마녀 '라이아'와, 그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로제. 나아가, 핀스타니스의 모든 영지민들을 보호하기로 마음먹은 루노아리아는, 영지민과 정령들의 힘을 빌어 왕족,귀족들의 '시찰단'에 맞서기로 하는데....
                                                                                                             평점 : ★★★★☆

시리즈 완결편인, 3권. '핀스타니스 통치기 - 작은 여왕과 정령의 계곡' 감상입니다.

아니 뭐.. 혹시나 혹시나 했었더랬지요.
언제나 내가 정말 재밌게 읽었거나, 좀 오래오래 나가줬으면 싶은 작품들은 꼭 3권. 더 나아가면 4,5권안에서 완결이 난다는 사실. 이번에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정말이지.....OTL.
그렇다고 해서, 이번 완결이 마음에 다 차지 못할 정도로 어색하거나 부족한건 아니긴 한데... 뭔가, '조금만 더' 하는 아쉬움을 떨쳐버릴 순 없는 엔딩 이였거든요.
정확히는 후일담이 좀 더 있었으면 했어요.
그들이 행복하리라고 믿어 의심친 않지만, 그 과정을 조금만이라도 더 보고 싶었는데. ...크흑.<-

어쨌거나, 1권과 다름 없는 재미를 준 이번 완결 편.
크레일에 대한 연정을 자각할랑~ 말랑~한 사이에서 고민 중인 루노아.
그러던 와중, 불시 시찰이라는 이름 하에 오빠 류시안과 그의 친구라는 제 2왕자 '노엘'이 핀스타니스에 들이닥칩니다.
얼음과 독설로 만들어진 듯한 오라버니는 물론이며, 어디에 뭘봐도, 좋게 애기해줘서 뵨태로 밖에 정의 내릴 수 없는 문제 왕자.
그들로 인해 루노아리아는 로제에게 납치(?)당하게 되고. 그 어수선한 상황에서 결국 크레일에 대한 확실한 연정을 깨닫게 되지요.

................ 라고 해도, 루노아리아 왈, '크레일 처럼 아름다운 사람에게 나 같은게 어울릴 리가 없어!'.
그리고 같은 시기의 크레일 왈, '루노아리아 같은 인간의 딸이, 아정령인 자신 따위에게 마음을 줄리가 없어'.
... 멋지게 엇갈리고 있었습니다 메인 커플.
사랑에 우브하기 그지 없는 루노아도 그렇지만, 연애 백전노장(?)인 크레일 역시, 어느 의미 첫사랑이나 다름 없는 상황에서는 그저 후퇴에 후퇴 뿐.
아정령이라는 자신의 위치를 그저 원망하고, 그 것을 부끄럽게만 생각하는 크레일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루노아에게서 마음을 받을 수 있을 꺼라곤 생각하지도 않고 있거든요.
거기서 빗어나는 오해 때문에, 중간. 불의 크레일이 등장해서 깽판도 좀 쳐주고효..........아니, 나름 심각한 상황인데도, 이야기 특성상이랄지, 인물 특성상 이랄지. 왜 개그로 흘러가는 거신지 참 ㅋㅋㅋㅋ.
어쨌거나, 하냥마냥 빼기만 하는 금의 크레일에 비해, 있는대로 솔직하고 직선적인 불의 크레일의 어택 앞에 무너지는 루노아.
이게 중간쯤 되는 부분이여서, '어? 벌써부터 연인 모드?!' ...하고 기대 했었으나;.
그 직후 일어나는 큰 사건 때문에, 좀 흐지부지하게 넘어가더군요, 아쉽게;.

뿌리부터 썩어있는 귀족들이 충만한 엔데 왕국의 개혁을 위해, 노엘 왕자가 꾸민 일들.
그 때문에 사건이 발발해서, 핀스타니스 까지 불똥이 튀게 되었지만, 영주로서 모두를 지키기 위해 나선 루노아들의 노력으로 무사히 넘어가게 됩니다.
확실히 왕족..그것도 왕태자가 직접 나서는 부분이여서, 여기서 어떻게 되려나; 하고 조마조마하게 보게 되던데... 뭔가, 동화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야기 답게?. 아니면, 확실한 악역이 그다지 없는 이야기 답게?;. 부드럽게 넘어가더라구요.
'꿈과 환상의 계곡' 핀스타니스 라서 가능한 계략이긴 했지만서도.

그리고 그 와중에, 지금까지 궁금했었던 로제와 라이아의 정체. 그들의 관계에 대해서도 확실히 밝혀집니다.
생각보다 꽤 무거운 분위기여서, 좀 가라앉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특히 라이아.
참 불행했고, 어떻게 보면... 지켜주는 사람들이(로제라든가) 모두 사라지게 되었을 때, 또다시 불행해 질지도 모르는 그녀 인지라, 거기에 대한 염려는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도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수백년간 힘들어 왔던 만큼, 한 순간이나마.(영원을 사니까) 그녀의 행복을 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게 고마워 지더라구요.
그걸 위해 혼자서 많이 힘든 로제에게도, 그 나름대로의 행복을 받게 된것도 기뻤고.
제 예상과 달리, 연인...관계로서는 번질지 어떨지 확신이 안서는 커플이였지만. 이것도 이들 나름대로의 형태고 받아들여진 관계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메인 커플만 잘되면 뭐든.(야)

종족차, 신분차, 나이차(?)를 뛰어 넘는 메인 커플의 맺어짐.
그걸 위해, 매번 도망다니기만 했던 약한 크레일이, 확실히 나서서 미래를 손에 거머쥔 것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마음을 인정해도, 함께 있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 않던 루노아 대신, 크레일 쪽이 나서서 둘의 미래를 개척해 냈다는게 무척 기특했어요.
거의 끝까지 빼기만 했던 그 였던지라 더욱 더요.
그런 길을 열어준 노엘 왕자에게도 감사 해야겠지만......... 아니; 근데 이 왕자는, 진짜 '목적'을 위해선 수단을 안가리는 타입이라; 완전 선한 마음이라고 보기에도 뭐해서-_-;....

어쨌거나, 루노아리아와 핀스타니스를 지킬 수 있는 귀족 직위.. '백작'위를 거머쥐게 될 크레일.
그런 그의 곁에서 함께 핀스타니스를 통치해나갈 '핀스타니스의 여왕'인 루노아리아.
확실히 없는 후일담 대신, 그들의 미래를 연상시켜 주는 에필로그를 마지막으로 끝이 납니다.

핀스타니스는 확실히 문제가 많은 영지이고, 지켜주는 '인간'이 없으면 안될, 오랜 세월을 살아나갈 정령, 마녀가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적어도, 아정령으로서 오랜 수명을 지닌 크레일이 버티고 있는 한, 이 영지는 무사평안 할 수 있을 꺼라고 믿어 봅니다.
그리고 루노아 사이에서 나올 자식들 역시, 두 사람의 아이이니 만큼 책임감 있게 영지... 그리고 라이아를 잘 지켜줄 수 있을 테구요.
사실, 메인 커플에게는 어떻게도 할 수 없는 종족간의 '연령차'가 있어서, 아마 루노아 쪽이 먼저 세상을 뜨게 될 테지만, 그때 쯤 되면 크레일도 많이 강해 질테니 괜찮....겠지요? 아마.

..확실한 후일담이 없어서 그런가, 다 읽고 난 후에도 요로코롬 잡상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저 독자의 상상 속에서 그들의 행복을 빌 수 밖에 없는게 많이 아쉽네요....

외로운 핀스타니스의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을 선물해 준 루노아리아의 '고소(오~호호호호호호호호~!)'를 마음에 새기면서(?), 그들의 행복을 빌어 봅니다^^.

읽은 날짜 : 2011년 6월 27일

제목: 海が愛したボニー・ブランシェ - 湖上の城に恋は燃える
작가: 緑川 愛彩
출판사: 엔터브레인 비즈로그 문고 (2011/03/14)

-줄거리-

황폐해진 트루가 섬에 남기로 한 파스카를 두고, 다시 항해를 떠난 보니와 파드 일행들. 어느날, 새로운 함선을 발견해 해적질을 시도하지만, 되려 '그녀들'의 반격을 받게 되지요. 자신들을 '로즈 일가'라고 소개하는 여 해적들은 곧 파드를 알아보고는, 함장 대리인 미소녀 '에브린'은 공격을 멈추고 보니 일행들을 극진히 대접 합니다. 에브린의, 파드를 향한 노골적인 유혹이 불편한 보니. 하지만 파드는 곧 그들에게 꿍꿍이가 있음을 알아채리고, 결국 에브린에게서 자초지종을 듣게 되지요. 모든 것은 아직도 보니를 포기 못한 '에란질' 국의 사략해적 '드레이크'의 계략. 인질로 붙잡힌 로즈 일가를 구하기 위해 자진해서 나서는 보니 였지만, 한 수 앞선 드레이크는 보니와 파드를 떼어놓고 그녀를 에란질의 여왕 곁에 묶어두려 하는데...
                                                                                                                    평점 : ★★★

다 읽는데 무려 일주일이나 걸린; '바다가 사랑한 보니 브랑쉐 - 호수 위의 성에 사랑은 불탄다' 감상입니다.

시리즈 3권!.. 그리고 완결도 아닌 시츄!.
하지만; 요 근래 딴짓을 많이 해서 다 읽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린 작품이기도 합니다 OTL.
재미가 없었던건 아니예요. 여전히, 무척 술술 읽히고 술술 넘어가는 작품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맘이 딴 곳에 가있다고 할까;; 집중이 잘 안된 것도 사실...;;
아무튼; 그랬습니다. 결코 재미 없었던게 아니라능..... 뭔가 변명 같지? <-

저번 권에 이어서 전개 됩니다.
황폐해진 트루가 섬을 재건하기 위해 외할아버지인 파스카는 남기로 하고, 보니와 파드 일행들은 다시 항해를 시작.
하지만, 에란질국 여왕의 수하인 드레이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보니를 빼앗으려 합니다.
그 결과, 여자들로 구성 된 로즈 일가의 수장인 메어리 로즈와 가족들을 인질로 잡고, 보니를 빼앗으라는 명령을 에브린에게 내리고.
그 때문에 접근한 에브린 이였지만, 눈치 빠른 파드에 의해 무마.
결국, 모든 것을 털어놓게 되고, 그를 듣게 된 보니는 자신이 직접 드레이크에게 가서, 인질을 돌려받기로 결심하지요...

또다시 등장한 보니의 '착한 사람 병'-_-.
아니 뭐... 이런걸 모른척 하면 소녀 소설의 여주가 아니겠지만은....그래서 뭐, 앞장서서 나서는건 이해하겠는데.
그래도 그 때문에 생고생 하는 파드들은 뭐가 될까요?.
왠지 식은 기분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앞장서서 드레이크를 찾아간 것도 뭐한데, 나중에는 거기에 더 얽혀서 붙잡혀 버리기까지.
중반 이후부터는 나서서 불 속으로 뛰어드는 보니를 식은 눈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더라구요.
랄까, 아무리 사람이 좋아도 그렇지, 저렇게 못된 짓을 해대는 드레이크 마저 동정하다니! 넌 대체 뭐삼?.
그 착한사람 병이 파드들에게도 옮겨졌으니, 통탄할 일입니다.(먼산)

무슨 관계인지 궁금했었던, 드레이크와 에란질의 여왕...'쥬디스'의 관계도 여기서 다 밝혀 지는데.
흠, 아니나 다를까. 드레이크는 여왕에게 확실한 연심을 품고 있더군요.
그 애틋한(?) 마음에 보니가 감화되었습니다만, 읽는 저로서는 '그래도 그렇지' 라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어요.
쥬디스의 과거도 안됬고 현재 처한 입장도 불쌍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것들을 희생하면서 까지 나아갈 것은 아닌데.
뭐랄까, 악행을 미화시키는 느낌이랄까요?.
특히 드레이크는, 진짜 '내 님만 무사하면 그걸로 됬어' 내지는 '내 님의 뜻이라면 무엇이든지' 의 마인드라서, 정말 읽고 있자면 수십 대 후려쳐도 모자랄 수준으로 못되게 나온단 말이죠.
거짓말을 일삼고 사람도 아무렇지 않게 죽이고. 그런 주제에 내 님만 챙기는 편협한 시야 하고는.
쥬디스와 드레이크는, 한마디로 '동정의 여지가 없는 대민폐 커플' 입니다. 딱 그거예요.
거기다, 이 쥬디스.. 저번 권 감상에서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를 운운 했었는데.. 이건 뭐, 패러디 수준을 그대로 넘어섰는데요?;;. 설정이 너무 똑같아.
헨리 8세와 그의 여성 편력과, 앤 블린과 엘리자베스의 소재가 고스란히. 진짜 똑같이 다 나와요. 왜이러는 거시냐-ㅂ-.
그래놓고 소재를 따왔다는 애기 한 마디 없으니 읽는 사람으로선 좀 뻥진다 이거죠.
좀 비슷하게 배껴왔으면 몰라, 이건 다 똑같아서;;;. 왜 이럴까요? 응?;.


아무튼;. 좀 오래끌고 갈거라고 생각했었던 드레이크네의 문제는 여기서 결착.
해적이라는 입장 때문에, 보니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니 없니 하던 문제도, 끝의 보니의 결심으로 결착.
나름 일단락이 되었습니다.
다음 권으로 끌고 나갈 네타는 현 상황에는 없는데..딱히 완결이라는 말이 없는거 보면, 다른 소재를 들고 또 나올 예정인가 보네요.
위에서는, 어쩐지; 불평 불만만 실컷 토해낸 것 같습니다만;;... 아니, 그래도 나름 괜찮게 읽고 있는 시리즈거든요 이거.
그래서 계속 나온다면 계속 따라갈 의지가 있습니다!
보니의 착한사람 병도... 요즘, 기분 때문에 거슬리게 보이는 걸 수도 있으니깐요. 네;...
다음 권에는, 전체적으로 적었던 메인 커플의 러브러브 모드가 실컷 나와서 저를 즐겁게 해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마, 이번 권의 최대 불만은 그거 일꺼예요. 메인 두 사람이 붙어 있는 시간이 없었어!!!


읽은 날짜 : 2011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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