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月華の楼閣
작가: 蒼井 湊都
출판사: 소학관 루루루 문고 (2013/08/23)

-줄거리-

대국 '코우'국의 적통 제 1공주인 '교쿠카(옥화)'. 자상하고 공명정대 했던 아버지 '케이쇼우' 왕이, 왕후... 교쿠가의 어머니를 여읜 후 폭군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5년. 그녀 혼자만이라도 어떻게 해서든 아버지의 행동을 막으려고 애를 쓰지만 결국은 마지막 보루였던 교쿠카 마저도 유폐 되어버리는 상황이 오게 되지요. 죽음을 각오한 교쿠카 였으나 그런 그녀를 구한 것은 뜻하지도 않았던 군부의 반정 혁명. 그것도 어린시절 부터 계속 그녀의 호위무사 였던 '세이호우'가 주동자로서 반정을 꾀하고, 그 결과 코우국의 국정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많은 왕족 중에서 유일하게 국민을 위해 애쓰던 제1공주 교쿠카는 신하들의 추대에 의해 여왕의 자리에 오르게 되고, 결과적으로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한 '영웅'이 된 세이호우가 '왕배'로서 그녀의 남편이 되지만. 어린 시절부터 그를 좋아했던 교쿠카와 달리 세이호우는 '어디까지나 정략 결혼 일 뿐. 폐하는 사랑하는 사람을 후궁으로 맞아들여서 행복해지라' 라는 말을 해오며 그녀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데....

평점 : ★★★☆



아오이 미나토상의 작품 '월화의 누각' 감상입니다.
... 이야...거의...음.. 2달? 거의 3달 만에 읽은 책이네요. 
감상 포스트도 너무 오랜만에 쓰는지라 줄거리 적는것도 머리 싸맬 지경..^^;;

어쨌거나, 12월 중순 쯤 부터 읽기 시작한 작품입니다.
한 두어 달 가량 계속 국내 로설에 미쳐 있었던지라, '이러다가 일어 다 까먹겠다' 라는 위기감에 비타를 꺼내서 게임도 하고 일서 책도 잡아 들기 시작하면서 다시 시작.
한동안 가로 읽기만 읽다가 세로 읽기를 잡으니 도통 눈에 안 익어서 좀 고생 하다가, 적당히 감이 돌아오니 다시 술술 잘 읽혀서 다행이더라구요.
이것도 너무 오랫동안 놓고 있으면 안되겠다는, 새삼스러운 교훈을 얻었습니다.............만, 언제나 나의 주기는 돌고 돌 뿐(..).

이번 작품.
작가분인 아오이상의 데뷔작으로서 루루루에서 이 작품 뒤에 나온 스핀 오프..후속작? 이 하나 더 있고. 이번달 말에 내놓은 신작도 있습니다.
아마존의 평은 그렇게 썩 좋지는 않지만, 제가 읽어 보기로는 적당히 무난하게. 루루루의 컨셉에 맞게끔 연애도 들어있고 내용도 나름 충실하고.
딱히 흠잡을 데 없이 술술 잘 읽히는 작품을 쓰시는 작가분 같네요.
적어도 그렇게 막 혹평을 받을 만큼 형편없지는 않습니다. 나름 책장 잘 넘어가는 몰입도도 괜찮은 편이였고.
....캐러에 큰 공감이 안될 뿐이긴 하지만....아니, 공감은 되는데 깊이 빠져들지는 못하는 수준?.
어차피 단 권에 길지 않은 분량의 작품에 그런거 바라기엔 무리겠지요.
이 이야기는 나름 배경 상황에도 할애하는 편이니까.

이야기는 대부분 여주인 교쿠카의 시점. 중간중간 짧게나마 세이호우의 시점도 들어갑니다.

공주와 호위 무사의 관계에서 일변, 여왕 폐하와 왕배 전하가 된 두 사람.
교쿠카는 여색,주색에 빠져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성군에서 폭군으로 변해버린 아버지, 국왕에게 대들고 충고하고. 어떻게 해서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애를 쓰는 올바르고 똑부러진 소녀 입니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기도 하지만, 사랑에 있어서 쉽게 다가 설 수 없는 서투름도 가지고 있는. 순수하지만 강단있는 성격이기도 하지요.
그런 그녀가 아주 어린 시절부터 곁에 있으면서 자신을 보호해온 세이호우에게 빠지게 된 건 당연한 수순.
잘생긴 외모에 뛰어난 무술 실력. 정중하면서도 자신의 목숨보다 더 교쿠카를 위하는 그와, 이런 예상치 못한 형식으로나마 부부가 된 것을 기뻐하지만... 세이호우는 그런 그녀의 마음을 전혀 모른 체 가슴 아픈 말만 한다지요.

사실 그의 시점도 나오면서, 그 또한 오래전 부터 교쿠카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 있고, 동시에 어째서 그녀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지도.. 어느 정도 짐작은 갑니다.
진중하고 성실한 성격의 남자인지라, 폭군이였다고는 하나 자신의 은인 이였고 교쿠카에게 있어 혈육인 왕을 자신의 손으로 베어 버렸다는 점이 그 무엇보다도 크게 작용 했지요.
그의 시점 내내, '나에겐 그럴 자격이 없다. 교쿠카는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함께 행복해져야 한다' 라고 줄곧 빼기만 합니다만... 이야기가 짧아서 다행이랄까. 그런 모습이 그렇게 썩 답답하게 보이지만은 않았습니다.
이해가 되기도 했거니와, 그가 나름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는지도 짐작 할 수 있었으니깐요.

거기다가, 이 이야기는 두 사람의 밀당 같지 않은 밀당에만 있는게 아니라. 나름 혼란스러운 정국을 타파하려는 노력도. 완전 무지에서 시작해서 여왕으로서 정치에 관여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도. 
그런 그녀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자들의 방해와 암살 시도. 북 경계의 이민족의 침입 등등. 
결코 쉽게만 돌아가지 않은 배경들도 나름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사랑 전개로만 점철 되려는 부분을 적절히 막아줍니다.
...고는 해도, 기본은 사랑 이야기니까. 결국은 두 사람이 가까워지게 만드는 장치에 불과 할 지도 모르지만은요.

그리고 예상치 못했었던 인물의 '배신'.
작 중에서 2,3명의 조연들이 나오는데. 두 사람의 편 인척 했던 사람도, 개심한 척 했지만 아니였던 사람도.
어느정도 다 짐작이 가는 인물들 이였지만, 마지막의 흑막은 좀 의외였네요.
그냥 단순히, 교쿠카와 세이호우의 사이를 가까이 해줄 대항마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런 쪽의 전개를 더 좋아했던 지라 이 인물의 배신 배경에는 쬐금 배신감도< 느껴봤다거나. 그랬습니다.
뭐, 결과적으로는 그 덕분에 세이호우가 솔직해 질 수 있었으니 조금은 도움(?)이 되긴 했네요.

결코 만사 형통의 부드러운 분위기로만 흘러가고 끝나는게 아니라, 헤어진 사람도. 뜻이 맞지 않아 길이 달라진 사람도 나오는 엔딩이였고.
비록 세이호우와 맺어지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여왕으로서 많이 미숙한 교쿠카의 미래가 완전히 순탄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어떤 상황이 와도 그녀를 우선으로 여기면서, 이제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진 세이호우가 곁에서 지켜줄 테니까, 두 사람은 앞으로 행복해 지겠지요.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책장을 덮었습니다.

위에서도 애기했듯, 나쁘지 않게. 무난하게 술술.
잘 읽히는 한 편의 소녀 감성 돋는 소설로서 나름 읽을 만한 작품이였습니다.
이어서 이 작품의 스핀 오프 작을 바로 잡을 정도로 괜찮았기도 하구요.^^

........ 어느정도 감을 되찾으면 쌓이다 못해 무너질 듯한 TL들도 잡아야지요. 관심이 가는 것들도 꽤 있어서, 아마 감 돌아오면 또 열심히 읽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균형 잡기가 힘들지만.. 애써봐야죠.;;


읽은 날짜 : 2014년 12월 28일






제목: 炎の発明家の秘密の初恋 
작가: 宇津田 晴
출판사: 소학관 루루루 문고 (2014/03/26)

-줄거리-








제목: 姫怪盗と危険な求婚者 
작가: 宇津田 晴
출판사: 소학관 루루루 문고 (2013/03/26)

-줄거리-

우츠타 세이상의 신작 '공주 도적과 위험한 구혼자' 감상입니다. 초 약소국 이지만, 대대로 내려오는 빼어난 미모를 지닌 왕족의 '혼인 외교'를 통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그라나드' 왕국. 그리고 극 소수의 관계자만 알고 있는 또 하나의 비밀은, 대륙 전체에 소문이 자자한 대도적 '슈바르츠'를 양성, 명맥을 이어온다는 것이지요. 왕족 중, 일정 확률로 태어나는 '보라빛 눈동자'의 아이는, 친족이자 선배인 도적 슈바르츠의 교육을 받아 그 자리와 유지를 이어받는 것으로, 소유하는 자를 불행하게 만든다는 '흑의 비보'를 입수 하는 것이 사명. 그를 위해, 평상시에는 그 빼어난 미모를 깊은 앞머리와 갈고 닦은 '기척 없애기 기술'로 숨기며 '존재감 없는 제 2공주'를 연기하고 있는 16세 소녀 '프로라'. 어느날 밤, 여느 때 처럼 슈바르츠로서 흑의 비보를 훔쳐 달아나려던 그녀는. 기척을 없애고 도주로를 미리 막고 있는 잘생긴 미모의 청년을 만나게 되고. 자신을 붙잡고 말거라는 그의 선전포고를 되받아쳐 줍니다. 그리고 얼마 후, 프로라는 옆 나라인 강대국 '헤르샤'의 적자.. '클레멘스'의 신부 후보로서 헤르샤를 향하게 되지요. 그녀로선 신부가 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으나, 그 선물로 온다는 '흑의 비보'를 훔쳐야 하는 사명을 지키려 했을 뿐. 그러나, 헤르샤에 도착한 프로라를 맞이 하는 건. 얼마 전, '슈바르츠'로서 만났었던 그 청년 이고. 그가 바로 프로라를 후보로 지명한 클레멘스 왕자였고. 자신의 정체를 짐작하고 있는 듯한 그의 맹 공격(?)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게 되는데...
평점 : ★

우츠타 세이상의 신작 '공주 도적과 위험한 구혼자' 감상입니다.

받을 때 당시엔 별 생각 없었다가, 지인의 요청(?)에 의해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요근래 신작 받아서 바로바로 읽는 일이 잘 없긴 하지만은요^^;

그래서 읽어본 결과... 전 작이 꽤 맘에 들었던 만큼 기대치가 컸던게 문제인가.
그냥 저냥 평균치? 정도만 남기는 감상이 되겠네요. 남이 물어보면 굳이 사라고 말 할 수는 없는 그런 정도?............. 칭찬이 아니군;;;.

꽤 빠른 스피드로 읽어서 여러모로 곱씹어가며 못 읽은 것도 있는데.
사실, 이 이야기를 곱씹어가며 읽을 내용도 별로 없었다지요. 

그리고 우츠다상의 좀 츤츤 거리는 여주는, 연달아서 보면 그닥 즐겁지 않다는걸 다시금 깨달았다거나.
아니, 프로라가 츤데레...계열은 아니긴 한데. 뭐랄가, 성격이 좀 있거든요.
'지미히메'의 모습일 때는 엄청 안절부절 못하고 기어들어 갈 거 같은 소심한 모습이지만. 원래의 그녀는 슈바르츠로서 활약하는게 즐거울 정도로 당당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인지라.
이게 귀엽....게 보일 때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 마음에 드는 편은 아니였어요.
뭐, 이건 제가 너무 나대는 여주를 싫어하는 게 문제긴 하겠지요. 제 취향은 정확히 따지면... 우타프리의 하루카 정도? <아실 분은 아실거라^^;


여튼, 대대로 내려온 가업(?)인 도적인 소녀와. 그녀를 붙잡으려 혈안이 된 왕자의 이야기 입니다.
왕족은 왕족이지만, '푸른 눈동자의 왕족'은 엄연히는 왕족의 의무보다는 슈바르츠로서의 사명이 앞서기 떄문에.
미남 미녀로 가득찬 그라나드 왕가에서, 볼 거라곤 하나도 없는 '수수한 공주'로 겉 모습을 꾸미고 다니는 일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 프로라.
어느 날, 저런 수수한 공주의 모습으로 만나고 그 뒤 슈바르츠로서 재회해서 '두 모습이 동일 인물' 임을 짐작하는 듯한 의문의 청년을 기억하게 되고.
신부 후보로서 가지만, 흑의 비보를 훔치기 위해 향한 헤르샤의 적자로서 그 청년...클레멘스와 또다시 재회 하게 되지요.

클레멘스의 시점도 간간히 나와서 알 수 있는데.
그는, 2년 전. 그를 적대시하는 의붓 형제들이 보내온 암살자에 의해 위험에 처했었고. 그 때 지나가다 그를 구해준 14세의 소녀.. '슈바르츠'를 자칭하는 소녀를 만나 후. 그 전설적인 대 도적을 잡기 위해 분발해 옵니다.
그리고 그녀의 정체가 그라나드의 제 2왕녀 프로라 라는 것을 눈치 챈 후. 프로라를 신부 후보로 불러서. 온갖 뒷 공작으로 계속 몰아 붙이지요.
평상시에는 우아하고 친절하고 상냥한 왕자로. 입만 열면 녹아들거 같은 달콤한 대사를 연발하면서도. 프로라를 슈바르츠로 믿고 온갖 방법으로 시험하려 드는 그.
그리고 확실한 증거가 없는 이상, 끝까지 '수수하고 별 볼일 없는 공주'를 연기하기로 결심한 프로라.

초반에는 이 두 사람의 야리토리가 꽤 재밌긴 했습니다. 
속으로 이를 갈았을 지언정. 겉으론 드러낼 수 없으니 만큼. 필사적으로 클레멘스의 시험(?)을 통과하려고 애쓰는 프로라와, 그녀가 재밌고 귀여워 죽으려는 클레멘스.

뭐.. 클레멘스도 처음에는 '동경의 대도적'을 잡기 위해서 시작한 일이였지만. 점점 '진짜 프로라'의 모습에 빠지게 되고 반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거든요.
마찬가지로, 자신의 생각보다 그가 건실하고 착실한 데다가, 자신의 몸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등등. 계속 신경 쓰이게 되는 프로라의 변화도 알 수 있었고.

그래서, 둘이 서로에게 반해가는 과정은. 작가분 답게 착실히 잘 그려주셔서 읽기 편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 소재도 그렇고 여주도 그렇고. 딱히 제 취향이 아니였다는게 문제였지만은요.
그냥 무던히 읽기에는 꽤 재밌는 이야기 였...을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독서 메터라든가, 다들 저보다는 평점이 좋았으니깐요.

여튼. 별다른 장해나 방해 공작 없이 무사히 해피 엔딩을 맞이 하는 두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 프로라가 클레멘스에게 딴 사람이 있을 꺼라고 오해하는 시츄가 있어긴 하지만. 다행히도 클레멘스의 시점도 나와줬기 때문에 읽는 독자는 전혀 걱정 할 필요가 없더군요.
어떤 뒷 사정이 있었고, 클레멘스가 얼마나 프로라에게 빠져있는지 잘 알 수 있는 만큼. 화나는거 없이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더이다.

우츠타상의 루루루 단편은, 뒤가 꽉꽉 막힌 해피 엔딩이라는게 편해서 좋네요.
다음 권이 아쉬워서 안타까울 만큼 재미 있는 책이 없는 만큼, 한 권 덮은 후에는, 아 잘됬다. 좋겠다^^. 하고 기분좋게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 독후감이 남으니깐요.
이 이야기도 그런 의미로는 좋았습니다. 클레멘스의 형제들 문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둘이서 힘을 합치면 어련히 잘 알아서 하겠....지요?;.

여튼, 초 중반보다는 후반 클라이막스 부분이 인상깊었던 한 권 이였습니다.

이제 읽다가 접어둔 등능 학원 다시 잡아야 겠어요.


읽은 날짜 : 2013년 4월 12일



제목: 精霊王の契約 - 騎士と乙女の恋愛狂想曲
작가: 宇津田 晴
출판사: 소학관 루루루 문고 (2012/11/27)

-줄거리-

각 국왕과 계약한 4대 정령, 그들을 다스리는 '정령왕'의 존재가 남아있는 '스피리티우스' 대륙. 부모를 알 수 없는 고아로, 어린 시절부터 마을의 작은 공연단에 부려먹어지며 성장한 소녀 '카루라'. 빼어난 미모와 피를 토하는 노력으로 얻어진 바이올린 실력으로 공연단의 인기 스타인 그녀는, 청순가련한 분위기와 달리. 누구보다도 돈에 집착하는 수전노 이지요. 공연단에 팔려오면서 부터 생긴 빚을, 몰래몰래 악착같이 돈을 모아가며 자유를 꿈꿔온 카루라. 어느날, 마을에서 인신매매의 위험에 처한 소년을 구하게 되면서 알게 된 성기사 청년 '레온'과의 불편한 첫만남을 가지게 된 그녀는. 그 직후 자신을 찾아온 소년... 대륙의 유일무이한 정령왕 '셰인한트'의 손에 의해 반 강제적으로 그의 계약자가 됩니다. 세상의 평화를 지키는 정령왕과 그의 계약자 '로젠트라움'. 눈 앞으로 다가온 자유를 놓치고 로젠트라움이 되어진것도 모자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선 그녀에게 부족한 '사랑'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하고. 그런 그녀 전속의 성기사 겸, 사랑을 가르치는 역할로 지정된건, 수려한 겉모습과 달리 복흑인 청년 '레온'이였는데...
평점 : ★★★★


우츠타 세이상의 신작 '정령왕의 계약자 - 기사와 소녀의 연애광상곡' 감상입니다.

주인님 시리즈 이후로 간만에 접하는 우츠타상의 작품.
전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재미가 떨어지는 바람에 손 놓고 있다가, 약속도 있고 해서 잡았다지요.
그래서 큰 기대 없이 읽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재밌어서 신나하며 읽어내려갔습니다.
역시, 연애는 좋네요. 비록 뜬금없는 급전개이긴 해도.... 비록, 단편 2개가 들어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급전개긴 해도!!!!...(쿨럭;)

...그래도, 간만에 보는 우츠타상의 달달한 연애물은 좋았습니다. 진짜로요-_-/.

주인공인 카루라.
가녀린 체구에 불면 날아갈거 같이 청순가련, 청초한 미모의 소녀이지만.
그 속내는 누구보다도 튼실하고 강한데다가, 돈에 집착하는 수전노 입니다.
그 미모를 이용해 사람들 앞에서는 순진무구한 미소녀를 연기하고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가면.
어린시절 부터 피를 토하는 노력을 거듭해 얻어진 뛰어난 바이올린 실력으로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으면서, 몰래몰래 모은 뒷돈으로 자신의 빚을 갚아 자유가 되길 바라고 있지요.
하지만, 우연찮은 기회로 구하게 된 '소년'이 알고보니 세계 유일의 정령왕 이였고.
선대 로젠트라움의 사망 후, 새로운 계약자를 찾던 그의 어택(?)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로젠트라움으로 정해집니다.

세계 평화를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해해야 하는 입장.
하지만 지금까지 그런것과 거리가 멀었던 카루라 인지라, 그런 그녀를 지키는 동시에 사랑의 감정을 일깨워줄 인물로 지정된 청년 '레온'과 계약을 맺게 되지요....


시작은 그렇습니다.
네코카부리의 수전노 소녀 + 네코카부리의 출세지향적 청년. 
순진무구를 연기하는 카루라도 그렇지만, 레온 역시 상쾌하고 듬직한 호청년을 연기하고 있었거든요.
결국, 복흑끼리 만난거나 다름없는 시츄........로 시작은 합니다.
그런데, 우츠타상이 그리는 주인공에 그런 성격따위 존재할리가 없지요<
초반에는 어느정도 드세다 싶을 정도로 강단있고 싹아지없다 싶을 정도로 말대꾸가 장난 없던 그녀였는데.
중반, 레온의 태도가 바뀌면서 부터... 아니, 그를 의식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완전, 세상에 다시 없을< 진짜 '순진무구'한 소녀로 바뀌더라구요.
이 변화가 아주 극심해서 ㅋㅋㅋ 진짜, 전편과 후편으로 나뉘어진 단편 2개를 보는 기분이였습니다.
물론, 이런 변화는 레온에서부터 시작하니. 얘도 누군가 싶을 정도로 달라져요.

이야기가 거의 카루라 시점, 레온 시점으로 번갈아서 나오는지라 그의 심정도 훤히 보여지는데.
그를 별로로 생각하던 카루라도 그렇지만, 레온 역시 귀염성없고 당차게 대드는 카루라가 니가테 였거든요.
옆에서 연기하는게 탐탁치 않지만 출세를 위해선 그녀를 도와야 하는 입장이고.
그래서, 초중반 까지는 진짜 의무적으로. 그리고 비꼼과 야유를 동반하면서 대합니다.

뭐.. 이게 보기싫을 정도는 아니였어요.
겉으론 가녀린 소녀와 그녀를 염려하는 상냥한 청년을 연기하면서, 서로 가감없이 독설(?)과 비꼼을 주고받는 시츄가 재밌어 보이기도 했거든요.
....이 시츄가 더 길게 나왔으면 그건 그거대로 짜증났을거 같지만;.

여튼, 그런 상황이였는데. 카루라를 시기하는 전 로젠트라움 후보들의 방해공작을 겪은 후에, 그제서야 자신의 태도가 잘못된걸 깨달은 레온은 그녀에게 진심을 다해 지키려들고.
그렇게 같이 있으면서, 솔직한 태도로 지키고 지켜지다보니....?... 여기서 부터 두 사람은 그야말로 첫 사랑에 눈뜬 서툴서툴 열매를 듬뿍먹은 커플(?)이 되더라구요.
...이게 완전 급전개.. 진심, 여기서부터는 다른 작품. 아니면 중간을 빼먹은 '상(빠짐)하'의 시츄라 이겁니다.

물론, 달달한걸 좋아하는지라 이 시점부터는 입 찢어져라 싱글거리며 즐겁게 읽을 수야 있었지만. 짚고 넘어갈건 짚고 넘어가야죠.
일웹에서도, 대체 둘이 언제부터 연애 감정을 느낀거냐며 지적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심히 급전개이긴 했어요. 
..따지면 지는거다 싶어서 중간부터는 신경 안쓰고 둘의 연애만 즐겼다지만은야<

잔뜩 이고 있었던 가면을 던진 두 사람.
카루라는 레온의 태도, 달콤한 말 하나하나에 일일히 빨개지며 어쩔 줄 모르는 순진무구한 소녀가 되고, 레온은 그런 그녀의 태도, 말투 하나하나에 사랑스러움, 귀여움 때문에 어쩔줄 몰라하는 솔직한 청년이 됩니다.

중간부터, 누가 돌변하는지 훤히 보이는 전개를 딛고.
제대로 사랑을 알게된 카루라는, 셰인한트의 힘을 120 끌어낼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로젠트라움이 되고.
출세보다는 그녀의 곁에 남아서 누구보다도 가까운 곳에서 지키고 사랑할 수 있는 자격을 원한 레온과 함께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후속이고 자시고 없을 정도로, 마지막에는 둘이 얼마나 행복하게 잘먹고 잘살았는지. 에필로그까지 떡하니 보여주시더군요. 
대륙의 평화를 지키는것은 물론, 애를 8명이나 낳을 정도로 화목한(?) 가정을 꾸리며 오래오래 행복해진 두 사람.

끝까지 달달하고 귀여우니,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래를 향하기만 한 우츠다상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 한고로, 조만간 받을 예정인 이번 신작도 될 수 잇는한 바로 읽을 예정이예요.
평을 보니 이것도 재밌어 보여서 기대됩니다.
우츠다상. 그냥.. 단편만 쓰세요^^/. 시리즈물 보다 더 좋은거 같습니다 그려;


읽은 날짜 : 2013년 3월 29일




PS... 아.. 레온이 좋았던 점이 또 생각나네요.
죽을때까지 함께 있겠다고 맹세하는건 물론, 혹시라도 먼저 죽게 되면, 나 말고 딴 놈이 네 곁에서 너를 지키는 걸 용납 할 수 없으니 귀신이 되어서라도 옆에 붙어있을 작정이라고 단언하는데.
그게 그렇게 웃기고 보기 좋았습니다.
최근 보았던 모 소설의, 진짜 말도 안될 정도로 독점욕과 소유욕이 전무한 남주가 떠올라서 말이죠.
이놈은 지 죽으면 여주보고 딴 놈 만나서 행복하게 잘먹고 잘살라고 헛소리 지껄이는 놈이라서.. 이 얼마나 비교된단 말인가!!!
  

제목: マーメイドロマンティカ
작가: 珠城 みう
출판사: 소학관 루루루 문고 (2012/10/26)

-줄거리-

깊은 바다 속에 자리잡은 인어의 왕국. 인어왕의 막내 공주인 16세의 티이나. 나이 어리고 능력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그녀이지만, 인어 일족을 위하는 마음 하나 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모두를 소중히 여기고 있지요. 그러나 요 근래 1여년간. 인어의 아이가 알에서 제대로 부화하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고. 곧 일족 전체의 존망 위험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인어가 태어나고, 죽어서 다시 산화되는 성역으로 깊은 바다밑의 진흙...'신이(神泥)'. 우연찮게 들린, 친구이자 육지의 마녀 '신시아'에게서 최근 인간들이 추출하는 '이유(泥油)'의 정체가 성역의 '신이'라는 것을 깨달게 된 티이나는, 왕국 근처의 작은 섬국 '레바아탄'의 젊은 총독이 그 이유의 채굴에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지요. 일족의 존망을 위해서 티이나는 신시아의 도움으로 '인간으로 변신하는 약'을 먹어 섬으로 향하게 되고. 그 젊은 총독이, 얼마전 그녀 자신이 바닷속에 떨어진 것을 구해주었던 청년 '크라우스'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평점 : ★★★☆

루루루의 신인 작가 '미사키 미우'상의 데뷔작 '머메이드 로맨티카' 감상입니다.

제 6회 라노베 대상 루루루 문고 부문의 장려상으로 데뷔하신 작가분.
이 책이 발매 된 후에, 최근.. 그러니까 저번달 말에 또 한 권이 나왔습니다. 일단, 이거 읽어보기 전이긴 하나 언제나 그렇듯 삽화카이<.
뭐, 이번작이 생각보단 읽을만 했으니 저것도 별 일 없으면 재밌을꺼라고 믿....어는 보고 있어요. 열심히;

지인과 약속을 해서 잡은건 좋으나, 중간. 니가나상의 소냐 문고 2권이 도착하는 바람에, 결국 그거 먼저 잡아 읽게 되었고.
이래나 저래나, 실제로 읽은건 2틀 정도인데 꽤 오랜 기간 걸어둔 듯 합니다.
뭐,초반에 책장이 잘 안넘어 가던 것도 있었지만은요.

그 지인과 애기하면서 초반..한 100 페이지 가량은, 썩 재밌지는 않다며. 이래저래 투덜거렸던게 기억 나는데.
역시 책은 끝까지 읽어봐야 합니다. 후반.. 한 160 페이지 근처부터 슬슬 흥미를 끌더니, 마지막 부분은 정말 술술 잘 넘어 가던걸요?.
클리셰 그 자체에 진부하다면 진부한 설정이지만, 그런거 다 감안하고 보는 내용이라서 그런가. 어쨌든 해피엔딩 만세라서 그런가.
그냥 마냥하냥 술술 읽히더라구요.
딱히 추천하기는 뭐해도, 내가 재밌게 읽었음 됬지. 라고 납득 하고 덮을 수 있을 정도로는 괜찮게 읽었습니다. 네.

위의 줄거리에서도 나오듯, 모티브는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 입니다.
캐러 성격이나 배경 설정은 완전 다르지만, 어딘지 모르게 흘러가는 전개는 좀 비슷해요... 정확히 따지자면, 동화 인어 공주 보다 디즈니 애니의 인어공주 쪽에.
초반, 티이나가 바다에 떨어진 크라우스를 구해주는 씬이라든가, 막판 크라우스를 구하기 위해 해신..폭풍우를 잠재우는 티이나라든가. 꽤나 여러모로.
완전 똑같다는게 아니라, 읽다보면 겹쳐지는 느낌이 드는 정도로. 이게 싫다기 보다는, 오히려 재밌게 읽히는 장치 효과였습니다.
데뷔 작가분이 선택하기에는 무난하고 괜찮은 소재로, 어디에 딱히 거슬리는거 없이 잘 섞어서 끝을 냈다는 느낌?.
....어딘지 모르게 우에까라 메센이네요 저^^;;.


주인공인 티이나.
인어족의 왕가의 막내 공주로, 생각보다 씩씩하고 당찬 소녀였습니다.
일족의 위기를 앞에 두고, 인어족의 금기까지 범해도 그 자신의 목숨따위 아깝지 않다며 나서는 정의감 넘치는 소녀.

........문제는, 그 정의감 앞에 크라우스의 이상과 꿈이 막혔다는 거지만은요.
그녀 입장에서는, 일족의 멸망을 초래하는 '이유의 채굴'을 반드시 막아야 하지만. 크라우스는 그 것이 이 낙후되고 시대에 뒤떨어진 섬국을 부흥시키는 유일한 수단이였거든요.
란스올 제국의 방계 황족이였던 그 였으나, 수 년 전. 권력을 둘러싼 음모에 휘말려서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큰 위험에 빠졌었던 과거가 있었고.
그 일 이후로 자신의 눈에 닿는 사람들을 지키고 싶다. 작고 낙후된 섬이지만, 주민들이 풍족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게 하고 싶다. 라는 마음으로, 제국을 비롯한 강대국에서 한창 성행중인 '이유'의 채굴을 앞장서게 되는 크라우스.

뭐.. 쉽게 생각해서 우리들에게 익숙한 '석유'같은 느낌으로 보면 될거 같습니다.
바다위에 큰 범선을 달리게 하고 자동차, 기타의 기계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물질이라고 설명되어 있으니.

어쨌든 크라우스에게는 꿈이자 이상이였으나, 그것이 인어 일족의 멸망을 불러오는 일이 였던 것.
티이나의 설득...이랄까 부탁에 의해 마음을 돌리게 되는 크라우스.
그리고 저는 여기서 으응?; 하고 어이없어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이 이야기, 티이나의 시점은 물론 크라우스의 시점도 빈번하게 보여지면서. 각자의 입장을 잘 알 수 있게 해주긴 하거든요.
티이나의 절박한 심정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크라우스가 지닌 굳건한 이상도 응원하게 만드는 것이였기 때문에.
단 한 번의 설득으로, 대번에 크라우스가 받아들이는거 자체에서 좀 식상해졌달까.
그리고 여주이니 만큼, 그리고 사건의 중대성으로 따져보면 티이나 쪽의 결론으로 가야 맞다고는 보지만. 너무 쉽게 그걸로 이어지는 전개가 거슬려 보였습니다.
'이 기집애는 지 때문에 크라우스의 이상을 꺾은 것도 모자라서 그를 위험에 처하게 된 걸 알려나 몰라-_-' 하고 좀 짜증도 냈었구요.
...이래나 저래나, 사람이 너무 좋은 크라우스가 문제겠지만;.
아니 어떻게 단 한 번의 반박이나 다툼도 없이 바로 납득 할 수 있는거지? 이 사람 좋은 청년아.

극중 크라우스는 무뚝뚝한 데다가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해서 오해사기 쉬운, '딱딱한 청년'으로 나오긴 하지만. 근본은 착하고 성실한.. 흔히 볼 수 있는 '좋은 남자' 거든요.
거기에, 티이나에 대한 호감도 없잖아 섞여있을 듯.....이라기 보단. 사촌인 알베르트의 지적대로 '사랑에 눈이 먼' 남자 일 수도 있겠지만은야;.
근데 그건 티이나도 마찬가지니, 커플끼리 잘 맞네요.

인간의 번영보다는 인어의 위기를 선택하게 된 크라우스.
그러나 일은 이미 커진 상태로, 크라우스의 사촌이자 제국의 황자중 하나인 '알베르트'가, 채굴의 협력을 위해 온 상태 이고.
인어에 대한 것을 비밀로 부친 채, 무조건 채굴 공사를 중단하겠다는 크라우스의 말을 깔끔하게 무시하는 알베르트.
뭐, 그의 입장에서는 딱히 정당한 이유도 없이, 막대한 이익을 가져오는 데다가 알베르트 자신의 명성에도 연결되는 채굴을 금지 하자는게 말이 안되는 거겠지요.
사촌인 크라우스를 나름 아끼긴 하나, 여자의 말에 좌지우지 되는 섵부른 판단 따위, 씨알도 안먹히는 남자이므로.

입장상 크라우스보다 한참 위에 있는 본국의 황자인 만큼. 그의 반대 따위에 굴하지 않는데다가, 오히려 크라우스가 더 난처해져 버리게 되고.
자신 때문에 그의 꿈을 버린것도 모자라, 입장 마저도 곤란하게 만든 것을 알게 된 티이나는. 순순히 돌아가라는 크라우스의 말을 거부한 채 그를 지키려고 애를 씁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 마음을 확인하는 두 사람................. 인데, 이 전개가 좀 뜬금없이 빨랐어요. 꽤 급전개.
특히 티이나는 좀 빨랐다고 생각 될 정도로 쉽사리 넘어온 느낌이라서...;;.
크라우스의 인간 됨됨이에 끌린것도 알고는 있는데. 그래도 뭔가 좀..더 그럴듯한 에피가 있었으면 좋았을꺼다 싶었다지요.
크라우스쪽도 마찬가지지만;.

두껍지 않은 한 권 분량 안에 사건 전개도 해야하니. 이해는 됩니다만....-_-;;.

이 후, 디즈니 애니 인어공주를 떠올리게 한, 나름 스팩터클한(?) 전개가 펼쳐 진 후.
예상했던 대로의 해피 엔딩으로 연결 됩니다.

두 번 다시 사랑하는 일족들을 곁에서 지켜 볼 순 없지만. 앞으로 계속 그녀를 지켜주겠다고 말하는 사랑하는 사람의 곁에 머무를 수 있게 된 티이나.
이래저래 솔직하기 보다는 츤츤 거리며 돌려 말해 잘 싸울 거 같은 두 사람 이지만. 문명과 거리가 있는, 옛 이야기 속의 전설적인 존재가 남아있는 섬 레비아탄에서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잘 살 거라고 믿으며 책장을 덮었습니다.


위에서도 애기했듯, 딱히 눈에 띄는 장점도 없고. 그렇다고 사람 놀라게 만드는 재밌는 반전도 없지만.
안심하고 읽을 수 있는 편한 러브 스토리로.
강추....에선 좀 부족해도, 시간 내서 읽어봐도 나쁘진 않을 작품 이였습니다.
일단, 아사키상의 삽화가 평상시와 다르게 상당히 많이 들어간 편이라서 눈 호강도 되었고 말이지요^^.

작가분인 타마키상에 대한 평가는... 이번에 나온, '오리지날 소재'로 만든 작품을 읽어보고 난 후에 온전히 내릴 수 있겠습니다.
지금 것도 나쁘진 않았지만, 워낙 안정적인 소재로, '나쁘게 나올 수가 없는' 전제 하에 만들어진 거니깐요. 가타부타 말하기엔 좀 부족하달까;.

....문제는, 제가 저 신작을 언제 읽느냐. 라는 겁니다.... 쌓였어.. 밀렸어...으으으으 프렛샤 ㅠ.ㅠ


읽은 날짜 : 2013년 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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