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으로 이사왔어도 여전히 식지 않는 지름의 열정^^;
그 산물 들입니다.(웃음)

사실은 저번주 부터 줄창 오긴 온것들인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 보니, 또 쌓이고 말았어요=_=; 별로 많진 않지만.



일단은 네오 안젤리크 앨범 부터.^^/

일웹 사이트에서 산거라서, 제법 빠른 날짜안에 오긴 왔습니다.
옆에 일어로 적힌 종이는.. 그냥 앨범 홍보쯤?^^

(조만간 우타다의 4집이 나온다는 소식 하나만은 눈이 번쩍;ㅁ;/)



비닐을 벗기고 한장.
꽤나 화려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느끼지 않으세요?^^

하루카는 하루카 나름대로의 소박하고 화려한 멋이 있다면, 안젤리크 시리즈는 그저 화려함으로 밀고 나가는듯. (<- 칭찬입니다^^)



오픈 케이스 입니다.

디스크 프린팅은.. 뭐, 보시다 시피 예요. 화려하다는 느낌^^



쟈켓을 펼쳐본 모습입니다.

단순한거 같으면서도 나름대로 세세하게 디자인 되어있어요.
각 캐릭터의 사진 밑에는, 약간의 캐릭터에 대한 설명도 첨부^^



마지막으로 뒷 케이스 입니다.
노래를 부른 캐릭터들이 전부 나와있네요^^.

앨범 전체적으로 들어보자면...

아시다시피, 레인곡 하나는 정말 일품이였습니다.
그리고 제이드(왼쪽에서 2번째^^) 의 곡도 상큼한(?)편이여서 좋았구요.
닉스(오른쪽에서 3번째;)의 곡은.. 오오카와 토오루 상이니까; 뭐.. 어느정도 각오(?) 했었지요 느끼할거라고; ... 생각 대로였습니다.(먼산)

그나마 베르나드의 (제일 오른쪽) 곡이 숏버젼을 들었을때 처럼 이상하지 않아서 다행이였어요. 히라카와상... 노래부를때 톤 자체는 괜찮으시니, 조금만 더 보컬을 다듬으시면 앞으로 멋진 곡을 부르실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지금으로선.. 뭐랄까; '나 노래 처음이오!! (<- 확인은 안됐지만;)' 라는 오오라가 팍!팍! 풍기는 느낌이여서..할말이 없어요 =_=;

휴우가는...(오다상;..ㅠ_ㅠ)......OTL;
오랜만에 들어보는 야마구치상의 곡은.. 그냥 저냥이였습니다. 워낙에 보이스칼라가 특이하신 분이니^^;


마지막으로 다함께 때창으로 불러주신 7번 곡이 상당히 괜찮았었어요.
조만간 가사와 함께 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곡부터 먼저 올려보거나요^^.




여기서부턴 만화입니다.
...소개고 뭐고; '모에카레' 1-5권 까지 예요.

요즘들어서, 소학관쪽 만화에 눈이 크게 뜨이나봅니다^^;
백천사 계열은.. 재밌긴 하지만; 뭐랄까 나오는 텀이 길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보는 작품만 사본다 쳐도 느리다는 기분이 들어서.. 뭔가를 보고 싶을때는, 그저 양으로 승부하는 소학관쪽이 좋더라구요^^
또; 별로 머리 굴릴거 없이 그냥 편하게(달리말해서 단순하게;) 볼수있는 만화가 소학관..소녀코믹 계열이므로!... 그래서 샀습니다.

뭐; 이 작가 분의 전작인 겟러브 또한 심심치 않게 잘 봤으니깐요.



나머지 4,5권과 제일 왼쪽은 '언더 더 로즈 2권' 입니다.

언더 더 로즈.. 1권에서의 충격적인(?) 결말을 2권에서 대충 마무리 하고..
여기서 부터는 차남인 '윌리엄'과 교사인 레이첼을 주로 다루는데요.
역시; 위험한 만화책입니다 이 만화..=_=;;
3권에 가면 퇴폐적인 장면이 엄청 나올거라던데... 봐야겠지요?^^;

(개인적으로 윌리엄 같은 타입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습니다. 이 앤 어딜봐도 17살이 아니예요;;)



마지막으로 저번달 초에 랜디언니께 게임과 DVD들을 빌려드리고, 저번주에 돌려받을때 함께 받은 물건들입니다^^.

사실 홍차를 따로따로 넣어 주신게 있었는데, 그건 깜빡잊고 못 찍었어요^^.
저중 커피는 아직 못마셔 봤는데.. 초콜렛은 참 맛있게 먹었답니다.
저거 받은날에, 일이 너무 바빠서 식사를 3시 넘어서 했거든요. 그전에 먹어뒀더니 아주 든든해 지던걸요^^
(대신 살이 엄청 찔것같은 초콜렛;)

그리고 DVD는 이번에 나온 쿨비 여성향 버젼의 잡지에 실린 부록 DVD를 구워서 주셨답니다. 비록 안 돌아 갔지만요;ㅁ;

정말 감사했어요 언니! ^^
덕분에(?) 라스트 에스코트도 힘내고 있습니다.(웃음)



이번 물건은 대충 여기까지..
나중에 게임 '이 우주에 빛나는 너의 시' 가 도착할 예정인데.. 그건 엊그제 받은 블리치 만화책들과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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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오고 난 후의 처음으로 제대로 된(?) 포스팅인 듯 합니다.
사실 몇일전에 네오 안젤리크 앨범을 받았는데, 미루다가 이제서야 올리네요^^;

예전에 샘플곡을 듣고 초 버닝하고, 숏버젼을 듣고는 불타 올랐었던, 그 노래!
'네오 안젤리크' 의 레인의 보컬곡인 Crazy beat 를 해석해 봤습니다.

이 곡으로 인해서, 히로킹상의 보컬실력에 새롭게 눈이 뜨였다고 할까나요.(<- 실례야;)

숏버젼도 무시 못하게 좋았지만, 풀 버젼 만하겠습니까;ㅁ;...
잔말말고(?) 들어봅시다^^

가사 해석의 애정어린 지적은 환영합니다 언제나^^.



곡도~ 접습니다.
이제부터 계정은 파x만 가능하므로; 어느정도 느려도 봐주시길 부탁드려요.



ps.. 펼치거나 접거나 하면 곡이 꺼지므로, 미리 펼쳐놓고 재생 후에 가사를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목:
7時間目ラプソディ- (7시간째의 랩소디)
작가: 타나카 메카 (田中メカ)
출판사: 백천사 코믹스

-줄거리-

책임감이 강하고 진지한 성격의 고 2 여고생 토도 린코. 학급의 위원장인 그녀는 10월에 열리는 문화제 준비를 도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학급인 2-5반은 원래 '신데렐라 연극' 을 하기로 정해져있었는데 그것이 갑자기 '신데렐라 클럽' 이라는 수상쩍은 행사로 바뀌어버리고!!! 그렇게 맘대로 바꾼 사람은 항상 마이페이스에 진지하지 않은 그녀의 반 담임인 '사쿠 마코토 선생' 이였던 거죠. 국어교사이자 담임인 사쿠선생은 나이도 젋고 인기도 많은 선생님이지만, 린코의 눈에는 '마음대로 국어교재실을 연예상담실' 이라는걸로 탈바꿈한 진지하지 못한 바보 선생에 불과했습니다(^^).
마음대로 종목(?)을 바꾸었다고 화를 내며 협력할수 없다는 그녀에게, 사쿠 선생은 의외로 순정적인 린코의 비밀(웃음) 을 들먹이며, 그녀에게 자신이 하고있는 '연예상담실' 을 견학하게하고, 그녀가 납득하면 신데렐라 클럽을 해도 좋다는 협박 을 합니다.고2때까지 남자를 모르고, 책속의 에서처럼 꿈같은 사랑이 자신을 찾아올꺼라고 믿는 순진한 린코.사쿠선생님과 투닥거리며, 그가 정말은 학생을 위하고, 어떤 사소한 고민이라도 무시하지 않고 진지하게 충고해주는 그의 솔직한 면을 지켜보면서 그를 마음에 품게 됩니다.
그리고 문화제 당일! 신데렐라 클럽을 위해 그녀도 꽃단장(^^)을 하고 이때에 사쿠선생에게 고백을 하려고 하지만, 자신의 가방에 있던 '제 2 이과 실습실에서 기다린다는 메모' 가 실은 사쿠선생이 아닌, 그에게 상담을 하고 자신에게 고백하기 위해서 불러낸 남학생이 보낸거라는 것을 알고, 아픔을 느낍니다. 항상 순정적인 사랑을... '언젠가 운명처럼 만날 사람과 해피엔드를 맞이할것 '이라는 꿈을 꾸어왔던 그녀에게 찾아온 첫사랑의 상대는 선생님... 마음을 포기할수 없는 린코는...

평점: ★★★★★

대략 1화까지의 줄거리 입니다.
어째서인지 요즘들어서 감상을 적게 되면 한정없이 길어지게 되네요(쿨럭;)
신이나서 막 적기 때문인건지..ㅎㅎ.

이번에 적는 작품은, 5월 2일자로 나온 타나카 메카상의 신작 단편  7시간 째의 랩소디 입니다.아직 도착 포스트를 적지 않았긴 하지만 받기는 토요일날 받았어요. 사무실로!!!
그리고 그날 읽고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미적거리다 보니 또 오늘 올리게 됐다는...

아... 그리고 이 만화는 제가 정말로 강추하는 만화중 하나가 될것 같습니다^^.
한번 붙잡고는 정말 신이나서 읽었었어요.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메카상은 언제나 마음이 편한.. 그리고 볼때마다 입가에 웃음이 떠오를만한 포근한 작품을 그리시는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또한 그랬어요.
어떻게 보면 진지하게 나갈수도 있는 소재인데, 메카상 특유의 부드러운 전개와 그중에서도 쉴세없이 터지는 개그(^^) 로 쉽게 눈을뗄수 없게끔 재밌는 만화를 그려 주셨으니깐요

이 7시간째의 랩소디는 라라 DX에서 연재된 작품입니다. 단편이라고 하나 3화정도의 분량으로 뒤에실린 짧은 단편을 빼고는 한권을 꽉 채우는 분량이였어요.
원래부터 단편집 형식처럼 여러개의 에피소드가 들어가있는 만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것도 있지만, 이 작품은 그렇지 않은데다가, 무엇보다 소재!! 소재가 완전 직격이였죠!(웃음)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사제관계' 를 얼마나 좋아합니까!^^; 그것도 이렇게 무겁지 않은 전개라면 두손들고 환영 할일이죠.
사제관계..라는 소재는 어떻게 보면 그리는 작가분의 역량에 따라서, 진지해지기도..무거워지기도.. 금단인것처럼 느껴지기도... 또는 이 7시간째의 랩소디 처럼 포근하고 예쁠수도 있다는게 저는 아주 좋답니다. 실상 금단이며 무거운것도 보기는 보지만 말이지요.(<- 야;)

캐릭터로 넘어가서... 주인공인 토도 린코.
위에도 애기했지만, 책임감이 강한 그녀는 남들이 보기에는 의지할만한 강한 여자애입니다.
하지만 내면은 울기도 잘울고, 순진한데다가 무엇보다 고2라는 나이가 될때까지 '벚꽃색의 왕자님 시리즈' 문고를 눈물흘리며 애독할정도로 연예에 대해선 '꼬마애' 나 다름없는 소녀지요.(웃음)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 사랑이 선생님이고.. 속내를 보여주지 않는 사쿠선생때문에 많이 고민하고 울게되는 린코...게다가 그와 마음이 통했다고 생각하고, 학교를 졸업하면 선생님에게 고백해서 '책속에서 처럼 예쁜 사랑' 을 할수 있을꺼라고 믿는 그녀는 린코를 짝사랑하는 마사오군과 사쿠의 대화를 듣고, 자신이.. 자신의 사랑이라는게 얼마나 '꼬마아이의 꿈' 이였다는것을 깨닫고, 그를 포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아무것도 전하지 않았던 자신의 나약함을 떨치고 사쿠선생에게 고백하게되는 용기또한 가지고있어요 린코는.^^.
요즘만화를 보면, 여러가지 타입의 여주인공들이 있지만.. 그래도 저는 린코같은 '아이' 가 좋답니다. 많이 울고.. 어떻게 보면 약한 그녀지만, 자신의 마음을 정했을때는 아주 용감해지는 여자애니깐요. 생각해 보면 메카상 작품의 여주인공들은 다 그런면이 있긴 합니다만..ㅎㅎ

린코의 첫사랑이자 한없이 가벼워보이는 붕뜬 선생님인 사쿠 마코토(<- 칭찬인거냐;)
젋고 잘생긴데다가 학생들에게 '사쿠쨩' 이라고 불리우며, 정말로 학생들을 위하는 선생님이지만 자신이 교사라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린코의 마음을 알고도 제대로 답해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더군요^^;.
뭐, 그것에 대해선 그다지 욕할 마음이 들지 않았어요. 뭐랄까.. 가벼워보이지만 정말은 학생들이 행복해 지기 바라는 '교사의 마음' 을 제대로 갖고있는 사람이라는것을 알수 있어서 그럴까나요. 거기다가 항상 교사의 입장을 인지하고 있는 그라고 해도, 마사오와의 대화에서 '어른남자' 의 모습...이랄까, 현실적인 25세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일 수 도있겠군요. ㅎㅎ

그 대화를 엿듣고만 린코가 스스로를 아이로 칭하며 선생님과는 다가갈수 없다고 결심하고 피하게 됨으로서, 확실하게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그가 어떻게 보면 린코만큼이나 순진할수 있다고도 느껴졌었답니다. 게다가 마지막에 린코의 졸업앨범에 자신의 메시지를 적고 난후.. 그녀가 자신에게 고백을 했을때에 그의 '대답' 은 정말이지 임팩트가 컸어요! 이 만화를 보면서 가장 좋았던 장면이고, 또 놀랐었던 장면이였답니다. 항상 학생들과 어울려서 놀고 진지해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확실히 그는 어른 남자죠^^. 앞으로 린코와 행복해질 사쿠의 모습이 눈에 그려질듯 보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확실하게 빠져서 휘둘려진다는것은 책 뒤에 실린 짦은 에피소드에서 알았지만!! ㅎㅎㅎ)

마지막으로 조연이지만, 귀엽기 짝이 없었던 마사오군!!!.
메카상의 만화에서, 삼각관계의 한사람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는, 항상 깊지않달까..^^;
정작 중요한 두사람의 관계에는 끼어들지 못하는 그런 면이 있는데 마사오군 역시 그랬답니다. 거기다가 덤으로(?) 사쿠와 린코가 서로의 마음을 인지하게끔 도와주기까지 했으니...
같은 대학에 들어가게 됐어도 희망이 없는 그가 불쌍(<- 정말로;?) 하기 그지 없습니다만.
그래도 린코가 울지 않으면 그걸로 됬다고 위안하며 하늘을 바라보며 우는(웃음) 마사오군이 행복해졌으면 싶었어요. ^^;

마지막으로... 메카상은 항상 이렇게 예쁜 작품을 그려줘서 제 취향에 적격이였습니다만.. 그중에서 이 작품처럼 재밌게 볼수있었던 것은 처음이여서 아주 좋았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후의 에피소드도 딱 한권 정도라도 좋으니 내주셨으면 싶지만.. 린코와 사쿠는 이대로도 행복할테니 제 소원으로만 묻어둬야 하겠지요^^;

그러니, 여러분+_+.
이 작품은 왠만하면 꼭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메카상의 작품 분위기와 '개그' 가 취향이신 분들께는 더욱더 말할것이 없겠지요>ㅁ</
돈주고 사셔도 아마 후회하지 않을 작품이라고 자신하게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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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 린코 상에게

졸업을 축하 드립니다.
2년동안 학급의 위원장으로 수고 하셨습니다.
(여러가지로 폐를 끼쳐서 죄송했습니다)

책임감이 강하고 진지하고 멋지고...
그런데도, 순정적인 꿈을 그리던.. 흰꽃처럼 예뻤던.

나는 그대가 그 누구보다도 행복해지기를 소원합니다.

                                                              사쿠 마코토

정말 추억으로 만들꺼야?
학생들을 제대로 바라봐주고.. 언제나 웃는얼굴에, 상냥하고..
계속해서 계속해서 마음이 흘러넘치는 데도. '좋아해'

조금 곱슬기가 있는 머리카락. 담배를 쥔 손. 몸짓도 표정도.
아직..아직 이렇게나...

나는 아직. 마음을 전하지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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